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제40회 윌리엄 존스컵 국제대회에서 기분 좋은 4연승을 내달렸다. 한국은 18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 신장체육관에서 열린 2018 윌리엄 존스컵 대만 B와의 경기에서 전준범(상무)의 득점포를 앞세워 103대84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인도네시아, 필리핀, 리투아니아전 승리를 포함해 4연승을 거두며 캐나다(5승)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 리카르도 라틀리프(현대모비스)의 골밑 활약과 허일영(오리온)의 3점슛으로 앞서 나갔지만 이후 슈터들의 슛이 연이어 빗나가면서 45대43 아슬아슬한 리드로 1,2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3쿼터 들어 허일영, 전준범 이정현(KCC)의 슛이 터지면서 3쿼터를 75대67 8점차로 앞섰고 이어진 4쿼터에서도 전준범 허일영 등 우리 선수들이 3점슛만 8개를 꽂아 넣는 쾌조의 슛감각을 보이며 103대 84로 여유있는 승리를 따냈다. 한편, 전준범은 3점슛 7개를 포함해 혼자 25점을 넣는 맹활약을 펼치며 대승을 견인했다.이광희기자
동아오츠카(대표 양동영)가 청소년스포츠 활성화의 일환으로 오는 28일 ‘포카리스웨트 퓨처스 3X3 농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카리스웨트 퓨처스 3X3 농구대회’는 최근 청소년 대상 스포츠 프로그램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장래희망이 반영된 고학년 위주의 대회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1·2학년 학생 대상으로 기획됐다. 포카리 3대3 농구대회는 한국3대3농구연맹 주관, 서울특별시교육청의 후원을 받는 청소년 농구대회로, 앞서 동아오츠카는 국제대회인 ‘2018 KOREA 3X3 프리미어리그‘ 공식후원사로 활동하는 등 국내 3대3농구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동아오츠카는 이번 대회에서 학업 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저학년들을 대상으로 3대3 농구대회 룰부터 스포츠맨십을 교육하는 등 청소년 스포츠 축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포카리 3대3 농구대회는 서울특별시교육청 관내 중·고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동북·동남·서북·서남권역 등 4개 권역에서 각 24개 팀을 선발하고, 오는 7월 28일부터 경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한국3대3농구연맹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작성 후 해당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된다.황선학기자
친선경기 형식이었지만 양보는 없었다. 5일 평양 류경 정주영 체육관에서 열린 남북통일 농구 마지막 날 경기는 남측과 북측의 남녀 국가대표팀 대결로 치러졌다. 행사 첫 날인 4일엔 양측 선수들을 하나로 합친 다음 두 팀으로 나눠 혼합경기를했다. 승패보다는 화합의 분위기가 묻어났다. 하지만 남북 대결인 5일은 양측이 치열하게 코트를 달궜다. 먼저 여자부 경기에서 남측이 북측을 81대74로 물리쳤고, 이어 진행된 남자부에서는 북측이 82대70으로 승리했다. 양측은 이날 국기와 국호 없이 이름과 배번만 새긴 유니폼을 착용했다. 남측이 푸른색(청팀), 북측이 붉은색(홍팀)이었다. 북측의 로숙영이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32점(3점슛 2개·10리바운드)을 터뜨려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했고, 리정옥은 16점, 김류정이 12점(7리바운드)을 거들었다. 남측은 김한별(16점), 강이슬(13점), 박혜진(13점), 임영희(12점)가 공격을 이끌었다. 유일한 여고생 선수인 박지현(숭의여고)은 12점을 기록했다. 남자부에서는 리철명이 30점, 신금별이 13점씩 넣은 북측이 21점의 이승현, 18점을 기록한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앞세운 남측에 12점 차 승리를 거뒀다. 남자부 경기에서는 지금까지 네 차례 통일농구 맞대결에서 모두 북측이 승리하며 4전 전승을 기록했다.연합뉴스
