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랜드마크' 양주 덕정동, 확 바뀐다... 광역교통 업고 공간 혁신 [핫이슈]

양주시의 대표적 구도심인 덕정동이 양주시를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탈바꿈한다. 덕정동은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 심사에서 선도사업 후보지 16곳에 포함됐다. 공간혁신구역은 허용되는 건축물의 용도와 건폐율·용적률 등 규제가 완화되는 도시계획 특례구역으로 다양한 기능을 복합해 도심의 성장거점으로 조성할 수 있다. 공간혁신구역 후보지로 선정된 양주시 덕정동 324-8번지 일원(96정비대대 이전지)은 2023년 말 당시 상주하고 있는 군부대 이전과 GTX-C 노선,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덕정IC, 지방도 56호선 등 광역교통 여건이 우수해 입지적 위상과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지역이다. 서쪽 건너편에 회천택지개발지구 3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고 덕정역 건너편 구도심지역은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신·구도심을 연계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역세권 고밀도 복합개발의 이점을 갖추고 있다. 양주시는 이곳을 GTX-C 환승센터와 연계한 주거·상업·업무·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 내 복합공간으로 육성해 인구 유입은 물론이고 침체된 구도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향후 경기 북부 신성장 거점지역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 국토부의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국토부는 2023년 도시계획 혁신 방안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도시개발(도시혁신구역·용도와 밀도 제한 없이 자유로운 개발이 가능한 구역), 융복합 도시공간(복합용도구역·기존 용도구역 변경 없이 다양한 용도의 시설 설치가 가능한 구역), 도시계획시설의 복합적 활용(도시계획시설 입체복합구역·도시계획시설 복합화를 위한 용도와 밀도 최대 2배 완화) 등을 위한 세 가지 공간혁신구역을 도입하기로 하고 국토계획법 개정을 추진했다. 국토계획법이 개정되면 빠르게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공간혁신 선도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공모사업을 통해 지자체들이 다양한 선도사업 후보지를 제안하도록 했다. 국토부는 공간혁신구역 활용 방안의 예시로 노후 공업지역을 활성화하는 모형, 군부대·공공청사 등 대규모 시설 이전 부지를 개발하는 모형, 구도심을 재창조하는 모형을 제시했다. 국토부는 이번 공모에서 공간혁신 선도 사업지는 노후·쇠퇴지역의 기능을 변화시키거나 한정된 도시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혁신성이 있는 지역, 국·공유지 등 사업 추진이 용이한 지역, 광범위한 지역에서 공간혁신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지역 등 선도사업 후보지 16곳을 선정했다. 양주시는 군부대 등의 이전 집적화로 인한 유휴부지를 활용해 GTX-C 환승센터와 연계한 첨단 산업단지와 주거·문화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도시혁신 방안을 제시해 후보지로 선정됐다. ■ 덕정역 공간재구조화사업 대상지 대상지가 위치한 덕정역 일원은 미래지향적이고 계획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2021년 ‘2035 양주도시계획’에 시가화 예정 용지로 계획된 지역이다. 여건 변화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으로 덕정역 일원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이 수립돼 있으며 덕정역 역세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주거·상업·업무 복합시설 위주 기능을 도입해 지역의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덕정역 일원은 GTX-C 노선,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덕정IC 등 광역교통 여건이 우수하고 군부대 이전에 따른 입지적 위상과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지역으로 지역의 성장거점 마련을 위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개발이 요구되고 있는 지역이다. 대상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군부대 부지는 2023년 말 이전작업이 모두 끝나 사업 추진이 쉽고 사유지 또한 논과 밭으로 이용되고 있어 부지 확보 등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양주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100대 기업, 4차 산업 기업 유치, 덕정역 환승센터 조성 등 민선 8기 공약사업을 추진 중이며 GTX-C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까지 30분이면 오갈 수 있는 등 이동시간 단축은 물론이고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우수한 교통여건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 덕정역 일원 공간재구조화계획 일정 덕정역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는 국방부 6만612㎡, 국토부 3만1천266㎡, 한국토지주택공사(LH) 852㎡, 그외 국유지 381㎡ 등 모두 9만3천111㎡로 국유지(99.1%)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사업 대상지 내 군부대는 2023년 이전을 완료했으며 연접한 국철 1호선 덕정역은 GTX-C 노선 종착역으로 지난해 3월 GTX-C 노선 착공식을 갖는 등 개발 압력이 상승하고 있다. 