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한 공동 선두. 송영한(24신한금융그룹)이 코오롱 제58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송영한은 11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천2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전날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2위에서 오후 4시 20분 현재 공동 선두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스티브 제프리스(호주)도 송영한과 함께 7언더파 135타로 공동 선두들 달렸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를 병행하는 송영한은 이번이 올해 국내 대회 세 번째 출전이다. 4월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공동 80위, 6월 바이네르오픈에서는 공동 10위에 올랐고 아직 우승 경력은 없다. 6월 바이네르오픈에서 데뷔 15년 만에 첫 우승을 일궈낸 박재범(33)이 이날 4타를 줄이며 6언더파 136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해 4언더파를 친 박재범은 오늘 세컨드 샷이 잘 됐고 그린이 느려서 자신 있게 친 것이 버디로 이어졌다며 올해 첫 우승 이후 자신감에 생겨 이어진 대회에서도 2,3위를 하는 등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LPGA 이미향. LPGA 이미향(22ㆍ볼빅)이 에비앙 챔피온십 1R 공동 선두로 나섰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첫날의 쾌보다. 그녀는 10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에비앙 르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453야드)에서 펼쳐진 2015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 등을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가 모두 끝난 현재 렉시 톰슨(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를 구축했다. 10(파4)번홀부터 라운드를 시작, 13(파5)번홀까지 버디 3개로 순항했지만 남은 전반 홀에서 버디 1개가 추가되는 사이 보기 2개가 나와 잠시 주춤하기도 했다. 후반에 들어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낚아채며 다시 순위를 리더보드 최상단까지 끌어올렸다. 이날 페어웨이 적중률 76.9%(10/13)와 그린적중률 77.8%(14/18) 등을 보이는 등 비교적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는 261.5야드까지 찍혔다. 한편, 공동 3위에는 6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지은희가 4언더파 공동 3위에서 대회를 시작했다. 공동 6위에는 3언더파를 친 김세영, 그 뒤를 리디아 고(뉴질랜드), 신지은, 고진영 등이 2언더파 공동 12위로 바짝 따라가고 있다. 박인비는 1타를 잃어 공동 40위에서 대회를 시작했다. 컨디션 조절 차 KLPGA 메이저대회를 건너뛴 전인지는 첫날 8타를 잃으며 고전 중이다. 온라인뉴스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세계랭킹 13위가 한 조에 편성, 초반라운드부터 빅매치가 펼쳐진다. 9일 대회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 조편성에 따르면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2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나란히 12조에 편성돼 10일(현지시간) 오전 8시40분 프랑스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클럽(파71) 10번홀에서 함께 티오프한다. 이 대회에서 박인비는 메이저 5개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사상 최초 슈퍼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하며, 지난달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시즌 3승째를 수확한 리디아 고는 상승세를 이어갈 태세다. 반면, 올 시즌 2위만 4차례, 3위 3차례로 코리언 군단에 막혀 아직 시즌 1승도 이루지 못한 루이스는 마지막 메이저 대회서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한편,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회원 신분으로 에비앙 챔피언십에 참가해 깜짝우승한 김효주(20롯데)는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과 한 조에 묶였고, 올 시즌 한미일 메이저대회를 두루 석권한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브리트니 린시컴(미국), 미야자토 아이(일본)와 첫 경기를 펼친다. 황선학기자
골프 여제 박인비(27KB금융그룹)의 최초 슈퍼 커리어 그랜드 슬램이냐, 루키 김효주(20롯데)의 메이저 대회 2연패냐. 아니면 다른 신데렐라가 탄생할까. 오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클럽(파71)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은 무궁무진한 한국 여자골프 드라마의 가능성을 품고 있다. 에비앙 챔피언십은 LPGA 투어의 시즌 5번째이자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총 325만달러의 상금이 걸려 있다. 가장 큰 관심은 박인비의 슈퍼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 여부다. 박인비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5개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하게 된다. 이미 지난달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이뤘다. 