채팅어플을 통해 불법 성매수를 한 40대 남성이 붙잡혔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3시50분께 봉담읍의 한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건물 관계자는 문제의 장소 바닥에 피임도구와 물티슈가 수차례 버려져 있는 것을 수상히 여겨 신고했다. 경찰은 지하주차장 폐쇄회로 (CC)TV 영상을 분석해 동일한 여성이 여러 차례 해당 장소에 나타나 다른 차량들에 들어가는 장면을 확인했다. 이 여성은 10여분 후 차에서 내려 피임도구와 물티슈 등을 바닥에 버렸다. 경찰은 성매수남 중 A씨의 신원을 특정했고 지난 19일 그를 지구대로 출석시켜 조사를 진행했다. A씨는 채팅어플을 통해 여성을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CCTV 영상 속 여성과 다른 남성들에 대해서도 신원을 특정한 뒤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성 남양읍의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근로자 10명이 긴급 대피했다. 20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43분께 화성 남양읍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2시간 30여분만인 20일 오전 1시23분께 모두 꺼졌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공장 일부와 집기 일부가 훼손돼 3천6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가 났다. 또 공장 기숙사에 있던 근로자 10명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가 마도·발안·서신농협과 취약가정 주거환경을 위한 NH농촌현장봉사단을 진행했다.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진행된 이번 활동은 농업인행복콜센터 상담을 통해 추진됐다. 특히 마도농협 수혜농가는 지난 5월 중순 주택화재로 주택 일부가 소실된 곳으로, 봉사단은 싱크대 교체 등 주거환경 복구를 실시했다. 김창겸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장은 “화성시 농협은 지역에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취약가정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생활 밀착형 맞춤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농촌 돌봄대상자들에게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새마을회가 지난 18일 시새마을회관에서 ‘사랑담은 맛있는 열무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기아(주)와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차지부 후원으로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새마을지도자화성협의회 및 화성시새마을부녀회 회원 등 50여명은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열무김치 2천kg을 담갔다. 이날 담근 열무김치는 관내 취약계층 400가구에 전달됐다. 조종애 화성시새마을회장은 “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도록 후원해 준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후원 기업과 봉사자의 사랑이 취약계층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시장 주도로 '탄도호 수상 태양광 설치사업 반대 건의안'이 채택됐다. 19일 화성시 송산그린시티전망대에서 열린 ‘제10차 시화호권정책협의회’에서다. 이 단체는 시화호를 중심으로 화성·안산·시흥시와 한국수자원공사로 구성됐다. 정명근 시장은 이날 한국농어촌공사가 추진 중인 ‘탄도호 수상태양광 설치사업’ 반대를 위한 공동 건의안을 제안했다. 정 시장은 시화호권역에 있는 탄도호에 수상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시 주변 경관 훼손 및 환경오염 가능성이 있어 시화호의 세계적 가치 저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안건 토의를 거쳐 시화호 가치 보전에 합의, ‘탄도호 수상태양광 설치 반대 공동 건의문’에 서명했다. 협의회는 채택된 건의문을 추후 한국농어촌공사에 전달,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정 시장은 “탄도호 태양광시설 사업은 시화호의 보전과 발전을 저해할 수 있기 때문에 시화호의 잠재적 가치 훼손을 걱정하는 시민의 입장에서 반대한다”며 “점차 복잡·다양해지는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 간 협력을 강화해 지역사회 상생과 발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시는 지난 5월 경기 서부 SOC대개발 구상 관련 시·군 현장 릴레이 간담회에서 도에 탄도호 수상태양광 발전 추진 반대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