시는 덕정동 324-8번지 일원 96정비대대 이전지 9만3천여㎡를 활용해 용도구역·지구, 도시계획시설, 지구단위계획 결정, 지형도면 등 공간재구조화계획 수립과 교통·경관성을 검토하고 민간사업자 참여 공모 지침 및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양주시는 2월 개발 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에 들어가 7월께 용역을 완료한 후 국방부와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9월 공간재구조화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1년여 과정을 거쳐 용역을 완료한 뒤 2026년 9월 공간재구조화계획 수립을 고시할 방침이다. ■ 개발 방향과 콘셉트 양주시는 덕정역 공간혁신구역 개발 방향을 개발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덕정역 일대의 입지적 가치 상승에 따른 계획적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덕정역 환승센터 및 복합기능을 강화, 혁신 성장거점지역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정했다. 기능적으로는 자연친화적 주거·상업 복합시설, 역세권 기능 강화를 통한 상업·업무·문화 복합시설, 지식 기반 미래 선도 업무시설을 유치한다. 개발 콘셉트는 ‘사람과 공간의 다채로움이 가득한 Rainbow City 덕정’으로 정했다. Rainbow City 덕정은 Railway city 대중교통 중심도시, Awesome city 매력도시, Impression city 감동도시, New city 혁신도시, Best city 최고의 도시, Oppotunity city 기회의 도시, Well city 만족의 도시란 의미를 담았다. 대중교통 중심의 이동이 편리한 공간 콘셉츠에 맞게 복합환승센터와 입체 보행가도를 조성해 기능 간 연계와 생활권 내 거점을 마련하고 복합기능 중심의 생활이 편리한 공간 이미지로 주거, 상업, 업무, 문화 등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역세권 플랫폼을 조성한다. 신·구도심을 이어주는 상호 교류의 공간으로 회천신도시와 덕정 원도심의 기능을 보완, 역세권 인적 교류를 활성화 해 동반 성장을 이루고 일상을 보조하는 미래 혁신공간의 개념으로 혁신성장 플랫폼, 제로에너지, 스마트 교통 솔루션 등 미래형 스마트시티를 실현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인터뷰 강수현 양주시장 “균형발전 역점… 도시 경쟁력↑” Q.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A. 도시의 성장을 선도하는 공간혁신구역(White Zon)이다. 최근 인구감소, 기후변화, 도시경쟁력 약화 등 인구, 사회, 산업적 변화로 도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새로운 복합거점 조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양주시는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도 개발 압력이 높은 곳이 많다. 기존의 틀에 박힌 규제를 과감히 완화해 도시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고심해 왔으며 국토부가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공모한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Q. 앞으로의 진행은. A. 유연하고 혁신적인 도시 공간을 창출하기 위한 도시계획 혁신 방안의 신속한 추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올해 2월 개발 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8월에는 국방부와 군부대 이전 부지를 활용하기 위한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9월 공간재구조화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들어가 내년 9월께 공간재구조화계획 수립을 고시할 예정이다. 향후 공간재구조화계획 수립, 사업시행자 선정, 개발사업 인허가 등의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Q. 공간혁신구역 사업이 완료되면 덕정역 일대는 어떻게 변화하는가. A. 덕정역 일원은 GTX-C 환승센터와 연계한 주거·상업·업무·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일부 대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덕정역 일대는 양주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인구 유입은 물론이고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돼 향후 경기 북부 신성장 거점지역이 될 것이다. 양주를 대표하는 모형이 될 수 있도록 공간혁신구역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

경기북부 중심도시를 넘어 K-문화관광 메카로 발돋움 하는 양주시 [설 특집]

