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 희귀질환 아동 및 가족 대상 맞춤형 지원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이 사회적 관심이 절실한 사각지대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완치가 어렵고 투병 기간이 길어 경제적 부담이 큰 희귀질환 아동 가정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희귀질환 아동 가정에 대한 삼표그룹의 남다른 애정은 인간 존중과 기부문화 확산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경영이념에서 시작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임직원 공감 후원 프로젝트인 ‘SPread the Love’(사랑을 전파하다)다. 이 프로젝트는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의 사연을 공유하고 이에 공감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이뤄지는 삼표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6월에는 희귀질환 아동 5가정을 대상으로 나눔을 실천했다. 임직원들의 모금에 삼표그룹의 후원금이 더해졌다. 사연을 접한 임직원들이 자발적 기부를 통해 1천13만원을 모았고, 그룹의 후원금 500만원을 포함해 총 1천513만원을 사단법인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에 전달했다. 후원금은 희귀질환 아동들의 교육비, 진료 및 수술비 등으로 사용됐다. 앞서 같은 해 2월에는 세계 희귀질환의 날을 맞아 희귀질환 아동을 위한 특수 영양식을 지원했다.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와 손잡고 5가정에 특수 영양식 3개월분을 전달했다. 이들 아동은 희귀질환으로 일반적인 음식 섭취가 어려워 특수 영양식으로 식사를 대체해야 한다. 아울러 지난해 12월에는 그룹의 지원을 받았던 희귀질환 아동 10가정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희귀질환 아동들의 의견을 반영해 책상과 학습용품, 그림책, 장난감 등을 전달했다. 유용재 삼표그룹 사회공헌단장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나눔 실천을 바탕으로 희귀질환 아동을 위한 맞춤형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삼표그룹의 꾸준한 활동들이 희귀질환을 겪고 있는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희귀질환의 날은 희귀난치질환 환자에 대한 사회 인식을 제고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유럽 희귀질환기구가 지난 2008년 제정했다. 2월29일이 4년에 한번 돌아오는 드문 날짜라는 점을 감안해 매년 2월 마지막 날을 기념일로 정했다.

인천 송도 열병합발전소 반대 주민단체, 인천종합에너지 무고죄 고소

인천 송도국제도시 LNG 열병합발전소 건설 사업을 반대하는 주민단체가 인천종합에너지㈜를 무고죄 등으로 고소했다. 21일 송도시민총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주민들이 형사 처벌을 받도록 고의로 허위사실을 적시한 혐의(무고)와 주민설명회에서 고정형 영상정보처리기기로 불법 녹음·녹화를 한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로 인천종합에너지㈜를 인천 연수경찰서에 고소했다. 앞서 인천종합에너지는 지난 2024년 7월 열린 열병합발전소 증설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방해했다며 주민단체 대표 등 5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또 6천만원 상당의 손해 배상을 요구하는 민사소송도 하고 있다. 이 중 업무방해 혐의는 지난 12월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연합회 관계자는 “인천종합에너지는 주민들에게 형사처분을 받게 할 목적으로 고소를 했지만 무혐의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고정형 영상정보처리기기는 녹음 기능을 사용할 수 없음에도 설명회에 참여한 전체 주민들의 대화를 녹음하는 불법을 저질러 개인정보법 위반으로도 고소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인천종합에너지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종합에너지는 오는 2029년 12월 준공 목표로 송도동 346 일대 6만여㎡(2만평)에 열 297G㎈, 전기 500㎿ 규모 열병합발전소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송도 6·8공구와 11공구 등에 공동주택 약 10만4천가구가 들어설 예정인 데다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 받은 만큼 지역난방 수요 급증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이다. 그러나 열병합발전소 신설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8월 열린 주민 설명회도 파행했다.

