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고용노동부 안양지청과 일자리 창출 위한 취업지원 MOU 체결

의왕시가 지난 23일 고용노동부 안양지청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의왕시는 이날 시청 소회의실에서 지역 일자리 창출과 고용서비스 강화를 위해 고용노동부 안양지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 기관 간 프로그램을 상호 연계해 일자리 창출에 노력해 미취업자에게 취업지원의 날개를 달아 주기로 했다. 양 기관은 구인구직 정보를 공유하고 각종 채용행사를 공동개최하는 등 취업과 관련한 정책개발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으며 구직자의 능력개발을 도와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저소득층과 결혼이민자 등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자기분석을 통한 적성 찾기와 이력서 작성법, 면접 스킬 등 직업훈련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고용을 통한 서민생활 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그동안 각 기관과 업무협력을 체결해 계층별 맞춤형 취업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서울소년원의왕상공회의소와 함께 출원예정자를 대상으로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출소 후 동행면접을 통해 취업 성공률을 높여 나가고 있다. 또 안양공업고등학교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취업교육, 이주여성연합회와 결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 각종 취업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변기덕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중앙과 지방이 함께하는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구인업체와 구직자에게 맞춤형 고용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 버스정류장 안내단말기 설치

내년이면 의왕지역 대부분의 버스정류장에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위치, 도착예정시간 등을 알려주는 안내단말기가 설치될 전망이다. 17일 의왕시에 따르면 시는 광역교통정보 기반확충사업 및 광역 BIS(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일환으로 지난 2년여 동안 2억1천만원을 들여 지역 내 버스정류장 216곳 가운데 101곳에 안내단말기를 설치했다. 또 올 상반기 중 10개 버스정류장에 단말기를 설치하고 내년에 70곳을 추가로 설치해 주민의 편의를 돕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6월부터 버스정류장 안내단말기 서비스를 시작해 버스의 위치와 도착예정시간 등 버스운행 상황을 승객에게 실시간으로 제공,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특히 버스운영업체는 버스의 운행상태와 배차간격 등을 조절할 수 있어 정시성과 효율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주민 A씨(34여오전동)는 마을버스는 배차간격도 길고 정확한 도착시각을 몰라 불편했는데 안내단말기가 부착된 이후부터는 마을버스도 정확한 시간에 도착하는 등 전반적으로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버스정류장 안내단말기를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해 주민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왕지역은 버스정류장 안내단말기 외에도 의왕시 홈페이지(www.uw21.net), 의왕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its.uw21.net), 의왕시 버스정보시스템 홈페이지(bis.uw21.net) 등에 접속하면 버스 도착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스마트폰 웹 브라우저 주소창에 mits.uw21.net, bis.uw21.net으로 접속하면 도착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버스정류장에 부착된 QR 코드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퇴비 공급업체 교체후 반품 요구 빈발

의왕농협이 매년 1억3천여만원을 들여 농가에 공급하고 있는 기축분 퇴비의 공급업체를 바꾼 뒤 악취로 인한 퇴비교환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16일 의왕시와 의왕농협 등에 따르면 시는 농림축산물 부산물의 재활용 자원화 촉진, 토양환경 보전을 통한 지속가능한 농업추진, 환경친화적인 자연순환 농업 정착,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 유도 등을 위해 퇴비(유기질 비료)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 1억3천440만원을 퇴비 지원에 투입한 데 이어 올해도 1억3천468만원의 유기질비료지원예산을 세워 의왕농협에 보조하고 있다. 예산을 지원받은 의왕농협은 지난 3월 20kg들이 비료 7만4천 포대를 A업체로부터 개당 4천원씩에 공급받아 조합원들에게 1천800원씩에 공급했다. 그러나 퇴비를 공급받은 조합원 중 일부가 퇴비에서 썩은 냄새가 나 사용할 수 없다며 반품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공급된 사료의 품질이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조합원 B씨는 지난해 공급받은 퇴비는 괜찮았는데 갑자기 올해 공급업체를 새로 바꾸고 나서 퇴비에서 썩은 냄새가 진동하고 있다며 도저히 사용할 수 없어 교환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해당 비료업체 측은 비료의 특성상 냄새가 안 날수 없고, 발효장에서 생산공정에 따라 생산되기 때문에 제조과정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의왕농협 관계자는 왜 한곳하고만 계속 거래하느냐는 지적이 있어 농협중앙회와 거래하고 있는 업체 가운데 신규업체를 선정한 것이라며 닭똥이 많고 운송과 보관 중에 비를 맞아 냄새가 많이 난다는 민원이 발생해 원하는 조합원에 한해 반품과 교환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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