경기 북부 중심 도시를 넘어 K-문화관광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는 양주시. 양주시는 ‘역사와 미래가 함께하는 문화관광도시 양주’를 비전으로 6대 목표와 20개 대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2월 100억원을 투입해 문화관광 역점사업을 추진한 결과 양주회암사지는 같은 해 5월 7만여명이 방문한 왕실축제를 비롯해 보스턴미술관에서 귀환한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사리 친견 행사 등 전국적으로 이목을 집중시키며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또 양주회암사지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의 일환으로 개최한 국제학술대회는 회암사지의 가치를 국내외에 증명하는 자리가 됐으며 장욱진미술관, 양주별산대놀이, 양주대모산성 등 양주시가 보유한 유·무형 문화유산들도 K-문화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가고 있다. 편집자주 ■ 일상에서 문화 향유 기회를…문화 슬세권 조성 양주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펼쳐 ‘문화 슬세권(슬리퍼를 신고 가볍게 갈 수 있는 가까운 권역)’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양주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 등 시립예술단은 학교, 아파트단지, 공원 등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어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신춘음악회, 정기연주회, 회암사지 왕실축제 힐링콘서트 등 각종 기획공연으로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펼쳤다. 지난해 5월 7만여명이 방문한 양주회암사지 왕실축제는 경기 북부 대표 역사문화 축제로 자리 잡았으며 매달 ‘문화가 있는 날’에는 퇴근길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의 문화 향유를 확대했다. 지난해 9월27일부터 3일간 나리농원 일대에서 열린 제6회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는 아름다운 꽃밭을 배경으로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 관광객과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관광환경 조성 뛰어난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수도권 접근성이 좋은 양주시는 관광객과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근거리 관광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기산저수지 관광개발사업은 2단계 경관조성 사업을 진행 중이며 광백저수지 관광개발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개발 신규 사업에 선정돼 국비 87억원을 지원받아 추진 중이다. 시티투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리플릿, 포스터 등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어 지난해 상반기 32회 완료했으며 새로운 시티투어 코스를 개발해 관광프로그램을 확장할 예정이다. 장흥관광지에는 지난해 6월 무인주차 관제시스템과 산책로 재정비사업을 마쳤으며 민관이 협력해 야영장, 물놀이 유원시설 등 관광시설 안전점검을 실시, 안전한 관광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 문화유산의 체계적 전승·보존·활용… 역사·문화도시 위상 확립 양주시는 보유 중인 유·무형 문화유산 73개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노력했다. 국가지정 문화유산인 양주 매곡리 고택 안채 보수공사, 경기도 지정 문화유산인 권율장군묘 담장 보수공사, 양주향교 명륜당 지붕 해체 보수 등을 진행하고 양주 고유의 얼과 문화를 이어가기 위해 무형유산 8개 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국가유산청의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선정된 생생 국가유산사업, 향교·서원 국가유산사업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문화유산 야행’을 개최해 문화유산 활용이 곧 보존이라는 대원칙을 증명할 계획이다. 태봉국 목간 출토로 화제가 됐던 양주대모산성은 수목 정비공사를 완료하고 현재 북문지 발굴조사와 배수시설 정비공사를 진행 중으로 지난해 많은 관심을 받은 현장공개회 등 지속적인 홍보로 양주대모산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 양주시립 회암사지박물관, 미술관 … 풍성한 문화 향유의 시공간 양주시립 회암사지박물관은 지난해 5월 석가모니 진신사리와 정광·가섭여래, 지공·나옹선사 등 사리 친견 자리로 마련한 ‘3여래 2조사 사리 친견’ 행사에 불교신자를 포함해 1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았다. 회암사 대가람, 360 다면실감 등 콘텐츠를 본격 개시하고 보물급 유물인 불조삼경 구입, 학술대회 개최 등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메타버스를 론칭하고 ‘오르: 빛’ 미디어아트 행사, 기획전 등이 예정돼 있어 더욱 풍성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해 개관 10주년을 맞은 장욱진미술관은 특별기획전을 선보였으며 민복진미술관은 배리어프리 기획전, 상설전을 개최해 문화 소외계층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다양한 대상별 특화 프로그램 진행으로 문화 접근성을 높여 관람객 수가 2023년 대비 10% 증가했다. 