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상패동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내년 6월 착공된다. 이 국가산업단지는 주한미군 평택 이전에 따른 지역경제 공동화를 막기 위해 추진됐다.
동두천시는 31일 상패동 26만7천㎡ 국가산업단지 1단계 사업을 위한 보상계획을 공고한 데 이어 감정평가를 거쳐 오는 12월 보상에 착수한 뒤 내년 6월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준공 목표는 오는 2023년 12월이다, 애초 계획보다 1년가량 늦어졌다.
1단계 사업에는 모두 859억원이 투입된다.
1단계 부지에는 섬유·화학·1차 금속 등 7개 업종 기업 50여곳이 입주한다.
동두천시는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1천600여명 신규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두천시는 내년 1단계 사업 착공 뒤 입주 기업 수요 조사 등 66만㎡ 규모 2단계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중앙부처와 사업계획에 대한 조정과정을 거치느라 애초보다 사업이 다소 늦어졌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사업인 만큼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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