15년 만에 재개된 남북 통일농구대회가 4일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1만여 북한 관중의 열띤 응원 속에 막을 올렸다. 첫 날인 4일엔 남북 선수 6명씩 한팀을 이뤄 ‘평화팀’과 ‘번영팀’이 맞대결을 펼쳤다. 가슴에 ‘평화’가 새겨진 흰색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과 ‘번영’이 새겨진 초록색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하나하나 소개될 때 관중들은 박수를 치며 열렬하게 응원했다. 남측 베테랑 장내 아나운서인 박종민씨의 진행으로, 북한관중의 이해를 돕기 위해 ‘판공잡기’(리바운드), ‘걷기 위반’(트레블링 바이얼레이션)‘ ’측선‘(사이드라인) 등 북한 용어를 사용했다. 첫 경기는 여자부 혼합 경기였다. 이문규 남한 감독과 정성심 북한 코치가 이끈 번영팀에선 지난 시즌 여자농구 MVP인 박혜진과 지난해 아시안컵 득점왕인 북한의 로숙영 등이 선발로 나섰다. 장명진 북한 감독과 하숙례 남한 코치가 지휘한 평화팀에선 남한 임영희 북한 리정옥 등이 스타팅 멤버였다. 코트에 함께 선 남북 선수들 사이에선 어색함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패스를 주고 받은 후 슛이 성공하면 서로 하이파이브하며 기뻐했다. 작전시간엔 서로 머리를 맞댔다. 코트 위로 넘어진 남측 임영희를 북측 박옥경이 손을 잡아 일으켜 세워주기도 했다. 2쿼터부터는 취주악단의 공연도 펼쳐졌다. ‘고향의 봄’과 ‘옹헤야’, ‘쾌지나칭칭나네’, ‘소양강 처녀’ 등이 연주됐다. 여자부 경기가 끝난 후엔 허재 감독과 북한 안용빈 코치가 이끄는 평화팀, 리덕철 북한 감독, 김상식 남측 코치가 이끈 번영팀의 남자부 혼합 경기가 이어졌다. 귀화 후 개명절차가 아직 끝나지 않은 남측의 라틀리프는 영문명이 그대로 적힌 유니폼을 입었지만 전광판에는 ‘라건아’라는 한글 이름으로 소개됐다. 승패를 떠난 화합의 장이었지만 남녀 경기 모두 팽팽했다. 여자 경기에선 역전과 재역전이 반복되는 접전 끝에 번영팀이 103대102, 1점 차로 승리했다. 남자 경기는 102대10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여자부에선 북측 로숙영과 남측 김한별이 나란히 18점을 올리며 번영팀 승리를 주도했고, 평화팀 북한 리정옥은 3점 슛을 8개나 꽂아넣으며 28점으로 맹활약했다. 남자팀에서도 북한의 원윤식이 가장 많은 17점을 올렸다. 라틀리프는 15점을 꽂아넣고 리바운드 8개를 잡았다. 남북 선수들은 이틀째인 5일엔 친선 남북대결을 펼친다.연합뉴스
남북통일농구대회에 北리선권·최휘 참석…김정은은 '아직'(1보) 온라인뉴스팀
'한민족의 평화와 번영을 위하여!' 15년 만에 통산 네 번째로 열리는 남북 통일농구에 나서는 남북 선수들의 첫 무대는 한민족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혼합경기로 출발한다. 남북 통일농구에 나선 한국 남녀 농구 선수단은 4일 오후 3시 40분부터 북한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혼합경기에 나선다. 여자부 혼합경기가 먼저 열리고 남자부가 이어진다. 이에 앞서 남녀 선수단은 오전 9시부터 합동 훈련을 통해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혼합경기는 남과 북의 선수가 섞여서 한 팀을 이뤄 치르는 것으로 남녀부 경기가 각각 펼쳐진다. 팀 이름은 '평화'와 '번영'으로 결정됐다. 친선의 의미가 큰 통일농구인 만큼 이번 경기에서는 남북 합의에 따라 국기와 국가는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통일농구에 나선 남녀 선수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단연 지난 1월 한국 국적을 취득한 리카르도 라틀리프(현대모비스)다. 태극마크를 달고 북한 선수들과 처음 어울리는 라틀리프는 3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평양으로 떠나기에 앞서 "색다른 경험이기 때문에 어떤 감정인지도 표현하기가 어렵다"라며 "북측과 경기를 하는 것이다 보니 농구팬들뿐만 아니라 많은 분이 큰 관심을 두시는 걸 안다. 관심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선수들과 달리 현역 시절 이미 남북 통일농구를 경험한 허재 남자 대표팀 감독도 흥분되기는 마찬가지다. 허 감독은 2003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마지막 통일농구에 선수로 참가했고, 15년이 지난 이번에는 대표팀을 이끄는 감독으로 다시 북측 땅을 밟았다. 