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더욱 똑똑해진 지능형 CCTV로 스마트 안전도시에 한 발짝 다가선다. 시는 올해 CCTV스마트안심센터에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확대 구축해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분석기술을 이용, CCTV 화면에 사람과 차량 등의 움직임이 나타나면 관련 영상을 관제요원에게 먼저 표출해 주는 서비스다. 시는 방범과 주정차 단속 등을 목적으로 CCTV 1천612대를 활용해 24시간 지역 내 곳곳을 살피는 인력관제를 운영해왔다. 지난 2019년부터는 CCTV 1천7대에 지능형 선별 관제시스템을 적용, 인력 관제 한계를 보완하고 관제 효율을 개선해왔다. 올해는 경기도의 CCTV 지능형 관제시스템 구축지원 기관에 선정돼 지원받은 9천만원 등 총사업비 3억원으로 CCTV 455대에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추가 적용했다. 이와 함께 성별과 색상, 차종 등 조건별로 빠른 검색이 가능한 고속검색시스템을 도입해 관할 경찰서가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수사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혁신 정보기술을 활용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도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이종현기자
포천 아트밸리 천문과학관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포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아트밸리 천문과학관 방문객들을 1천1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관람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7.7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소폭 향상했다. 공룡영상과 우주탐험영상 등에 대한 선호도도 천문과학관에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내직원의 전문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반면 영상화질과 운영시스템 등에 대해선 개선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포천 아트밸리 천문과학관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노후화된 운영장비를 개선하는 등 관람객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포천=이종현기자
포천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이 올해 하반기 가산면 금현리에 개관한다. 포천지역의 문화유산을 지키고 활용하기 위해서다.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은 지난 2017년 9월 문화재청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전수교육관은 지상 2층에 연면적 499.05㎡ 규모로 건립된다. 시는 곳곳에 흩어져 있는 무형문화재 전수시설을 한 곳에 모아 교육과 전시, 체험, 공연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무형문화재 대중화와 관광자원화에 기여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역의 무형문화재는 지난 2000년 제1호 포천 메나리에 이어 지난 2002년 포천 풀피리가 지정돼 있다. 박윤국 시장은 전수교육관을 통해 지역 무형 문화유산의 보존과 전승환경을 개선하고 시민과 함께 전통 무형유산을 즐길 수 있는 포천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이종현기자
도로 위 음주운전을 의심한 시민의 적극적인 신고로 마약을 한 남녀가 경찰에 검거됐다. 포천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와 20대 여성 B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4일 오후 8시40분께 포천 소흘읍의 한 도로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상태로 A씨가 운전하는 차량을 타고 가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을 따라 왔는데 차량이 지금 멈춰 있다는 내용의 112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처음에 음주측정을 거부하던 A씨는 경찰의 거듭된 요구에 음주측정을 하게 됐으나, 완전히 취한 듯한 모습과는 달리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음주운전 단속기준에 미달됐다. 이에 마약 투약을 의심한 경찰이 A씨와 B씨를 경찰서로 데려가 마약 반응 간이검사한 결과, 필로폰 양성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A씨의 차량에서 주사기 수십개와 필로폰 등을 발견, 압수했다. 경찰은 A씨와 B씨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통해 마약반응 정밀검사를 할 예정이며, 이들이 마약을 입수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포천=이종현기자
12일 오전 포천에서 착륙하던 육군 의무수송 헬기가 추락, 탑승자 5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탑승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민훈기자
30년 장수성실기업을 찾습니다. 포천세무서가 코로나 19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이바지한 관내 장수기업 홍보로 기업인들의 기 살리고, 모범납세자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납세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멀티비전)을 지난 25일 세무서 가운데 전국 최초로 포천세무서와 동두천지서 민원봉사실에 각각 설치했다. 영상콘텐츠는 내부와 외부로 나눠 내부는 국정 홍보, 세정 홍보(세금신고 포함), 세무서 동향, 외부로는 장수기업, 모범납세자 홍보, 관내 지역 정보, 생활 정보 및 시사 정보 등을 하루 9시간(4시간 30부씩 2회전) 송출한다. 특히, 흥미를 줄 수 있는 콘텐츠(관내 관광지 소개, 생활정보, 시사성이나 이슈가 되는 정보 등)를 적절히 배분, 편성하기로 했다. 포천세무서의 이번 기획은 고압적이고 일방적인 통보만을 고집하던 과거의 무겁고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지역주민이나 관내 기업들과 친밀도를 높여 세무서 문턱을 낮추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의 하나로 풀이된다. 이번 선정된 장수성실기업은 30년 이상 포천 지역에서 계속 사업 영위 중이며 종업원 20명 이상 고용, 체납이나 기타 범칙사항이 없을 것 등 까다로운 요건을 충족해야 했다. 장수성실기업에는 법인으로 ㈜제일금속, ㈜무궁화, 개인기업으로는 대성산업사 등 3곳이 선정됐다. 대성산업사 김인만 대표는 기업을 경영하기 점점 어려운 대ㆍ내외 환경에서 소규모 기업들은 혹독한 빙하기에 접어드는 느낌이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장수성실기업 선정은 세무서와 기업이 서로 신뢰를 하고 협력을 해나가는 동반자라는 느낌을 들게 하는 큰 변화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장수성실기업을 기획한 홍재필 서장은 평소 세정협의회에서 기업인들의 고충을 들으면서 실질적으로 그들의 노고에 보상할 방법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 오랜 기간 성실히 기업을 운영해 온 기업인들의 수고에 조금이나마 격려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작됐다.