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이 시와 우호협력을 체결한 뒤 15년 동안 지속적인 관계를 맺어온 중국 옌타이시 대표단을 접견하고 양 도시간의 과학기술 등 정책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15일 시청 집무실에서 왕해초 원장을 포함한 4명의 옌타이산업기술연구원 대표단을 접견하고 우호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했다. 중국 산둥성 북동부에 위치한 옌타이시는 인구 2천500만명 가량이 거주하는 항구 도시로 지난 2009년 7월 안산시와 우호 협력을 체결했으며, 지난 2012년부터 총 일곱 차례의 청소년 국제문화교류사업을 추진, 양 도시 청소년들의 글로벌 비전 향상을 위한 현지 청소년 교류 및 역사·문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이번에 안산시를 방문한 옌타이산업기술연구원은 산둥성 정부의 요구에 따라 건립된 옌타이시 산하 국제과학기술협력 신형 연구개발기관으로 2020년 8월 설립 비준과 2021년 11월 기지가동 단계를 거쳐 올해 9월 한국역외육성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특히 과학기술 분야의 시장 선도 제품 창출에 이어 공공 서비스 및 창업 인큐베이션 관련 플랫폼 구축 등의 기능을 담당하는 이 기관은 최근 중국 과학기술부의 특별 프로젝트인 한·중·일 혁신협력센터 건립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양 대표단은 도시 간 과학기술 혁신 분야의 국제협력 촉진 및 친환경 분야의 기술·인재 교류뿐 아니라 연구원 센터 건립 프로젝트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으며, 출입국 및 이민 관리 사무를 종합적으로 관장하는 이민청의 안산시 유치를 기원했다. 왕해초 옌타이산업기술연구원 원장은 “이번 방문이 안산시와 옌타이시 간 국제교류를 활성화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오늘 나눈 대화을 바탕으로 양 도시의 상호 호혜적인 발전을 위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팬데믹 이후 이뤄진 첫 대면 교류인 만큼 차후 국제협력을 한 층 더 활성화할 수 있을 유의미한 만남”이라며 “서로의 자원과 장점을 활용한 활발한 교류를 통해 친환경, 산업기술 분야의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양대 ERICA 사회봉사단이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기 위해 안산시 및 안산녹색환경지원센터 등과 함께 시화호 내 대송습지에서 환경정화 캠페인을 벌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환경정화 캠페인은 시화호 상류에서 시화호로 유입하는 하천의 환경정화 활동을 마무리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이에 앞서 지난 9월과 10월에도 네 차례에 걸쳐 시화호와 연결된 하천인 안산·반월·신길· 화정천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친 데 이어 실시됐다. 시화호 환경정화 캠페인에는 한양대 ERICA 학생 및 교직원들과 안산시 공무원, 안산녹색환경지원센터 직원, 환경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시화호 수변 청소는 물론 하천과 시화호 간의 연계성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페인 활동을 통해 총 660여kg의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참삭저들은 “지역사회의 협력과 참여를 통해 ‘시화호’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주체들이 하나가되어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도예은 한양대 ERICA 문화콘텐츠학과 학생은 “올해로 조성 30주년을 맞은 시화호에 대한 환경정화를 통해 생태계에 위험을 초래하는 플라스틱 조각과 나이론 끈 등의 쓰레기가 많다는 사실을 새삼 알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는 일회성으로 끝내서는 안 되며,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다”고 전했다. 김민 안산시 환경교통국장도 “안산시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시화호의 환경보전이 중요하다”며 “시의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지속 가능한 시화호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안산의 브랜드가치 증진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양대 ERICA는 오는 19일부터 진행되는 ‘Seventeen Hearts Festival’ 행사를 통해 SDGS(지속가능 개발목표) 확산을 위한 다양한 지역사회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산공업고등학교가 중소기업과의 협력체계를 구축,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기여한 노력을 인정 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17일 안산공업고에 따르면 지난 14일 울산전시컨벤션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안산공업고는 중소기업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안산공업고는 지난 2012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의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인 ‘중소기업 특성화고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해연수 ▲취업맞춤반 ▲1팀 1기업 프로젝트 ▲신기술 연수 등 다양한 취업 진로 특색 프로그램을 진행,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 및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35개 기업과 협약을 맺은 48명의 학생들이 취업 맞춤반 교육을 수료한 뒤 우수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경수 안산공업고 교장은 시상식에서 “우리 학교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는 