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군수 서태원)은 19일 군수 주관하에 ‘2025년도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청렴 행정 실현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날 회의에서 군은 △2024년도 청렴도 평가 결과 분석 및 개선방향 △2025년도 정책 추진 여건과 목표 △청렴 시책별 추진 일정 △부패 취약분야 개선 계획 등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지난해 청렴도 평가 결과를 토대로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각적인 청렴시책과 중점 과제를 공유했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청렴도 우수기관 도약을 목표로 삼고, 각 부서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 서태원 군수는 “청렴은 신뢰받는 공직사회의 출발점이자 핵심적인 가치”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 행정을 실현하는 데 모든 공직자가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가평군은 앞으로도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과 함께 부패를 사전에 차단하고 군민 중심의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경기도를 대표하는 관광축제인 ‘자라섬 꽃 페스타’가 24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가평군 자라섬 남도에서 펼쳐진다. 군은 꽃양귀비와 유채 등 봄꽃으로 꾸민 대규모 정원과 교통·관광지 연계 혜택,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축제 콘텐츠와 편의시설을 개선해 자라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봄날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0일 군에 따르면 올해로 3년 연속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된 이번 축제는 ‘소통과 화합, 자연과 사람 꽃으로 연결하다’를 주제로 축제장 11만㎡에 꽃양귀비, 유채, 피튜니아, 하늘바라기, 수레국화 등 다양한 봄꽃을 심어 화려한 정원 풍광을 선보인다. 올해는 교통 편의와 관광 연계 혜택이 지난해보다 확대됐다. 가평레일바이크~자라섬 입구~남도 입구 구간에 전기차를 운영한다. 자라섬~남이섬 간 선박을 운항하고 북한강 천년뱃길을 따라 자라섬~남이섬~가평마리나를 잇는 관광 유람선이 운항한다. 자라섬 꽃 페스타 입장권을 소지하면 주요 관광지 방문 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음식점과 카페 등에서도 입장권 소지자에게 할인 또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와 비교해 꽃 정원 구성과 콘텐츠에 차별성을 뒀다. 가평군 캐릭터 갓평이와 송송이를 활용한 ‘무지개 정원’, 가평전투 참전국을 기리는 ‘우정의 정원’, 수국과 양귀비로 구성된 테마정원이 조성된다. 또 정원 곳곳에 포토존도 마련돼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축제 기간 가평군 홍보대사, 지역 예술가의 밴드 공연과 버스킹이 진행되고 의상(한복·교복) 및 화관 대여, 풍선아트, 다문화 음식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태원 군수는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봄날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차별화된 콘텐츠와 편의성을 갖춘 봄꽃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지난 15일 서울 아모리스 역삼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공식 체결하고, 군민 정주 여건에 총 300억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농촌협약’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를 기반으로 패키지 형태의 정부 지원사업을 제공하는 제도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가평군과 함께 선정된 21개 시군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식전 환담과 협약서 서명,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가평군은 지난해 ‘2024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돼 청평생활권과 가평생활권 등 2개의 생활권을 설정했다. 이 중 청평생활권이 시급성·파급성·형평성 등을 고려해 우선생활권으로 선정됐으며, 향후 집중 지원을 받게 된다. 총사업비는 2025년부터 5년간 국비 210억원을 포함한 300억원이다. 주요 사업은 △청평중심지활성화사업 160억원 △설악면중심지활성화사업 60억원 △상면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60억원 △조종면기초생활거점조성 2단계 사업 20억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청평생활권에 포함된 4개 지역에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지역별 생활SOC시설 확충을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군 자매도시인 호주 스트라스필드시 대표단이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에 참석해 대회를 축하하고 국제 교류 친선을 강화했다.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체전에 호주 스트라스필드시에서 존 폴 발라디 시장을 단장으로 한 22명의 공식 축하 사절단이 참석했다고 16일 밝혔다. 서태원 군수는 대회 유치 이후 호주 스트라스필드시를 비롯한 주요 자매도시와 한국전쟁 참전국 참전용사들에게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요청했다. 이에 스트라스필드시에서는 시장을 포함해 직접 사절단이 방문했고, 미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의 가평전투 참전용사들은 고령 등의 사유로 방문 대신 영상 메시지로 대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스트라스필드시는 호주 시드니 내 한국 교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교민 출신 시장이 두 차례 선출될 만큼 한인 사회와의 연대가 깊다. 가평군과는 2011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청소년 교류와 보훈 협력을 중심으로 우호 관계를 지속해 오고 있다. 이번 방문기간 동안 대표단은 체전 개막식 참석은 물론, 가평에 있는 한국전 참전 호주군 추모비에 헌화하고, 아침고요수목원과 호명호수, 가평 크루즈 승선 등 주요 관광지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도민체전을 계기로 국제적 우정과 협력이 더욱 단단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매도시 간 실질적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군은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14일 군청 제2청사에서 열린 이번 보고회는 지역 전역을 대상으로 여건과 잠재력을 종합 분석하고 중장기 발전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접경지역으로 공식 지정된 이후 향후 발전 로드맵 마련을 위한 실질적인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보고회에는 서태원 군수와 성인재 경기도 균형발전담당관, 김미성 부군수와 국장·부서장·읍면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과 세부 계획을 공유했다. 용역을 맡은 ㈜글로벌앤로컬브레인파크는 앞으로 8개월간 ▲접경지역 지정에 따른 대응 전략 ▲지역특화 사업 발굴 ▲규제 완화 및 성장촉진 방안 ▲재원 확보 및 집행 전략 등 핵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인근 지자체와의 연계를 통한 초광역권 발전계획도 마련할 예정이다. 서태원 군수는 “이번 계획은 단순한 행정계획이 아니라 오랫동안 접경지역 제외라는 소외 속에 감내해 온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하고, 가평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군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모두가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이번 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접경지역 지정에서 소외됐던 20년간의 공백을 극복하고 균형발전과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
