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우 (주)한서스틸 대표가 2014 전국 소상공인 대회에서 산업 통산자원부장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 대표는 지난 2006년 1인 여성 기업인으로 안성 지역에 (주)한서스틸을 창업, 연매출 100억 원을 달성하고 상시 고용창출을 이끄는 데 앞장섰다. 특히 ISO 9001을 취득해 품질향상과 신뢰도를 확보하고 특허 출원을 통한 품질과 기술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데 이바지했다. 안성=박석원기자
국립 한경대 CVLab 동아리가 공학설계에 앞장선 공로로 교육부 장관상에 이어 경기도 아이디어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경대는 김상훈 지도교사가 이끄는 전기전자제어학과 이지현 학생 등 5명으로 구성된 CVLab 동아리가 제1회 청년 드림리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200여 명의 청중 심사단의 공정한 심사로 수상의 영광을 안은 한경대 CVLab 동아리 팀은 벽면을 이동하는 지능형 로봇으로 진공청소기 원리인 흡착방식을 이용한 로봇 개발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인간이 갈 수 없는 위험한 장소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했으며 건물 붕괴와 가스누출 등 다양한 건물의 위험 환경을 감시하도록 제작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가 봉산동 한주아파트 오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추진하면서 신호등 폐지와 도로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주먹구구식 교차로 설치로 보행자의 안전을 외면했다는 지적을 사고 있다. 24일 시와 주민에 따르면 시는 한주아파트 인근 오거리 교차로 신호에 따른 교통체증을 해결하고자 회전교차로를 설치, 이달께 준공할 예정이다. 회전 교차로에는 도비, 시비 등 2억8천만원이 투입되며 인도를 겸한 보행자 교통섬(안전지대), 벽화, 조경 등을 함께 설치한다. 그러나 시는 차량 흐름에만 신경썼을 뿐 보행자의 안전을 무시한 교차로 설치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기존 신호체계가 회전교차로로 인해 없어지면서 등하굣길 학생들이 4차선 도로를 무신호로 건너가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교차로 주변에는 성인뿐 아니라 어린이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자전거를 타고 다니고 있다. 이와 함께 도로를 직선으로 만들어야 할 곳을 인도가 일부 튀어나오게 해 직선 차량이 곡예운전을 해야 하고 교차로에 다다라 차선 폭이 줄어들어 교통사고를 유발시킨다는 지적이다. 실제 교차로 설치 시범 운영 기간인 지난달 16일에는 이곳에서 차량 추돌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주민 A씨(55)는 어린 꿈나무의 안전을 외면하는 행정은 누굴 위한 것인지 모르겠다며 사람 목숨이 차량보다 못한 것인지 묻고 싶다고 분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차량 감속시설과 보행자를 위한 안전시설 설치로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는 안성 농업의 미래를 이끌 2015년 후계농업 경영인 대상자를 신청받는다. 내달 말께까지 받는 경영인 자격은 만 18세 이상 50세 미만, 산업기능요원 편입 대상자, 영농경력이 없거나 종사한 지 10년 미만이어야 한다. 또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민(예정자 포함)이어야 하며 농고나 농대 졸업생과 농업교육기관에서 교육을 이수한 자는 평가 시 가점을 받는다. 경영인 대상으로 선정된 자는 최대 2억 원까지 창업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으며 대출금리는 연 2%로 3년 거치 7년 분할 상환하면 된다. 안성=박석원기자
불우이웃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데는 너나 없죠! 안성시 자원봉사센터 산하 32곳 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안성시 자원봉사센터, 가족봉사단 등 32곳 단체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안성 명륜여자 중학교에서 모두 다 김치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이마트 안성점과 ㈜현대 에프앤비 등 4개 기업은 물론 중앙대 안성캠퍼스 학군단 등 4곳 대학 동아리도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배출 절이기는 물론 양념 속 재료를 만들어 속 버무리기, 속 넣기 등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김장에 필요한 물품은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는 이마트 안성점 등 4개 기업에서 재료를 후원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사랑에 모두 하나가 되었다. 신수철 안성시 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작은 희망을 전달하는 행복은 큰 사랑의 씨앗이 될 수 있는 만큼 이번 겨울은 그 어느 때보다도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겨울이 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나눔 김치는 150가구 소외계층은 물론 20여 곳 사회복지시설에 봉사자들이 직접 전달해 주면서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안성=박석원기자
