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낮 12시57분께 인천 부평구 부개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인천소방본부는 “아파트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119 신고를 접수하고 소방대원 70명, 장비 30대를 투입해 불이 난 지 16분 만인 오후 1시13분께 완전히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해당 아파트 11층 한 집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12층에 살던 주민 2명을 구조했고, 또다른 주민 13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인명 피해는 다행히 없었다”며 “재산 피해 규모와 함께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화성의 한 도로에서 트럭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한 명이 다쳤다. 19일 화성동탄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분께 화성시 반송동의 한 도로에서 운행 중이던 트럭이 전도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흡착포와 가림벽 등을 통해 현장을 수습했다. 경찰은 트럭 운전석 바퀴가 터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대낮 술에 취해 주점 종업원과 출동한 경찰관을 잇따라 폭행한 40대 여성이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15분께 수원시 인계동의 한 주점에서 20대 종업원 B씨를 폭행한 혐의다. 또 A씨는 폭행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도 있다. 경찰관이 A씨에게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자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은 채 경찰관의 가슴을 밀치는 등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종업원과 경찰관 모두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19일 낮 12시30분께 여주 세종대왕면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4대와 인력 38명 등을 투입해 화재 발생 20여분만인 낮 12시52분께 완진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서 물품을 판매한다고 속여 피해자들로부터 거액을 가로챈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인기 전자기기, 생활용품 등의 물품을 판매한다고 속여 대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중고거래 사이트에 중고물품을 구입한다는 구매자들에게 접근해 물품을 보내지 않고 대금만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그는 84명의 피해자로부터 총 2천100여만원 상당의 금액을 가로챈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일정한 주거 없이 숙박업소를 전전하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온라인 중고 거래를 악용한 상습사기 범죄는 국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철저한 수사를 하겠다”며 “A씨의 다른 여죄 등을 추가로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음주로 운전면허가 취소된 뒤 또다시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2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화성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무면허운전, 난폭운전)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23일 오후 9시58분께 화성 장안면 한 도로에서 만취상태로 운전하던 중 단속 중인 경찰이 정차를 지시했으나 이에 불응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경찰을 따돌리기 위해 과속과 신호위반 및 난폭운전 등으로 6㎞ 가량을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로 측정됐다. A씨는 경찰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집이 가까워 직접 운전했다”며 “처벌이 두려워 도주했다” 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앞서 지난 4월8일에도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 등으로 단속된 바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함께 근무하던 여성 이주근로자를 폭행해 다치게 한 4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지난 13일 검찰로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9일 자신이 간부로 재직하던 용인의 한 업체에서 계란 포장 작업을 하던 베트남 국적의 20대 여성 B씨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의 얼굴과 몸 부위 등을 구타해 멍이 들게 하는 등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것으로 파악됐다. B씨 측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뒤 수사에 나선 경찰은 현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씨의 혐의를 파악했다. 경찰은 재범과 보복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 A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해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뒤 검찰에 넘겼다.
평택 팽성읍의 한 중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37분께 평택 팽성읍의 한 중식당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1대와 소방관 등 인력 29명 등을 동원해 화재 발생 18분여만인 오전 10시55분께 완진했다. 이 불로 주방 20여㎡가 그을렸으며, 주방용품 및 집기비품 등이 소실됐지만 건물 내부에 있던 6명 모두 자력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음식물 조리 중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인천 서구 왕길동 한 도로에서 차량 4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19일 인천소방본부와 인천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1시15분께 서구 왕길동 안동포사거리에서 주행 중인 1t 화물차와 승용차, 버스 등 4대가 연이어 부딪혔다. 이날 사고로 2명이 부상을 당했고,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물차 운전자 60대 남성 A씨는 전신 찰과상과 허리 통증을 호소했으며, 승용차 운전자 30대 여성 B씨는 골반과 발목에 가벼운 통증을 느낄 정도의 피해를 당했다. 경찰 관계자는 “승용차와 화물차가 사거리에서 부딪히면서 일어난 4중 추돌사고”라며 “승용차 운전자와 화물차 운전자가 신호 위반과 과속 등 교통 법규를 위반했는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 황윤철 판사는 관리에 소홀, 노인보호센터에 입소한 80대 치매 환자가 외부 수로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로 기소된 노인보호센터 원장 A씨(54)와 야간 근무자 B씨(70)에게 각각 벌금 1천500만원과 1천만원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황 판사는 “A씨 등은 피해자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면서도 “피고인들이 각자 1천만원을 공탁했고 요양원이 보험에 가입돼 유족들에게 보험금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23년 5월27일 오후 7시 14분께 인천 중구 모 노인 주야간보호센터에서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아 입소 환자인 C씨(80)가 외부 수로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C씨는 당일 잠기지 않은 센터 현관문을 열고 밖으로 빠져나간 뒤 배회하던 중 수로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 조사 결과 치매를 앓는 C씨는 같은 해 초부터 집으로 가겠다며 짐을 싸거나 승강기 앞을 배회하는 등 이상 행동을 했으나 A씨 등은 잠금장치 관리나 안전사고 방지 조치를 소홀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