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낮 12시께 남양주 화도읍 차산리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났다. 불은 건물과 집기류 등을 태우고 119 소방대에 의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인력 68명과 장비 20대 등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남양주시는 화재 당시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인근 고속도로 등에서 신고가 잇따르자 차량 우회와 안전을 당부하는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지난 8일 남양주에서 추돌사고 후 불타는 BMW 승용차를 두고 사라진 후 병원에 입원했던 20대 운전자가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남양주 북부경찰서는 이 사건의 운전자 A씨로부터 “음주사고를 냈다”는 시인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1시40분께 남양주 호평터널 인근 도로에서 BMW 승용차를 몰다 앞서가던 5t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가 다치고 BMW 승용차는 불탔지만, A씨는 사고 직후 바로 현장을 빠져 나갔다. 현장에서 운전자를 만나지 못한 경찰은 A씨의 행적을 수소문해 남양주의 한 병원에 입원한 사실을 파악했다. 경찰과 연락이 닿은 A씨는 “사고 직후 너무 놀라 경황이 없었고, 몸도 좋지 않아 혼자 현장을 빠져나갔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그의 진술이 수상하다고 보고 행적을 조사해 사고 전 인근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사실을 확인했다. 확인된 사실을 바탕으로 추궁하자 A씨는 결국 음주운전 사실을 고백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불러 정식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가 청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며 정보를 얻고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남양주형 청년전용공간 ‘청년꽃간’을 선보였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남양주청년창업센터 3층 공간을 재구성해 청년꽃간을 오픈했으며 청년이면 누구나 ▲청년 정보 쏙쏙정보통 ▲청년아 말해봐 소리존 ▲공유문구점 ▲필사공간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날 시는 청년창업센터 루프톱에서 청년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꽃간 오픈 기념으로 ‘소담북’(소리를 담는 이야기책) 팀의 ‘그림책 읽어주는 클래식 콘서트’를 열었으며 청년들은 노을과 함께 첼로, 피아노, 바이올린의 선율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꽃간은 14일부터 청년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문화 힐링 프로그램(케이크 레터링, 유리공예, 나전칠기, 챗GPT 등)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취업난, 주거난 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며 “청년꽃간이 청년들의 희망·열정·행복을 찾아주고 배가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청년의 목소리를 듣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총연합회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경기도 분도 추진에 대해 강력 규탄했다. 다산신도시 총연합회는 전날 성명서를 내고 “정부와 국회 입법사항인 경기도 분도를 권한도 없는 경기도와 도지사가 추진하는 건 고도의 정치 행위이며, 명백한 월권이자 직권남용”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북부는 도시의 체계적인 발전과 기반 시설 투자를 가로막는 중첩 규제로 인해 수많은 피해를 받아왔다. 특히 남양주시는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상수원보호구역 등 8개 이상의 중첩 규제를 받고 있다. 이는 남양주 전체 면적의 약 78.5%에 달한다”며 “이로 인해 남양주 시민은 산업, 경제, 교통, 보건 의료, 생활 인프라 등 모든 분야에서 철저히 소외받으며 경기남부에 비해 상대적 차별과 박탈감을 느끼며 살아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 규제 해제, 국가 재정 지원,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이 모든 문제의 선제적 해결 없는 분도 추진은 사실상 경기북부 축출정책일 뿐이며 재정 자립도가 낮은 상황에서의 경기북부 지자체들은 재정적 어려움 속에 자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산신도시 총연합회는 공공기관 북부 이전도 조속히 이행하는 한편 경기북부 축출 정책을 폐기하라는 목소리도 내고 있다. 이 단체는 “최근 경기도는 공공기관 이전을 중단한 채 분도 추진을 강행하고 있다. 이는 경기북부를 분도로 내몰아 경기남부에 집중된 공공기관의 북부 이전을 백지화하려는 꼼수”라며 “경기도의 분도 추진은 북부의 정부차원의 재정 정책 수립과 불합리한 중첩규제 해제 이후에 추진함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비대해진 경기도 분도가 반드시 필요하다면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서도와 동도 등으로 분도해야 한다”면서 “경기북부 도민들의 반대 속에 분도를 강행 추진은 사실상 경기북부 축출정책으로, 이는 향후 경기북부 도민들의 경기도지사 축출정책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다산신도시 총연합회는 남양주 최대 규모 시민단체로 회원 6만7천여명을 보유하고 있다.