그는 "국가대표팀이 이렇게 교류 경기를 하는 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며 "남북 관계가 점차 좋아져서 1년에 한두 번이라도 교류전을 북측이나 남측에서 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남북 통일농구 첫날 펼쳐지는 혼합팀 경기에 대해서도 "우리 리그 올스타전처럼 승패보다는 팬들이 보기에 멋있는 플레이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 전날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훈련에 나섰던 여자 선수단의 '베테랑 가드' 박혜진(우리은행)도 "승패를 떠나 최대한 좋은 분위기에서 다치지 않고 즐기면서 진짜 하나가 된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남녀 선수단은 4일 혼합팀 경기에 이어 5일 북한 선수단과 남녀부 친선전을 치르는 것으로 이번 방북 일정을 마무리하고 6일 남측으로 귀환한다. 5일 열리는 남녀부 친선전은 오후 3시부터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여자부 경기부터 열린다. 한편, 역대 네 번째로 열리는 남북 통일농구의 또 다른 관심사는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경기장 방문 여부다. 김정은 국방위원장은 4·27 정상회담 때 문재인 대통령에게 농구부터 남북 체육 교류를 시작하자고 제안할 정도로 농구 마니아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김정은 국방위원장은 4일 또는 5일 직접 경기장을 방문에 남북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볼 가능성이 크다. 연합뉴스
남북 통일농구경기에 참가하는 남한 선수단과 정부 대표단 등 101명이 3일 평양에 도착했다. 통일농구경기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판문점선언 이행 차원에서 열리는 것이다.방북단은 이날 평양시내 옥류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 참석하는 등 첫날 일정을 마쳤으며, 남북은 4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리는 혼합경기, 5일 친선경기를 남녀 선수별로 개최할 예정이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이끄는 방북단은 이날 오전 10시3분께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 평양 순안공항에 11시10분께 도착했다. 공항에는 북한 원길우 체육성 부상이 마중을 나와 방북단을 맞았다. 조 장관은 “남측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 또 화해협력을 바라는 마음을 같이 저희가 안고 왔기 때문에 그런 것을 우리 평양 주민들, 북측 주민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원길우 부상은 “여러 일행분들이 평양에 온 데 대해서 열렬히 축하한다”고 환영했다. 원 부상은 “제가 벌써 남측 성원들을 여러 번 만났는데 만나볼수록 정이 통하고 통일에 대한 열망도 강렬해지는 걸 느끼게 된다”면서 “북남 화해협력, 평화번영의 대통로를 열어나가는 데서 체육이 앞장선 데 대해 긍지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부천 KEB하나은행이 여자프로농구(WKBL)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시카고 스카이에서 뛰는 샤이엔 파커(26·192㎝)를 지명했다. KEB하나은행의 이환우 감독은 19일 오전 서울 강서구 WKBL 사옥에서 열린 2018-2019 외국선수 선발회에서 1순위 지명권을 얻어 WNBA에서 경기당 10.9점에 8리바운드를 기록한 파커를 낙점했다. 이어 2순위로 구리 KDB생명이 지난 시즌 청주 국민은행에서 뛴 다미리스 단타스(26·196㎝)를 지명했다, 단타스는 WNBA 애틀란타 드림에서 10경기 평균 4.5점, 2.8리바운드의 성적을 내고 있다. 또한 3순위 용인 삼성생명과 4순위 인천 신한은행은 각각 티아나 호킨스(27·191㎝)와 나탈리 어천와(26·190㎝)를 지명했으며, 5순위 국민은행은 카일라 쏜튼(26·185㎝), 6순위 아산 우리은행은 크리스탈 토마스(29·196㎝)를 각각 뽑았다. 각 팀에 지명된 6명 중 1순위 파커와 6순위 토마스는 한국 무대에서 처음으로 뛰게 됐다.이광희기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SK는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6차전(7전 4승제) 원주 DB와 홈 경기에서 80대77로 이겼다. 