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밸리 메가시티로 성장 중인 평택시가 경제산업수도로 급부상 중이다. 경기 남부와 충청 북부를 아산만을 기점으로 연대하고 반도체, 미래자동차, 수소, 바이오, 신소재 등 미래 첨단산업에 총력을 다하는 시정 기조가 반영돼 있어서다. 민선 8기 평택시의 포부는 “새로운 도약, 변화를 통한 위기를 기회로”다. 이를 위해 시는 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 도전의 길 개척이라는 미래상을 실천하고 있다. □ 세계 경제 트렌드는 산업 클러스터를 넘어 메가시티로 “첨단산업의 집적지에서 학습과 혁신이 발생한다.” 국가경쟁력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마이클 포터 하버드대 교수는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산업들이 몇몇 소수 지역에 마치 포도송이처럼 집적하는 현상을 1990년대에 발견했다. 이에 포터 교수는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산업 클러스터를 발달시키면 해당 산업의 비교우위를 선점한다고 확신했다. 이러한 연구를 받아들인 많은 국가들은 지난 20년 동안 산업 집적 개념을 적용했다. 미국의 실리콘밸리, 이탈리아의 제3 이탈리아 지구, 프랑스의 소피아앙티폴리스, 스웨덴의 시스타 등이 대표적이다. 이렇게 세계 산업이 집적 효과를 노린 클러스터 중심으로 움직이자 최근에는 메가시티 정책이 글로벌 산업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모양새다. 산업 클러스터의 성장을 위한 과제, 즉 글로벌 기업의 투자를 끌어내고 산업별 유능한 인재를 모으는 등의 일을 위해 메가시티가 효과적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실제 메가시티의 규모의 경제, 범위의 경제 효과를 누리기 위해 도시와 도시 간의 집적과 연계 현상이 강화되고 있다. 프랑스의 경우 파리와 주변 지역을 묶은 ‘메트로폴 뒤 그랑 파리’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독일도 베를린과 슈투트가르트 등 11개 광역대도시권을 설정했으며 일본도 도쿄,오사카, 나고야 중심으로 메가시티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도 뉴욕 등 11개 광역 공간을 묶어 ‘아메리카 2050’을, 중국도 베이징·진·허베이의 북방 메가시티를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 때문에 요즘 시대는 국가와 국가가 경쟁하는 시대가 아닌 도시와 도시가 경쟁하는 시대로 표현된다. □ 우리나라 경제산업수도로 부상하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우리나라도 산업 집적화와 규모·범위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과 지역이 연대해 메가시티를 조성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그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곳이 우리나라 경제산업수도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아산만 일대다. 현재 평택항이 자리한 아산만을 중심으로 베이밸리 메가시티가 조성되고 있다.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경기 남부의 평택시, 화성시, 오산시, 안성시와 충남 북부의 천안시, 아산시, 당진시, 서산시가 연계되는 거대 경제권을 뜻한다. 베이밸리 지자체를 합치면 인구는 330만명, 기업은 23만개, 지역내총생산(GRDP)은 204조원에 달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대학 23곳이 지역에 위치해 인재 확보도 용이할 것으로 분석된다. 또 국가 주요 항만, 고속도로, 철도가 놓여 있어 전국은 물론이고 세계적인 물류망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잠재력을 바탕으로 베이밸리에서는 반도체, 미래자동차, 수소, 바이오, 신소재 등 미래 첨단산업이 활성화돼 이들 분야의 인재도 육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베이밸리 메가시티 안에서의 원활한 협력과 교류를 위해 현재 순환고속도로와 순환철도가 건설돼 경기와 충남을 잇는 서해대교의 상습 정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3 서해안고속도로도 건설될 예정이다. □ 베이밸리 메가시티의 성공은 평택시에 달려 있다 이러한 베이밸리 메가시티에서 평택시가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수소, 미래자동차 분야에서 보였던 성과와 주요 국제무역항인 평택항은 베이밸리의 핵심 사업과 연관돼 있기 때문이다. 실제 평택 반도체 산업의 경우 삼성전자를 바탕으로 활성화되고 있다.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국내 반도체 유관 기업의 60%, 지능형(차세대) 반도체 기업의 90% 이상이 평택 인근에 포진해 있는 등 반도체 생태계도 조성돼 있다. 카이스트도 평택에 캠퍼스를 마련해 반도체 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연구개발이 이뤄져 평택의 반도체 생태계는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수소와 관련해서도 평택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발 빠르게 수소경제를 구축 중이다. 안정적으로 수소를 공급하기 위해 수소생산기지가 운영되고 있고 대기오염이 심각했던 평택항은 수소항만으로 변신하고 있다. 또 교통, 산업, 주거에 이르기까지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수소도시가 조성되고 있고 자가용, 화물트럭, 버스 등 다양한 종류의 수소차를 보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래자동차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국가기관인 미래차 전장부품 성능평가센터를 유치했다. 해당 센터를 통해 내연기관 중심의 국내 자동차부품 업체들이 미래차 기업으로 빠르게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더해 평택시는 도심항공교통(UAM), 연료전지, 부품, 연구개발, 자율주행 등을 산업단지별로 집적화해 국가 미래자동차산업을 이끌 예정이다. 평택항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도 평택시가 베이밸리 메가시티의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이유가 된다. 현재 평택항은 전국 수출의 21.3%를 차지할 정도로 향후 베이밸리 무역의 중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평택시는 평택항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배후단지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동차와 신선식품 물류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품목의 수출입 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 평택시, 수도권·대전권 합친 거대도시권의 거점도시로 나아간다 베이밸리 이외에도 평택시는 수도권과 대전권을 합친 거대도시권(Megalopolis)의 거점도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부선을 따라 수도권과 대전권의 인구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하나의 거대도시권이 형성되고 있으며 지역 간 교류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도권과 대전권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이는 실질적인 거대도시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거점도시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수도권의 거점도시인 서울과 대전권의 거점도시인 대전 간의 거리를 극복하기 위함이다. 