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측 기존 절터 복원 대한불교 조계종 경일암이 의왕시 내손동 일원 그린벨트에 무단으로 법당과 사무소를 건축해 말썽을 빚고 있다. 더욱이 경일암 측은 의왕시로부터 원상복구를 요구하는 계고장을 2차례 받고도 조치에 나서지 않는 등 배짱으로 일관하고 있다. 7일 의왕시에 따르면 경일암은 그린벨트인 내손동 산 154의 1 일대에 경량패널로 컨테이너 2개 동을 연결한 90㎡ 규모의 법당과 사무소, 창고를 건축하고 200㎡ 규모의 주차장까지 조성해 사용 중이다. 현행법상 그린벨트 지역에는 이 같은 건축행위가 불가능하지만, 이들은 전기와 가스시설까지 갖춰 놓고 숙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시는 지난 4월 30일 경일암 측에 5월 18일까지 원상복구하라는 내용의 계고장을 발송한 데 이어 지난달 21일 2차 계고장을 보낸 상태다. 시는 경일암 측이 자발적으로 원상복구에 나서지 않을 경우 형사고발과 함께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주민 A씨는 장마철에 비가 많이 내릴 경우 산사태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 등 대형사고가 우려된다면서 종교단체라고 해서 불법행위가 묵인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일암 관계자는 기존 절터를 복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어 임시로 법당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 것이라며 법당을 멀리 이전할 수 없어 땅 소유주의 허락을 받아 임시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일본 변호사연합회 조사단이 사형확정자의 처우 및 교정행정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봤다. 서울구치소(소장 정유철)는 6일 일본 민주당 총무위원장인 히라오카 히데오 등 일본 변호사연합회 조사단 18명이 사형확정자의 처우 및 교정행정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시설 참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사단 일행은 서울구치소 업무현황 소개에 이어 보안과 중앙통제실취사장수용사동접견실 등을 둘러보고 변호인 화상 접견 및 변호인 인터넷 접견신청 등 변호사 관련 업무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일본 변호사연합회 조사단은 한국 사형확정자의 처우에 대한 정보는 일본 변호사연합회 사형폐지 검토위원회의 업무를 추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한국의 발전된 교정행정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김성제 의왕시장이 현장중심의 실천행정과 소통 강화에 나섰다. 김 시장은 지난 5일 오전 현장중심의 실천행정과 소통강화를 위해 관내 상하수도 주요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상하수도 주요사업 현장을 통해 시민불편사항을 사전에 해소하고 지역발전 기반시설의 확충방안을 모색해 지역발전의 원동력을 구축하고, 현장중심의 실사구시 행정을 도모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 시장은 초평동 급수취약지역 상수관로 공사 현장과 월암동 지하차도 배수시설 현장, 부곡지구 하수관거 정비공사 현장, 내손배수지 증설공사 현장 등 4개소를 잇따라 방문했다. 김 시장은 내손배수지 증설공사 현장에서 공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적기에 공사가 완료되도록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며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소음분진진동으로 인한 주민생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강구하라고 당부했다. 앞서 김 시장은 부곡하수관거 정비공사 현장에서는 장마철이 오기 전에 공사를 마무리해야 한다라며 특히, 장기공사인 계속사업은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공사를 신속히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관계공무원과 공사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격려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는 오는 8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2080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2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신규직원 150여 명을 채용하게 되며, 참여기업의 구인조건인 채용인원과 근무내용, 급여 등을 의왕시청 홈페이지에 사전 공개돼 있다. 행사 당일 부대행사로 이력서 사진 무료촬영 및 정신보건센터 전문가가 참여하는 직무 스트레스 검사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의왕=임진흥 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가 생명이 숨 쉬는 천혜의 환경과 녹색을 실천하는 시정으로 천연 건강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건강도시란 모든 사람이 물리적사회적경제적으로 생산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건강수준을 달성해 주는 도시로, 시민들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위생을 비롯한 식품 안정성보건의료서비스주택조건작업조건교육생활양식인구변화수입 등 건강결정요인을 지속적으로 창조하고 개선하며 지역자원을 확충하는 도시를 말한다. 