양주시립 미술창작스튜디오는 레지던스와 생활문화센터를 운영하며 작가와 시민이 공유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미술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장욱진미술관은 장욱진 예술세계를 종합적으로 고찰하는 학술 세미나와 연구총서를 간행하고 민복진미술관은 아카이브 구축과 소장품 보존·복원사업 등을 실시한다. 미술창작스튜디오는 지역민을 위한 인문학 강연을 진행하는등 양주시가 국내 최고의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 회암사지 유네스코 등재 추진… 세계 속 문화유산 선진도시로 도약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사업은 회암사지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보존하기 위한 사업이다. 세계유산 잠정목록 연구지원 공모에 선정돼 연구비를 확보하고 심화연구, 보존·관리·활용 종합계획 수립, 세계유산 주민협의체 구성,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 연구와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추가 발굴조사와 세계유산추진위원회 구성, 세계유산 홍보관 추가 조성 등을 통해 상반기 우선등재목록 선정을 목표로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인터뷰 강수현 양주시장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난해는 양주시가 경기 북부 중심도시를 넘어 K-문화관광 메카로 우뚝 선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강 시장은 “지난해 5월 100여년 만에 환지본처(還至本處·본래의 자리로 돌아감)한 사리 친견 행사에 1만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양주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회암사지가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는등 양주는 이제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관광 도시가 됐다”며 “세계유산 홍보관을 추가 조성하는 등 올해 상반기 우선등재목록에 선정될 수 있도록 연구와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양주시는 K-문화관광 메카에 걸맞게 그동안 다양한 문화관광 사업을 펼쳐 왔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5개년 문화자치 기본계획을 수립해 문화관광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성장 기틀을 마련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대진대 학생들 베트남에서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 전해

대진대학교가 베트남에서 나눔과 희망의 이야기를 펼쳤다. 대진대학교는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10박 11일간 베트남 타이응우옌성과 박장성에서 학생 19명과 교직원 4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진국제자원봉사단(DIVA)과 협력해 현지 주민들과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동계 해외봉사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봉사단은 현지로 출발하기 전 3차례 사전교육 등 봉사활동을 준비했다. 베트남의 문화와 현지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보건환경교육(식수위생, 손 씻기, 분리수거 등), 미술교육(벽화그리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한국어교육(K-POP, 한국여행 소개, 술 문화 배우기), 문화교류(태권도 공연) 프로그램을 점검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봉사활동 첫 날 타이응우옌성 화빙중학교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보건환경 교육과 미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봉사단원들은 식수위생, 손 씻기, 분리수거 등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환경교육을 실시, 아이들에게 위생 습관의 중요성을 알렸다. 또한 벽화 그리기와 페이스페인팅을 포함한 미술교육은 창의력과 협동심을 키워주었고, 학교 주변에 꽃과 나무를 심어 더욱 아름답고 쾌적한 학습환경을 조성, 화사한 벽화와 함께 새로 심은 꽃과 나무들은 학교를 생동감 있게 바꾸며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타이응우옌 과학대학교에서는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봉사단과 현지 학생들은 서로의 나라를 대표하는 여행지를 소개하며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를 공유하고, 술 문화를 배우며 양국의 전통과 사회적 관습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박장성에서는 지난해 태풍 피해를 입은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대진국제자원봉사단이 긴급구호로 제공했던 집에 밝고 따뜻한 색상으로 페인트칠을 해 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희망을 전달했다. 학생단장 장소진 학생(대진대 4학년)은 “현지 아이들의 밝은 웃음을 보며 나눔의 가치를 배웠다. 이번 경험이 인생의 소중한 자산으로 남을 것”이라며 “우리가 남긴 흔적이 지속가능한 변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진대학교 해외봉사단 단장 김승남 교수는 “이번 베트남 해외봉사는 단순한 봉사를 넘어 문화교류와 글로벌 시민의식을 함양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대진대학교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며 세계와 소통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양주 서부권 미래 성장동력 이끌 드론봇인재교육센터 24일 개관

