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18일 상황실에서 공직자 청렴연구모임인 ‘청렴Lab’의 발대식을 개최, 올해 공직사회의 청렴도 제고와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중대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청렴Lab’은 양주시의 다양한 직렬과 직급의 공무원 15명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연구모임이다. 이들은 매월 정기 회의를 열고 내부 청렴도 향상을 비롯해 조직의 가치와 행동방식을 변화시킬 획기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실천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청렴문화를 자연스럽게 확산시켜 공직사회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비약적으로 향상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서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한 청렴Lab 구성원들은 양주시 청렴도를 진단하고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고 공직 내부의 청렴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청렴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모든 공직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실천해야 할 숭고한 책무로 청렴Lab이 양주시를 더욱 투명하고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으로 도약시키는 선봉장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의정부지청(지청장 이종구)은 18일 오후 2시 의정부시청소년재단 한울관에서 아파트 건설현장 안전·보건 관리자들이 참여하는 의정부지청 관할 안전보건관리자협의체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다산안전보건포럼과 U·T·S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다산안전보건포럼은 의정부지청과 안전보건공단 경기북부지사, 건설현장 현장소장협의체(대표 김대중), 안전관리자협의체(회장 나호철), 전문건설업체 대표 등 300명으로 구성돼 있다. UTS추진단은 의정부지청과 안전보건공단 경기북부지사, 민간 전문위원 등 9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민간 전문위원은 다산안전보건포럼 구성원 중 석·박사, 기술사 또는 해당 경력 15년 이상인 토목·건축·안전분야 전문가로 고위험 사업장과 취약 건설현장의 안전보건 관리 점검과 컨설팅을 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 이종구 지청장은 UTS추진단 민간 전문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안전모와 안전조끼를 착장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한 뒤 UTS추진단기를 공개했다. 이어 근로감독관 대표와 경기북부지사 대표, 민간전문위원 대표가 한 목소리로 무재해를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종구 지청장은 인사말에서 “건설현장 안전·보건관리가 취약한 곳 뿐만아니라 대형 건설사들의 중대재해를 예방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다산안전보건포럼 및 UTS추진단을 통해 선제적으로 50억원 이상 건설현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소규모 지붕공사 집중관리 등 위험을 발굴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2부 행사에서는 올해 추진되는 고용노동부의 산업안전정책을 설명하고 안전보건공단의 해빙기 안전관리방안 교육에 이어 ㈜HJ중공업 맹인영 안전보건경영실장이 ‘안전문화’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양주시가 산업재해로부터 노동자의 소중한 생명과 권익을 수호하기 위해 중대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양주시는 노동현장의 안전을 굳건히 다지고 산업 전반에 안전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노동안전지킴이 사업을 본격 가동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노동안전지킴이 4명을 선발하고, 이들이 안전지킴일서 소양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대한산업안전협회에 40시간의 산업안전 기본교육을 위탁했다. 노동안전지킴이들은 지난 17일부터 현장실습과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실질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노동안전지킴이는 지역의 건설·제조업 현장의 산업안전수칙 준 여부 점검을 비롯해 근로자의 개인보호구 착용, 위험성 평가 실습교육 지원, 안전보건공단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고위험 사업장의 패트롤 운영 등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중책을 맡는다. 이들은 매월 첫째 주 노동안전의 날에 합동점검과 안전의식 고취 캠페인을 통해 노동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가게 된다. 정미순 일자리경제과장은 “노동안전지킴이는 단순한 점검자가 아닌 노동자의 생명과 권익을 보호하는 수호자로서 그 역할이 막중하다”며 “소규모 산업현장에도 안전의 기풍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사업주들도 적극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주시와 경동대학교, 신한대학교는 지난 17일 양주시장실에서 강수현 양주시장, 전성용 경동대 총장, 강성종 신한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RISE의 기술 발전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북부 섬유·패션산업의 AI·DX(디지털 전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세 기관은 협약서에 따라 RISR사업 관련 기술개발과 인재양성, 미래성장산업 산학협력 R&D 혁신을 위한 정보교류와 협업, 경기북부 정주(定住) 활성화 네트워크 구성, 지역산업맞춤형 인력 양성, 기업역량 강화 교육과정 마련 등을 약속했다.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Enhancement)는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 프로젝트로 대학을 지역 혁신의 핵심 거점으로 삼아 첨단기술과 산업의 동반 발전을 도모하는 목적이 있다. 전성용 총장은 "양주테크노밸리 건설 등 산업 인프라가 크게 강화되는만큼 주력산업인 섬유산업 첨단화 등으로 양주시가 경기북부 경제활성화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며 “경동대는 이를 위한 산학협력과 정주형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양주시와 경동대, 신한대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지역 발전과 산업 혁신을 이끌어나가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관·학이 긴밀히 협력해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며 경기북부가 혁신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 서부권 학부모회인 양주다움 김다영 회장을 비롯한 학부모 회원 등 100여명은 17일 광적면 비암리 비암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광적면 비암리 사격장 사격훈련으로 인해 백석·광적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 대책마련과 피해보상 등을 요구했다. 양주다움 회원 등은 이날 군 소음 피해 해결 및 훈련장 이전 촉구 건의문을 낭독하고 군 소음이 빼앗은 아이들의 안전한 학습권 보장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학교에 방음벽 설치 등 즉각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일상의 평온과 행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소음피해를 유발하는 노야산 훈련장을 즉각 이전하고 패쇄하며 군사보호구역 규제 등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에게 희생을 강요하지 말고 재산권과 삶의 권리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군 소음으로 여름에도 창문을 열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냉방비 지원, 정기적인 건강검진 등 지속적인 의료지원과 피해보상을 나서라고 요구했다. 