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천교육지원청, '시나브로' 초등 수업나눔 한마당 운영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부터 30일까지 안양과천 지역내 학교를 대상으로 ‘2025 상반기 초등 수업나눔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하이러닝 수업, 사고와 탐구 중심 수업, 토의토론 수업, 인성과 삶의 문제 해결 수업 등 총 6가지 주제로 26개의 공개 수업이 진행되며, 참관을 희망하는 340명의 교사가 관심 있는 주제를 통해 개인의 수업을 돌아보는 기회를 갖는다. ‘시나브로’라는 뜻처럼 학생과 교사가 서로에게 조금씩 스며들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수업나눔 한마당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 깊이 있는 수업 문화를 형성하고, 지속적인 평가와 피드백을 통해 서로의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참여한 교사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깊이 있는 수업 방향과 학습으로서의 평가 방법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개인적인 수업 성찰에도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승희 교육장은 “시나브로 수업나눔 한마당을 통해 수업에 대한 고민이 열정으로 이어지는기가 되길 바라며, 일상적인 수업 공개가 교사들의 동반 성장과 수업 전문성 신장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균관대, 게임산업 창의성 회복 위한 국제 학술대회 ‘Ctrl+Alt+Game : 상상력의 재부팅’ 개최

성균관대학교 게임센터가 글로벌 사회적 게임 기업 Games For Change(이하 G4C)와 오는 28일, 30일 이틀에 걸쳐 ‘게임 산업의 창의성 회복과 사회적 역할’을 주제로 국제 학술 대회 ‘Ctrl+Alt+Game : 상상력의 재부팅’을 연다. 19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게임 디자인 분야에 세계적 명성을 지닌 석학들이 대거 참여, 게임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과 산업 창의성 회복 방안을 집중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학술 대회는 ▲학문적 연구 ▲실제 게임 개발과 산업 현장 ▲교육·윤리·문화 등 사회적 가치에 대한 게임의 기여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융합형 의제를 토대로 한다. 이를 통해 게임을 단순한 콘텐츠 소비재로 다루는 것을 넘어 교육·윤리·기술·문화적 맥락에서 게임의 공공성과 창의성을 탐색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는 높은 개발 비용과 시장 리스크 회피로 신규 IP 창출이 줄고 유사 게임 중심 구조가 고착화되는 최근 게임 산업 경향을 탈피하고자 함이다. 실제 숀 레이든 전 플레이스테이션 사장은 “높아지는 개발비가 창의력 고갈과 업계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고 한국콘텐츠진흥원도 산업 보고서를 통해 “복제 중심의 콘텐츠 생산 경향이 게임 생태계 전반의 다양성과 창의성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재준 성균관대 게임디자인학과 학과장은 “이번 행사는 학문과 산업, 사회적 책임이 만나는 접점으로서 게임의 새로운 역할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게임 산업이 단기 수익 중심 구조를 넘어서 장기적이고 창의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대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지역사회 연대 실천

서정대학교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가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연대를 실천했다. 19일 서정대에 따르면 행복캠퍼스는 지난 17일 학교 축제 행사을 통해 자체 운영한 홍보부스에서 바리스타과정 수강생들이 직접 핸드드립 커피를 제공하고, 타로동아리 회원들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타로 상담을 진행,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특히 부스 운영으로 발생한 모든 수익금은 양주시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행복캠퍼스의 운영 목적과 교육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양주에 거주하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참여를 독려하는 홍보활동도 함께 펼쳐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 줄 몰랐다’, ‘나도 참여해보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며 큰 관심을 받았다. 양주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는 40세부터 69세까지의 베이비부머 세대를 대상으로 취·창업 역량 강화와 재사회화 교육을 제공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에게 실질적인 배움과 활력을 제공하며 사회적 소외를 예방하고 새로운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염일열 양주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센터장은 “어울림한마당은 학습자들이 자신의 배움을 지역사회와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행복캠퍼스는 양주 베이비부머 세대가 인생의 후반전을 더욱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과 다양한 활동 기회를 꾸준히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하이러닝 고도화' 등 맞춤형 디지털 교육 강화

