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대대적 행정직제개편… 현행 4국·1단→6국체제로 확대 추진

포천시가 현행 4국·1단 체제를 6국 체제로 확대 개편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현재 4국·1단 체계를 6국 체제로 확대한다. 시는 이를 통해 지난 2년간 준비해 온 역점 사업들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정주여건과 인구성장 등 다양한 시대적 과제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인구성장국 신설이다. 시는 인구감소가 도시성장을 저해하는 핵심 요인이라고 진단하고 인구성장국을 시의 중심 직제로 편제했다. 인구성장국에 기획예산과, 정주여건조성과, 신성장사업과, 교육정책과, 관광과 등을 전진 통합 배치한다. 기획예산과에 인구정책 총괄 정책팀도 신설한다. 시는 한시적 기구인 미래중심도시추진단을 정규 직제화했다. 자치행정국은 토지정보과를 안전도시국으로 옮기고 행정지원에 집중하도록 했고 안전도시국은 안전도시국과 건설교통국 등으로 분리한다. 여성가족과를 가족여성과로 변경하고 여성가족과 보육팀을 교육정책과로 이관한다. 경제환경국의 기후환경과에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를 전담할 RE100 지원팀이 신설되고 한탄강 관광명소 개발과 세계평화정원 조성 등을 담당할 전담팀이 신설된다. 교육지원과는 교육정책팀과 교육협력팀을 신설 분리해 기능을 강화하고 여성가족과에서 이관된 보육업무와 늘봄교육 업무를 통합 담당할 전담팀을 신설한다. 백영현 시장은 “인구감소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핵심역량을 전면 배치해 첨단산업 유치와 수준 높은 교육환경 조성, 관광산업 활성화 등 침체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어 인구 유출을 막고 인구 유입까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일고, 경기도 영농학생축제 금·은·동상 휩쓸어

포천일고 학생들이 경기도 농업교육협회가 주관한 제60회 경기도 영농학생축제(FFK)에 참가한 모든 종목에서 금·은·동상을 휩쓸었다. 경기도 영농학생축제는 경기도 농생명산업 계열 고등학생들이 농산업 분야의 지식과 기술의 기량을 겨루며 미래 농업의 발전과 미래 농생명 모델에 대해 논의하는 축제마당이다. 포천일고 학생들은 이번 대회에서 동물자원 전공 이론 경진 분야에서 금상 4개, 은상 2개, 식품가공 전공 이론 경진 분야에서 은상 2개, 제과제빵 실무경진에서 은상 1개, 애견미용 실무경진에서 은상 1개를 수상했다. 과제 이수 분야에서는 개인 경영과제에서 금상, 공동경영과제에서 은상, 골든벨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이어진 예술제에서 포천일고 민속반 학생들이 풍물놀이 공연으로 3년 연속 금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기량을 널리 알렸다. 동물자원 분야에서 1등을 차지한 1학년 김준민 학생은 “평소 반려동물에 관심이 있어 진학한 포천일고에서 농생명 산업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고, 이러한 큰 대회에 참가해 자신감을 얻었다”며 “제53회 전국 영농학생축제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하는 만큼 경기도를 대표해 1등에 입상해 부모님과 선생님들께 보답하고 싶다”고 했다. 한윤호 포천일고 교장은 “식품반려동물자원과는 학과 개편 이후 매년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며 “앞으로 식품반려동물자원과 학생들의 농생명산업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포천시 국토부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대상에 최종 선정

