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정보산업고(교장 김수태)가 경기도에서는 두번 째로 여자 고등부 농구팀을 창단했다. 분당정보산업고는 27일 오전 10시30분 학교 강당에서 대한농구협회 진명호 부회장, 한국중·고농구연맹 강인덕 회장, 경기도농구협회 장광수 회장, 경기도교육청 체육보건급식과 한용수 장학관, 교육계 관계자를 비롯, 농구 관계자, 학생·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구부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창단된 분당정보산업고 여자 농구부는 국제심판인 김영현(45) 교사를 감독으로 10여년간 인천 명신여고에서 코치를 지낸 민만기 코치(41)로 정주은, 추지현(이상 2년), 심유정, 최근영(이상 1년), 성남 청솔중 졸업예정인 이민영, 이지은, 차지영, 송연정, 김소담 등 9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김수태 교장은 창단사에서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농구부 창단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패기 넘치는 선수들이 자신이 갖고 있는 잠재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향토를 빛내고 국위를 선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창단식에서는 성남시체육회와 경기도교육청에서 각 1천만원, 300만원의 창단 지원금을 전달했으며, 대한농구협회, 한국여자농구연맹, 한국중·고농구연맹, 경기도농구협회에서도 창단 지원금을 전달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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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재기자
2007-12-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