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히 흐르는 선율 속에 깊은 사랑과 감사가 깃들길 기원합니다. 안성 공도 어머니합창단(단장 이재호)이 올 한해 크고 작은 사고로 슬픔에 빠져 있는 모든 이들의 마음에 위로와 격려를 불어 넣어 화제다. 어머니합창단은 최근 공도읍사무소 대강당에서 황은성 시장,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주회를 펼쳤다. 이날 합창단은 세월호 사고 등으로 온 국민이 슬픔과 절망의 나날을 보냈던 아픔과 올 한해 수많은 일들로 힘든 고통을 겪은 이들을 위해 희망의 노래로 행복과 위로를 선물했다. 총 12부로 나눠 열린 공연에는 총 30여 명의 단원이 고운 빛깔의 무대의상을 갈아입고 가곡 동무 생각을 비롯해 고향 생각, 행복을 주는 사람, 가시나무새 등 모두 12곡을 레퍼토리로 엮어 환상의 하모니로 공연장을 메웠다. 이재호 단장은 어머니들의 꿈과 멜로디의 화합은 힘들고 지친 모든 분들이 끈을 놓지 않고 행복하게 살기를 기원하는 메시지라며 절망과 슬픔을 딛고 내년에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일들이 가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지역 기업과, 단체, 관계기관이 연말연시 불우이웃을 향한 나눔 사랑 열기에 발벗고 나서 화제다. NH 농협은행 안성시지부는 지난 7일 안성 종합운동장에서 김학용 국회의원 등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만 장의 연탄나눔 행사를 가졌다. 기업체의 사랑러시도 이어졌다. (주)농심 안성공장(공장장 이광현)은 최근 황은성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해피펀드 모금으로 마련한 라면 500상자를 기부했다. 이어 (주)월팩(대표 신흥식)도 보온시트 164상자(시가 1천만 원 상당)를, 삼죽면 양돈회는 지역 내 30개 경로당에 경로당별 10㎏씩 모두 300㎏의 돼지고기를, 안성한육우작목반은 긴급위기가구 난방유 200ℓ를 각각 전달했다. 지역 곳곳의 사랑열기도 뜨거웠다. 안성시 새마을 번영회(회장 임문식) 소속 상인들은 라면 280상자를 소외계층에 써달라며 시에 맡긴데 이어 안성 63동우회(회장 김병천)도 불우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이불 20채를, 안성산업 관리공단이 연탄 2천 장을 시를 통해 나눴다. 이광현 (주)농심 공장장은 어려운 이웃이 추운 겨울철 희망을 잃지 않길 바란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큰 행복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황은성 시장은 기업과 단체의 따뜻한 사랑은 지역에 큰 행복과 희망을 안겨주는 초석이라며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답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경찰서 봉사대상 위원회(위원장 김학용 국회의원)는 사회 안녕과 지역 치안 발전에 앞장서온 민병수(아동청소년계47)오세석(112 종합 상황실50)이영구(생활안전계57) 경위 등 3명을 2014 봉사대상자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민 경위는 학교 친구 3명으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한 A양을 건강한 학교생활에 정착하도록 이끈 공로를, 오 경위(50)는 살인미수범을 검거하는 데 이바지하는 등 6천800여 건의 112신고 사건을 처리해 안전 안성시 만들기에 앞장선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어 이 경위도 지역치안 행정 발전에 남다른 면모로 이바지하는 등 치안서비스 행정에 헌신한 점 등으로 봉사대상자로 선정됐다. 안성=박석원기자
친절 메아리가 안성 전 지역에 울려 퍼지길 기원합니다. 안성교육청은 최근 김영신 교육장 등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친절메아리 나무 식재와 친절직원 표창식을 가졌다. 이날 식재된 향나무는 높이 50㎝, 반경 2m로 미소를 띈 모양으로 식재돼 일반인의 눈길을 끌었다. 이어 교육청은 직장 분위기와 밝은 미소 천사로 민원인을 대한 문혜숙 주무관을 2014년도 올해의 친절직원으로 선정하고 표창식을 진행했다. 김영신 교육장은 미소로 대하는 친절 행정은 교육계의 앞날을 한층 밝게하고 업무 추진도 그만큼 수월해진다며 모든 교육 가족이 항상 밝고 따뜻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앞장서자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주민의 화합과 불우이웃을 수년간 남모르게 보듬어온 박석원씨(53)가 2014 모범유공 안성시민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안성시는 4일 시청 대 회의실에서 황은성 시장 등 간부공무원 1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화합과 지역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소외계층을 살뜰히 보살핀 모범유공 시민에 대한 표창식을 가졌다. 