김다영 회장은 “양주는 포사격장인 노야산 종합전술훈련장을 비롯해 사격장 10곳과 가납리 비행장 등 군 비행장 2곳이 주둔하고 있어 전차·포탄 굉음과 군용기 이착륙, 오발탄 공포 속에서 50여년간 희생을 강요받아 왔다”며 “더이상 누군가 희생된 후 대책을 마련하는 무책임한 행정이 반복돼서는 안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촘촘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안보가 매우 중요하지만 국민의 기본권 희생이 전제된 안보는 정당성을 가질 수 없다”며 “정부는 더이상 대책 없는 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실질적이고 신속한 해결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양주시가 구제역 예방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축산농가 337곳의 소, 염소 등 1만8천890마리를 대상으로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백신은 소 50마리 미만, 돼지 1천마리 미만 등 소규모 농가가 대상이다. 염소 사육농가에는 전액 무상 지원되고 전업농의 경우 백신 구입비의 70%가 지원된다. 시는 접종 누락 방지를 위해 소는 공수의사, 염소는 양주축협과 포획단 등이 직접 접종하며 돼지는 기존 접종 일정에 맞춰 농가가 자체적으로 실시하도록 했다. 예방접종 후 동물위생시험소 등 관련 기관이 구제역 항체 형성 여부를 검사하며 항체 양성률이 기준치(소 80%, 염소 60%, 번식돈 60%, 비육돈 30%) 미만이면 최대 1천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국내에서 첫 구제역이 발생하며 질병 확산 우려가 커진 만큼 축산농가는 철저한 백신접종을 통해 방역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주시가 기초지자체 최초로 지역 특색을 반영한 중대재해 스마트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이달 말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17일 시에 따르면 중대재해 제로화를 목표로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 한층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중대재해 예방 시스템을 완성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고 발생 시 인과관계가 확인되면 경영 책임자와 법인 등에 중벌을 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나 양주지역 사업장(100곳), 도급사업장(1천여곳), 중대 시민재해시설(153곳) 등은 하루에도 수십건의 점검과 문서를 작성해야 하는 등 기존 방식으로는 효율적인 안전·보건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시는 아날로그 방식의 중대재해 예방 시스템을 전면 디지털화해 스마트 시스템을 기반으로 안전관리 혁신을 추진하는 한편 중대재해 관련 정보를 통합·분석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해당 시스템은 모바일 환경을 지원해 사업장의 각종 점검과 보건관리가 실시간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수급인 안전·보건 관리 사항을 비롯해 현장 근로자와 시설물의 유해·위험요인을 즉시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행정력 절감과 동시에 실질적인 안전 강화가 가능해졌다. 문은경 안전건설과장은 “양주지역 사업장 내 근로자 모두의 안전이 최우선인 환경을 만드는 게 가장 큰 목표”라며 “스마트 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관리와 혁신을 통해 중대재해 제로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양주 남면 양돈농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의심신고(경기일보 인터넷 16일자) 관련 역학조사 결과 양성 확진판정을 받아 살처분에 들어갔다. 17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와 양주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께 양주 남면 경신리 양돈농장에서 ASF 의심신고가 접수돼 중수본이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보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과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방역당국은 양돈농장주로부터 모돈 4마리, 자돈 40마리 등이 폐사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정오께 시료를 채취해 경기도 북부동물위생시험소로 보내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오후 10시께 ASF 확진판정을 내렸다. 방역당국은 ASF 확진판정을 받자 16일 오후 10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24시간 연천, 포천, 고양, 파주 등 인근 경기북부 7개 시·군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리고, 방역대 농가와 역학차량 이동제한 명령도 함께 내렸다. 이어 17일 오전 7시부터 ASF 발생 농장의 돼지 6천여 마리의 살처분에 들어갔다. 한편 시는 거점소독시설을 상시 운영하고, ASF 발생 농장 전용 소독차량을 고정배치하는 한편 방역대 농가 등 축산농가에 대한 소독 지원에 나섰다. ASF가 발생한 남면 양돈농가는 지난해 12월16일 ASF가 첫 발생한 농장으로부터 1.67㎞, 올해 1월20일 두 번째 발생 농장으로부터 2.9㎞, 1월 28일 세 번째 발생한 농장으로부터 5.88㎞ 떨어져 있다. 양주에선 이번 ASF 발생농장 포함 34 양돈농가에서 돼지 4만5천451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양주의 한 돼지사육 농가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의심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첫 발생 이후 지역에선 네번째다. 16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와 양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양주 남면 A양돈농가에서 돼지 44마리가 폐사했다는 ASF 의심신고가 접수돼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이 현장에 투입됐다. 이들은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과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ASF 의심신고를 한 농장주는 모돈 4마리, 자돈 40마리 등이 폐사하자 시에 신고했다. 방역당국은 채취한 시료를 동물위생시험소에 보냈으며, 확진판정이 나오면 사육 중인 돼지를 모두 살처분할 예정이다. 이 양돈농가는 일관사육 농장으로 돼지 6천여마리를 사육 중이다. 이 농장은 지난 4일 양주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에 따른 해제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NH농협 양주시지부(지부장 노현수)은 지난 14일 양주시에 2024년 제휴카드 사용을 통해 적립된 기금 1억235만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1년 양주시와 NH농협은행이 체결한 제휴를 바탕으로 법인카드, 보조금카드, 양주사랑카드, 공무원 복지카드 사용액의 일정 비율(0.1~1%)을 적립해 지속적으로 축적해 온 결실이다. 시는 전달받은 적립금을 시 세입으로 편성, 직원 복지와 시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NH농협 양주시지부의 제휴카드 적립 기금은 단순한 재원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신뢰와 나눔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제휴카드 이용을 활성화 해 세수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시민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