경기도교육청이 미래인재 양성과 지속 가능한 맞춤형 디지털 교육 강화에 나섰다. 19일 도교육청은 이날 오전 남부청사에서 ‘하이러닝 고도화’를 진행하고 ‘지역 연계 디지털 기반 협력체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러닝 고도화 주요 내용은 ▲콘텐츠 공유 ▲‘AI’ 논술형 진단 ▲블렌디드 화상수업 ▲하이러닝과 디지털교과서 통합인증 등이다. 특히 하이러닝에 ‘교육디지털원패스’ 통합인증 시스템을 적용해 하나의 계정으로 AI 디지털교과서를 이용할 수 있어 학습자 중심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여 학습 생태계를 확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역 연계 디지털 기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디지털 선도지구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 교육 선도·연구학교를 운영한다. 디지털 선도지구는 교육지원청, 대학, 기업 등과 협력해 지역의 여건과 특색에 적합한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고, 다양한 디지털 기반 교육사업을 운영하여 디지털 교육 지원체제를 확산한다.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 교육 선도․연구학교 운영은 지역 디지털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학교 교육과정 운영 협력을 통해 하이러닝 활용 맞춤 교육을 강화한다. 또한 지역 자원을 활용한 디지털 교육으로 지역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혁신을 확산하고 있다. 김태석 디지털교육정책과장은 “하이러닝을 어떻게 하면 교사들이 많이 사용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면서 "지역과 학교를 직접 찾아가서 컨설팅을 하는 등 경기교육정책 정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공학대 반도체 인재양성 특성화…반도체 계측·검사전문가 양성

한국공학대학교 반도체인력양성사업단은 최근 반도체 산업의 핵심 기술인 계측 및 검사 분야를 집중 조명하는 ‘반도체특성화대학 SeMI DAY, 콜로퀴움’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한국공대 TU아트센터에서 열린 행사는 첨단 반도체 기술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들을 대상으로 최신 산업 동향과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세미데이에는 국내 반도체 계측·검사분야를 선도해 온 홍성주 한국 반도체 아카데미 원장(前 SK하이닉스 부사장)이 ‘반도체 산업 동향 및 엔지니어 마인드’, 전충삼 ㈜나노피디엘 대표(前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부사장)가 ‘첨단 반도체 MI 계측검사 이론 및 기술 이슈’, 고진수 코후아시아 부사장(前 테러다인 부사장)이 ‘반도체 소자 테스트장비 최신 기술동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전자공학과 3학년 A학생은 “현업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계측·검사 분야의 중요성과 미래 비전을 새롭게 인식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미데이는 단순한 강연을 넘어 산업계와 학계, 지자체의 연계 가능성을 보여주는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흥시 대학협력팀 관계자는 “특화된 프로그램이 지역 인재의 역량을 키우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며 “향후 시와의 협력을 통해 반도체 관련 스타트업 육성 및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이번 세미데이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첨단산업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한국공학대는 국립공주대학교와 함께 2028년까지 동반성장형 특성화대학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한국공학대는 단순한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서,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안승언 사업단장은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세미데이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며, 산업계와 긴밀한 협력 아래 반도체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천시 연말까지 과학 교육 강화 추진한다…AI부터 드론까지 다양

“과천을 과학교육의 메카로 구축하기 위해 올인하겠습니다.” 과천시가 올 한 해 동안 과학교육 지원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4차 산업을 이끌어 갈 창의 융합형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18일 시에 따르면 초·중·고교 학급 단계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미래교육협력지구와 연계해 인공지능(AI), 코딩, 융합과학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학생들의 디지털 친숙도와 진로탐색 능력 강화가 목표다. 특히 자유학기제, 고교학점제 등 국가 교육정책과 연계해 공교육 내에서 디지털 교육의 내실을 기하기로 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여기에 투입하는 사업비만 6억원이 넘는다. 초등학생 대상 사업은 AI 활용 교육과 코딩수업 등 총 2개 과목을 학교 여섯 곳에 지원한다. 디지털 캠프닉 프로그램을 통해 마인크래프트 코딩과 인공위성 설계 체험 등도 제공한다. 중학생은 생성형 AI로 영화 제작을 경험하는 자유학기제 수업을 비롯해 마퀸-허스키렌즈 기반의 AI 코딩수업, 드론·로봇 실습 캠프 등 진로 연계 체험을 강화했다. 학교 세 곳에 코딩 기자재를 지원해 수업의 질도 높이고 있다. 고등학생을 위해선 과천고, 과천중앙고 등 특성화고 운영비 지원과 고교학점제 운영지원, AI 진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특히 국립 과천과학관에서 물리, 화학, 생물을 배우는 학점인정 ‘과학특화 공유학교’와 과천고 동아리를 위한 ‘AI 보안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신계용 시장은 “과학교육에 대한 투자는 곧 미래 인재에 대한 투자”라며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역량을 갖춘 인재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과학교육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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