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정책토론회 개최

포천시의회가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에 나섰다. 24일 포천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포천시청 신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포천시 사회복지사 등 처우 향상을 위한 정책토론회(이하 토론회)에서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도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윤충식 경기도의원, 연제창 포천시의회 부의장, 임원선 신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용명숙 관인노인복지센터장, 허윤범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사무처장이 패널로 참석,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포천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을 위한 토론회로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처우개선향상위원회 김도묵 위원장이 발제와 기조강연을 했으며,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재훈 부위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연제창 부의장은“사회복지시설 등 사회복지 관련 종사자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공인력임에도 처우개선에 어려움이 있다”며 “도의회가 개정한 경기도사회복지사 등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의 내용을 기반으로 포천시 현실에 맞게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위한 지원사업 등을 적극 검토해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가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재훈 부위원장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은 지난해 12월 4일 제372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백영현 포천시장 "시민과 하나되어, 첨단산업 육성할 것" [2024 신년인터뷰]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난 한 해 ‘새로운 포천’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소통과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숨 가쁘게 달려왔다. 새해에는 시민과 하나 된 힘을 바탕으로 미래 100년의 초석을 다지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시장은 이어 “전 세계적 경기침체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낼 수 있는 포천시민의 저력을 믿기에 민생 안정과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들만큼은 과감하게 재정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Q. 새해 추진할 시정의 방향은. A. 무엇보다 시민들이 더 큰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시정을 펼쳐 신뢰와 감동을 주는 ‘시민중심 열린도시’ 구축에 매진하겠다. 허가민원 지연 처리 제로화, 주민과의 소통간담회 정례화 등 ‘시민중심 민원행정’을 구현하고 온라인 점용허가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 기반 행정서비스를 확대하겠다. 아이 키우기 좋은 포천을 만들기 위해 부모급여 지원 확대, 통합육아지원센터 건립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인구소멸지역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살기 좋은 포천을 만들기 위한 돌봄통합센터 건립, 만 65세 이상 어르신 버스교통비 지원, 포천청년비전센터를 확대 운영해 포천 청년의 희망을 키워 가겠다. Q. 누구나 살고 싶은 품격 있는 인문도시를 표방했는데 실천 대책은. A. 지난해 인문도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자긍심을 바탕으로 생애주기별, 대상별 맞춤형 평생학습을 추진하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품격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겠다. 교육커뮤니티센터 건립, 일동 청소년문화의집, 휴(休)카페 등 교육·문화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초·중·고생 1인 1특기 방과후교육, 인터넷강의 수강료 지원, 수학여행 지원사업 등 연령대별 맞춤형 교육시책도 촘촘히 지원하겠다. 포천시립박물관 건립, 광암 이벽 선생 탐방로 조성, 백사 이항복 선생 유적지 운영 등 전통과 미래를 잇는 역사문화도시 조성과 시민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을 대폭 확충하겠다. Q. 미래도시 성장을 위한 복안은. A. 옥정~포천 간 전철 7호선 연장사업 착공을 비롯해 광역교통망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수원산터널, 하송우~마산 간 도로 확·포장사업 등 각종 도로 확충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 역세권 개발, 도시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양질의 민간 공동주택 건립과 폐쇄회로(CC)TV 스마트안심센터 통합 운영, 셉테드 안전마을 확대 등 시민의 정주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 6군단 부지 일원을 드론·첨단산업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아 우수한 기업들을 적극 유치하는 한편 경기도형 지역균형개발 산업단지와 미래 먹거리사업에도 적극 투자해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겠다. Q. 기업과 지역개발은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지. A. 우선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원스톱 기업 지원, 중소기업 육성지원사업 등 맞춤형 기업지원 시책을 추진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 시 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농업과 농촌에 대해 미래농업을 선도할 포천미래농업혁신타운, 농업특화단지 등 지역농업 기반시설 확충, 농업인 영농소득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천의 뛰어난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 포천을 수도권 제일의 관광휴양도시로 만들겠다. 한탄강을 국제적인 관광단지로 개발해 한탄강 비둘기낭 등 5개 권역을 문화·레저시설, 생태경관단지, 국가정원, 수변공원 등 테마형 관광시설로 조성하고 한탄강 평화경제특구 지정도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

포천 “외국인 근로자 주거환경 열악 작업여건도 마찬가지”

포천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이 열악한 주거환경과 작업환경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해 하반기 외국인 근로자 고용·노동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22년 행정안전부 기준 총인구는 16만6천954명으로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총인구는 감소세를 보이는 반면 외국인 주민은 1만9천935명(11.9%)으로 늘고 있다. 외국인 주민 가운데 근로자는 8천248명으로 광업·제조업 근무가 6천473명(84.7%)으로 가장 많았고 건설업 182명, 농어업 157명, 숙박·음식업 129명 등의 순이었다. 이들은 대부분 일반주택(38.1%)보다는 판잣집, 비닐하우스(27.2%) 등 비거주용 거처에 거주하는 경우가 43.8%를 차지할 정도로 주거환경이 열악했다. 주택 위생 상태나 방범 상태가 불량하고 채광 및 방음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 심한 소음과 먼지·연기 흡입, 거의 모든 근무시간에 고온 등으로 땀을 흘리는 등 열악하고 유해한 근무환경에 노출됐는데도 위험 요인에 대한 정보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자녀 양육과 교육(33.7%), 거주할 집 구하기(33.6%), 의료기관 이용(28.0%)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시가 한국어 교육, 생활안전교육 등의 프로그램 제공을 기대하고 있다. 조영제 지역경제과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용호 포천·가평 예비후보 1호 공약 수정법 개정 등 규제완화 앞장 [총선 나도 뛴다]

