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소나무 재선충병 긴급 방제사업 완료… 29억6천900만원 투입

가평군 직원들이 소나무 재선충병 긴급방제을 하고 있다. 가평군 제공
가평군에서 소나무 재선충병 긴급방제 작업을 진행하는 모습. 가평군 제공

 

가평군이 예산 29억6천900만원을 들여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4월 시행한 소나무재선충병 긴급 방제사업이 마무리됐다.

 

14일 군에 따르면 해당 사업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경로상 외곽 산림을 중심으로 예산 29억6천900만원을 들여 피해 고사목 1만2천424그루를 제거하고 예방적 차원에서 나무주사 방제 152.6㏊를 완료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방제 시기를 놓치면 급속도로 번지는 치명적인 병해로 피해목 제거와 함께 선제적인 예방 방제를 병행해 주요 확산 경로를 조기에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군은 앞으로도 항공사진과 드론을 활용한 항공예찰 및 단목 제거 방식과 피해 지역에 대한 수종전환 방제를 지속 추진해 산림생태계 보호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군은 지속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방제전략을 세우고 방제 예산과 전문 인력·장비를 확보해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긴급방제를 통해 재선충병 확산 억제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예찰과 맞춤형 방제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