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5일 직원 채용비리 사건과 관련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최 사장은 사과문에서 공기업에서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해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건을 뼈저린 반성의 계기로 삼아 앞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직원 채용이 담보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 사장은 비록 본인의 취임 이전에 빚어진 사안이지만 조직의 책임자로서 시민 여러분께 송구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재발방지를 위해 인사라인 재편, 채용관련 자체감사 역량 강화, 면접위원 확대개편, 외부 채용대행 업체 수시 변경, 채용청탁시 해당자 명단공개 등 공정채용 실천방안을 마련해 직원채용과 관련된 잡음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비록 아이들은 적지만 강하고 힘있는 어린이로 자랄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갈 생각입니다. 올해로 개교 80년 주년을 맞은 안산시 풍도에 위치한 대남초등학교 풍도 분교.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에서 뱃길로 한 시간 정도 달려야 다을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대남초등학교 풍도 분교에서 4일 3년 만에 신입생을 맞이하는 입학식이 열렸다. 이날 선생님과 부모님의 축복 속에 실시된 입학식에는 정소연양(8) 유일한 신입생이다. 작은 섬마을 내에 별도의 놀이터가 마련되지 않은 탓에 소연양은 입학 전부터 학교 운동장을 놀이터 삼아 동생과 함께 놀던 곳으로 학교는 친숙한 공간이다. 학교 측은 신입생 맞을 준비를 하며 지난해 도서실을 리모델링 했으며 장래희망이 의사인 소연양은 그동안 한번도 볼 수 없었던 도서실에 정돈된 책을 바라보며 저렇게 많은 책을 마음껏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부자가 된 기분이라며 열심히 공부해서 아픈 사람을 치료해 주는 의사 선생님이 될 거예요라며 즐거워했다. 강점석 교장(58)은 3년 만에 신입생을 맞아 너무 기쁘다. 비록 1학년 1명과 4학년 1명 등 2명 뿐인 작은 학교지만 예의 바르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 호원초등학교에서 지역 내 초등학교 6학년 담임교사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인권 이해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의 저연령화 추세에 따라 올해 초등학교 6학년 담임으로 예정된 교사를 대상으로 생활인권 이해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교폭력에 대한 올바른 법률적 이해와 사안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생활인권 이해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급 생활지도 방안과 6학년 학생들의 심리적 특성에 맞는 상담 기법 등을 소개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가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기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 T/F팀을 구성,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도로환경 개선을 위해 택시 운전자와 각 단체 등의 협조를 얻어 250명 규모의 도로 환경감시단을 구성해 쓰레기 무단투기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로 했으며 쓰레기 취약 도로 지역에 무단 투기된 쓰레기 처리와 사후 관리를 위해 25개 봉사단체와 결연에 이어 도로입양 사업을 추진, 정화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도로를 제외한 청소 취약지역을 지역별 관리 주체를 지정하고 무단투기 신고 활성화를 위한 신고 포상금제를 운영은 물론, 토지 소유자에게는 관련법에 따라 청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쓰레기 소각장, 음식물류 처리장, 재활용 선별장 등 폐기물 처리센터를 주민단체학생 등이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쓰레기의 소중한 가치를 인식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매월 넷째주 토요일에는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은 물품을 판매하고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도록 안산문화광장에 나눔 장터를 운영해 시민에게 자원의 재사용에 대한 가치의 중요성을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안산시 자원봉사센터 1365나눔 포털 홈페이지에 프로그램을 등록, 환경기초 시설을 자원봉사 수요처로 전환해 주민의 참여를 유도키로 했으며 구청과 각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매월 국토 청결운동을 실시 시민들에게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 사업 추진의 붐을 조성키로 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가 가족캠핑장 조성공사를 실시하면서 공사 업체에 대금을 지급하지 않아 지역업체의 재정난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18일자 10면 보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가 공사대금을 지급하라는 법원 판결에 불구하고 업체 측에 공탁금이 줄어도 전액을 변제한 것으로 한다라는 내용의 합의를 요구했던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19일 시와 T건설 등에 따르면 캠핑장 토목공사를 실시한 T건설은 당초 캠핑장 조성공사를 맡은 K건설이 경영난 등을 이유로 지난해 5월9일 공사 포기각서를 시에 제출하자 T건설은 시에 공사대금 1억2천600만원을 요청했다. 