김용호 국민의힘 예비후보(포천시·가평군)는 18일 1호 공약으로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보호법, 한강수계법 등 규제 법령 개정을 통한 규제완화를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포천과 가평 발전을 위해서는 규제완화가 우선돼야 한다”며 “기업활동의 장벽이 되는 규제를 완화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정된 지 40년이 지난 수도권정비계획법은 수도권의 집중을 완화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취지로 제정됐지만 획일적인 규제로 인해 오히려 불균형만 유발했다”고 지적하고 “2중, 3중 중첩된 규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와 포천·가평지역의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힘들다. 원내에 진출하면 초당적 협력을 이끌어 내 지금의 몸에 맞게 개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천(성장관리지역)과 가평(자연보전권역)의 규제는 국토의 균형발전에 저해요소가 될 뿐만아니라 오히려 역차별을 받고 있다”며 “40년이 지난 수도권정비계획법의 전면 개정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정치인의 출판기념회 등을 통한 정치자금 수수를 금지하는 법안 추진 방침에 대해 “국회의원 당선 여부를 떠나 출판기념회를 열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정치개혁에 앞장서는 의미에서 원내에 진출하면 대표 법안으로 발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용호 포천·가평 예비후보 혈액부족 해소 위한 헌혈 동참 [총선 나도 뛴다]

김용호 국민의힘 포천·가평 예비후보가 16일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돕기 위해 110번째 헌혈과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에 동참했다. 김용호 예비후보는 이날 헌혈을 마친 뒤 포천시청 앞에서 ‘사랑의 헌혈 우리 함께 해요’란 피켓을 들고 시민들의 헌혈봉사 동참을 요청했다. 김 예비후보는 헌혈에 동참한 이유로 “얼마 전 언론을 통해 현재 혈액 보유량이 4.2일분(경기혈액원 3.2일분)으로 적정 수준인 5일분보다 많이 적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등 대한민국이 혈액이 모자란 상황이란 말을 듣고 헌혈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여러 곳을 찾아다니며 선거운동을 해야 하는 중요한 시간이지만 헌혈이야말로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살릴 수 있기에 더 중요해 참여하게 됐다”며 “헌혈은 선한 선행을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자 기본이 지켜지는 사회로 가기 위한 보편적 나눔의 한 방법으로 헌혈 봉사에 앞장서시는 대한적십자봉사회 포천지구협의회(회장 한은숙) 회원들과 동부혈액원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많은 시민들께서 헌혈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소흘읍 출생으로 포천초(77회), 포천중(43회), 의정부고(20회, 학생회장 역임), 서울대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다니다 퇴사한 뒤 2년 2개월 만에 사법시험에 합격해 화제를 모았다.

포천시의회 여야, 의회운영 잘못 ‘네탓공방’ 눈살

포천시의회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의회 운영을 둘러싸고 서로 네탓 공방을 벌여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공방의 첫 포문은 국민의힘 임종훈 운영위원장이 열었다. 임종훈 운영위원장은 지난 11일 배포한 ‘지방의원의 표결 불참에 대한 소고(小考)’ 제하의 기고문을 통해 지난해 12월 정례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표결과정에서 집단 퇴장해 새해 예산안 처리 등이 차질을 빚은 것을 두고 ‘단체 퇴장에 이어 의안표결을 대수롭지 않게 패스해 버린 행동은 시민을 위한 정치라고 할 수 없다’고 일침을 놓았다. 임 위원장은 “지난 정례회 마지막 날 본회의에서 의안 표결이 가능한 상황이었고 실질적인 토론의 기회도, 소송을 통해 적법성을 다툴 수도 있었음에도 단체 퇴장이라는 강수를 뒀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의회의 의결권은 지방의회의 가장 본질적인 기능으로 논쟁 안건에 대해 기권 등 의결권 행사 없이 ‘표결 불참’ 단체 퇴장한 것은 대의기관인 시의원의 권한을 포기한 것으로 비칠 수 있다”며 “당론을 이유로 의결 권한 행사를 포기하면 대의민주주의가 바르게 작동하지 못한다. 의안 표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식물의회가 아닌 살아 움직이는 시의회 모습을 보이라”고 질타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김현규 의원은 12일 ‘막말과 내로남불 정치부터 청산해야’ 제하의 기고문을 통해 “사람은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 막말은 막말일 뿐이며 여기에도 정도가 있다. 난데없이 식물의회 운운하며 동료 의원에 날을 세운 운영위원장의 막말은 민망하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5대 의회 의장단선거에서 당리당략을 위해 표결에 불참하고 본회의를 빠져나간 이력의 임 위원장이 비판할 자격이 있느냐”고 지적하고 “동료 의원의 고뇌에 찬 결단을 폄훼하고 멸시하지 말고 의회 운영을 책임지는 위원장으로서 편협한 자기주장으로 의원간 분란을 조장하고 갈라치기 하는 막말에 대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의 눈은 곱지 않다. 시민 A씨는 “시민들을 위해 일해야 할 시의원들이 새해부터 싸우는 모습부터 보여 시의원의 자질을 의심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며 “서로 싸우는 모습 보다 시민들을 위해 더 열심히 하는 모습부터 보여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또 다른 시민 B씨는 “올해부터 시의원들의 급여도 오른다고 하는데 이런 모습을 보이면 누가 좋아하겠느냐”며 “서로 네탓, 남탓 하기 보다는 자기성찰부터 하고, 당론보다는 무엇이 시민을 위하는 것인지 부터 고민해 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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