시는 지난 2008년 7월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연맹에 가입해 건강지향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세계의 건강도시연맹에 가입한 다른 지방자치단체들과 건강한 도시 접근법을 공유하며 건강한 공공정책을 수립하고 건강에 이로운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개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기술과 시책을 개발하고 보건의료서비스 역시 건강위주로 재편해 나가고 있다. 또 시는 청계산과 모락산백운산오봉산덕성산바라산 등 6개의 산과 백운왕송호수 등 천혜의 자연자원으로 맑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시의 강점을 십분 살려 지난해 9월 왕송호수변에 의왕 누리길을 조성했다. 생태탐방로와 건강산책로너른들판길자연체험의 숲길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는 누리길은 덕성산과 오봉산, 왕송호수 등과 같은 풍부한 자연경관과 안자묘, 한익모선생묘 등 문화재와 역사유적이 산재해 있어 탐방객들이 자연과 역사속으로 자연스럽게 빠져들도록 유도한다. 특히 기존 산책로를 최대한 활용해 친환경적이며, 평지위주로 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을 두발로 데이로 지정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범시민운동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도로개설 시 불가피하게 산을 관통하는 경우 생태통로 설치를 의무화해 상태보존에 힘쓰고 있다. 실제 의왕봉담간 고속화도로 에코터널과 갈미백운 호수간도로, 청계산 진입로 동물이동통로는 환경정책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온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며 소득수준 증가와 주 5일제 등으로 여가를 즐기는 시민이 들어난 만큼 관련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자발적이고 자율적으로 학교폭력 없는 좋은 학교 풍토를 조성하고 교사들도 학교폭력예방에 힘써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힘쓰고 있습니다. 의왕지역 한 초등학교 교사가 고안해 낸 행복생활장을 활용해 잘못된 행동을 인정하는 스티커를 발부, 담임교사에게 전달해 특별관리하는 명예경찰소년단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가 있어 화제다. 의왕시 내손1동 갈뫼초등학교(교장 이경석)는 지난 4월25일 의왕경찰서(서장 김희규)로부터 공식 위촉장 전수식 행사를 하고 명예경찰소년단을 발족했다.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학생과 교사 명예경찰관 20명으로 출발한 명예경찰소년단은 김승주 교사(60)가 단장을 맡고 활동에 들어갔다. 56학년 10명씩 20명으로 구성된 명예경찰소년단은 2인1조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등교시간과 아침 자습시간, 점심 때에 학교내에서 질서지도 등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들 명예경찰소년단은 휴대용 수첩 스티커인 갈뫼 행복생활장을 갖고 다니며 각 층 복도와 계단화장실 등에서 떠들거나 뛰기, 싸우기, 위험한 놀이하기, 욕설하기, 괴롭히는 행위 등을 관찰해 예방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잘못된 행동을 하는 친구들에게는 1차 경고한 뒤 반성의 모습이 없거나 또다시 잘못한 행동을 할 경우 갈뫼 행복생활장에 사실을 기록, 잘못한 친구로부터 인정한다는 사인을 받고 나서 스티커를 발부한다. 발부된 스티커는 담임교사에게 전달돼 특별관리하는 등 직간접적인 방식으로 모든 학생들이 자발적이고 자율적으로 학교 폭력 없는 좋은 학교 풍토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김승주 교사는 전국의 모든 학교에서 이 제도를 도입해 활성화돼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는 지난 2일 청소년의 문화감수성과 예술적 재능을 계발하고 건전한 놀이문화 정착과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청소년수련관에서 음악무용사물놀이 등 3개 부문 16개 종목에 41개 팀 210명이 참가한 제20회 청소년 종합예술제를 개최했다.
의왕신협(이사장 황순원)은 3일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깨끗한 거리를 만들기 위해 청소년과 함께하는 깨끗한 거리 만들기에 나섰다. 