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 ‘노쇼’ 논란 관련 음식점 측에 배상한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여론이 들꿇고 있다. 9일 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달 26일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4 파주’에 출전한 장애인 선수단 및 관계자들의 만찬을 위해 파주 문산읍의 한 식당에 100인분을 예약했다. 그러나 예약 당일 농아 장애인 선수들의 수화통역과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선수들의 원활한 이동 동선을 고려해 식당 내 일부 칸막이와 테이블의 이동 배치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 당일 예약 시간 3시간 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이 같은 사실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시 장애인체육회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업주를 직접 만나 뵙고 사죄의 말씀을 드렸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후 시 장애인체육회가 해당 음식점 측에 금전적 보상을 완료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국민들은 음식점 측에 배상한 내역을 공개하라며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시 장애인체육회 측이 일방적으로 취소를 강행한 만큼 국민의 세금으로 배상하는 건 이치에 맞지 않다는 것이다.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손기남 시 장애인체육회 수석 부회장이 지난 2일 음식점을 찾아 개인 명의의 신용카드로 300만원을 배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손기남 수석부회장은 “우선 우리 단체로 인해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 단체 직원의 실수로 일어난 일인 만큼 제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는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200여명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양말목 카네이션 5천 송이를 손수 만들어 어버이날 기념행사, 16개 행정복지센터 등에 전달해 어르신들에게 달아드리는 효 나눔 봉사 활동을 펼쳤다. 사랑의 카네이션 ‘효 나눔 봉사 활동’은 봉사자들이 카네이션을 직접 만들면서 부모에 대한 효 정신을 되새기고, 오늘의 풍요로움을 만들어주신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담아보자는 의도로 기획됐다. 양말목 카네이션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일반시민, 휴면봉사자, 자원봉사단체 등이 16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지난 4월 한 달간 연인원 총 424명이 참여하여 양말목으로 한땀 한땀 정성을 들여 5천 송이를 완성했다. 완성된 ‘사랑의 카네이션’은 지난 4일 다산 1동 효 잔치, 8일 어버이날은 어버이날 기념행사, 16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무료급식소, 노인회관 등으로 보내져 자원봉사자들이 어르신들 가슴에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행사를 펼쳤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빨간 카네이션의 꽃말은 ‘건강을 비는 사랑’으로 봉사자의 따뜻한 마음이 어르신들에게 건강을 비는 따뜻한 사랑으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8일 남양주에서 추돌사고를 낸 후 불타는 BMW 차량을 두고 현장에서 사라졌던 운전자가 현재 입원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운전자 20대 남성 A씨가 남양주에 있는 한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사고 직후 차에서 빠져나왔는데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하고 상처도 입은 것 같아 혼자 병원에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음주 운전 등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전후 A씨의 동선과 행적에 대해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1시40분께 남양주시 평내동 국도에서 BMW 차량이 앞서가던 트럭을 뒤에서 들이받았다. 사고 여파로 트럭 운전자가 다치고 BMW 차량에서 불이 나 119 대원들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현장에 없어 경찰이 소재를 탐문해왔다.
BMW 차량이 추돌사고를 낸 뒤 전소되고 운전자가 현장에서 사라지는 일이 발생했다. 8일 남양주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0분께 남양주시 평내동 국도에서 BMW 차량이 앞서가던 5t 트럭을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60대 트럭 운전자가 경상을 입고, BMW 차량에서 불이나 출동한 119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BMW 차량 운전자는 사라진 상황이였다. 사고 이후 경찰은 BMW 차량 소유자 20대 A씨와 통화했으나, 현재는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A씨의 자택에도 방문했으나 접촉하지 못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페쇄회로(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와 음주운전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시 검침원 공무직에 대한 위험수당이 지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남양주시 현장직 공무직 중 검침원만 유일하게 위험수당이 지급되지 않고 있어서다. 6일 남양주시, 전국자치단체공무직본부 남양주시지회(이하 지회) 등에 따르면 시 공무직근로자 관리규정은 현장지원직에 대해 공원관리, 주차관리, 수도검침 등 주로 현장 중심 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라고 명시돼 있다. 그러나 남양주시 상하수도센터 소속 검침원의 경우 관련 규정 부재로 현장직 중 유일하게 위험수당이 지급되지 않고 있다. 위험수당도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상시적으로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 직종에 한해 지급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검침원들은 40~80㎏의 맨홀 뚜껑을 들어 올리면서 허리나 관절 등에 부상을 입거나 심지어 개에게 물리는 등 각종 위험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지난달 한 검침원은 다세대주택에 설치된 계량기함에 손이 긁혀 장갑을 착용하고 있었는데도 손가락 신경이 찢어져 현재 피부이식까지 필요한 상황이다. 또 다른 검침원은 검침 중 계량기 뚜껑 위에 놓인 길이 약 1m의 대리석을 옮기다 무거워 떨어뜨리면서 발가락이 골절됐다. 전국자치단체공무직본부 남양주시지회 관계자는 “위험 업무를 하고 보전의 의미로 3년 째 검침원에 대한 위험수당 지급을 시에 요구하고 있지만 시가 이를 거부하고 있다”며 “공무직 노동자로서 차별 해소 및 권리 쟁취를 위해 끝까지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시의 행위는 분명한 차별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앞서 지난 2014년과 2016년 국가인권위가 ‘공무원과 같은 부서·업무환경에서 일하는 공무직에만 위험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것은 차별’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남양주시는 올해 예정된 노조와의 임금협약에서 위험수당 지급과 관련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적극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현장에선 서류상으로는 알 수 없는 현장 위험성을 일부 확인했다. 검침원도 위험수당 지급에 해당될 수 있는 요인이 일정 부분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남양주의 이불 제작공장에서 불이 나 건물 4개 동을 태우고 5시간을 넘겨 진화됐다. 6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35분께 남양주 진접읍의 한 이불 제작공장과 창고 등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2개 동이 모두 탔고 2개 동이 일부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37대와 인력 93명 등을 동원해 5시간 30여분 만인 6일 오전 5시5분께 불을 모두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