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내달 1일부터 전국 최초로 장애인 주차표지를 디지털 방식으로 발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간 관내 장애인주차표지 발급은 수기 방식으로 담당 공무원이 직접 글씨를 써서 발급해 왔다. 기존의 방식은 위·변조, 기재 오류, 가독성 저하 등의 문제가 우려된다는 의견이 제기돼 시는 업무자동화(RPA) 프로그램을 활용해 장애인주차표지 디지털 발급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이 적용되면 장애인주차표지 전용 출력 프린트를 통해 라벨지를 인쇄해 장애인 주차표지에 부착한다. 지역내 38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동시 발급이 가능하다. 시는 5월12일부터 관내 3개 동의 시험 운영을 통해 업무 담당자와 민원인의 만족도를 조사해 보완이 필요한 사안을 개선한 바 있다. 이상일 시장은 “장애인 주차표지 발급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해 담당 공무원의 업무 효율성과 이용 시민의 민원 편의성을 높였다”며 “새로 도입하는 디지털 시스템은 장애인 주차표지 위·변조를 막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9대 한경국립대 총장에 김찬기 교수(문예창작미디어콘텐츠홍보전공)가 선정됐다. 26일 한경대가 실시한 총장 임용 후보자 선거에서 김 교수는 1차 온라인 투표에서 과반 득표에 미치지 못해 2차 결선 투표에서 상대 후보인 편석환 교수를 제치고 68.46%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고려대 국어국문학 박사 출신으로 2005년 교수에 임용된 이후 한경대 교무처장과 대학행정본부장 등 교내 보직과 한국현대소설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장기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농작물의 재배에서부터 수확에 이르기까지 소중한 자연의 순환과 스스로 키운 농작물 수확의 기쁨을 체험했다. 29일 김포교육지원청과 장기초(교장 설진희)에 따르면 장기초는 4월부터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과(스마트팜)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옥상 텃밭과 학급 작물 화분을 가꾸며 자연을 배우고 식물을 돌보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옥상 텃밭에서는 감자를, 교실 화분에는 상추를 재배하며 학생들은 매일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마다 물을 주고 시든 잎을 제거하며 관찰일지를 작성하는 등 주도적이고 책임감 있게 작물을 돌봤다. 1~2주 간격으로 상추를 수확해 친구들과 나누며 기쁨을 나눠왔던 학생들은 24일 드디어 정성껏 키운 감자를 수확하는 날을 맞이했다. 땅속에서 얼굴을 내미는 감자를 본 학생들은 “우와, 진짜 감자다”라며 놀라워했고 손으로 흙을 털어내며 수확의 기쁨을 온몸으로 느꼈다. 텃밭에서 갓 캐낸 감자를 서로 자랑하며 웃음꽃이 피었고 그동안의 노력과 기다림이 값진 결과로 돌아오는 순간을 경험했다. 그동안 작물 재배에 아낌 없는 조언과 관심을 보내온 조성현 교감은 “학생들이 실과시간에 직접 작물을 키우고 수확하는 과정을 통해 책임감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었다”며 “우리가 매일 먹는 농작물이 밥상에 오르기까지 수많은 농부들의 노고가 있다는 사실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갖기 바란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이번 감자 수확 활동은 단순한 재배 체험을 넘어 자연의 순환을 체감하고 식물과 더불어 자라는 교육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광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7일 광주시 평생학습관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2025년 생명존중안심마을 사업 협약 및 선포식’을 개최했다. 협약은 광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시는 지난해부터 정신건강 위기와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기반 구축에 힘써왔다. 특히, 퇴촌면과 경안동을 ‘생명존중안심마을’로 우선 지정‧운영하며 고위험군 발굴 및 자살 위험 요소 차단, 인식 개선 활동 등 지역 밀착형 자살 예방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선포식에 참석한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이날 생명존중 안전망 구축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다짐했다. 손정현 광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정신건강과 생명존중은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 개입이 가능해지고 지역사회 차원의 협력체계가 더욱 견고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방 시장은 “지속적인 협력과 관심을 통해 자살률 감소는 물론,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광주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향후에도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자살 위기 개입 및 예방 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광주시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하남경찰서가 건강한 청소년문화 조성에 경찰력을 집중하고 있다. 하남서는 본서 내 누리마당에서 청소년 자전거 절도 예방을 위한 네임택 부착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하남경찰서와 청소년육성회 하남지구가 청소년들의 자전거 절도를 예방하기 위해 공동 제작한 네임택을 학생들과 함께 자전거에 부착하는 뜻깊은 자리다. 이날 네임택 부착 행사에는 한국청소년육성회 중앙회 김창룡 총재와 하남지구 한혜숙 회장, 이현재 하남시장과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관심을 보였다. 또 평소 품행이 단정하고 타의 모범이 돼 온 모범청소년 15명에게 표창장과 장학금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성갑 하남경찰서장은 “오늘 표창장과 장학금을 받은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자리가 됐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청소년육성회와 함께 다양한 선도·보호 활동으로 학교폭력과 청소년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은 27일 본격적인 홍수기를 앞두고 소양강댐을 찾아 실전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평년보다 빠르게 시작된 장마와 국지적 집중호우 등 예측을 벗어나는 기상 이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이날 점검에서 윤 사장은 댐 운영 현황, 수문 설비 점검, 주민 방류 정보 알림 체계, 녹조 대응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며 “기후 변화로 인한 예측 불가능한 기상 상황 속에서 빈틈 없는 준비와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자원공사는 방류 시뮬레이션에 디지털트윈 기술을 도입해 다양한 홍수 시나리오를 사전 분석하고 문자메시지(SMS), 긴급재난문자(CBS),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 등을 통해 방류 정보를 다각도로 전달하고 있다. 