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체험형 유아건강교실 운영 ‘큰 호응’

가평군보건소가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유아건강체험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9일부터 9월 3일까지 매주 수요일 6~7세 유아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해력과 집중도를 고려한 맞춤형 체험 교육이다. 프로그램은 구강보건, 금연, 영양, 신체활동 등 4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구강보건교육에서는 영구치 어금니가 처음 나는 시기의 올바른 칫솔질과 불소용액 양치 체험을 통해 치아 관리의 기초를 다지도록 했다. 금연교육은 인형 등 시청각 교구를 활용해 담배의 유해성을 자연스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영양교육에서는 직접 건강한 간식을 만들어 보는 활동을 통해 소아 비만 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였고, 신체활동 시간에는 놀이 중심의 협동 활동을 통해 체력 증진과 사회성 향상도 함께 도모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딱딱한 교육이 아닌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즐거운 체험 중심의 건강수업이어서 반응이 좋다”며 “교육과정도 구강보건과 영양교육, 신체활동 등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돼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유아기의 경험은 성인기의 건강 습관 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해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가평군 자라섬 꽃페스타 등 대표 축제 6건 선정… 지역경제 활력

가평군은 자라섬 꽃 페스타 등 자라섬을 중심으로 펼쳐질 올해 대표 축제 6건을 선정하고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9일 군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대표 축제는 ▲2025 Colorful Garden 자라섬 꽃 페스타(5월24일~6월15일, 9월13일~10월12일) ▲2025 이슬라이브 페스티벌(8월30일) ▲글로벌 아웃도어 캠핑페어(4월18~20일) ▲코베아 캠핑 페스티벌(5월17~18일) ▲2025 Voyage to Jarasum(9월6~7일) ▲제22회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10월17~19일) 등이다. 이 중 군이 주관하는 축제는 자라섬 꽃 페스타 1건이고 나머지 5건은 민간 주관이다. 군은 대표 축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전방위 홍보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나라인(스카이라인 짚와이어), 가평휴게소, 관광홍보관, 군청 등 주요 거점에서 홍보 영상을 송출하고 군청 및 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와 블로그 공지를 비롯해 검색광고, 홍보 팸플릿 제작‧배포 등을 병행할 방침이다. 또 자라섬 캠핑장 관리운영조례 개정을 통해 대표 축제에 한해 자라섬 대관료를 30% 감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규 행사 유치를 장려하고 다양한 민간축제가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뒷받침에 나선다. 자라섬 접근성 개선도 병행된다. 군은 자라섬 수변생태관광벨트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자라섬 출렁다리를 통해 도보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였으며 이를 또 하나의 관광 명소로 활용해 볼거리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자라섬 대표 축제 운영을 통해 가평의 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전방위적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평군, 청렴도 향상 위한 협의체 첫 회의 개최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지난 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청렴 추진단 협의체’ 제1차 회의를 열고, 청렴도 향상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3월 5일 청렴 추진단이 공식 출범한 이후 처음 열린 협의체 회의로, 추진단의 실효성 있는 운영 방안과 청렴 시책 실행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청렴 추진단 협의체는 서태원 군수를 위원장으로 △청렴 민간자문위원 △부군수 △국장 △인허가, 인사‧조직, 재‧세정 등 부패 취약 분야 관련 부서장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분석 및 개선 대책 △평가 이후 추진된 청렴 향상 활동 보고 △외부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반영한 취약 분야 발굴 △청렴 자문위원의 실천적 제언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서태원 군수는 “청렴 추진단은 선언에 그치지 않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천 중심의 청렴 행정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협의체가 실질적인 개선 성과를 도출하는 중심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2차, 3차 협의체 회의를 순차적으로 이어가며,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청렴도 우수기관 가평’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가평군, 학교 28곳에 교육경비 38억원 지원한다…“미래 인재 집중 육성한다”

가평군이 공교육 활성화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올해 지역 내 학교 28곳에 교육경비 보조금 38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7일 군에 따르면 올해 편성된 교육경비는 학교의 특색 교육과정을 뒷받침하는 학교 개성사업 5억원을 비롯해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 19억원, 무상교복·무상급식·고교무상교육 13억원, 경기도교육청 협력 프로그램 6천만원 등이다. 군은 개학에 맞춰 7개 사업에 대한 보조금 26억원 교부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특히 올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은 군과 가평교육지원청이 지난 2월 체결한 협약을 토대로 추진한다. 군 19억원과 교육지원청 5억원 등 총 24억원이 유·초·중·고교 26곳에 지원된다. 세부 사업으로는 학교 밖 배움택시, 방과후학교 운영, 문화예술 특별 프로그램, 영어교육 활성화, 체험학습, 학교 상담 프로그램, 학생 동아리 운영, 책놀이·숲놀이, 어깨동무 학습도우미 등이 포함된다. 군 관계자는 “교육경비 지원을 통해 지역 간, 계층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인재 양성에 적극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 인재 육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교육지원청, ‘2025 가평청소년교육의회 발대식’ 개최