물론 학생들에게 양질의 취업처를 제공하고 있다”며 “우수한 성과를 위해 노력한 모든 교직원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내실 있는 교육을 통해 직업 교육을 선도하는 학교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공업고는 전국 기능경기대회에 출전, 2년 연속 동탑 수상에 이어 국제기능올림픽 메달리스트를 2회 연속 배출하는 등의 성과를 내며 전국 최고 특성화고교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경기 안산에서 모텔이 운영 중인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투숙객 등 52명이 구조된 가운데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1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42분께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의 6층까지 상가 건물 1층 음식점 내부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발생한 연기가 5층에 있는 모텔을 포함해 건물 전체로 퍼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 소방차 31대와 109명의 인력을 투입했으며 신고 1시간10분만인 4시 47분께 큰 불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모텔 등 상가 건물 안에 있던 49명을 구조했고 3명을 스스로 대피했다. 이중 2명은 건물 5층에서 밖에 설치된 에어매트로 뛰어내렸으나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자 중 단순연기흡입에 따른 고통을 호소하는 31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중 2명은 중상으로 분류됐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소방당국은 불이 완전히 꺼지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아파트에서 주차 중이던 60대 여성 운전자가 차량과 주차장 기둥 사이에 끼여 숨졌다. 15일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10분께 안산시 단원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60대 여성 A씨가 차량과 기둥 사이에 끼여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차를 세운 뒤 하차하는 과정에서 앞으로 나아가는 차량을 멈춰 세우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전진 기어를 넣은 상태에서 주차 기어로 바꿨다고 착각한 뒤 하차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안산시가 깨끗한 안산-스마트허브(반월산업단지) 만들기를 목적으로 지난 4월부터 추진해온 ‘환경정화 청정챌린지’가 산업단지 내에서 18t 가량의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성과를 거두며 막을 내렸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출발한 ‘환경정화 청정챌린지’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에 산업단지 입주 기업체가 자율적으로 환경정화는 물론 환경·안전 분야를 점검하는 민·관·산(民·官·産) 등이 협업에 기반을 둔 활동이다. 특히 지난 8일에는 안산-스마트허브 뿐 아니라 MTV 사엄단지 내 12개 구역 및 상록구 팔곡도금 지방 산업단지 내에서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마지막 챌린지를 실시했다. 지난 4월부터 추진된 올해 청정챌린지 활동은 폐기물 및 불법투기 근절 캠페인에 이어 환경시설 정비도 함께 실시해 산업단지 환경개선과 이미지 향상을 위한 노력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을뿐 아니라 총 345개 업체에서 838명이 참여, 산업단지 주변 등지에서 쓰레기 18t 가량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종민 산단환경과장은 “‘환경정화 청정챌린지’에 자발적으로 뜻을 함께 해주신 분들 덕분에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산업단지 내 입주 기업들과 함께 협업을 통해 다양하고 실천 가능한 환경 정비 프로그램을 마련, 산업단지를 보다 더 깨끗하게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H농협 안산시지부와 안산농협이 14일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공동으로 주관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소외계층 및 어려운 이웃들이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기 위한 행사로 김장김치를 직접 담그고 이를 지역 주민들에게 나눠 주는 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강정미 NH농협 안산시지부 지부장과 박경식 안산농협 조합장(농협중앙회 이사) 비롯해 임직원 및 안산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원 그리고 다문화여성 등 60여명이 김치 300박스(10kg)를 준비한데 이어 지역 주민들의 사랑과 지원을 받은 김장김치를 지역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특히 5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과 함께 4kg 쌀 250포를 독거노인 복지관에 전달한 데 이어 그룹홈(어린이 시설), 한부모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강정미 지부장은 “이번에 실시한 김장김치 나눔행사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 주민들이 함께 나누고 협력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행사였다”며 “특히 행사를 통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도 함께 담았다”고 전했다. 박경식 조합장도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NH농협 안산시지부와 안산농협은 다양한 후속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다.