중복 규제 조항으로 조합의 업무 수행에 불편을 야기했던 염업조합법 일부 조항이 삭제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김학용 국회의원(안성)은 23일 불필요한 중복 규제조항을 삭제하고 법률의 간소화와 법 효율성 제고를 위한 염업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현행 염업조합법 제3조에서 염업조합의 업무 수행 시 혼란 방지를 위해 같거나 유사한 명칭의 사용을 금지하는 조항을 두고 있다. 그러나 해수부 장관의 승인을 받는 비영리 특수 법인은 해수부령 제4조(설립허가) 3호에 따라 조합 설립 시 유사명칭 사용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음에도 중복으로 규제되고 있다. 특히 제36조 역시 동법 제7조에 조합의 회계연도 및 회계의 구분을 정관으로 정한다는 같은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법 체계의 명확성을 높이고 법 중복 규제 삭제로 조합의 원활한 업무수행을 추진하고자 해수 부령과 중복으로 사용되는 제36조와 염업조합이 공제사업 등 운영에 필요한 해수부 장관의 승인 제33조를 삭제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는 염업조합이 설립된 후 한 번도 공제사업을 수행한 이력이 없음에도 현행법 제33조에 공제사업 운영에 관한 해수부장관의 승인을 받게 돼 있기 때문이다. 김학용 국회의원은 법 적용의 명확성을 높이는 동시에 불필요한 법 규제조항 삭제로 조직의 불이익을 없애고 조합의 자율성과 실익을 증대시키고자 했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가 하수도 요금 400% 기습인상(안)을 추진, 시민 반발이 확산(본보 19일자 11면)되고 있는 가운데 안성시민연대가 행정 직무유기와 사용료 산정기준 특혜 소지가 있다는 의견서를 시에 제출했다. 권용일 안성시민연대 예산조례연구회 대표는 19일 이같이 밝히고 하수도 요금의 단계적 인상과 공업용 하수도 사용료 산정 기준의 현실적인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성시의 하수도 요금 인상계획은 행정의 직무유기임을 지탄하고 비상식적인 공공요금 인상을 중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시의회는 시의 일방적인 조례 개정안에 거부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시민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단계적 인상안을 관철하라고 촉구했다. 시민연대는 특히 시가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하면서 하수도요금을 인상하지 않고는 재원조달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고 400% 이상을 올리는 행위는 행정의 직무유기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업용 하수 요금은 일반용의 약 24~42%만 내도록 규정하고 있는 만큼 자영업자 등 타 업종에 대한 차별이자 전기요금에 이은 중복특혜라고 지적했다. 더욱이 이들은 선출직 자치단체장의 선심성, 전시성 사업추진을 위해 기반시설 투자를 후 순위로 미루고 민간자본 유치라는 핑계로 시민들에게 공공요금 폭탄을 터트리는 행정은 절대 묵과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권용일 대표는 안성시는 자신들이 안건을 제출하고 심의하면서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위원들을 무시했다며 시장, 부시장이 위원장을 맡는 각종 위원회는 독립성을 위해 민간위원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가 내년부터 400% 이상의 하수도 용도별 요금 인상(안)을 추진한 것(본보 5일자 5면)과 관련, 시민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18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하수도시설 민간투자사업(BTO) 완료에 따른 시설임대료와 운영비 지급에 관한 문제가 돌출되자 하수도 요금 인상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7일까지 안성시 하수도사용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입법예고하고 시의회 상정을 걸쳐 인상안을 결정,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가정용은 월 20t 이하는 t당 220원에서 1천150원으로 423% 인상, 대중탕용은 501~1천t은 490원에서 2천570원으로 424%, 공업용은 423% 각각 인상한다. 