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전국 최초 장애인 찾아가 진찰하는 민·관협력 실시

넌 소중한 내 친구! 장애인과 함께하는 의왕! 의왕시가 전국 최초로 의사가 장애인과 재가 장애인을 직접 찾아가 재활진찰 및 상담기능평가를 진행하는 민관 협력 모델사업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는 보건소를 방문한 장애인 및 재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아주대병원 재활의학과 의사가 방문해 재활진찰 및 상담기능평가를 진행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국 최초의 보건 분야 방문진료 민관 협력모델인 이번 사업을 통해 올해만 588명의 장애인이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시는 지역에 재활치료병원이 없어 재활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을 위해 지난 1997년 치료사와 장애인이 1대 1 재활운동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에는 용인대학교 물리치료과 학생들이 봉사자로 참여해 매주 토요일 보건소 물리치료실과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함께 힘을 합쳐 장애인을 돕는 국내 유일의 관학 협력모델로 유명하다. 현재까지 연인원 3천378명의 치료사가 참여해 9천567명의 장애인이 혜택을 보는 등 장애인 재활치료 만족도를 높이는데 큰 효과를 보고 있다. 한편 시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올해 보건소, 정은선 갈뫼초 특수교사의 주관하에 용감한 친구들의 뮤지컬 도전기 시청, 지체 및 시각장애 체험활동, 특수학급 및 통합학급 학생 모락산 등반 어깨동무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경찰서 민원실 '카페처럼 아늑해졌네'

의왕경찰서 민원실이 확 달라졌다. 운전 면허증 갱신, 고소고발사건 접수 등 각종 민원을 처리하는 경찰서 민원실이 부드럽고 아늑한 카페로 변신한 것. 의왕경찰서는 민원인의 만족도를 높이고 민원실의 환경개선을 위한 리모델링을 실시해 쾌적하고 편안한 치안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리모델링은 그동안 민원실에 들어가 오른쪽에 배치돼 있어 불편하게 느껴졌던 민원접수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출입문과 마주 보게 배치, 민원인이 편안하고 쉽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동선과 분위기 등을 바꿨다. 특히 민원인 상담실을 별도로 마련했으며 컴퓨터와 팩스, 혈압측정기, 커피음료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편의시설을 갖춰 세부적인 부분까지 고려해 주민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 민원실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매일 아침 친절 교육을 실시한 뒤 근무를 시작하고 직원 뒤편에 배치돼 있던 민원실장 책상도 일반 직원과 같은 자리에 배치해 민원인을 응대하는 등 개선된 근무환경에 맞춰 적극적이고 친절한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운전면허증 갱신으로 민원실을 찾은 A씨(45여)는 평소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경찰서 분위기가 카페에 들어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질 정도로 아늑하고 편안하게 느껴졌다며 친절하게 반겨 주는 직원들의 모습에서 확 달라진 민원실의 분위기를 느꼈다고 말했다. 김희규 의왕경찰서장은 주민의 요구 사항이 무엇인지 항상 귀 기울여 쾌적하고 편안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 고천중, ‘살아 숨쉬는 세상 속 나의 직업 찾기’ 호응