경기도가평교육지원청(교육장 이윤순)은 오는 5일 ‘가평청소년교육의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2025 가평청소년교육의회 활동을 운영한다. 가평청소년교육의회는 청소년이 권리의 주체로서 교육 정책에 참여하고 정책을 제안하며 사회참여를 실천하는 의회 민주주의 기구이다. 의회는 관내 초·중·고에 재학중인 56명의 학생 의원으로 구성되었다. 학기중에는 토요일, 방학중에는 집중회기를 통해 청소년 참여의 법적 근거, 지방자치단체 가평군의 조례와 규칙, 국내 청소년정책제안 성공사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 현안에 관심을 갖고 주민참여예산 및 교육정책 포럼 등을 통해 이를 해결하는 과정을 경험할 예정이다. 이러한 활동은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사회 문제를 인식하고, 비판적 사고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교육적 의미를 지닌다. 특히 정책 제안과 포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청소년들은 공공의 문제를 탐색하고 공동체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며, 토론과 협력을 통해 실천적 역량을 기르게 된다. 가평교육지원청 이윤순 교육장은 “청소년 의회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스스로가 지역의 주인이라는 인식을 갖고, 자주성과 책임감을 함양하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가평군,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유치 발대식 개최

가평군이 군의회와 협력해 31일 오전 11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각 기관 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유치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우수한 교육 여건, 경기 동북부 균형발전 차원에서 가평군이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하며 본격적인 유치 행보에 나섰다. 가평군은 ▲청정한 자연환경과 우수한 교육 인프라 ▲교통 등 접근성이 뛰어난 지리적 이점 ▲경기 동북부 균형발전 기여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 접경지역이자 인구감소지역으로 각종 개발 규제에 묶여온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연수원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공기관 분산 배치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군의회는 지난 24일 임시회에서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가평군 유치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의회는 건의문에서 “가평군은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역 활력을 되찾기 위한 획기적인 전환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의 가평군 유치는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며 가평군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우수한 교육 인프라는 의정연수원의 운영 목적과 부합한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평군은 유치추진단을 중심으로 지역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기관 단체장 등과 협력해 연수원 유치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서태원 군수는 “가평군은 자연환경, 접근성, 균형 발전 측면에서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부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경기도의 균형 발전과 공공기관 분산 배치를 고려할 때 가평군이 의정연수원 위치로서 가장 적합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은 2030년 7월 완공을 목표로 4만~10만㎡ 부지에 연면적 2만265㎡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가평군, 기념일 공용차량 태극기 달기운동 추진…범군민 보훈문화운동 확산

가평군이 기념일에 공용차량 태극기 부착 시범운동을 전개하며 나라사랑 분위기 고취에 나섰다. 군은 앞으로 기념일에 차량 태극기 달기를 민간 단체로까지 참여를 유도해 범군민 보훈 문화 운동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30일 군에 따르면 그동안 3·1절 본청 공용차량만 대상으로 태극기 달기운동을 펼쳤지만 앞으로는 읍·면,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사업소 등의 차량 등으로 전면 확대하기로 했다. 또 올해부터는 3·1절 외에도 8·15 광복절과 6‧10만세운동기념일 등에도 공용차량 태극기 달기운동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시범사업 이후 성과를 평가해 국경일과 보훈 기념일에 맞춰 게양일을 단계별로 추가할 예정이다. 군은 이를 통해 민족 자존과 국권 회복을 이룬 선열들의 뜻을 기리고 보훈 문화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민간단체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군 홈페이지와 전광판, 소식지, 모바일 카드뉴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태극기 달기운동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각 부서에 공용차량 태극기 달기 운동 시행문을 전달하고, 계획에 따라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며 “태극기 달기운동이 더욱 많은 차량으로도 확산돼 국가를 생각하는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일부 공용차량에 국기꽂이가 없는 구조를 감안해 차량 110여대를 대상으로 미니 태극기를 전면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위치에 부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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