이날 모범 시민에 선정된 박석원씨(MA 환경건설 대표)는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은 물론 음지에서 하염없는 따뜻한 사랑으로 묵묵히 봉사활동을 해 온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박 대표는 주민 상호 간 화합과 단결에 앞장서고 마을의 문제를 자신의 일처럼 생각해 주민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지역발전에도 기여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황은성 시장은 자란다며자신을 내려놓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앞장선 시민이야말로 진정 이 나라의 기둥이라고 격려했다. 안성=박석원기자
국립 한경대(총장 태범석)는 한경대 총장과 최기한 신한은행 경수금융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경대학교-신한은행 주거래 은행 지정 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양측은 내년 1월부터 한경대 캠퍼스 내에 학생과 교수, 직원 및 안성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금융기관을 설치키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교내 선정심사위원회가 지난 7월 학교 내 금융기관 설치에 대한 학생, 직원, 시민의 건의를 수렴, 국내 3대 은행 중 신한은행을 최종 선정해 이뤄졌다. 교내 금융기관은 내년 1월 학생회관 2층에 꾸려질 예정이다. 태범석 총장은 학생들의 금융 서비스 편의 제공과 더불어 금융기관의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2년 연속 경기도 10대 축제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안성시는 경기도가 평가한 안성 바우덕이 축제가 축제의 기획과 특성, 콘텐츠 운영, 발전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우리나라 조선시대 옛 장터를 재현한 축제장과 풍물단 공연 등이 잘 어우러진 축제로 발돋움 시켰다. 특히 축제를 통한 지역 농특산물 판매금액이 평균 16억원에 달하면서 304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올리는 등 축제 흥행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박종철 안성맞춤 랜드사업소장은 축제 방문객이 매년 평균 60만명에 달하는 등 흥행성이 상당히 높은 축제다며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축제인 만큼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승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작은 희망의 홀씨가 행복의 불씨를 키우듯 따뜻한 사랑을 위해 뭉쳤습니다. 안성시 보개면 주민 자치위원회 김진홍 위원장과 26명의 위원이 취약계층과 따뜻한 사랑에 빠졌다. 여기에 김진관 면장 등 14명의 면 공무원까지 이들 주민자치위원의 나눔 행보에 힘을 보태면서 보개면 일대에 행복 바이러스가 퍼져 나가고 있다. 주민자치위 봉사단은 지역의 독거노인을 비롯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차상위계층을 위해 어떤 도움을 줄수 있까에 대한 고민 끝에 탄생했다. 지난해 출범 이후 첫 번째 나눔 행보는 1천㎡ 규모의 휴경지에 농작물을 심어 수확한 작물을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연말연시 소외계층을 돕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자치위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각자 팔을 걷어붙이고 작물 재료를 사는가 하면 자신들이 소유한 농기계를 이용해 감자와 배추를 심기 시작했다. 자치위원들은 콩 한 쪽도 나눠 먹어야 한다는 옛 가르침에 따라 어려운 생활로 고통받는 이웃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를 키우는 디딤돌이 되자는 마음으로 시작한 봉사가 지역으로 확대돼 현재는 나눔에 동참하려는 문의가 잇따른다고 입을 모았다. 