무한 성장 잠재력의 도시 화성시가 ‘ESG 행정’ 선도 도시로의 도약에 나선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기업 지배구조(corporate Governance)의 약어로 지속가능 경영을 가능하게 하는 무형의 가치를 평가하는 항목이다. 시는 행정 전반에 ESG를 도입, 시를 지속가능발전도시로 성장시킨다는 구상이다. ■ 전국 1위에 빛나는 화성 ‘ESG 행정’ 화성시는 지난해 한국ESG평가원에서 실시하는 2024년 지방자치단체 ESG 평가에서 17개 광역자치단체 및 226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다. 이어 올해 5월에는 2024년 ESG 코리아 어워즈에서 지자체 지배구조(G) 부문 1위를 수상, ESG 행정 선두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ESG는 기업의 지속적 생존 및 성장의 핵심 가치를 환경, 사회, 지배구조로 묶어 말하는 것으로 최근 민간 기업을 넘어 공공 분야 등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시는 ‘환경을 이롭게(E), 사회를 새롭게(S), 소통을 균형 있게(G)’를 비전으로 도시의 지속가능성 향상 및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화성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지속가능발전 추진계획을 수립하며 본격적인 ESG 행정 실천에 나선 시는 같은 해 8월 ESG 행정을 선포, 11월에는 화성시 ESG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행정 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시는 ▲미래차 보급 확대 ▲RE100 실현 ▲스포츠데이 지정을 통한 일상 속 친환경 탄소중립 실현 등 기후변화 등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 자살예방 핫라인을 조성하고 의사 결정 투명성 확보를 위해 시민과 소통하는 현장 행정을 적극 실현하고 있다. 이어 ESG 가치 내재화를 위한 직원 인식 교육 및 캠페인, 공공기관 ESG 경영 도입, 관련 조례 제정 등 ESG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ESG가 기업 사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점을 고려해 기업을 대상으로 ESG 인식 개선 및 선제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화성상공회의소 및 화성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 환경 정책…미래차 보급 확대, RE100 산단 조성 시는 탄소중립 및 녹색성장을 목표로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시를 대표하는 친환경 정책으로는 미래차 보급 확대와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꼽을 수 있다. 지난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을 실시한 시는 올해부터 기존 5등급 경유차량에서 4등급 경유차량 및 지게차, 굴착기까지 지원 대상을 넓혔다. 지난해 2천939대를 지원하며 도내 최다를 기록한 시는 올해에도 관련 사업을 통해 대기오염 저감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또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전기차, 수소차 등 ‘미래차 보급 사업’과 신재생에너지 기반 시설 확대 및 에너지 분야 탄소중립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추진,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2027년 화성 양감면 일원에 경기도 첫 RE100 산업단지인 H-테크노밸리를 조성, 시의 친환경 정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화성 양감면 요당리 일원에 73만6천㎡ 규모로 지어지는 H-테크노밸리 산단은 반도체, 미래차 특화 산업단지로 유휴부지에 태양광과 수소연료전지 발전설비 등을 갖춰 입주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는 지난 1월 화성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구성, 탄소중립 주요 정책 발굴에도 노력하고 있다. ■ 사회 정책은 맞춤형으로…의사 결정은 투명성 제고 시의 지역 특성을 살린 맞춤형 사회 정책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 2022년 전국 최초로 ‘맞춤형 공장 화재 저감대책 지원사업’을 도입,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화재 안전 사각지대인 소규모 공장 위험 조기 발견 및 예방 조치를 위해 시행됐다. 시는 서울시의 1.4배에 달하는 넓은 면적에 전국 최다인 1만1천800여개의 공장이 등록돼 공장 화재 위험이 높았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최다 공장 화재 발생률을 기록하는 등 불명예를 안은 바 있다. 이에 시는 같은 기간 공장 화재 405건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 전기 원인에 의한 화재가 114건으로 가장 높은 것을 파악해 설립 연수 10년 이상 경과한 50인 미만 소규모 공장을 대상으로 소화패치 부착 등 예방 조치를 실시했다. 특히 올해에는 종업원 수 50인 미만, 전기사용량 75㎾ 미만 공장으로 대상을 넓혀 전기 안전점검 및 노후 누전차단기 교체, 119 소방패치 부착을 진행 중이다. 또 2021년부터는 양방향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을 도입해 화재 피해 최소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위급 상황 발생으로 차량 출동 시 교통신호운영센터에서 위성항법장치(GPS)로 차량 위치를 추적, 교차로 통과 시 우선신호를 부여하는 등 긴급출동 차량을 지원하는 것이다. 실제 지난 2022년 1월부터 5월까지 향남119안전센터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출동시간이 평균 2분29초 단축됐으며 병원 이송 시 평균 10분25초 단축되는 효과를 보였다. 이 시스템이 재난 상황에서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는 의사 결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시민과 소통하는 현장 행정을 시행하고 있다. 