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ㆍ양주, 학부모 대상 '진로진학 설계 연계한 고교학점제 연수' 호응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오정호)은 지난 17일 관내 초, 중, 고 학부모 130여명을 대상으로 진로진학 설계와 연계한 고교학점제 연수를 실시,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코로나-19가 가져온 학교교육의 변화를 주제로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연수를 운영, 관심을 끌었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학부모들의 학교 참여 활동이 축소되고 취소된 상황에서도 학부모의 교육정책 이해 증진과 미래교육 변화에 맞춘 학부모의 자녀진로진학 설계 역량을 지원키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원격수업이 가져온 학사운영 및 학교교육과정의 변화 내용을 학부모들에게 친화적인 안내를 위해 기획됐다. 강의를 진행한 경희대 입학사정관인 임진택 교수는 고교학점제는 학생의 과목 선택이 자기 주도성이 우수한 학생임을 보여주는 하나의 과정이며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는 전공 적합성, 발전가능성, 학업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자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의 진로, 적성, 흥미와 관련한 과목의 선택과 이수, 기초학업역량, 발표, 토론, 실험 등 교과별 수업활동의 적극적 참여를 강조했다. 이와함께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육과정2팀(중등교육담당)은 코로나-19가 가져온 학교교육의 다양한 변화를 설명했다. 이를위해 원격수업 운영, 학생 출결 및 평가,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등 학부모 질의 내용을 교육자료로 구성해 안내하고 원격수업 운영에 대한 학교현장의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온라인 실시간 채팅창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궁금한 것이 많아도 학교에 부담을 드리는 것 같아 조심스러웠다. 하지만 아이들 진로진학과 관련한 교육정책 변화와 학교생활과 관련한 궁금증을 학부모 눈높이에 맞춰 알기쉽게 적극적 설명해줘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오정호 교육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경기교육정책에 관심을 갖고 동두천양주 교육을 응원해 주신 학부모님들께 고맙다며 고교학점제 등 학생중심의 교육정책을 더욱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의 과목선택권 확대를 통해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 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을 인정받는 교육과정 이수 운영 제도로써 경기도교육청은 2020년. 전국적으로는 2025년에 전면 도입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고교학점제는 자신의 진로 및 진학과 연계하여 학생이 좋아하고 관심있는 영역을 적극적으로 신청하여 수업을 받음으로써 학습자의 학습 참여도, 자기주도성, 자기관리 능력, 의사결정 능력 등을 강화시키고 학습의 흥미와 동기를 높여 배움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한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 동두천=송진의 기자

동두천 “의원 2명 잘라야 한다”막말 최용덕 시장, 공식 유감 표명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사업시행 협약 및 의무부담 동의안 부결에 격분, 의원 2명을 잘라야 한다는 막말로 시의회와 갈등을 벌여온 최용덕 동두천시장이 16일 공식적인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나의회가 이를 수용하지 않아 당분간 갈등을 불가피할 전망이다. 최 시장은 이날 제298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 예결특위 3차회의에 참석, 국가산단 동의안 부결사유가 시민들이 납득할만한 충분한 소명을 담지 못했다는 생각에 부결한 의원들에 대한 불신의 표시로 언급한 발언임을 이해해주길 바란다며 심히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의회 부결 당일 산단에 편입되는 토지주들의 의회 항의 방문은 주민들 스스로 결정한 것으로 집행부의 동원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부결 다음날 상패동 주민과의 면담 역시 상패동 사회단체장을 주축으로 한 15명 안팎 주민들의 의회 앞 농성을 위해 모이게 된 것으로 이 역시 주민을 동원하거나 입장 전달을 위해 먼저 면담을 추진한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최시장은 모든 사태는 국가산단의 신속한 사업 진행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를 회복하겠다는 일념에서 한 발언으로 이번 일을 계기로 집행부와 의회가 미래지향적 협력체계를 구축, 발전을 위해 상부상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시민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문영 의장은 집행부와 의회 간 불미스러운 일이 제발되지 않기를 바란다. 상호 진심으로 협력하는 관계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해 갈등이 일단 봉합 되는 듯 했다. 그러나 의회는 진정성이 없는 유감 표시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제대로 된 사과를 요구한다는 성명서를 발표, 최 시장과 의회와의 갈등은 계속될 전망이다. 최 시장은 앞서 지난 7월 의회가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사업시행 협약 및 의무부담 동의안을 부결하자 상패동 지주들과의 자리에서 재심의하지 않으면 의원 2명을 잘라야 한다는 막말로 의회와 갈등을 빚어왔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시 제17회 양성평등상 수상자, 차명숙·곽춘분·임현숙 선정

차명숙(송내동,일과가정양립활성화부문) 제17회 동두천시 양성평등상에 차명숙, 곽춘분, 임현숙 씨가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동두천시는 15일 양성평등위원회를 개최, 봉사 등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수상자 3명을 선정했다. 일과 가정의 양립 활성화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차명숙 씨는 젊은 나이에 남편과 사별한 후 부모를 봉양하며 8개월된 어린 자식을 사회의 훌륭한 일꾼으로 성장시켜켰다. 소상공인봉사회장, 무지개봉사회장, 생활공감정책참여단장, 경기도 시장진흥원 골목상권 리포터로 활동하며 봉사에도 앞장섰다. 양성평등실현부분 수상자로 선정된 곽춘분 씨는 보산동 새마을부녀회장, 통장 등을 역임하며 소외된 이웃을 가족처럼 돌봐왔다. 특히 양성평등실현부분 수상자로 선정된 외국인이 많은 지역 특성에 맞는 외국인과 함께하는 클린데인, 벽화그리기 등의 사업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한점을 인정받았다. 곽춘분(양성평등실현부문) 양성평등 문화확산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임현숙 씨는 뷰티전문대안학교를 설립,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진로선택의 기회를 제공했다. 장학사업 전개 등 본인의 기술을 통한 후학 양성과 지역 봉사활동에도 헌신해왔다. 시상식은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기념식 없이 오는 1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사)동두천시여성단체협의회 임원들과 진행할 예정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시보건소 일반업무 잠정 중단ㆍ코로나19 방역 총력

동두천시 보건소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일반업무를 잠정 중단하고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방역업무 총력을 다하는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25일 동두천시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재확산에 따른 코로나19 검사 및 문의가 폭증하자 기존 업무에 투입됐던 인력을 선별진료소, 콜센터, 방역 등 코로나19 대응 업무에 집중 투입키로 했다. 이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된 것과 관련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 전면 금지 ▲실내 국공립시설과 고위험시설 12종 운영 중단 ▲결혼식장, 영화관, 목욕탕 등 위험도가 높은 일부 다중이용시설 12종 방역수칙 의무화 ▲사회복지이용시설 및 어린이집 휴관휴원 권고 등의 차질 없는 시행 등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승찬 동두천시 보건소장은 모임이나 외출,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를 비롯한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생활화 및 거리두기 등 철저한 개인 방역수칙을 지켜주실 것을 호소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 중구 소재 콜센터에서 근무하는 동두천 거주 12번 확진자 발생과 관련, 자택 자가격리와 함께 접촉자 및 이동경로를 파악 중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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