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무단 투기 감시를 위해 설치된 이동식 카메라의 배터리와 녹화기 등을 빼내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포천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중순부터 최근까지 포천과 연천 일대에서 감시 카메라 겉면을 부수고 부품을 빼는 수법으로 모두 10회에 걸쳐 2천만원 상당의 배터리와 녹화기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훔친 부품들을 팔지는 않고 개인적으로 쓰기 위해 보관하고 있었다. 경찰은 회수한 부품들을 피해자들에게 돌려주고, A씨의 여죄를 캐고 있다. 김창학기자
포천시는 유튜브 구독자 5천명에 페이스북 친구 1만명 돌파를 기념, 오는 30일까지 2행시 이벤트를 연다. 당첨자는 다음달 8일 포천시청 SNS를 통해 발표한다. 아벤트에 참여하려면 네이버 폼에 포천 또는 행운 등으로 2행시를 입력하면 된다. 시는 추첨을 통해 200명을 선정, 한정판 행운이 키링(열쇠고리)을 발송한다. 시는 앞서 지난해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 클로버를 토대로 손을 잡은 네 사람(평화, 포용, 소통)과 사랑의 형상을 조합한 도시브랜드를 선포했다. 특히 2차례 배포된 이모티콘 주인공 행운이는 시 브랜드에 유쾌한 얼굴 표정을 넣어 호응을 받았다. 시는 추석맞이 모바일 이미지 4종도 제작, 카카오스토리와 블로그 등 포천시청 SNS에 게시했다. 누구나 자유롭게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채널 등의 SNS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포천시가 시 재정 채무 제로(0)로 타 지방자치단체에 모범이 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재난기본소득도 3차례나 지급, 내실있는 예산운용에 방점을 찍었다. 포천시는 지난해 살림규모가 1조6천743억원으로 전년 대비 34억원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인구와 재정규모가 비슷한 유형 지자체의 채무 평균액이 109억원인데 비해 포천시의 채무액이 0원으로 주민 1인당 지방채무가 없다는 의미다. 시 재정규모는 유형 지자체 평균보다 다소 크지만 채무 조기상환 및 이전재원 확보를 통해 높은 재정건전성을 확보했다. 이를 위해 가용 세입재원을 최대치로 반영하는 등 적극적인 예산편성을 통해 채무 없는 건전한 재정을 운용 중이다. 또 연도별 일반회계와 별도의 2천525억원 규모로 재정안정화기금을 적립하고 대규모 재난과 재해 등 예상치 못한 위기 상황 발생 시 세출 예산으로 즉시 집행할 수 있는 예비비 563억원을 마련했다. 특히 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재난기본소득을 3차례나 지급, 예산운용의 백미를 보였다. 시는 앞서 지난해 코로나19로 재난기본소득 지급조례를 제정, 전국 지자체 최대 규모인 1인당 4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했다. 지난 2월에는 2차 재난기본소득을 20만원씩 지급, 민생경제 회복의 마중물을 제공했다. 시는 주민 부담이 없도록 지방채 발행이 아닌 본예산 예비비로 재원을 마련했다. 이어 이달 정부의 국민지원금 25만원에 더해 주민 1인당 1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추가 지급한다. 박윤국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방재정 역할이 중요하다며 한정된 시 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용, 건전한 재정상태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포천=김창학기자
포천시는 오는 11일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2021 포천시 청년축제를 연다. 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을 위해 언택트 온라인으로 기념식 및 모범청년 표창 수여, 로컬청년리더 소개, 청년예술가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공연에는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창작무용, 마술공연, 지역 내 청년 버스킹밴드, 싱어송라이터 김성준씨 등이 참여한다. 커피 쿠폰과 무선 이어폰 등을 증정하는 온라인 특별 이벤트를 행사 당일까지 마련했다. 축제는 포천시청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된다. 자세한 사항은 포천시청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청년의 참여확대와 역량강화 등 5개 분야 사업을 추진 중이다. 내년에는 주거 및 능력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윤국 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청년들의 고민을 해소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며 청년들의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상상력 실현을 위해 정책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포천 시내 삼거리서 승용차와 레미콘이 충돌해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25분께 포천 가산면의 한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던 스파크 승용차와 직진하던 레미콘 차량이 부딪쳤다. 이 사고로 스파크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60대 여성 A씨와 조수석에 있던 남편 70대 B씨 등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레미콘 운전자 C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C씨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창학기자