또 춘천경찰서, 춘천소방서 및 소방서와 협력해 합동순찰, 주민계도 등 재난 대응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윤 사장은 “소양강댐은 수도권과 강원지역을 재해로부터 보호하는 핵심 기반시설로 홍수는 물론이고 장마 이후 폭염과 녹조 발생까지 대비해 상시 비상 체계로 국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광주새마을금고 박수형 이사장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200만 원을 경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 기탁은 다가오는 초복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보양식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광주새마을금고는 지난 2022년에도 겨울이불 40채, 쌀 50포(10㎏), 라면 35박스를 기부하는 등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박 이사장은 “광주새마을금고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경안동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라며 지역에서 얻은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마음으로 기탁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해정·이정한 경안동 지보체 공동위원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받은 성금은 투명하게 집행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를 마련했습니다.” 성남 청년들이 지역 노인들을 위해 따뜻한 봉사 활동을 마련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성남청년회의소(성남JC)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중원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전국한의과대학연합학회 F.O.O.M과 ‘제7회 한방의료봉사’를 벌었다. 성남JC와 전국한의과대학연합학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한방의료봉사는 2019년 처음 시작됐다. 성남청년회의소가 전국한의과대학연합학회와 연계해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 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를 벌이는 내용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잠시 한방의료봉사가 중단되기도 했지만 지역 노인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다시 시작했다. 이날 유해천 성남JC 회장을 비롯한 회원 약 30명은 원활한 의료봉사가 이어지도록 힘을 보탰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부축하는 한편 한방 진료를 처음 받는 어르신의 안내를 도왔다. 아울러 성남JC 회원들은 습하고 무더운 날씨에 취약한 노인들에 시원한 물과 음료 등을 나눠주기도 했다. 또 전국한의과대학연합학회 대학생 등은 진료를 받으러 온 노인들의 얘기를 들으며 불편한 곳을 꼼꼼히 살핀 뒤 침을 놔주는 등 따뜻한 재능기부를 했다. 진료를 받으러 온 한 노인은 “의료한방봉사가 있다는 소식에 미리 신청을 하고 진료를 받으러 왔다”며 “젊은 청년들이 친철히 안내하고 아픈 곳을 진료해줘 고맙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유해천 성남JC 회장은 “성남JC는 지역 청년들의 가치와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한방의료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봉사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 활동도 함께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포천시는 최근 청렴시민감사관과 함께 지역 내 대형 토목공사 현장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에서 운영 중인 ‘찾아가는 공사 현장 청렴감찰관’ 제도의 일환으로, 공사 관리 실태를 살피고 청렴하고 안전한 건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제도는 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공직자의 부패 가능성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건설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날 점검반은 총 5개소의 공사장을 대상으로 ▲공사감독자의 청렴의무 이행 여부 ▲공사 적정성 ▲안전시설물 설치 상태 ▲건설기계 대금 체납 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 포천시 감사담당관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청렴 점검과 찾아가는 감찰 활동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건설 행정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청렴 제도 운용을 통해 시민의 신뢰를 받는 시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안산 군자농협이 나눔 공동체 실천을 위한 행사의 일환으로 고향주부모임 사랑나눔 봉사단과 함께 ‘사랑의 감사 수확 및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감자캐기 행사에는 조인선 군자농협 조합장 및 임직원가 고향주부모임 사랑나눔 봉사단 그리고 시흥시 자원봉사센터 대학생 봉사단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자를 수확했다. 수확한 감자는 군자농협 박인호·오연숙 조합원이 직접 땅을 일구고 손수 가꾼 감자를 기부한 것으로 수확한 감자 150상자(10kg)는 관내 노인정과 경로당 등지에 따듯한 마음과 함께 전달했다. 군자농협의 이번 나눔 행사는 단순한 기부가 아닌 함께 땀 흘리고 마음을 나누는 공동체 실천의 일환으로 총 30여 명의 사랑나눔 봉사단원들이 직접 재배한 감자를직 감자 수확기 계절을 맞아 이를 수확,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조인선 군자농협 조합장은 “감자 수확을 통해 농업의 소중함은 물론 수확의 기쁨을 체감하는 동시에 학생들에게도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작은 뿌리가 사람의 마음을 이어주는 고리가 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지역사랑 실천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