먼저 2패를 당한 뒤 4연승으로 우승을 확정한 SK는 1999-2000시즌 이후 18년 만에 팀 통산 두 번째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는 기자단 투표서 95표 가운데 64표를 얻은 SK의 테리코 화이트가 선정됐다. 1쿼터를 17대22로 밀린 SK는 2쿼터에만 15점을 몰아친 화이트와 10점을 넣은 제임스 메이스 등 외국인 선수들을 앞세워 51대41, 10점을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DB의 반격이 3쿼터에 매서웠다. DB는 3쿼터에 신인 이우정이 8점을 넣고 윤호영도 3점슛 2방으로 거들면서 단숨에 64대64 동점을 만들고 4쿼터에 돌입했다. 위기에 몰린 Sk는 마지막 4쿼터 뒷심을 다시 발휘했다. SK는 72대70에서 김민수의 3점슛, 김선형의 2점 야투, 다시 김민수의 2점슛을 묶어 연달아 7득점하며 종료 3분 47초를 남기고 79대7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마지막 저항에 나선 DB는 박병우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김주성의 연속 득점으로 74대79까지 따라붙었고, 종료 44.5초를 남기고 두경민의 3점포까지 터지면서 77대79를 만들었다.이후 SK는 상대 반칙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2개 가운데 하나를 김선형이 넣어 80대77로 달아났고 승부는 그대로 끝났다. SK는 이날 화이트가 22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메이스는 12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6스틸로 펄펄 날았다.연합뉴스
“성적에 집착하기 보다는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자유롭고 창의력 있는 농구를 하겠습니다.” 지난달 27일 열린 제55회 춘계 전국남녀중ㆍ고농구연맹전 결승서 ‘경기도 맞수’ 수원 삼일중을 꺾고 3년만에 우승컵을 되찾은 안양 호계중. 이날 결승서 호계중은 지난해 2관왕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삼일중을 상대로 시종일관 압도한 끝에 96대60, 무려 36점차 대승을 거뒀다. 올 시즌 첫 대회부터 막강한 전력을 뽐내며 정상에 오른 호계중은 다관왕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올해로 부임 2년차를 맞은 정성엽(36) 호계중 감독은 “사실 이번 대회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라며 “올해 첫 대회인 만큼 소년체전 경기도 대표선발전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선수들의 경험을 쌓기위해 나갔는데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 우승도 값지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호계중은 ‘전국구 에이스’ 김도은(16ㆍ안양고)을 중심으로 팀 전술을 운영했었다. 팀의 주 득점원이었던 김도은이 졸업하면서 올 시즌 전력 약화는 불가피해 보였다. 그러나 호계중은 정 감독, 오충렬 코치의 지도아래 지난 1월부터 두 달여의 알찬 동계훈련을 치르면서 ‘원맨 팀’이 아닌 ‘5명의 팀’으로 재탄생했다. 정 감독은 “1차 동계훈련 기간 여수에서 열린 스토브리그에 참가하면서 전국의 다양한 팀들과 경기를 가졌고, 이후 본교에서 훈련을 이어가다가 2월 말에 군산으로 2차 전지훈련을 떠나 군산중과 평가전을 치렀다”면서 “실전 위주의 동계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재정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정 감독은 올해 팀의 에이스로 한 명의 선수를 꼽기보다는 선수 개개인이 역할에 충실했음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 팀에는 이번 대회 MVP인 포인트 가드 김태준 외에도 좋은 선수가 많다”면서 “올해 팀의 주 득점원으로 포워드 정현석과 슈팅가드 강성욱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또한 지난해 안양 벌말초 재학 때 소년체전서 MVP로 뽑힌 신입생 이관우와 2학년 김승재, 천재민 등 가드진의 경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들”이라고 밝혔다. 정 감독은 올 시즌 목표에 대해 “선수들이 농구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싶다. 개개인이 개인기를 키울수 있도록 자유로운 공격을 독려하는 한편, 잠재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면서 “팀 성적도 중요하지만 개개인의 기량이 발전할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고 재차 강조했다.김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