대진대학교는 교육부의 2021년 제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최종 평가 결과,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교육부의 이번 평가는 대학이 갖춰야 할 기본 요소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자 권역별 선정 후 10% 안팎을 전국단위로 절대 점수가 높은 순서대로 발표했다. 전국 진단 대상 319개 대학 중 지난 5월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지정된 18개 대학(일반대 9개, 전문대 9개)과 진단 미참여 의사를 밝힌 16개 대학을 제외하고 모두 285개 대학이 참여했다. 대진대학교는 앞서 지난 2015년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우수등급을 획득했고 지난 2018년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 3주기 평가 역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통과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교육부로부터 일반재정과 특수목적재정,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대출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받게 됐다. 이와 함께 3주기 평가 결과는 대진대학교 설립이념인 성ㆍ경ㆍ신(誠敬信) 원리에 입각한 교육을 통해 전인적인 인격 형성을 가능케 했다. 아울러 인의(仁義)를 구현하는 총장 리더십을 중심으로 학교 구성원들의 헌신적인 수고와 노력의 결실이라는 평가도 받았다. 임영문 총장은 이번 대학기본역량진단을 통해 경인권은 물론 전국 대학과의 경쟁에서도 역량을 갖춘 대학으로 손색없음이 입증됐다며 정체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정 변화와 조직개편, 행정과 재정혁신 등을 통해 학령인구감소라는 절대적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포천시가 정부의 국민지원금과 별도로 재난기본소득을 추가해 총 35만원을 지급한다. 포천시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해 총 149억원 규모의 시민 1인당 1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추가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시와 의회는 이날 시의회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 자리에는 송상국 부의장, 임종훈 운영위원장, 연제창ㆍ조용춘ㆍ강준모ㆍ손세화ㆍ박혜옥 의원과 시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로써 포천시민은 9월 정부에서 지급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25만원과 함께 10만원을 더 받게 된다. 지급 대상은 8월 31일 24시 기준, 포천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시민과 등록 외국인 중 결혼이민자, 영주권자 등이다. 신청은 온ㆍ오프라인으로 진행하며 시의 독자적인 시스템 개발이 끝나는 10월 중순께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 방법은 경기지역화폐카드와 신용체크카드 모두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구체적인 세부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박윤국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생활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정부와 포천시에서 지급되는 재난지원금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에 각각 40만원, 2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했다. 김창학기자
늦은 밤 계곡에서 수영하던 40대가 물에 빠져 숨졌다. 2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1시11분께 포천시 이동면 한 계곡에서 40대 A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포천=김창학기자
24일 0시40분께 포천 선단동의 한 플라스틱용기 제조공장과 매트리스 보관창고에서 불이 나 약 3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공장 건물 7개 동(3천622㎡)과 매트리스 창고 건물 1개 동(990㎡) 등이 불에 타 50억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가 났다. 건물 내부에 있던 포장재 원료와 라텍스 매트리스 등이 모두 불에 탔으며, 인근 주택에서도 그을음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오전 3시25분께 큰 불길을 잡았으나, 내부에 인화성 물질이 많아 잔불 정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오전 10시 현재 잔불도 거의 잡힌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창학기자
포천시가 자투리 섬유 원단을 활용, 5조원 규모의 펫시장 공략에 나서 관련업계에 관심이 쏠린다. 포천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과 함께 섬유원단 제조과정에서 나오는 자투리 원단을 활용한 업사이클 제품 개발과 상품화 등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자투리 원단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개발 및 상품화한 사례이다. 시는 펫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했다. 현재 펫시장이 5조원 이상의 시장규모로 매년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입을 수 있는 커플 시밀러룩, 계절별 펫의류, 슬링백, 타올 등 다양한 펫상품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상품은 공개경쟁을 통해 선정된 펫용품 제조유통 기업인 ㈜베네플러스의 온라인쇼핑몰 3곳을 통해 다음달 초부터 소비자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이 밖에 겨울철 가로수 보호를 위한 보호막과 농번기 및 각종 행사에 맞는 물품도 제작, 배부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업사이클 브랜드 Recho(Recycle+Echo의 합성어:리코)를 정식으로 특허청에 업무표장 등록을 완료했다. 해당 브랜드는 지구를 살리고, 환경을 생각하는 업사이클 제품을 인증한다는 뜻을 담았다. 향후 해당 브랜드를 활용한 사업을 추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업사이클링 제품은 자투리원단 처리문제 해결과 기업의 환경비용을 절감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펫상품을 시작으로 다양한 업사이클링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