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상록구의 한 교차로에서 인력업체 소속 승합차가 버스와 충돌한 뒤 전복해 일용직 근로자 5명이 숨진 사고는 승합차 운전자가 무리하게 교차로를 지나가려다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상록경찰서는 해당 사고 이후 승합차 운전자인 40대 남성 A씨에 대한 조사를 통해 “교차로 신호등이 노란 불인 것을 보고 빨리 지나가려고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는 황색 신호를 보고 교차로 진입을 시도했지만, 교차로에 진입했을 당시 신호는 이미 적색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승합차는 11인승이지만 사고 당시 12명이 탑승, 정원 초과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승합차가 안산 단원구의 한 인력업체가 소유한 것으로 파악하고 업체 측에 사고책임을 물어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정원 초과 운행은 범칙금 대상 사안이지만 사고가 났을 경우에는 도로교통법상 형사처벌 조항 적용이 가능해 그 부분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오전 5시45분께 안산 이동 단원미술관 사거리에서 수인산업도로 방면으로 직진해 교차로를 지나던 승합차가 옆에서 달려오던 통근 버스와 충돌했다. 이후 승합차는 사고 충격으로 전복되며 튕겨 나가 반대 차선에서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와 부딪힌 뒤 멈춰 섰으며 이 사고로 중국인 3명과 한국인 2명 등 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운전자 A 씨 등 7명도 중경상을 입는 등 모두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안산시가 설 시민들의 열망을 한데 모아 경기형 과학고 유치 추진을 본격화해 나가로 했다. 이같은 배경에는 시가 지난 20일까지 7일 동안 걸쳐 안산시 과학고 설립 관련 지역사회 인식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1천343명 가운데 89.9%가 “안산시에 과학고가 설립돼야 한다”고 응답, 경기형 과학고 유치 추진에 탈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민선8기 ‘더 멀리 보는 미래교육 도시’를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모은 결과 대부도에 오는 2028년 개교를 목표로 전국 최초 공립형 국제학교인 ‘경기안산국제학교(가칭)’ 유치를 확정한 데 이어 원곡고는 전국 단위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또한 원곡초 내 안산상호문화공유학교·고대 안산병원 내 영재교육기관·안산사이언스밸리 내 하와이 명문 아카데미 아일랜드 퍼시픽 아카데미(IPA) 국제학교 건립 추진 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전에 실시한 설문조사는 안산시청 누리집을 통해 ▲설문 참여자 정보 ▲안산시 내 과학고 설립 필요성 여부에 대한 의견 ▲과학고 설립 방법 등 총 12개 항목으로 실시됐다. 특히 설문 결과을 보면 전체 응답자 가운데 64%인 853명이 자녀를 두고 있었으며, 그 중 초등학생 부모가 360명으로 가장 많았다. 과학고 설립 찬성 이유로는(복수 응답) ▲과학 분야 인프라(사이언스밸리 등) 과학고 교육과정 연계 가능(27.5%) ▲이공계 우수 인재 유치 효과(20.9%) ▲교육인프라 개선 효과(20.6%) ▲도시의 성장동력 확보(19.6%) ▲경기도 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 서남부에 소재한 안산시에 설립 필요(11.2%) ▲기타(0.2%) 등의 순이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2일 시청 회의실에서 이민근 안산시장과 김태훈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과학고 설립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진행했는데 주요 내용은 ▲안산시 여건 및 환경 분석 ▲설문조사 결과 공유 ▲과학고 설립 타당성 검토 등이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 및 중간 보고회 등을 통해 도출된 의견을 반영, 향후 관계자 심층 인터뷰 및 과학고 교육과정 운영 방안 검토 등 도내에서 과학고 설립 최적지는 안산시임을 입증할 수 있도록 객관적 결과를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설문조사를 통해 과학고 유치에 대한 시민 차원에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민의 뜻을 적극 반영, 과학고 유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안산교육지원청 및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명품교육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가 화랑유원지 생태계 보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의견 수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화랑유원지 내에서 천연기념물인 남생이와 멸종위기의 야생생물인 맹꽁이, 물장군, 대모잠자리, 흰목물떼새 등이 발견됨에 따라 이들에 대한 보호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25일 시의회에 따르면 간담회에는 도시환경위 소속 박은정 위원장과 박태순 의장 및 김재국 부의장 등 시의원들과 안산환경운동연합, 환경단체 대표 그리고 생태 전문가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는 먼저 시 집행부 관련부서 관계자로부터 남생이 등 천연기념물 및 멸종 위기종의 발견 경과와 화랑유원지 내 시설공사 추진에 관한 사항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이어 회의 참석자들은 토론에서 환경단체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시의회와 집행부 간의 입장을 교환하며 보호 방안 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했으며, 주요 의제로는 법정 보호종의 출현에 따른 보호 대책과 화랑유원지 내 시설 공사의 병행 방안을 찾는 것이 논의됐다. 박은정 도시환경위원장은 “화랑유원지의 생태계는 안산 시민들의 중요한 자연유산으로 이번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이러한 자리를 더 자주 마련해야 한다”며 “집행부도 환경단체와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개최, 향후 이와 관련된 추가 논의를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등산에 나섰던 50대 남성이 10일째 연락이 끊겨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4일 안산상록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8시께 등산길에 나섰던 A씨가 연락되지 않는다고 아내인 B씨가 인근 파출소에 직접 찾아가 신고했다. A씨는 사고 접수 이틀 전인 지난 14일 오전 10시께 등산복 차림에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섰으며, A씨는 자전거를 타고 상록구에 소재한 K-water(한국수자원공사) 반월정수장 등을 지나 수리산 등산로 입구로 향했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이후 등산로 입구에 자전거를 세워둔 A씨는 산을 오르기 시작하는 모습을 끝으로 아직까지 연락이 안 되고 있다. 