이때 제시되는 곳이 평택시다. 평택은 거대도시권의 중간에 위치해 있고 SRT, KTX, GTX 등 경부축의 핵심 철도가 평택에서 운영돼 수도권과 대전권 모두를 생활권으로 설정 가능하다. 이러한 지정학적 잠재력을 바탕으로 평택시는 거대도시권의 인구, 산업, 물류, 교통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지금까지 평택시는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급속한 발전을 이뤘고 최근에는 반도체, 수소, 미래 차 등 미래 첨단산업에서 다양한 성과를 얻고 있다”며 “다른 도시와 연계해 메가시티를 조성, 대한민국의 경제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평택항을 중심으로 일대 지자체와 교류해 베이밸리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수도권 및 대전권을 합친 거대도시권의 거점도시로 나아가도록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을 세심히 살피고 다가가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평택해양경찰서(이하 평택해경)와 해군이 구조역량 강화를 위한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평택해경은 전날 평택해경 구조대 훈련장에서 해군 해난구조대(SSU)와 구조역량 강화를 위해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양 기관이 평상시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구조 활동을 펼치고 대응 경험과 훈련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와관련 훈련은 평택해경구조대 14명, 해군 해난구조대 8명 총 22명이 참가해 전복선박 침몰예방, 합동 잠수 훈련, 동력구조보드를 통한 구조 방법 등 실제 상황에 맞춰 진행됐다. 평택해경 관계자는“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은 물론 해군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상황발생시 골든타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시가 민선 8기 역점 추진 중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구축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2월 아동친화도시 최초 인증을 획득한 후 4년간의 이행 과정을 마치고 상위단계 인증을 위한 4개년 조성전략(2026년~2029년) 수립에 본격 돌입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현재 세계 59개국 도시 5천676곳이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2013년 최초 도입됐다. 시는 지난 1월10일~2월4일 26일간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1만5천500여개의 어휘를 추출, 핵심 아동요구 문장을 22개 문장으로 정리했다. 이 중에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활동과 공간의 부족성, 의견 정책 반영, 놀이시설 정기적 안전 점검, 실내 놀이시설 등이 우선순위로 반영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존중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3시39분께 평택 유천동 한 욕실자재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철골조로 된 가설 건축물 및 적재된 욕실자재 등을 태웠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0대와 소방관 등 인력 50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1시간3분여만인 오후 4시42분께 초진을 완료했다. 소방당국은 창고건물 옆 쓰레기 더미에서 화재가 발생해 가설 건축물로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잔 불을 정리 중이다. 화재는 창고 건물 옆 쓰레기 더미에서 시작해 가설 건축물로 옮겨 붙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문상담교사제도가 도입된 지 25년이 지났지만 평택지역 초등학교 절반 정도에 예산과 인력 부족 등으로 해당 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교육당국과 평택 일선 초등학교 등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최근 3년간 초등교사를 4천800여명 신규 채용했으나 이 중 전문상담교사는 97명에 불과해 3%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평택지역 초등학교(3월 기준 1천501학급, 3만3천700여명)는 69곳으로 이 중 전문상담교사가 배치된 곳은 34곳(49%)에 그쳤다. 나머지 절반 이상은 학교 내 전담 상담인력 없이 담임교사 상담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상담 인력 부재로 정서 발달기 학생들에게 상담 개입 시기가 늦어지는가 하면 업무 부담도 고스란히 담임교사에게 과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평택지역 초등학교 교사 A씨는 “상담이 필요한 아동을 담임이 임시로 살피는 경우가 많다”며 “교사도 아이도 지치는 구조”라고 토로했다. 교육부는 1999년 전문상담교사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다양한 제도적 확대를 시행한 지 수십년이 지났지만 초등학교 현장에선 여전히 상담 공백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전문상담교사는 학교폭력, 정서위기, 정신건강 문제를 다루는 ‘심리 안전지대’ 역할을 담당한다. 이와 관련해 평택교육지원청은 위클래스 소속 전문상담교사 8명을 투입해 미배치교 34곳 중 14곳을 순회 상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법적 근거의 부재를 구조적 한계로 지적한다. 