커리어 그랜드 슬램은 여러 시즌에 걸쳐 5개 중 4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을 뜻한다. LPGA는 5개 대회를 휩쓸면 앞에 슈퍼를 내걸 수 있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박인비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LPGA 투어 최초의 슈퍼 커리어 그랜드 슬래머에 등극할 수 있다. 또 시즌 5승과 함께 메이저 대회 통산 8승ㆍ시즌 3승의 위업을 이루게 된다. 박인비는 이 대회가 메이저 대회로 승격되기 1년 전인 2012년 정상에 올랐었다. 또 김효주에게도 에비앙 챔피언십은 놓칠 수 없는 대회다. 김효주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것을 계기로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했다. 김효주가 이번에도 우승하면 대회 2연패 달성은 물론, 지난 3월 JTBC 파운더스컵 이후 시즌 2승째를 거두게 된다. 또 신인왕 경쟁에서 김세영(22미래에셋)을 제칠 수 있다. 현재 신인왕 포인트 1위는 김세영(1천104점), 2위는 김효주(1천48점)다. 그러나 시즌 2승을 거둔 김세영도 이번 대회서 3승 도전과 함께 신인왕 굳히기에 나선다. 이 밖에 지난 7월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LPGA 데뷔를 앞두고 메이저대회 2개를 제패하는 진기록을 세울지 관심을 끈다. 이 밖에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고진영(20넵스)도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 신데렐라에 도전한다. 연합뉴스
주말 골퍼들은 잘 맞던 드라이버샷이 라운드 중 갑자기 흔들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드라이버의 타점을 보기 위해 가끔 타점지를 붙이고 샷을 한 후 클럽 페이스에 임팩트 모양을 관찰하지만, 실제 맞은 위치만 보고 스윙에 어떤 문제가 발생했는지 원인을 모르고 지나치는 골퍼들이 많다. 잘못된 임팩트 현상이 생겼을 때 원인과 처방에 대해 알아보자. ■ 볼이 토우 아래쪽에 맞을 때 원인-백스윙할 때 클럽이 몸을 따라 돌지 않고 너무 타깃방향으로 나가는 경우에 발생한다. 어깨회전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고 팔이 몸에서 이탈해 발생되는 현상이다. 처방-어드레스 시 팔을 편하게 당겨 셋업한다. 테이크 웨이 시 너무 타깃 라인방향으로 빼지말고 자연스럽게 몸의 아크를 따라서 그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볼이 토우 위쪽에 맞을 때 원인-역체중 이동으로 팔이 몸과 매우 가깝게 유지하며 어깨 턴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 발생한다. 처방-타깃과 몸의 정열을 확인하고 두발의 밸런스와 스윙하는 동안 팔이 몸 밖으로 이탈되지 않고 머물러 있는지 확인한다. ■ 볼이 정중앙 아래쪽에 맞을 때 원인-스윙 중 척추각이 변해 다운스윙 시 일어서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처방-스윙중에 몸이 일어서지 않도록 척추각을 유지해야 하며, 백스윙 시 길게 빼고 어깨를 턱밑으로 지나갈 수 있도록 한다. ■ 볼이 정중앙 위쪽에 맞을 때 원인-너무 가파른 궤도와 백스윙 시 왼발에 역체중 이동이 원인일 수 있다. 처방-가능하면 플랫 한 스윙과 백스윙의 기본인 어깨 턴으로 체중이동을 올바르게 한다. ■ 볼이 넥 부분 아래쪽에 맞을 때 원인-이런 경우는 주로 자세, 스윙궤도, 템포에 문제가 있다 처방-테이크 웨이를 할 때 클럽을 가능하면 길게 빼서 플랫 한 스윙을 만든다. 백스윙한 후 척추각을 유지하면서 다른 오른쪽 어깨가 턱밑으로 지나가도록 한다. ■ 볼이 넥 부분 위쪽에 맞을 때 원인-클럽이 매우 가파른 궤도로 볼에 접근 하는 경우인데 이는 백스윙 시 클럽의 궤도를 너무 안쪽으로 뺀 후 뒤쪽에서 급하게 들어 올리는 경우이다. 처방-어드레스에서 몸의 정열을 타깃라인과 일렬로 하고 어깨도 스퀘어를 유지해야 한다. 급격한 백스윙과 아웃사이드인의 다운스윙도 교정한다. 드라이버샷은 스윙 플레인이 잘못됐다면 볼이 일직선을 벗어나 다른 곳으로 휘어질 것이다.또한 체중 이동이 너무 적거나 많아도 문제가 발생한다. 실제로는 볼을 때리지 말고 백스윙 때 왼발을 들어보고, 피니시 때 오른발을 들어보며 체중 이동과 균형을 체크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 볼의 탄도에 문제가 있다면 티의 높이로 조절을 하고, 볼의 방향에 문제가 있다면 스리쿼터 스윙으로 컨트롤하자. 반드시 풀스윙을 해야만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12번홀의 기적. 여성 프로골퍼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이틀 연속 12번홀의 기적 같은 버디에 힘입어 정상에 우뚝 섰다. 그녀는 지난 30일 강원도 하이원CC(파726천667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6천만원) 마지막 날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 장하나(23비씨카드)를 2타차로 따돌리고 지난 2009년에 이어 이 대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하며 23개월 만에 출전한 KLPGA 투어 국내 대회에서 통산 9승과 함께 우승 상금 1억6천만원도 거머쥐었다. 이번 우승은 LPGA와 KLPGA 투어를 통틀어 올해 처음이다. 국내 대회 우승은 지난 2012년 9월 한화금융 클래식 이후 3년 만이다. 온라인뉴스팀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이틀 연속 기적같은 12번홀의 버디에 힘입어 우승을 차지했다. 유소연은 30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CC(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마지막 날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장하나(비씨카드)를 2타차로 따돌리고 2009년에 이어 이 대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하며 23개월 만에 출전한 KLPGA 투어 국내 대회에서 3년 만에 우승, 통산 9승째를 거뒀다. 장하나와 9언더파 공동 선두로 출발한 유소연은 첫 홀부터 기분 좋은 버디를 잡으며, 더블 보기를 기록한 장하나와 순식간에 3타차를 벌였다. 장하나가 2번 홀에서 1타를 줄였지만, 유소연은 3번과 5번 홀에서 연거푸 버디를 낚으며 승부는 쉽게 끝날 것 같았다. 그러나 장하나도 4번과 5번 홀에서 잇따라 타수를 줄이면서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급기야 10번 홀까지 10언더파로 동타가 됐다. 