이에 시는 T건설에게 공사대금을 지급할 수 있는 판결을 받아 올 경우 지급하겠다는 요구에 따라 법원으로부터 시는 하도급 공사대금 1억2천600만원을 이자 비율에 따라 지급하라는 내용의 판결을 받아 시에 제출했다. 그러나 시는 판결 내용을 받아 들이지 않은 채 항소를 강행했지만 지난 4일 T건설에게 2013년 1월13일 현재 판결금액 1억3천863만여원(이자포함) 임을 확인, 합의하며 판결금 가운데 시가 공탁한 1억148만여원은 시가 출금확인 소송을 통해 출금 후 원고에게 지급하되, 다른 채권자들과의 관계로 출금액이 다소 줄더라도 판결 금액 전액을 변제한 것으로 한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T건설 관계자는 공사대금 보다 2천500여만원 가량이나 적은 금액을 공탁하는 등 시가 공사에 따른 공사금액 산출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 같다면서 공탁 금액도 적게 걸어 놓고 우월적인 입장에서 시가 합의를 요구해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공사대금 압류 이전에 체결한 직불합의서 등을 참고로 법원에서 공사대금을 지급하라고 판결 했음에도 이를 미룬 채 항소한 것은 시가 지역업체를 죽이기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공탁금 문제와 합의서 등에 대한 문제는 변호사 사무실을 통해 자문를 받는 등 충분한 검토를 거친 뒤 추진해 문제될 것은 없다고 해명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수원지검 안산지청(지청장 황철규)이 검사실과 수사과로 이원화돼 운영되던 기존의 범죄수익환수 및 피해회복 지원수사의 업무 효율과 전문화를 위해 이를 통합해 피의자 재산추적 전담팀으로 편성운영,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19일 안산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8월17일 이원화 채제로 운영되던 피해회복 지원수사팀을 전담팀으로 편성한 뒤 모두 12억8천여만원의 범죄수익 환수를 위한 추징보전 조치를 완료해 피해회복 지원수사 성공률을 기존 36%에서 60%로 향상시켰다. 특히 전국 최초로 보이스피싱 피의자 재산에 대한 추적 수사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3천만원 상당의 피해를 회복시키는 등 피해회복 지원수사팀 운영에 따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전담팀 운영은 그동안 범죄수익환수는 검사실에서 피해회복 지원수사는 수사과에서 담당하는 등 이원화돼 운영됐으나 이를 피의자 재산추적 전담팀으로 통합, 운영하도록 해 재산추적 노하우를 범죄수익환수 업무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 효과를 극대화 시키기고 있다. 범죄수익환수의 경우 전담팀 편성운영을 통해 은닉재산 추적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져 지난 2011년 대비 환수대상 사건수는 2배, 추징보전 금액은 3.5배 증가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와 관련 안산지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범죄자의 은닉재산을 끝까지 찾아내 범죄수익을 환수해 범죄의 기반을 붕괴시킴으로써 재범을 차단하고 서민들의 피해회복을 지원함으로써 사법정의를 실현,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검찰이 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가 화랑유원지 내 가족캠핑장 조성공사 토목업체에 공사대금 지급을 미루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를 지원하겠다는 시장의 방침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시는 공사대금을 청구한 업체에 공정위 답변자료와 판결문 등을 요구하는 등 지역업체의 재정난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17일 시와 공사업체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1년 K건설과 단원구 화랑유원지 내에 캠핑장 85면과 관리동 등을 갖춘 10만369㎡ 규모의 가족오토캠핑장 조성공사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K건설은 채무관계로 얽힌 다른 업체들이 시에 공사대금을 압류하자 지난해 5월 재정난 등을 이유로 시에 캠핑장 공사 포기각서를 제출하고 공사를 중지했다. 한편 시는 하도급업체인 T건설 등이 공사 중단까지의 공사비 1억2천600여만원 지급을 청구하자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사대금 지급의 적정성 여부 답변자료 제출과 법원으로부터 대금지급을 위한 판결문을 받아올 경우 지급하겠다며 대금 지급을 미루고 있다. 시는 공사대금이 압류되자 공사대금을 T건설과 압류업체 중 어느 곳에 지급할 지 판단하지 못한 채 법원에 공사대금 지급을 위한 혼합공탁금 1억100여만원을 공탁했다. 