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를 대표하는 관광축제인 ‘자라섬 꽃 페스타’가 24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가평군 자라섬 남도에서 펼쳐진다.
군은 꽃양귀비와 유채 등 봄꽃으로 꾸민 대규모 정원과 교통·관광지 연계 혜택,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축제 콘텐츠와 편의시설을 개선해 자라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봄날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0일 군에 따르면 올해로 3년 연속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된 이번 축제는 ‘소통과 화합, 자연과 사람 꽃으로 연결하다’를 주제로 축제장 11만㎡에 꽃양귀비, 유채, 피튜니아, 하늘바라기, 수레국화 등 다양한 봄꽃을 심어 화려한 정원 풍광을 선보인다.
올해는 교통 편의와 관광 연계 혜택이 지난해보다 확대됐다. 가평레일바이크~자라섬 입구~남도 입구 구간에 전기차를 운영한다. 자라섬~남이섬 간 선박을 운항하고 북한강 천년뱃길을 따라 자라섬~남이섬~가평마리나를 잇는 관광 유람선이 운항한다.
자라섬 꽃 페스타 입장권을 소지하면 주요 관광지 방문 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음식점과 카페 등에서도 입장권 소지자에게 할인 또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와 비교해 꽃 정원 구성과 콘텐츠에 차별성을 뒀다. 가평군 캐릭터 갓평이와 송송이를 활용한 ‘무지개 정원’, 가평전투 참전국을 기리는 ‘우정의 정원’, 수국과 양귀비로 구성된 테마정원이 조성된다. 또 정원 곳곳에 포토존도 마련돼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축제 기간 가평군 홍보대사, 지역 예술가의 밴드 공연과 버스킹이 진행되고 의상(한복·교복) 및 화관 대여, 풍선아트, 다문화 음식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태원 군수는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봄날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차별화된 콘텐츠와 편의성을 갖춘 봄꽃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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