의왕시 고천중학교(교장 이영현)가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인사들을 직접 만나 살아있는 현장 경험을 들으며 학생들이 평소에 갖고 있는 고민을 없앨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 고천중학교는 최근 그린사랑방(창의적 체험활동실)에서 1학년을 대상으로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주관으로 비보이와 마술연주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한 직업탐색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진로특강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23학년 교실에서는 다양한 직업과 진로 분야에 진출한 10명의 학부모 및 지역사회 인사가 명예교사로 초청돼 학생들의 길 찾기를 조언해주는 멘토의 역할을 수행했다. 진로특강에 나선 명예교사는 다인한의원 한의사 정홍상씨를 비롯 뮤지컬 연출 기획가 조현건씨, 의왕농협 과장 김선미씨, 한남대학 교수 조용선씨, 의왕청소년지원센터 상담지원팀장 류은정씨 등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여했다. 또 일러스트레이터 이승석씨와 안산 상록경찰서 경관 강전홍씨, 독서 지도사 김해순씨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학부모들도 참여해 열정적인 강의를 했으며, 대한항공 승무원 이지윤씨와 CJ&EM 이효리의 골든 12 PD 김혜영씨 등 10명의 명예교사는 1시간30분 동안 진행된 특강에서 경청과 질의응답의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탐색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이영현 교장은 학생들의 꿈을 기르는 교육 활동에 큰 비중을 두고 활동 내용은 전교생이 각자 만드는 나의 꿈 나의 미래 파일에 차곡차곡 쌓여 적극적인 진로 포트폴리오 자료로 활용하고 있는 등 다양하고 실제적인 진로 탐색 교육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 13일 내손 지역 재개발 주민설명회 개최

의왕시는 향후 건축경기에 따른 리스크 등 재개발재건축 주민설명회를 잇달아 개최한다. 시는 오는 13일 내손2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주거환경연구원 김호권 사무처장과 대한감정평가법인 김종일 감정평가사를 초청해 내손 재개발 정비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최근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과 경기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시공사 선정방법, 경기도 추정분담금 개발 시스템 운영계획, 감정평가방법 등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23일 오전동 여성회관에서 고천오전부곡지역 250여 명의 주민 및 정비사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현재 15개 정비예정구역 가운데 11개 구역이 경기도로부터 정비구역으로 지정받았으며 최근 시공사를 선정한 내손라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을 비롯해 5개 구역이 시공사 선정을 마쳤다. 오전마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관리처분계획인가 신청을 준비 중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재개발재건축 주민설명회는 재개발재건축의 장단점과 향후 건축경기에 따른 리스크, 추정분담금, 관련전문가 사례 중심의 내용을 보강해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행복한 노후생활 위한 행복한 사랑방 되도록 노력"

아름다운 사람과 공간이 어우러진 살아 숨쉬는 아름채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12일 개관 5주년을 맞은 의왕시 아름채 노인복지관을 이끌고 있는 황재경 관장(43). 그는 의왕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황 관장은 많은 어르신과 지역주민을 통해 아름채 직원 모두가 큰 배움과 새로운 가치를 발견해 나가고 있고 항상 아름다운 사람과 공간이 어우러진 살아 숨쉬는 아름채라는 모토를 되새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의 역할을 소중하게 느끼고 미래의 가능성을 여전히 꿈꾸며 노력하시는 어르신과 배려하는 마음과 신뢰로 책임있게 실천하는 아름다운 일꾼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70여명의 직원이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며 소중히 여기는 행복한 사랑방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관장은 후원자도 200여명에 이르고 있다며 결국 사람이 희망이라고 생각하고 노년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지역사회기관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난 2007년 6월12일 개관한 아름채노인복지관은 현재 7천200명의 어르신들이 회원으로 등록돼 하루 평균 900명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미용실과 건강쉼터, 노래방, 샤워실, 장기바둑실, 탁구포켓볼장, 체력단련실, 하늘정원 등 각종 편의시설과 경로식당 아름채 수랏상은 인기 만점이다. 특히 특화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찬란한 유산은 웰빙프로그램으로 이야기와 소통을 통해 막연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거둬 내고 자신과 생애를 통합해가는 과정으로 어르신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진행된 노인, 노인을 말하다-부부사업은 부부 관계의 개선 자체를 위한 기법적인 접근의 한계를 넘어 배우자를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를 노인 당사자들의 말하는 이야기를 통해 이뤄냈다. 한편 아름채 노인복지관은 개관5주년 기념으로 11일 바둑장기탁구당구훌라후프 등 여가경진대회와 백일장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12일에는 활동영상 상영과 케이크 커팅식장기자랑대회무료급식사진전시회 등을 개최한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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