양주시 서부권 미래산업의 기반을 다질 드론봇인재교육센터가 24일 개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수현 시장을 비롯해 윤창철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지역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해 드론산업과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드론봇인재교육센터 개관을 함께 축하했다. 양주 드론봇인재교육센터는 광적면 양주테크노시티 지식산업센터(YCT) 2층에 조성됐으며, 2층 교육센터에는 사무공간, 드론 조종 체험장, 로봇 체험장, 이론 교육장이 설치될 예정이며 1층 중정은 실내 드론 비행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센터에는 양주시 담당 부서인 자족도시조성과 드론정책팀이 상주하며, 시민 대상 드론 체험행사, 행정분야 드론 활용 활성화를 위한 직원교육, 드론 저변 확산을 위한 공유 오피스 대관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축사에서 “이번 교육센터 개관은 서부권 드론봇 산업을 육성하는 앵커 역할 강화와 관련 산업 집적화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드론과 로봇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만큼 양주시는 드론봇 산업, 축제, 교육을 융합해 양주 서부권을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 사회적경제협의회 5대 김지안 회장 취임

양주시사회적경제협의회 5대 김지안 회장이 21일 백석읍 풀멍파크에서 열린 양주시사회적경제협의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취임,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취임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박재용 도의원을 비롯해 양주시사회적경제인들과 양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해 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양주시사회적경제협의회는 예비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 조직이 하나가 돼 2015년 창립했으며, 이번 제11차 정기총회에서 5대 김지안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을 구성하고 힘차게 출발했다. 김지안 회장은 이날 비전선포식에서 사회적경제기업간 협업 네트워크 구축, 협업모델 개발, 고용 확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규모의 경제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와의 협력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축사에서 “사회적경제는 지역사회의 경제적,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양주시는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양주농업기술센터 최고급 양주골쌀 육성 힘 합쳐

양주시가 올해 최고급 양주쌀 육성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1일 센터에서 이승대 농업기술센터 소장, 양주연합농협미곡종합처리장 김성주 장장, 양주시쌀연구회 백웅현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급 양주쌀 안정적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생산, 지도, 유통을 담당하는 농업인단체, 농협, 양주시가 고품질 품종 벼 재배를 확대하고, 지역 특화 품종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양주시는 올해 안정성과 품질을 보장하는 고품질 밥쌀용 품종 벼 재배를 위해 국내 육성품종 최고급 쌀 생산단지 50㏊, 벼 안정생산 재배단지 20㏊ 등 총 70㏊ 규모의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양주시쌀연구회 회원들은 최고급 쌀 생산 매뉴얼과 핵심 기술을 적용해 수확한 작물들의 품질 유지를 위해 적온저장, 품질분석 등을 거쳐 안정적으로 종자를 확보하고, 채종포를 운영하는등 양주쌀의 경쟁력을 높여나간다. 양주연합농협미곡종합처리장은 계약재배 품종으로 선정된 진옥, 알찬미, 참드림 등을 수매하고, 알찬미를 주품종으로 한 양주쌀 고품질 브랜드화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이승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상생발전 협약으로 밥맛 좋은 고품질 양주쌀 공급을 확대해 소비자에게는 만족을, 생산자에게는 소득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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