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발달장애 자녀 둔 어머니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평택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가 발달장애 자녀를 둔 어머니를 위한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에 나섰다. 지원센터는 오는 18일까지 발달장애 자녀를 둔 어머니를 위한 ‘토닥토닥 괜찮아, 나를 돌보는 향기로운 시간’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토닥토닥 괜찮아, 나를 돌보는 향기로운 시간’ 프로그램은 올해 평택복지재단 우수프로그램 발굴 및 지원을 위한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 자녀의 주 돌봄자인 어머니의 과중한 돌봄 스트레스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기획됐다. 유사한 상황에 있는 어머니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지지해주는 집단상담과 심리적 안정 지원 및 정신적 만족감 향상을 위한 꽃치료(플라워 세러피)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강태숙 센터장은 “평택시 발달장애 자녀를 둔 어머니들이 자기돌봄 및 치유 시간을 통해 서로 간에 공감 되고 의미 있는 소통 시간을 가짐으로써 일상의 돌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밝은 에너지와 긍정적인 힘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며 “더불어 어머니들의 자아 효능성과 자아 존중감을 향상시켜 장애인 가족의 안정적인 기능 회복에도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원센터는 지난달 20일 오리엔테이션 및 약정식 체결을 시작으로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평택시 거주 장애인 가족의 건강한 삶을 위해 양질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평택시, 포승읍 복합문화공간 건립 착공식… 편의시설 불균형 일부 해소

평택시가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복합문화공간 조성 착공식을 열었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포승읍 방림리 47번지 일원에서 포승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으로 추진하는 복합문화공간 ‘문화놀이터Y 및 실내체육관’ 건립 착공식을 개최했다. 시는 내년 12월까지 총사업비 273억 원을 들여 농촌지역 거점 공간인 포승읍에 방림리 47번지 일원에 문화·체육시설 등을 확충한다. 이를 통해 시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날 착공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각 기관 단체장과 포승 주민들이 참석했다. 또 내년에 준공 예정인 문화놀이터Y는 조리교육장 등 각종 교육실과 북카페, 청소년문화공간, 실내체육관 등을 갖춘 복합문화체육공간으로 건립 될 예정이다. 나아가 포승읍 주민들은 서부지역에 현저히 부족했던 주민편의시설의 건립을 통해 지역간 편의시설 불균형이 일부 해소될 전망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포승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으로 거점 중심지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배후 마을과의 상생발전을 통한 시 전체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경찰서, 보이스피싱 막은 택시기사 공로 포상…눈썰미로 현금수거책 신고

평택경찰서가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검거에 도움을 준 택시기사에게 공로 포상을 했다. 평택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검거에 도움을 준 택시기사 A씨에게 경찰서장 표창장과 112신고 포상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 운행하던 택시에 승객 B씨(38)가 승차한 후 휴대폰 문자, 특정한 곳을 보며 위치를 파악하는 모습 등을 보고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 같다고 판단, B씨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경찰에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를 했다. 출동한 경찰은 택시기사 A씨로부터 B씨에 대한 인상착의와 “B씨가 평택역 쪽으로 갔다”는 말을 듣고 평택역을 수색하던 중 대합실에서 B씨를 검거했다. 검거된 B씨의 가방에는 미화 6천800달러(1천만원 상당)가 있었으며 이 돈은 당근마켓에 달러 거래 글을 올린 피해자를 속여 건네받은 피해금으로 조사됐다. 평택경찰서 관계자는 “시민들의 신속한 신고로 범죄를 예방하고 소중한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112신고 공로자에 대한 포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B씨가 소지하고 있던 휴대폰도 압수해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토대로 공범 추적과 여죄도 수사 중이다.

평택 송탄농협 조합장 농협조합법 위반 논란…“총회서 반대의견 표출”

송탄농협 조합장이 상임이사 선출 관련 임시조합총회에서 특정 후보자 선임 반대 의견을 표출해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송탄농협 등에 따르면 송탄농협은 지난 2월21일 인사추천위원회에서 상임이사로 선정한 A씨의 선임 여부를 대의원들에게 묻는 임시조합총회를 지난달 6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조합장 B씨가 특정 후보를 반대하는 발언을 해 농업협동조합법 위반 논란이 제기됐다. 이는 조합장 B씨가 인사말을 통해 “인사추천위원회에서 분명히 얘기했다. 오늘 1호 안건에 올라 오신 분은 저로서는 반대한다”며 “여러분에게 죄송하지만 이거는 아니다”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더구나 그는 “2년 전에도 지역 회장들한테 분명히 얘기했다”며 “2년이 지났는데 지금에 와서 제가 또 그분을 상임이사로 추천할 수는 없는 일 아니냐”고 의견을 표출하는 등 총회 당시 특정 후보를 반대한 것으로 파악됐다. 농업협동조합법 제50조(선거운동의 제한)는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 선거운동 기획에 참여 또는 실시, 후보자에 대한 조합원의 지지도를 조사하거나 발표하는 행위 등을 제한하고 있다. 송탄농업협동조합 정관 제113조도 상임이사를 제54조 제2항에 따라 인사추천위원회에서 추천된 인사를 대상으로 총회에서 선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조합장 B씨는 총회 당시 인사말에서 반대 발언한 것에 대해 “상임이사의 경우 안건을 올려 가결이냐 부결이냐를 따졌으니 선거가 아니기 때문에 반대 의견을 말했다”며 “또 선거가 아닌 안건이기 때문에 총회에서 의견을 표출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임감사와 상임이사 등은 조합원에 의해 2년간 고용된 신분을 가진 임원”이라며 “농협은 기관이 아닌 협동조합으로 봐야 하고 상임이사 및 상임감사 등은 조합원도 아니기 때문에 상임이사 선정 시 선거가 아닌 공고를 낸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임이사 후보인 A씨는 조합장 B씨를 농업협동조합법(선거규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달 24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평택시 장학재단, 지역특화 인재 장학금 수여식 개최

평택시 장학재단은 최근 지역 대학 진학을 장려하고 지역 산업체 취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특화 인재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수여식은 평택시청에서 열렸으며 정장선 평택시장,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과 학부모, 장학재단 이사진, 대학 총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장학생은 평택시에 주소를 둔 대학생으로 평택대, 한경국립대(평택캠퍼스), 국제대에 재학 중으로 반도체,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수소 등 평택시 미래성장산업 분야를 전공하는 20명을 각 대학 총장 추천을 통해 선발했다. 지역특화 인재 장학금은 평택시가 역점 추진 중인 산업과 연계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졸업 후 지역 산업체로의 취업까지 연계해 ‘교육–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인재 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전략적 장학사업이다. 윤병철 이사장은 “이번 장학금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투자와 같다”며 “선발된 학생들이 평택의 성장을 이끌 핵심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장선 시장은 “여러분은 단순한 장학생이 아니라 평택시민 모두가 마음을 모아 키우는 소중한 인재로 항상 그 마음 기억해 달라”며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담긴 기대가 크며 언젠가는 그 마음에 따뜻하게 응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지난 2월14일 평택대, 국제대 등과 함께 ‘평택형 RISE사업 지산학연 전략 협의체’를 출범해 지역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며 지역 청년의 정착률 제고, 중장기적인 지역 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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