안산시가 초지역세권을 핵심 상업·업무·주거지역으로 조성하는 안을 추진한다. 시는 13일 오후 올림픽기념관에서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관련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도원중 기획경제실장은 안산도시공사의 출자비율이 49%인 이유에 대해 “사업 대상지의 경우 자연녹지지역으로 향후 개발에 따른 용도지역 상향 조정 등을 감안, 공공성 확보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도 실장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민간 참여율이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대기업 참여 가능성도 기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시는 민선 4기 화랑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및 돔구장 등 건설사업 추진 당시 1조2천730여억원을 투입해 공공 및 상업 그리고 기반시설에 2천700가구 주거시설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선 6기와 7기에도 각각 3천340가구 및 1천700가구의 주거시설을 포함하는 개발계획 사업을 추진했다”며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주거시설(아파트) 불가 입장에 대해 “사업성이 있어야 기업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역세권 개발을 판교테크노밸리 형태로 조성하자는 의견에는 “판교테크노밸리는 67만㎡ 규모로 서울과의 거리가 6~7㎞에 분양 시점 또한 2006년이지만 역세권의 경우 체육시설 5만여㎡를 포함해 11만8천여㎡ 규모로 실제 개발이 가능한 부지는 7만여㎡여서 산업단지 조성에는 한계가 있다”며 “안산의 특성을 반영한 구조 고도화, 첨단산업 도입을 통한 성장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초지역세권 개발은 3조778억원을 들여 초지동 666-2번지 일원 18만3천927㎡(체육시설 5만151㎡ 포함)에 지역 랜드마크 개발과 주거·상업·업무·체육·문화·복합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집행부에서 운영하는 기금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분석하고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는 물론 기금의 정비에 대한 의견을 전달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기금의 정석’이 의회 대회의실에서 안산시 기금 정비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단체 활동의 최종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연구 단체는 앞서 ‘안산시 기금의 성과 분석과 효율적인 운용 방안 마련’을 주제로 연구 용역을 함께 진행했으며, 안산시 기금에 대한 성과평가를 실시하는 등 관련 분양에 대해 꾸준한 활동을 이어 왔다. 이번 간담회는 연구단체 소속 박은경·유재수·한명훈·황은화 의원이 한자리에 모여 연구활동 운영 심의위 활동 최종보고서 심의를 앞두고 열린 마지막 간담회 자리로 그동안 연구단체 활동에 대한 상황을 검토하고 최종 보고서에 담아야 할 핵심 내용 및 정책 방향 등에 대해 최종 점검했다. 이와 관련, 소속 의원들은 “그동안 일반 및 특별회계 뒤편에 있던 기금을 좀더 적극 분석하고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시에 기금 정비에 대한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연구 결과 활용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박은경 대표의원은 “시 기금의 평가와 운용 상황 분석을 통해 앞으로 기금의 정비 방안에 대한 제언까지 담을 수 있어 의미 있는 연구였다”고 평가한 뒤 “향후 기금을 심의할 경우 점검해야 할 주안점과 주요 확인 사항을 숙지할 수 있었던 이번 기회를 전환점으로 삼아 각 상임위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기금의 정석 연구단체는 오는 18일 연구활동 운영 심의위에서 최종 보고서 심의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 한다.
안산시가 13일 오후 올림픽기념관에서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에는 도원중 기획경제실장이 나와 사업 개요와 기본 구상을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시민들의 궁금증 해소는 물론이고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질의응답에는 정병만 안산도시공사 건설사업본부장이 참여해 답변한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사업 추진의 필요성과 세부 내용에 대해 시민과 소통해 신뢰 있는 행정을 구현할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시민과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시의회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설명회를 준비했다”며 “관심 있는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업 추진 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