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복장리에 와인벨리.캐릭터 단지

가평군이 가족형 관광단지 조성을 위해 북한강 주변의 와인벨리 및 캐릭터 단지를 추진한다. 10일 군에 따르면 군은 북한강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관광벨트화해 관광체험학습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배후거점 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2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이에따라 군은 가평읍 복장리 일원 2만9천㎡의 예정부지에 와인벨리 및 캐릭터단지를 조성, 새로운 관광컨텐츠 개발과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녹색수도를 조성키 위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관련 군은 10일 군청 회의실에서 이진용 군수를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철도공사, 용역사, 참여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간보고회를 가졌다.이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사업예산계획 및 단체별 추진계획, 녹색문화 체험관, 계획변경내역 등을 보고한 뒤 기초관광지를 보완했다.  이와 함께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폐쇄된 기존 가평역사 주변에 조성된 캐릭터단지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계획을 보고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협의했다. 군 관계자는 가족형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북한강 주변의 관광벨트화 사업은 지역의 관광붐을 일으킬 것이라며 이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가평=고창수기자 chkho@ekgib.com

아침고요수목원에서 무궁화 축제 열린다

가평군 상면 행현리 아침고요수목원이 휴가철을 맞아가족단위 휴식공간과조국 광복의 의미와애국심 고취를 위해 무궁화 축제를 개최한다.무궁화 축제는오는 30일까지 한달간 열리며200여종의 여름 무궁화꽃으로 조성된 무궁화동산에는 안쪽이 가장 붉고 꽃잎 끝이 연분홍과 자주빛인 홀꽃과 꽃잎이 소용돌이 모양으로 굽이치는 겹꽃 천겹꽃 등 다양한 생김새와 연보라, 청보라, 흰색 등 갖가지 색으로 연출되는 축제를 감상하게 된다.이와 함께 토끼, 춘양, 불새, 산처녀, 에밀레, 내사랑, 서봉 등 독특하고 특별한 무궁화꽃의 이름을 배우며 일제의 말살정책에도 꿋꿋이 이겨낸 질긴 생명력을 이어온 우리나라의 상징적인 꽃으로 축제기간에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이 밖에도 최북단 백두산에서 최남단 한라산까지 자생하는 희귀한 야생화 300여종과 100여가지의 다양한 색깔, 모양, 향기를 가진 장미와 작약이 가득한 에덴정원은 여름을 대표하는 정원으로 곡선형 소나무를 비롯 파란색의 산수국 군락이 청량감을 더해주며 5천여 종의 갖가지 식물들이 내뿜는 피톤치드와 음이온이 마음과 몸을 건강하게 해준다.특히 33만㎡의 부지에 마련된 20여개의 주제 정원에는 다양한 소재와 화려한 식물들이 조화를 이룬 아침고요수목원과 인접한 축령산 계곡의 시원함과 자연속의 풍경이 가족단위 피서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전시장에서 만나는 감국, 구절초, 벌개미취 등 50여종의 들국화의 용담, 메리골드, 꽃향유 등 가을꽃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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