이후 시는 T건설이 지난해 2월 공사대금 압류에 앞서 시와 체결한 직불합의서를 근거로 시에 공사대금 지급을 요구하자 T건설에 공사대금 지급을 위한 판결문을 받아오면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T건설은 수원지법 안산지원에 공사대금 청구소송을 제기해 지난달 17일 시는 T건설에 1억2천600여만원과 2012년 6월7일~8월20일까지 연 5%, 그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는 연 20%의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는 승소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시는 T건설이 승소 판결을 받았음에도 불구 공사대금 지급을 미룬 채 지난 5일 공탁금 지급업체가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항소했다. 이에대해 T건설 관계자는 시가 공사대금 지급을 약속하고도 항소해 대금지급이 늦어지고 있다며 이로인해 장비업체 등이 임금체불로 어려움을 겪는등 시가 하루속히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ywoon@kyeonggi.com
수원지검 안산지청이 지난 15일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와 공동으로 다문화 사회의 보편화와 법질서라는 주제로 다문화 법질서 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15일 개최된 포럼은 안산지청 관내 등록 외국인이 7만여명에 이르는 등 국내의 대표적인 외국인 집단거주지가 형성돼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요구됨에 따라 내외국인의 구별 없이 서로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방안을 끌어내고자 마련됐다. 안산지청 관계자는 국내 유입 외국인의 증가와 체류기회에 대한 욕망, 경제적 곤궁, 법률문화적 차이, 다문화 사회로의 변화에 대한 인식부족 등으로 인해 외국인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며 외국인범죄에 대한 전담 수사기구와 수사인력을 확보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가 저출산 문제 극복과 출산 친화적인 직장문화 정착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14일 현재 안산시청 소속 공무원 중 임산부와 산모를 대상으로 전자파차단 앞치마와 발 받침대, 태아보호용 쿠션 등 편의용품을 지급받는 등 여성 공직자의 건강 돌보기에 돌입한다. 또 시는 친환경 유아 식기세트와 아기 속싸개로 구성된 출산 선물을 산모에게 전달, 출산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로 했다. 특히 여성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월 1회씩 부인과 검진을 받을 수 있는 건강휴가를 주고, 산후 1년 이내의 여성 직원에게는 1일 1시간씩의 수유시간을 제공하는 등 육아와 일 병행을 위한 출산친화시스템을 풀가동한다. 이와함께 임신 중인 여성 공직자 좌석에 임신중임을 알리는 안내 표찰을 부착해 민원인으로부터 순화된 언행을 유도키로 하는 등 임신과 출산에 따른 여성 공직자들의 건강보호와 함께 업무부담을 완화해 친출산 직장문화에 앞장선다. 이와관련 시 관계자는 출산율 증가야말로 곧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며 안산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업도시인 만큼 친출산 직장문화를 조기에 정착키 위해 공직사회부터 솔선수범키 위해 이같은 시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시청, 구청, 보건소 등 지역 공공기관 5곳에 10㎡ 규모의 온돌, 수유 저장고 등을 갖춘 수유실을 운영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청소년기의 선택이 미래를 좌ㆍ우하기 때문에 이 시기를 놓치지 말고 꿈을 실현하기 위해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기 바랍니다 안산보호관찰소 배종상 소장은 13일 안산교육지원청과 함께 학업을 중도에 포기했거나 직업이 없는 보호관찰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복학 및 검정고시 설명회를 갖은 자리에서 청소년들에게 이같이 당부했다. 이날 실시된 설명회는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가정과 사회에서 방황하는 보호관찰 청소년에게 복학 절차에 이어 학사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 학업을 유도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복학이 어려운 대상자들에게는 각 학교의 졸업과 동일하게 인정되는 검정고시 절차를 통해 현재의 좌절을 극복하고 건전한 사회복귀를 촉진하기 위해 실시됐다. 중학교를 중퇴한 뒤 PC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P군(17세)은 학교를 중퇴하고 나서 친구들이 교복을 입고 다니는 모습이 부러웠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방황하고 있었는데 오늘 설명회를 듣고 나니 복학에 대한 용기가 생겨 기뻐요라고 속내를 밝혔다. 복학 대상자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위원의 후원을 통해 대상자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원을 실시하고 있는 안산보호관찰소는 앞으로 지역사회 유관기관 등과 함께 다양한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실시해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재비행을 최소화 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