며 앞으로도 세무서와 기업이 공감과 소통의 폭을 넓히고 국민이 편안한 국세행정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포천 진목일반산단 내 삼표산업㈜이 모르타르 공장 설립을 추진하자 인근주민들이 환경오염을 우려 반발하고 있다. 22일 포천시와 삼표산업㈜, 주민 등에 따르면 내촌면 진목리 186번지 일원 부지 9만여㎡에 민자 220억원을 들여 진목일반산단(진목산단)이 조성된다. 국내 시멘트업계 최대 기업인 삼표산업㈜이 시행사로 이곳에 건설자재 모르타르(시멘트+모래+물)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그러나 인근주민들은 모르타르 공장이 들어서면 비산먼지로 주특산물인 포도밭이 오염되고 청정계곡들이 오염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실제 진목산단 반경 2㎞ 이내에는 내촌면 진목리는 물론 가산면 우금리 우금저수지와 불정산계곡 일부가 포함되고 반경 3㎞ 이내에는 금현리 등 여러 계곡이 포함돼 주민들의 우려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이익순 우금1리 이장은 모르타르는 비산먼지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금리에는 우금저수지를 중심으로 청청계곡들이 여러곳 있다. 이곳이 오염되지 않게 보존,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한다. 그런데도 삼표산업㈜은 대안을 제시하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하려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앞서 삼표산업㈜은 지난 2103년부터 시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하고 지난 2015년 도로부터 산단 공급물량을 확보했다. 지난 2016년 합동설명회(내촌면 진목리 주민들 대상)를 거치는 동안 문제가 없다고 판단, 지난 2017년 산단지정계획 고시와 산단계획 승인고시까지 마무리됐는데 산단 착공을 눈앞에 두고 내촌면이 아닌 가산면 주민들의 문제제기는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삼표산업㈜ 관계자는 공사과정에서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설치하고 주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을 불식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진목산단 조성사업은 주민들이 반대해도 현재로선 되돌릴 수 없다. 위법사항이 드러나면 행정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이하 포천병원) 증축에 포천지역 장애인단체가 포천병원 정문의 경사도가 심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21일 포천시와 장애인단체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2일 제2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2021~2025년)을 통해 포천병원 현 부지 증축을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현재 포천병원 정문은 급경사가 심해 매년 수차례 휠체어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상반기에만 정문 경사로에서 사고가 10여건 발생했다. 실제로 A씨는 올해 상반기 포천병원 정문 급경사로에서 휠체어가 전복돼 얼굴을 심하게 다쳤고, B씨도 같은 시기 빗길에 휠체어가 미끄러져 주차된 자동차와 부딪치는 사고를 당했다. C씨는 포천병원 정문 경사로를 지날 때마다 휠체어가 떠밀리지 않을까불안하다. 이 때문에 이곳에 병원 증축을 이해할 수 없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시도 장애인단체와 뜻을 같이하며 병원 증축에 반대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포천병원 신축 이전을 염두에 두고 부지 선정에 적극적인 입장이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포천병원 이전은 주민들의 바람이다. 그동안 많은 민원이 제기됐지만, (포천병원이) 경기도 산하 기관이어서 어찌할 수 없었다며 이대로 현 부지에 증축이 강행되면 주변 환경 개선비용이 이전 신축보다 더 많이 들어갈 수 있다. 현 부지 내 증축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 장애인 네트워크는 오는 24일 포천병원 이전신축 촉구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포천=김두현기자
16일 낮 12시50분께 포천시 내촌면의 한 채석장에서 바위가 무너지면서 작업 중이던 60대 남성 A씨를 덮쳤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돼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사고는 분진망 설치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안전수칙 준수여부 등을 포함한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 중이다. 포천=김두현기자
포천시의회 손세화 의장 포천시의회 사상 처음으로 손세화 의장 불신임안이 가결됐다. 의장선출 1년 만이다. 포천시민들은 시의회의 갈등과 관련 정쟁을 멈추고 시민을 위한 시정 감시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을 주문했다. 16일 포천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포천시의회 손세화 의장을 제외한 시의원 6명은 손세화 의장 불신임안 투표를 진행, 4명 찬성, 2명 반대 등 과반수 찬성으로불신임안이 가결돼 손 의장은 의장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손 의장의 불신임사유는 의원들 보도자료 사전 검열과 공문서 훼손, 의원을 향한 양아치 발언, 집행부 과장에게 동료의원 징계 요구, 무책임한 회피성 발언, 부적절한 권한 사용 등이다. 이에 대해 손 의장은 제158회 1차 정례회 마지막 날인 16일 입장문을 통해 의회를 원만히 이끌지 못하고 분열을 봉합하지 못한 부족함을 깊이 반성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손 의장은이번 의장에 대한 불신임 의결은 명백한 위법 행위로 구체적으로 어떠한 법령 위반했는지, 정당한 사유 없이 어떠한 직무를 수행하지 안 했는지 특정되지 않은 채 일부 의원들의 자의적인 판단과 주장만 대략 기술돼 있다. 불신임 제도가 일부 의원들의 정쟁 도구로 전락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며 사법부의 판단을 구하겠다고 밝혔다. 손 의장은 곧바로 법원에 의결취소 청구소송과 함께 불신임의결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할 예정이다. 따라서 당분간 송상국 부의장이 의장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포천시의회 손세화 의장의 불신임안 가결은 지난달 24일 과천시의회 제갈임주 의장의 불신임안 가결 이후 경기도 지자체 가운데 두 번째다. 이와 관련 포천시민들은 갈등을 빚고 있는 시의회가 시민을 위한 의회가 돼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포천시민 김진만씨(45)는 의회라는 곳이 서로 이견이 달라 충돌할 수는 있다며 그러나 정쟁이 지나치면 피해는 결국 시민들에게 돌아갈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박순기씨(56)도 여러 문제가 있겠지만 의회 일은 의회에서 해결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시의회 갈등을 봉합하고 시민들을 위한 정책을 많이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포천=김두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