분위기는 3타를 따라잡은 장하나로 기우는 듯 했다. 장하나는 12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컵 옆 3m 떨어진 지점에 올려놓았고, 유소연은 두 번째 샷을 2단 그린에 올리지 못했다. 유소연의 공은 홀컵과 무려 20m 이상 떨어져 있어 보기를 적어낼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여기서 반전이 일어났다. 전날 이 홀에서 약 15m 거리의 버디 퍼팅을 성공했던 유소연은 이날도 전날과 똑같이 버디를 잡았다. 장하나는 유소연의 버디에 주춤하며 버디 찬스를 놓쳤고, 13번과 14번 홀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하며 다시 3타차로 벌어졌다. 유소연은 15번 홀에서 장하나가 먼저 버디 퍼팅을 성공하자, 버디로 맞받았고 17번 홀에서 보기를 했지만 승부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015시즌 신인 2강 구도를 형성한 김세영(22미래에셋)과 김효주(20롯데)가 자존심 대결에 들어간다. 김세영과 김효주는 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트레일(파72)에서 열리는 요코하마 타이어 LPGA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에 출전한다. 둘은 25일 기준 LPGA 신인왕 부문에서 1, 2위에 올라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김세영이 1천51점으로 1위, 김효주가 1천4점으로 2위다. 3위인 호주교포 이민지(19)는 813점으로 뒤처져 있다.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하면 신인왕 포인트 150점을 가져간다. 2위, 3위는 각각 80점, 75점을 가져가기 때문에 이번 대회 김세영과 김효주의 성적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다. 세계랭킹 1위인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2위 리디아 고(18)가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는 것은 신인들의 우승 도전에 더욱 힘을 실어준다. 김세영은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과 롯데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거뒀고, 김효주는 JTBC 파운더스컵에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승수는 김세영이 더 많지만 상위 10위 안으로 대회를 마치는 톱10 피니시율은 김효주가 47%(17개 대회 중 8개)로 공동 5위, 김세영은 42%(19개 대회 중 8개)로 공동 7위다. 연합뉴스
세계랭킹 2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리디아 고는 24일 캐나다 밴쿠버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연장전 끝에 누르고 우승했다. 아마추어 시절인 2012년과 2013년 연속 우승에 이어 대회 3번째 정상에 오른 리디아 고는 올 시즌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2월)과 스윙잉 스커츠LPGA 클래식(4월)에 이어 시즌 3승째를 챙겼다. 공동 1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리디아 고는 이날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이븐파에 그치며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 이날 5타를 줄이며 맹추격한 루이스와 동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갔다. 리디아 고는18번홀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약 1m짜리 파 퍼트를 기록, 보기에 그친 루이스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공동 6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김세영(미래에셋)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 이글 1개와 버디 6개로 무려 8타를 줄인 디펜딩 챔피언 유소연(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KB금융그룹)는 8언더파 280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황선학기자
타이거 우즈 공동 7위. 추락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첫날 환하게 웃었다. 우즈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천7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쳤다. 지난 2013년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61타를 친 이후 가장 낮은 스코어를 적어냈다. 다음 주 개막하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선 페덱스컵 랭킹을 현재 187위에서 125위 안으로 끌어올려야 하는만큼 일단 희망적인 1라운드였다.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만큼 우승, 또는 단독 2위를 해야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다. 우즈는 3명의 공동 선두 윌리엄 매거트, 에릭 컴프턴, 톰 호지(이상 미국8언더파 62타)보다 2타 뒤진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7위에는 마르틴 카이머(독일),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 등이 자리했다. 우즈는 첫날 페어웨이 안착률이 50%로 여전히 좋지 않았지만 그린 적중률을 78%까지 끌어올렸다. 퍼트 지수도 2.704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내는데 도움을 줬다. 우즈는 첫 번째 홀인 10번홀(파4)에서 티샷과 두 번째 샷을 러프로 보냈지만 20m 거리에서 칩인 버디를 잡아냈다. 다음 홀인 11번홀(파4)에서는 보기를 적어냈지만 이후로는 버디만 6개를 낚는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줬다. 우즈는 아이언샷도 좋았지만 퍼트가 잘 들어갔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