경찰이 확보한 수리산 일대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도 A씨 흔적이 추가로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경찰은 10일째인 이날까지 인력 180여 명과 수색견 4마리를 동원, 수리산 일대를 수색 중이다. A씨는 치매 등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소방 당국과 함께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A씨와 관련된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며 “현재 상황에서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설명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한 교차로에서 인력업체 스타렉스 차량이 승용차와 통근버스를 잇달아 충돌한 뒤 전복,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4분께 안산시 상록구 이동 단원미수로간 사거리에서 수인산업도로 방면으로 달리던 스타렉스 승합차가 사거리를 지나던 중 옆에서 달려오던 통근버스와 충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튕겨 나간 스타렉스 차량은 뒤집히면서 반대 차선에서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를 들이받고서야 멈췄다. 진해 교차로를 지나던 스타렉스 승합차가 옆에서 달려오던 통근 버스와 충돌했다.이후 스타렉스 차량은 사고 충격으로 전복되며 튕겨 나가 반대 차선에서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와 부딪힌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스타렉스에 타고 있던 A씨 등 5명이 숨졌다. 또 4명이 심한 상처를, 5명은 비교적 가벼운 상처를 입는 등 모두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중상자 중 1명은 수원 아주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급대가 출동했을 당시 A씨는 차량 밖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3명은 심정지 상태에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심한 상처를 입고 응급 치료를 받던 B씨도 사고 발생 4시간여 만에 숨을 거뒀다. 사망자 중 한국인과 중국인이 각각 2명, 3명으로 파악됐다. 사상자들은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한 인력업체의 차량인 스타렉스를 타고 새벽부터 근로 현장으로 향하던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스타렉스 안에는 12명이, 스타렉스가 들이받은 승용차에는 2명이 타고 있었다. 통근버스에도 7명이 타고 있었으나 부상자는 생기지 않았다. 사고 차량 3대 운전자 모두 음주 운전을 하지 않았다. 경찰은 스타렉스 차량이 신호를 위반한 채 교차로에 진입했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안산시는 23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산하기관과 합동으로 시민에게 청렴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약속하는 ‘시민행복 ·미래안산’을 위한 윤리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기업경영의 핵심 가치 가운데 하나인 윤리경영은 기관 운영 전반에 걸친 반부패 활동부터 넓게는 사회적 책임경영을 적극 이행하는 것을 담고 있다. 시는 윤리경영을 공공분야로 확산, 법적 책임수행은 물론 사회 통념적으로 기대되는 윤리적 책임행정 수행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같은 자리를 마련했다. 선포식에는 이민근 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및 각 실·국장 등 간부 공무원과 시 사하 11개 기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윤리경영 종합비전 발표 ▲윤리경영 선언문 서명식 ▲윤리경영 선언 퍼포먼스 등 윤리경영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협력과 실천 의지를 다졌다. 시가 새롭게 마련한 윤리경영 종합비전은 ‘STAR-T’로 ▲지속(Sustainable) ▲투명(Transparent) ▲책임(Accountable) ▲존중(Respect) ▲신뢰(Trust)의 다섯 핵심 가치로 구성됐다. 여기에는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수행 ▲시민 존중과 무한책임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정책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고 행복을 주는 안산시가 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안산시는 이를 바탕으로 ▲비리 없는 공정한 채용시스템 구축 ▲인사 만족도 향상을 위한 공정·투명한 인사제도 운영 ▲공정한 인허가 및 투명한 계약 문화 조성 ▲산하기관 윤리경영 이행과제 발표 등을 추진하고 지속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이제 우리는 지속, 투명, 책임, 존중, 신뢰를 핵심 가치로 삼아 책임을 다하는 공직 문화를 정착시키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윤리경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와 산하기관 전 직원이 시민의 봉사자로서 소명과 책임을 다하고 시민의 권리를 존중하는 윤리경영을 통해 다시 뛰는 안산, 미래가 기대되는 안산을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어르신들의 쓸쓸함을 치유해 드리겠습니다.” 안산시의 한 보건소가 65세 이상 건강이 취약한 홀몸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말벗 기능이 탑재된 인공지능(AI) 반려로봇을 도입해 운영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안산상록수보건소에 따르면 안산상록보건소 방문건강관리서비스 이용객 중 65세 이상 건강이 취약한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AI 로봇을 활용한 맞춤형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도 ‘AI 로봇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고령층 1인 가구의 불규칙한 식생활로 인한 만성질환 악화 및 사회적 고립감으로 인한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AI 반려로봇은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에 따라 식사와 복약, 건강 미션 프로그램 등을 안내해 맞춤형으로 건강을 관리해준다. 