의왕신협은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자원봉사 신청 학생 70명과 신협 임직원 25명, 신사모(신협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 15명 등 1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곡동 지역을 돌며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의왕신협이 주관하고 의왕시 자원봉사센터의 도움을 받아 진행된 이날 행사는 환경정화 활동을 몸으로 실천해 환경의 중요함을 체험하고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과 지역주민에게 깨끗한 거리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부곡동 지역을 깨끗한 거리로 만들기 위해 부곡 중앙로 길 북쪽 전체와 부곡중앙로길 남쪽에서 부곡 시장 길 북쪽 사이, 부곡 시장 길 남쪽(삼호까치아파트), 철도박물관로 북쪽 전체(부곡초포함, 우성 56차아파트 주위), 왕송못 동길에서 초평동(북서쪽) 방향, 왕송못 동길에서 월암동 방향(남동쪽), 덕성대로(의왕고~부곡 체육공원) 일대 등 7개조로 나눠 부곡동 주민자치센터의 지원을 받아 환경정화 도구를 이용해 청소와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정화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을 깨끗이 청소하고 봉사시간도 받는 두 가지 기쁨을 한꺼번에 만끽했다며 다음번에 실시하게 될 의왕신협의 깨끗한 거리 만들기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순원 이사장은 우리 모두가 외면하기 쉬운 뒷골목에 대한 깨끗한 거리 만들기 차원으로 청소년과 함께하는 깨끗한 거리 만들기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며 연 2~4회 정기적으로 환경정화활동과 캠페인을 벌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민주평통의왕시협의회(회장 권오규)는 31일 북한상품음식판매와 주부통일퀴즈대회 등 통일한마당 대축제를 고천동 고천체육공원과 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시민과 자문위원평통봉사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축제는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통일안보강연을 통해 북한의 실상과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통일담론 확산을 위한 주부 통일 골든벨행사에 이어 북한군 대위로 지난 1998년12월 입국한 국가발전 미래교육협의회 강원지부 안보전문 교수인 전혜숙 강사의 통일안보강연, 북한 음식체험, 소통화합한마당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고천체육공원 운동장에서 열린 화합한마당 행사는 체육대회 등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을 제공해 자문위원과 봉사단시민이 평화통일이라는 염원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고사리와 취나물송홧가루 등 농산물과 상황버섯영지차 등 건강식품, 백두산 들쭉술고려인삼술 등 주류, 북한우표청자 접시 등 공예품 등 북한상품을 구매 티켓(1만원권)으로 북한상품을 판매한 수입금 전액을 북한이탈주민 및 다문화 가정에 정착지원금으로 사용하기로 했으며 해주비빔밥과 감자떡개성 약과 등 북한 음식도 인기리에 판매됐다. 권오규 회장은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북한의 실상과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통합과 소통을 위하고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으로 사랑과 나눔의 문화형성으로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의회가 한국전력공사의 변전소 시설을 옥내화하는 조건으로 2만㎡에 이르는 잔여지를 상업용지로 용도변경 해 특혜논란이 일고 있는(본보 5월31일자 6면) 것에 대해 집중추궁했다. 이에 의왕시는 자산가치를 판단해 이득금을 환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의왕시의회 의원들은 31일 제197회 임시회 질의토론에서 동안양변전소의 옥내화를 조건으로 용도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특혜의혹이 있다며 시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동수 의원(고천오전부곡동)은 주민의 민원이 제기된 동안양변전소의 옥내화는 실행돼야 하는 게 맞지만, 용도변경을 조건으로 추진하는 것은 한전 측에 특혜를 준 것이라고 볼 수 밖에 없는데 특혜의혹을 불식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이냐고 질의했다. 이어 조승재 의원(내손12동, 청계동)도 옥내화사업을 경제성 논리로 접근하는 것은 지역발전 및 공공복리를 위한 도시계획 수립 기본방향에 부합하지 않아 특혜논란이 있을수 있다면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전경숙 의원(비례)과 조규홍 의원(고천오전부곡동), 전영남 의원(내손12동, 청계동)은 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할 경우 인근 아파트주민의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고, 한전 측에 돌아갈 이득금으로 주민의 환원사업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를 한전 측과 협약체결 때 명확하게 제시해야 하는데 구체적인 계획은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오복환 시 도시정책과장은 상업용지로 용도 변경해 얻는 이득금에 대해서는 자산가치를 판단해 옥내화에 들어가는 예산을 제외한 이득금에 대해서는 환수조치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또 인근 아파트와 사이에 폭 23m4천㎡ 규모의 완충녹지를 설치해 주민피해를 방지하고, 지구단위계획수립 때 모텔과 유흥업소 등 불량시설을 걸러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