가평군은 경기 침체로 경영난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 예산을 추가 편성하고 19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군은 특례보증지원금 4억원과 신용보증료지원금 1억원 등을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해 4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추진했으나 지난 1월 사업 개시 직후 신청이 급증하면서 조기 마감됐다. 이에 따라 군은 10억원의 특례보증을 추가 편성해 모두 50억원 규모로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추가 예산 편성을 통해 보다 많은 소상공인이 경영 안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가평군청 소상공인지원과와 경기신용보증재단 가평출장소 등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가평군이 예산 29억6천900만원을 들여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4월 시행한 소나무재선충병 긴급 방제사업이 마무리됐다. 14일 군에 따르면 해당 사업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경로상 외곽 산림을 중심으로 예산 29억6천900만원을 들여 피해 고사목 1만2천424그루를 제거하고 예방적 차원에서 나무주사 방제 152.6㏊를 완료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방제 시기를 놓치면 급속도로 번지는 치명적인 병해로 피해목 제거와 함께 선제적인 예방 방제를 병행해 주요 확산 경로를 조기에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군은 앞으로도 항공사진과 드론을 활용한 항공예찰 및 단목 제거 방식과 피해 지역에 대한 수종전환 방제를 지속 추진해 산림생태계 보호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군은 지속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방제전략을 세우고 방제 예산과 전문 인력·장비를 확보해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긴급방제를 통해 재선충병 확산 억제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예찰과 맞춤형 방제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군(군수 서태원)이 한국관광공사와 손을 맞잡고 인구감소지역의 관광인구 확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군은 13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공사와 ‘2025년 BETTER里(배터리) 인구감소지역 관광인구 충전 지원사업(이하 배터리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배터리 사업’은 관광벤처기업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인구감소지역에 접목해 지역 맞춤형 관광 실증사업을 지원하는 정부 주도 프로그램이다. 가평군은 지난해 말 전북 무주군과 함께 해당 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사업 기간은 2026년 12월까지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배터리 사업 공동 추진 △배터리 사업 홍보 및 지역 특산품 등 판로 개척 △스타트업 실증사업 지원을 위한 행정·인허가 협조 등이 추진된다. 양 기관은 협업을 통해 가평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관광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관광벤처 7개 기업이 가평에서 관광인구 확대를 위한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들 기업은 워케이션, 러닝 기반 여행, 반려동물 동반 관광 상품 개발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가평군 관광생활인구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펼친다. 서태원 군수는 “가평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 자원에 관광벤처의 혁신적 기획이 더해지면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가평을 머무르고 싶은 여행지로 변화시키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은 ‘배터리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특화 관광모델을 정착시키고, 인구감소 대응과 지역경제 회복의 새로운 동력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14일 오전 0시15분께 가평군 청평면의 한 4층짜리 다세대주택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60대 여성 1명이 숨졌으며 주민 약 10명이 대피했다. 불은 집 내부와 집기류 등을 태웠고, 신고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가 30여분 만에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청정 가평지역 쌀과 버섯이 처음으로 미국에 수출돼 세계시장 진출의 첫발을 내디뎠다.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13일 가평군청에서 ‘가평군 농산물 미국 수출 선적식’을 열고, 친환경 쌀과 건목이버섯의 미국 수출에 나섰다고 밝혔다. 수출 물량은 친환경 쌀 500포대(4㎏ 들이)와 건목이버섯 100팩(50g 들이)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가평에서 생산된 질 좋은 쌀과 버섯이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첫 수출 이후 현지 반응을 살펴가면서 수출 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수출은 경기도주식회사의 2025년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수출매칭 지원과 물류비 일부를 지원받아 미국 현지 수입사를 발굴하고 유통망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지역 농가와 가평군, 공공기관이 협력해 해외 판로를 개척한 대표적인 민관 협력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수출 제품은 미국 북동부의 대표적인 한인마트인 ‘한양마트(H&Y MARKET PLACE)’의 뉴욕과 뉴저지 매장에 입점하며, 온라인 판매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양마트는 48년의 전통을 가진 아시아계 식료품 전문 유통업체다. 서태원 군수는 “가평 쌀은 청정지역의 큰 일교차와 비옥한 토양에서 재배돼 품질과 밥맛 모두 뛰어나다”며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가평 농산물이 세계 무대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그동안의 해외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가평 농산물의 수출 성과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