이와 함께 영상 통화는 물론이고 말벗 기능이 탑재돼 감성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사회적 소통을 돕고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관제센터 감지센서기능을 통해 24시간 어르신에게 안전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한 어르신은 “누군가 나에게 먼저 말을 걸어주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게 위안이 된다”며 “규칙적으로 약을 챙겨 먹을 수 있어 건강관리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고맙다”고 밝혔다. 최진숙 상록수보건소장은 “AI 로봇을 통해 혼자 계신 어르신들의 효과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학업 중단 위기, 우울증 등 어려움을 겪는 위기의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첫걸음이 안산 상록구청에서 시작됐다. 학업중단 위기를 맞은 청소년들의 경우 교통비 및 식비 등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힘겨워 하는 것으로 파악돼 이들 청소년들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이번 지원은 오는 연말까지 상록구 보건소 및 경찰서와 세무서, 교육지원청 등을 중심으로 이어진다. 22일 안산시 상록구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상록구청 1층 로비에서 구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5천원 이상 소액을 기부를 할 수 있는 ‘나눔 상록’ 기부 행사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신용카드, 각종 페이 등으로 소액 기부를 할 경우 휴대폰으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는 나눔 키오스크가 설치돼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는 미래의 꿈나무인 상록구청 어린이집 원아 40명이 참석했고, 우주별반의 최유민 어린이(5)가 상록구청에서 실시한 기부문화 행사 1호 기부자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주부 K씨는 “아이들에게 나눔의 의미를 알려주고 싶었는데 구청이 나눔의 장을 마련해 줘 아이 교육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다음 달 상록수보건소에 이어 안산상록경찰서(10월), 안산문화원·동안산세무서(11월), 안산교육지원청과 근로복지공단안산병원(12월) 등에서 연말까지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간다. 이정숙 상록구청장은 “이날 행사는 시민들이 많이 참여하는 상록시민홀 대관 행사와 연계해 실시하게 됐다”며 “정성껏 모금된 기부금은 연말 안산교육지원청이 선정한 청소년들을 위해 소중하게 지원될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 캠페인을 통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청소년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안산의 미래를 위해선 초지역세권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돼야 한다.” 안산도시공사가 주최한 초지역세권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이처럼 한 목소리를 냈다. 21일 안산도시공사에 따르면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전날 오후 안산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린 이날 각계각층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설명회에서 초지역세권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주요 사항을 설명했다. 이날 김영욱 세종대 교수의 ‘공간구문론으로 바라본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주제로 한 특강도 이어져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방향성 등을 제시했다. 허 사장은 ▲설문조사 결과 ▲대형 쇼핑몰 유치 방안 ▲사업 추진일정 ▲학교 신설 및 위치 변경 등과 관련해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주요 사안을 설명한 뒤 “안산의 중심지이자, 알짜배기인 초지역세권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많은 주민이 대형 쇼핑몰 등 지역에 부족한 시설이 조성돼야 한다고 답했다”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강에 나선 김영욱 교수는 “공간구문론 관점에서 도시의 중심에 있는 초지역세권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부지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며 “안산이 다른 도시와 차별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고 안산 미래를 위해 당장 추진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안산도시공사는 지난달 11일 주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설명회를 연데 이어 같은달 27일 100여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안산도시공사는 누리집(홈페이지)과 유튜브 등을 통해 개발사업과 관련 다양한 정보 제공은 물론 공감대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초지역세권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은 단원구 초지동 666-2번지 일원 부지 18만3천927㎡에 명품 주거단지와 대형 쇼핑몰, 업무, 숙박 등 복합시설, 복합문화체육시설, 학교 등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가 안산시와 함께 서해안 해양 생태계 보존 및 어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점농어 및 쥐노래미·조피볼락 등 수산자원 수십만 마리를 방류했다.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는 21일 안산시와 함께 추진하는 ‘2024년 해면수산자원 조성사업’을 위해 70만 마리의 수산 종자를 안산시 앞바다에 방류, 지역 어촌 소득 증대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이번에 안산시 해역에 방류된 점농어·쥐노래미·조피볼락 등은 전염병 검사와 유전자 분석(조피볼락) 등을 통해 검증받은 건강한 종자로 성장 후에는 안산시 어업인들의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산종자 방류는 지속 가능한 해양 생태계 구축을 위해 안산시와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지난해에 이어 추진하는 사업이다. 양 기관은 올해 하반기에도 수산 종자를 추가 방류해 풍요로운 바다를 만들고 치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철저한 수산자원 관리와 보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양정규 서해본부장은 “이번 방류를 통해 서해안의 해양 생태계 보전과 수산자원 기반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앞으로도 수산자원 조성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