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금촌새마을금고는 3일 금촌토마토뷔페에서 이병윤 현 이사장을 비롯한 대의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6차 임시총회를 열고 새로운 이사장과 이사진을 선출했다.이날 임시총회에서 신임 이사장은 무투표로 김용주 부이사장이 이사장으로 선출됐으며 부이사장에는 이경복씨, 이사로는 왕원형, 박춘자, 김선일, 이순자, 류민석씨 등이 각각 선출됐다.신임 김용주 이사장은 당선소감에서 새로운 임원진과 함께 내실과 성장을 겸한 금고 경영에 역점을 두고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고객이 만족하는 금고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파주=고기석기자 koks7@ekgib.com
양주시가 내년 1월 신설되는 경기지방중소기업청 북부사무소 유치에 적극 나섰다.2일 시와 경기중소기업청에 따르면 북부지역 중소기업의 접근성 불편 해소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내년 1월 북부 10개 시군을 관할하는 2개 과 20명 이내의 경기중기청 북부사무소가 신설된다.중기청은 오는 5일까지 북부사무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의향서와 북부사무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지원방안을 담은 유치제안서를 접수 중이다.시는 북부지역 중심에 위치해 타 지자체에 비해 접근성이 탁월하고, 지역 내 700여개의 섬유업체가 들어서 있어 섬유산업 발전의 허브임을 강조하고 있다.특히 섬유업체를 비롯한 중소기업체 수가 4천여개에 이르는 지역적 여건과 함께 사무실 무료 제공 등 파격적인 조건을 담아 오는 4일 의향서를 제출키로 했다.지난 8월 포천시에 경기제2중소기업지원센터가 개소한 데 따른 지역 형평성 문제도 양주시 입장에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양주시 관계자는 양주에는 신도시와 홍죽은남 산업단지가 입지해 있어 기업지원을 위해 북부사무소 입지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ekgib.com
K-water 시화지역본부가 시화호의 환경개선 및 불법어로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시화호 곳곳에 불법으로 설치된 각종 어구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할 방침이다.K-water 시화지역본부는 안산시와 시흥시, 화성시 등 3개 지자체와 공조, 행정대집행 계고장을 사전 발부받아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3일까지 계도기간 내에 불법어구 자진철거를 유도해 왔다.그러나 계도기간 내 자진철거하지 않을 경우 오는 4일부터 불법 설치된 정치망 등 각종 어구를 강제철거할 예정이다.시화호 내에 불법 설치된 어구는 선박(작업선, 관리선 등)의 안전운항을 위협할 뿐 아니라 어류남획과 폐그물 방치로 시화호의 생태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성남시가 대상작품이 취소되는 등 논란을 빚어온 모란민속공예대전 지원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예산업을 육성지원키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연간 8천여만원을 (사)한국전통민속공예협회가 주관하는 모란민속공예대전 행사에 지원해 왔다.그러나 지난해 공예대전이 전국단위로 확대되면서 주관단체 임원들이 대거 입상해 심사의 공정성 논란이 일었고, 올해는 대상작이 출품규정에 맞지 않아 자격확인 과정에서 취소되는 등 행사의 부정적 여론이 확산돼 행사 지원을 중단키로 했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달 21일 올해 모란민속공예 전국대전 대상 수상 작품인 권모씨(42)의 개채 범종이 타 공모전의 입상작과 같은 형틀에서 찍어낸 것으로 확인돼 수상을 취소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엔 수상작 다수가 임원들이 출품한 작품이 당선되는 등 의혹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의왕시 포일동에서 성남으로 넘어가는 국지도 57호선 도로확장공사를 시행하면서 가스충전소로 드나드는 차량과의 충돌위험을 이유로 마을입구에 있던 버스정류장을 거리가 떨어진 급경사 내리막길로 이전해 인명사고 등 대형사고가 우려되고 있다.특히 주민들은 LH 측이 주민의 안전은 뒷전인 채 특정업체만을 위한 행정이라며 버스정류장 환원 등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2일 LH와 의왕시 청계동 8통 원터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LH가 포일동 아파트와 판교 아파트 건설에 따라 국지도 57호선을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한라건설에 시공을 의뢰해 공사 중이다.LH는 확장공사를 하면서 지난해 초 인근 원터마을 주민들이 9406번을 비롯해 1303번, 1550-3번, 3030번 등 좌석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마을 입구에 위치한 정류장을 성남 방향으로 100m 떨어진 곳에 이전했다.그러나 이전한 버스정류장은 성남에서 의왕시 방향으로 내려오는 급경사로 대형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사고위험지역이다.이에 주민들은 경사가 심한 내리막길로 사고위험이 있고 노인들의 경우 경사도가 심해 정류장을 이용하는 데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기존 버스정류장 자리로 환원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청계8통 최기선 통장은 LH 측이 가스충전소의 차량 진출입 때문에 마을 입구에 있던 정류장을 급경사 내리막길로 이전해 매우 위험하다며 주민의 안전보다는 특정업체를 위한 LH 측의 행정에 마을주민들이 분개하고 있어 빠른 시일 내 환원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LH 측 관계자는 의왕시와 협의해 이전케 됐다며 가스충전소로 드나드는 차량과 출동사고 가 우려돼 이전한 것이지, 특정업체를 위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여주쌀로 만든 쌀찐빵이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쫄깃한 식감과 구수함을 더한 여주쌀찐빵은 지난 달 열린 여주진상명품축제장에서 없어서 못팔 정도였다. 여주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지역농업특성화 연구과제로 시험 재배한 영안벼, 한아름벼, 고아미3호, 다산1호 등의 쌀을 30% 포함시킨 찐빵 시식회를 열어 그 맛을 입증했다.특히 지난달 14일 다산1호 50%, 한아름벼는 80%까지 함량을 늘려 재시식회를 가진 후 업체에 기술을 전수했다.최대일 웰빙여주찐빵 대표는 여주군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원으로 쌀의 함량을 높일 수 있었다며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여주쌀 소비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현재 판매되는 여주쌀찐빵의 쌀 함유량은 30%이며, 소비자가 원할 시 55%로 늘려 주문생산도 하고 있다. 여주쌀찐빵의 가격은 5개 3천원, 10개 5천원(여주쌀 33%함유 제품)이고, 주문생산인 여주쌀 함유량 55% 제품은 개당 1천원에 판매한다. 문의전화(031-886-7692).여주=류진동기자 jdyu@ekgib.com