이를 두고 시민들은 세분화된 산정기준을 마련하고 교육기관과 기업 등을 분리해 요금을 적용시키는 등 현실적인 가격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가계 생계비에 막대한 지장 초래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이 미치는 만큼 인상 폭을 최소화해 연차적으로 인상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안성시 A병원 관계자는 1년에 7천500만원에서 1억6천만원으로 8천500만원의 비용이 증가해 운영이 어려워질 위기에 처해 있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이처럼 안성시가 하수도요금을 크게 인상하는 이유는 하수도시설 민간투자사업으로 내년부터 160억~180억원을 시공사에 지급해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안성시의 사전 대책 없는 예산 편성이 기습 요금 인상이라는 자충수로 이어지면서 주민들은 예산사용처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공도읍 주민 K씨는 안성시가 잘못 운영한 민간투자로 생긴 금액을 서민에게 전부 세금으로 떠안기는 대책이다. 예산 사용을 세밀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분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10여 년 전부터 요금인상이 없었고 민간투자사업 임대료와 시설운영비를 오는 2033년까지 지급해야 한다며 현재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자료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가 공도읍 환승장을 건립하면서 인근 버스 정류소 폐쇄를 추진, 주민들이 항의(본보 11일자 7면)한 것과 관련, 3개 아파트 주민들이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공도읍 풍림태산산수화 아파트 4천500여명의 주민들은 17일 오전 11시께 정류소 폐쇄 철회를 위한 진정서를 시에 제출했다. 지난 10일 황은성 시장 집무실 앞에서 항의한 뒤 불과 일주일 만에 3개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연명서를 받은 것이다. 주민들은 진정서를 통해 2만여 주민은 버스 정류소 폐쇄를 결사반대하며 이를 철회할 것을 시장에게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민의 교통불편이 막대하므로 만약 정류소 폐쇄가 철회되지 않으면 시 주민 모두는 문제가 관철될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주민들의 반발은 이달께 시가 공도읍 용두리 일원에 환승장 건립을 완공할 계획인 가운데 기존 아파트 앞 정류소가 폐쇄될 위기에 있기 때문이다. 이에 주민들은 버스 미정차에 따른 환승장까지의 시간 소요와 교통불편이 가중될 우려에 처해 있다. 서정문 풍림아파트 회장은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살기 좋은 안성도시를 건설한다는 안성시의 교통정책은 이중 잣대를 보이고 있다며 편익시설은 누구를 위한 정책인지 되돌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불쌍한 사람을 힘껏 돕고 범인을 잡는 경찰이 제 미래의 꿈이 됐어요. 안성경찰서가 미래 꿈나무에게 경찰의 활약상은 물론 효 사랑을 알리고자 문화 탐방과 경찰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안성서는 지난 14일 명예경찰소년단 60여 명과 어머니 폴리스 단원 12명 등 체험단을 대상으로 문화 탐방과 경찰체험활동을 가졌다고 16일밝혔다. 이날 체험단은 충주 중앙경찰학교와 박물관을 탐방,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인식은 물론경찰의 활약상에 대해 학습했다. 또 범인을 조사하는 진술 녹화실, 과학수사, 범인 체포술 등 실전 같은 경찰업무를 체험했다. 특히 시뮬레이션을 통한 사격과 범인을 검거하는 요령, 경찰이 서민을 위해 봉사하는 치안 서비스 등을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해 눈길을 끌었다. 명예경찰소년단 A군(12)은 경찰복을 입은 경찰관 아저씨는 그저 멋져보이기만 했는데, 직접경찰학교에서 체험을 해 보니 나라와 시민을 위한 경찰이 너무 멋져보여 앞으로 경찰관이 되고싶다는 장래희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김균철 서장은 학교폭력과 왕따 등을 방지하는 교정의 수호천사는 바로 명예경찰 소년단이라며 경찰 소년단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미래의큰 꿈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안성=박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