정성들인 농작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산지 판매를 통해 수익금을 낳았고, 생필품 등 저소득층의 기초생활을 위한 다양한 기부금품으로 전달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주민들까지 사랑을 전파하고자 배추 2천 포기를 1포기당 500원에 산지 판매해 구매자 가정에 일일이 배달하는 등 원스톱 시스템까지 선보여 타 봉사단체의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결국, 이러한 이들의 따뜻한 사랑은 지역주민은 물론 면 행정기관까지 나눔에 동참시켜 나눔에 홀릭되는 현상까지 낳고 있다. 김진홍(기좌리65) 위원장은 농촌의 푸근한 정을 느낄 수 있게 우리 자치위원회가 앞장서 주민 모두가 서로 나누고 화합해 전국 최고의 효 사랑 농촌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관 보개면장은 우리면은 환경정화부터 농작물 경작 재배까지 불우이웃을 향한 사랑으로 통(通)한다며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사랑을 응원하는 각계각층의 관심과 배려로 행복한 고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조합원에게 피해를 준다면 끝까지 달려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우석제 안성축산업협동조합장이 취임 3년여 만에 안성 축산타운(현 안성축협) 부실공사 해결에 혁혁한 공을 세워 화제다. 조합원의 땀을 보상받고자 법원과 변호사 등을 찾아다닌 지 4년여 만에 결국 소송을 통한 원고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우 조합장은 조합장 취임 후 185억 원이 투입돼 준공된 안성 축산타운 건물을 둘러보면서 혀를 내둘렀다. 그도 그럴 것이 준공된 지 1년도 안 돼서 건물 바닥이 갈라지고 누수는 물론 콘크리트 보호층이 파손되는 등 하자가 발생한 것을 목격했다. 그뿐만 아니다. 우 조합장 눈에 띈 것은 방화문 잠금장치가 불량이고 화재감지기 쇼트에 물이 스며들어 화재 위험까지 도사린 것을 발견했다. 무려 35곳이 부실시공임을 파악한 우 조합장은 조합 이사회를 거쳐 시공사와 함께 현장조사를 했다. 당시 우 조합장은 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법률자문을 통해 하자보수 처리를 촉구하는 내용증명을 업체에 발송, 안전구조 진단을 의뢰했다. 그는 힘들었지만 남들이 뭐라 해도 조합원들이 사용하는 건물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조합원 모두의 피해로 고스란히 돌아오기 때문에 반드시 바로 잡아야했다라며 소회를 털어놨다. 결국, 조합원의 권익을 보호하고자 변호사 선임을 통한 소송에 돌입한 우 조합장은 법정 싸움 2년여 만에 2억 7천여만 원의 하자보수비를 받아내는 데 이바지했다. 우 조합장의 질긴 싸움은 법원으로부터 일부 부실시공으로 발생한 시공상 하자는 물론 불량, 미시공 등의 판결을 받아냈다. 모든 조합원과 소통으로 함께 실익을 위해 올바른 길로 걸어가야 한다는 우 조합장의 투철한 책임감으로 짜릿한 승리를 안은 것. 우 조합장은 조합원을 진정으로 위했다면 이런 부실공사는 없었을 것이라며 남은 임기를 조합원의 권익과 실익을 위해 헌신, 살맛나는 조합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가 복지와 환경 업무행정을 내실 있고 효율적으로 운영한 공로에 힘입어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안성시는 1일 2013 한강수계 관리기금 성과 평가와 2014 대한민국 지역사회복지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27개 지방단체와 전국 기관 등을 대상으로 했으며 생활형 밀착 복지 분야와 환경시설 기금 운용을 평가해 안성시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중앙과 광역단체에서 지원이 불가한 취약계층에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자 취약계층 응급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이는 민선 5기와 6기에 들어서 황은성 시장이 취약계층을 사랑으로 보듬고자 생계는 물론, 의료, 주거 등 혁신 프로그램을 내실있게 운영했다. 특히, 황 시장은 각종 규제로 개발이 제한된 문제와 도심 속 하수 악취를 해결하고자 내실있는 환경 업무를 추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황은성 시장은 살맛 나는 안성도시를 건설하겠다는 시민과의 철저한 약속을 각 분야에서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언제든 현장으로 달려가 시민의 불편함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