광명시의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안)에 대해 시민단체가 반기를 들고 나섰다.광명경실련 등 지역 16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광명시고교평준화와 교육복지실현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은 2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생학습원과 여성회관 관리과를 통합하는 시의 조직개편안에 대해 반대입장을 밝혔다.시민모임은 평생학습원은 연간 16만명의 시민이 평생교육과정 및 자유로운 동아리 활동을 하는 삶의 공간임에도 시는 이용시민과 단체들의 의견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직영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또 시는 내년부터 여성인력개발센터를 설치운영함에 따라 여성회관 운영의 활성화가 예상되는데도 오히려 다른 부서와 통합하는 것은 운영 축소뿐만 아니라 양성평등의 취지에도 어긋난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시는 민간위탁법인이 지역 내 학습기관과 네트워크 중심역할을 할 수 있는 동력과 역할이 미흡하기 때문에 평생학습원과 여성회관 관리과를 통합해 직영운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우범지대 전락 개발 시급군포시가 산본동 우신버스 차고지 매입에 나섰으나 버스회사 측과 매입조건 등 이견을 보이고 있어 난항을 겪고 있다.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산본동 1156 일대 우신버스 차고지(6천845㎡)를 매입, 내년 주민복지시설로 개발할 계획이다.우신버스 차고지는 인근 주민들이 소음과 매연을 호소하며 민원을 끊임없이 제기, 지난 2003년 시가 조성한 부곡동 차고지로 이전한 이후 지난 6년간 빈터로 남아 있다.이로 인해 버스차고지는 회사 측이 사용하던 건물 두 채가 그대로 방치된 채 이 일대가 우범지대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이에 시는 현재 차고지 매입대금(118억원 추정)으로 계약금 13억원에 3년간 분납을, 회사 측은 계약금을 포함한 3년 분납조건을 제시하며 협의를 진행 중이다.하지만 시는 재정부족으로 현재 조건을 고수하고 있고, 회사 측 역시 자금난을 내세워 회사가 제시한 계약조건을 주장하고 있어 당분간 협의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시는 일단 다음 달 초까지 협의를 끝내고 협약서를 체결한 뒤 내년 초 매입단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어 구체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와 설문조사 등을 거쳐 본격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우신버스 차고지를 부곡동으로 이전하는 조건으로 시가 해당 부지를 매입하기로 했으나 그동안 회사 측이 매각을 보류하다 최근 매각 의사를 밝혀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매입 부지는 일단 주민복지시설로 조성하는 것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
국제로타리 3600지구 퇴계원 클럽(회장 이동균)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몽골 학용품 및 옷 보내기 사업을 전개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올해 3회째를 맞는 학용품과 옷 보내기 사업은 퇴계원 로타리클럽이 주관하고 몽골장학회가 지원하며 지난 8월부터 10월26일까지 3개월간 각 지역 로타리클럽과 회원들의 협조로 진행됐다.행사기간 동안 사과상자(15kg)기준으로 60상자의 옷(새옷 300여벌을 포함)과 150만원 상당의 학용품이 수집됐으며 퇴계원 로타리클럽은 물품 등을 오는 25일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양주르구의 남양주문화회관에서 고아원 등에 전달 할 계획이다.이동균 회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몽골시민들께 따뜻한 마음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남양주시와 몽골 울란바토르시의 우정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퇴계원로타리클럽은 2001년 5월 창립 후 지금까지 몽골 학용품과 옷보내기, 지역노인 위안잔치,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 수해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은 물론 국내외에서 크고 작은 봉사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
문화를 통해 고난을 극복하고 삶의 용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민간예술단체들이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제공하고 향토적 특성을 살린 문화행사를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지난 5대에 이어 6대 구리문화원장으로 취임하는 김문경 원장(72)은 문화예술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민의 긍지 및 애향심 고취를 위해 남은 정열을 쏟겠다고 밝혔다.그는 우선 구리문화예술제와 시민백일장 개최, 성년식 재연, 갤러리 운영 등 각종 주민참여 행사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눈높이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특히 갈매동 도당굿(경기도문화재)과 온달장군 추모제향, 사노동 장례의식, 벌말다리밟기, 정월대보름민속놀이 등 사라져가는 민속문화 보존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또 아차산 고구려유적과 효빈묘, 신도비, 석탑 등 비지정 문화재 발굴과 동구릉 아차산 고구려 역사 특강, 동구릉 건원학술제 개최, 망우리 근현대사 묘역위인 탐구 등 향토사 및 사료의 수집 보존에도 힘쓸 예정이다.문화원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한 비정치적인 물적인적운영 관리에 나서고 전 임원이 정관 및 총회 의결 사항과 제규정에 따라 합리적인 업무분단을 다듬어 나갈 수 있는 운영체계의 투명화와 선진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힌 김 원장은 앞으로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평생학습의 장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