포천시가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에 최종 선정돼 시가 추진하는 ‘안전하고 쾌적한 스마트도시 포천’ 실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포천시는 지난 1월 시민 3천여명을 대상으로 스마트도시 계획 수립을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4월 스마트도시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생활실험실(리빙랩)을 운영하는 등 도시문제를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왔다. 지난 22일 백영현 시장은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최종 발표에서 발표자로 나서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의 필요성과 포천시의 추진 의지를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포천시가 제시한 사업(안)을 보면 생활악취 발생원 관리, 스마트 드론 재난안전 관리, 포천형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플랫폼 등 3가지 특화 해결책과 함께 스마트 버스정류장 시스템(스마트 버스 쉘터), 지능형 가로등(스마트 폴), 스마트 횡단보도 등 3가지 보급 해결책을 도입한다. 사업 대상지는 포천시 선단동과 가산면 일원으로 대진대, 차의과대 등 주요 대학과 세종~포천 고속도로 선단 나들목(IC)이 위치해 있고 오는 2029년 옥정~포천 광역철도 개통시 선단역이 들어설 예정인 포천시의 미래 성장거점 중 하나다. 또한 영세한 개별 입지 공장과 축산시설 등이 난립해 있어 악취 등 환경 민원이 잦고 화재와 같은 안전사고에 취약한 도시문제를 안고 있다. 이에 포천시는 대상지 내 장기간 지속된 도시문제를 단계적으로 해소하고, 성과 검증과 보완 등을 거쳐 각각의 해결방안을 포천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공모 결과는 많은 시민들이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의 결과로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포천시 통합 플랫폼과 광역 데이터 거점 연계를 통해 포천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우리동네 일꾼] 안애경 포천시의원 6차산업 우수사례 벤치마킹

포천시의회 안애경 의원(국민의힘)이 선진 농촌융복합산업을 접목시키기 위해 벤치마킹에 나섰다. 안애경 시의원은 지난 9일, 10일 이틀간 농촌융복합산업(6차 산업) 우수사례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업체 등 4곳을 방문했다. 안 의원이 벤치마킹에 나선 것은 농촌지역의 농산물과 자연환경 등 유‧무형 자원을 이용해식품 제조와 관광산업 등과 연계한 농촌융복합산업 등의 다양한 사례를 접목해 농촌 인프라 조성과 지역특화 농업의 육성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안 의원은 첫 날인 9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융복합산업인(人) 제76호로 선정된 여주시 ㈜휴먼인섹트(곤충박물관)를 방문, 곤충을 활용한 다양하고 차별화된 전시‧교육 콘텐츠를 견학했다. 이어 2020년도 농촌융복합산업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북 안동의 ㈜밀과 노닐다(맹개마을)를 방문, 진맥소주 제조과정을 둘러보고 농촌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해당 업체는 3만여평의 농장을 기반으로 생산한 친환경 밀과 메밀로 진맥소주 재배하고 있다. 벤치마킹 둘째날에는 2023년도 농촌융복합산업 경진대회 장려상을 수상한 강원 횡성의 산골농장과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농촌치유마을인 화천의 홍천동키마을(치유마을)을 방문해 친환경 농식품의 개발‧가공 과정과 관광자원 개발 과정을 청취했다. 안애경 의원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시책 개발과 의정활동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농업인들의 1차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6차산업까지 연계된 소득증대를 위해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 추산유치원, 학부모-자녀 함께 하는 다정다감 참여수업 인기

포천 공립 단설 추산유치원은 17일 ‘다정다감(多情多感) 학부모-자녀 마음 이어가기’를 주제로 학부모 참여 수업을 실시했다. 이날 학부모 참여수업은 지혜 쑥쑥 북(book) 체험활동과 튼튼 체육활동을 실시,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어우러지며 자녀들의 마음을 공감하고 교감하는 기회를 됐다. 북 체험활동에선 바다와 숲을 테마로 한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자연탐구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바다 활동에선 해양생물 그림책을 살펴본 뒤 부묌과 함께 해저터널을 통과하고 바다낚시 놀이와 해양생물 꾸미기 활동을 진행했고, 숲 활동에서는 새소리가 들리는 숲을 테마로 나무가 우리 생활에 주는 소중함을 알 수 있는 그림책을 읽고 목공 재료를 활용해 나무그네를 만들었다. 튼튼체육활동에선 학부모와 자녀가 몸풀기 체조, 큰 공 굴리기, 3인 협동 자전거 릴레이 등을 함께 즐겼다. 장영실 추산유치원장은 “유아들과 학부모님이 함께하는 날이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참여수업을 통해 유치원 교육과정과 교육활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교감하며 마음을 이어갈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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