시는 시민 주요 관심 사업 설명회, 시정 브리핑, 시민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시민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맞춤형 정책을 실현하고 있다. 균형발전위원회, 시정자문위원회 등을 운영, 민관 협치를 강화하고 ESG 행정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ESG 행정으로 더 나은 화성의 미래를 만든다는 비전 아래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해 ‘화성형 ESG 행정’을 구축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탄인덕원선 동탄·반월 구간이 이달 말 착공한다. 18일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화성정)에 따르면 국토부는 올해 내 동탄인덕원선 가운데 동탄·반월 구역에 대한 착공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달 25~26일 12공구 환기구 17번 및 개착박스 공사를 시작으로 내달 10공구 114정거장 및 11공구 환기구 16번, 오는 8월 12공구 116정거장 및 117정거장, 환기구 18번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11공구 115정거장이, 12월에는 10공구 환기구 14번과 11공구 환기구 15번에 대한 착공이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전 의원은 지난 13일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로부터 동탄인덕원선 건설사업 경과 및 계획을 보고받고 동인선 12공구의 조속한 실착공을 촉구한 바 있다. 전 의원은 “동인선의 조속한 착공은 동탄과 반월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라며 “해당 구간이 계획처럼 차질없이 6월 말부터 실착공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탄인덕원선은 인덕원역과 동탄역을 잇는 철도로, 수도권 서남부지역 광역교통기능 확충 및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체증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시가 발안만세시장의 음식문화특화거리 지정을 기념하는 ‘음식문화특화거리 선포식’을 개최했다. 지난 16일 열린 선포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송옥주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포식,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음식문화특화거리 조성사업은 지난 2022년부터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가 추진 중인 사업으로 문화와 역사, 음식이 어우러진 시만의 특화된 우수 먹거리 인프라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발안만세시장은 1차 서류심사와 현지조사를 거쳐 2차 화성시 식품진흥기금 심의위원회 심의로 최종 선정됐으며 다양한 국가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업소가 밀집된 것이 특징이다. 정 시장은 “음식문화특화거리 지정이 경기침체로 힘든 상인들에게 새로운 도약이 되길 바란다”며 “선포식을 계기로 음식과 문화, 역사가 어우러진 특색있는 특화거리 조성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17일 학교폭력·학생도박 예방을 위한 등굣길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폭력 및 학생도박 예방 문화 전파를 위해 추진, 기산중학교 교사 및 학부모, 지역주민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오전 8시부터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홍보물 전달하는 등 학교폭력·학생도박 예방에 노력했다. 정광윤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증가하고 있는 학교폭력과 학생도박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선 교육공동체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학생들과 함께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교육공동체 인식 개선 연수, 학교폭력예방 및 사안처리 현장지원단, 관계회복 프로그램 등 학교폭력 및 학생도박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
화성시가 오는 7~8월 시민 생애주기별 역량 강화를 위한 ‘화.성.가족행복학교 하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예비신혼부부 ▲신혼부부 ▲중년기 부부 등 각 연령대별 부부를 위한 강좌와 ▲예비부모 ▲임신출산 부모 ▲초등기 및 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강좌로 구성됐다. 시는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신청 접수를 받아 오는 7~8월 프로그램별 3회기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별 대상 연령대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황당연 여성다문화과장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시민의 건강가정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질 높은 ‘화.성.가족행복학교’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