현행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은 전문상담교사를 ‘배치할 수 있다’는 수준의 임의 규정에 그치며 학교폭력예방법 역시 ‘노력해야 한다’는 권고 조항만 담고 있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관련 법이나 지침들이 강제력이 없는 탓에 상담 인력 확충을 정책 의지에만 의존하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예산 부족과 정원 제한까지 겹치며 전문상담교사 배치가 후순위로 밀려나고 있어 전문상담인력의 확충은 여전히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중·고교가 학폭이나 위기 상황이 더 많이 발생하고 있어 초등학교보다 전문상담교사를 우선 배치했다”며 “초등학교도 전문상담교사 배치를 늘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부의 재정 상황과 공무원 인력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원이 결정되고 있다”며 “관계부처에 정원 확보 요청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택시가 16일부터 오는 7월31일까지 성균관대와 지역 보건 정책 수립에 필요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흡연·음주·신체활동 등 건강행태, 만성질환 유무 등 19개 영역 183개 문항을 통해 시민의 건강 수준을 파악한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질병관리청과 보건소가 동시에 수행하는 국가 승인 통계로 지난 2008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무작위 표본추출 방식으로 선정된 시민 중 19세 이상 성인 1천800여명의 표본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보건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이용하며 표본 가구로 선정되면 선정 안내문이 우편으로 발송된다. 이후 조사원이 표본 가구를 직접 방문해 일대일 면접조사를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건강조사는 평택시의 건강 수준 실태 파악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료로, 통계법에 따라 철저하게 비밀이 보장되는 만큼 조사원이 방문하면 적극적이고 성실한 응답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평택교육지원청(이하 평택교육청)이 자율선택급식 실천학교의 특별위생·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평택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 자율선택급식 실천학교인 민세중학교를 방문해 학교급식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학생들의 만족도와 건강을 높이기 위한 자율선택급식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위생·안전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조치다. 교육장과 관계자들은 이날 현장을 찾아 자율선택급식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앞서 평택교육청은 지역 내 자율선택급식 운영학교를 지난해 13곳에서 올해 35곳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169% 증가한 수치다. 김 교육장은 “자율선택급식 운영을 위해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자율배식 및 식단 선정을 통해 급식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고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자율선택급식에 대해 학생들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민세중학교의 한 학생은 “먹고 싶은걸 직접 골라 급식이 매일 이벤트 같다"고 긍적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평택교육청은 원활한 자율선택급식 운영 지원을 위해 ▲추가예산지원 ▲자율선택급식 연구회 운영 ▲전문지원단 구성 ▲멘토학교의 맞춤형 컨설팅 운영 등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해군2함대는 괴태곶봉수대를 주민들에게 돌려줘라.” 9일 오후 2시께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 해군2함대 정문 앞. 이 곳에 모인 원정리 주민과 시민단체 50여명은 해군2함대측에 평택시 향토사적 1호이자 국가문화재 사적인 괴태곶봉수대를 개방해 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이날 해군2함대가 1990년대말 원정7리 주민들을 강제 이주시키고 120여만㎡가 넘는 땅을 수용해 포승읍 원정리에 자리잡으면서 당시 인근 주민들의 괴태곶봉수대 자유출입을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시에 따르면 괴태곶봉수대는 지난 1986년 3월 시 향토사적1호로 지정됐으며, 지난 2023년 12월 국가 사적으로 선정됐다. 원정7리 문형철 이장은 “저희 마을은 1990년대 해군2함대가 오면서 전 가구가 이주했다”며 “해군2함대와 만나자 하는 이유는 주민과 군이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하자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괴태곶봉수대는 땅에 묻혀 있는 상태로 용역과 지표조사 등을 거쳐 시민들이 보기 위해선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해군2함대 관계자는 “주민들이 요구하신 수도사를 따라서 봉수대로 가는 길은 보안시설(탄약고, 무기고, 통신시설 등)이 있는 곳이라 다른 진입로를 이용하는 것을 제시했다”며 “최대한 의견을 조율해 나가면서 소통하고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민들은 오는 22일 대규모 규탄 시위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시 오성면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다. 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32분께 평택시 오성면 양교리에 위치한 한 양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양계장은 1층짜리 일반목구조(샌드위치패널) 1개 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연면적은 1천553㎡인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2대와 소방관 등 인력 98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3시간 30여분만인 같은 날 오후 11시4분께 완진했다. 이 화재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축사 건물 1개동이 전소되면서 안에 있던 산란계 7천여 마리가 폐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9일 오전 1시10분께 평택시 진위면 갈곶리의 한 중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경량철골조로 된 식당 일부를 태웠으며, 식당 관계자 30대 남성 A씨가 왼손에 2도 화상을 입는 부상을 당했으나 당시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19대와 소방관 등 인력 52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2시간 7분여만인 오전 3시17분께 완진했다. 소방당국은 식당 화구에서 식용유 과열을 화재원인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