美 국무부, 고려아연 M&A 상황 주시…한국과 논의 중

미국 국무부가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적대적 인수합병(M&A)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한국 정부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고려아연을 포함한 한국 기업들이 핵심 광물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중국의 시장 조작에 대응하는 필수적인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공화당 소속 잭 넌 하원의원이 지난달 18일 미국 국무부에 보낸 서한에 대한 공식 답변으로, 넌 의원은 핵심 광물 공급망의 다변화와 중국의 시장 지배력 확대를 저지하기 위해 미국 정부가 고려아연의 경영권 문제를 국가 안보 차원에서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일 비철금속업계에 따르면 과글리아노네 국무부 수석국장은 답변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14154를 언급하며, 핵심 광물 생산 확대와 공급망 다변화는 미국과 동맹국들의 경제 및 국가 안보를 보호하기 위한 핵심 정책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정책이 국무부 및 행정부의 주요 관심 사안임을 강조하며, 한국과 한국 기업들이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무부는 한국이 중국의 경제적 보복과 강압을 직접 경험한 국가로서 광물 안보 파트너십(MSP)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의장국으로서 공급망 다변화 및 경제 안보 강화를 위한 핵심 기술 보호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이 미국 및 일본과 함께 3자 공급망 조기 경보 시스템을 구축해 정보 공유에 참여하고 있으며, 다자간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위한 협력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국무부는 고려아연 사태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을 면밀히 추적하고 있으며, 이 사안이 미칠 잠재적 영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고려아연의 독자적인 제련 기술이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되어 있어 해외 인수합병, 외국인 투자 및 합작 투자, 기술 수출을 진행하기 전에 한국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 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했다. 현재 고려아연은 중국 자본과 연관된 MBK파트너스로부터 적대적 M&A 위협을 받고 있으며, 안티모니, 인듐, 비스무트, 텔루륨 등 미국 방위산업, 반도체,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필수적인 광물을 생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미국과 동맹국들이 추진하는 ‘탈중국 공급망 구축’에 있어 핵심적인 기업으로 평가되며, 만약 경영권이 중국과 연관된 세력에 넘어갈 경우 공급망 안정성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이 핵심 광물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고려아연이 중국 자본의 영향력 아래 놓일 경우 미국과 동맹국들의 전략적 광물 확보 계획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미국 정치권에서도 고려아연 인수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관련 대응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과글리아노네 국장은 "한국은 공급망 다변화에 있어 핵심적인 동맹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미국 국무부는 미국 경제와 국가 안보를 보호하기 위해 한국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여 중국의 영향력을 차단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며 "중국의 핵심 광물 공급망 장악 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광물 안보 파트너십 활동을 넘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측근으로 알려진 잭 넌 하원의원을 비롯해 에릭 스왈웰 미국 의회 핵심 광물 협의체 공동의장, 마리아네트 밀러-믹스 연방 하원의원,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국가안보보좌관 등 다수의 미국 정치인은 중국 투자를 받은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을 인수할 경우, 글로벌 광물 및 자원 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가 고려아연 인수 문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CDMO 리더십 어워즈’ 12년 연속 수상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적 위탁생산개발(CDMO) 시상식인 ‘CDMO 리더십 어워즈’에서 국내기업 최초 12년 연속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생물의약품-글로벌’ 분야에서 수상했다. 생산역량과 혁신기술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생산(CMO) 부문에서 18만ℓ 규모의 5공장을 건설 중이며 오는 4월 가동 예정이다. 1~3공장도 가동 중이며 4공장은 계속해서 생산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5공장 완공 시 총 생산역량은 78만4천ℓ로 세계 최대 규모다. 위탁개발(CDO) 부문에서는 고농도 제형 개발 플랫폼 ‘에스-하이콘’, 고농도 세포 배양 개발 플랫폼 ‘에스-텐시파이’ 등 지난 2024년에만 4개 기술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번 시상식은 제약바이오 연구기관 ‘아웃소스파마’와 생명공학 전문지 ‘라이프사이언스커넥트’가 공동 주관하며 기업의 실제 고객사들이 평가에 참여한다. 올해부터는 시상 부문을 생물의약품,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포트폴리포에 따라 나누고 글로벌, 인터내셔널, 북미 등 생산시설·연구소 거점에 따라 나누는 등 세분화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앞으로도 생산역량을 키워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제공하고 혁신기술을 활용해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7~20일 ‘DCAT Week’에 이어 오는 4월 ‘Festival of Biologics USA’와 5월 ‘PEGS Boston Summit’ 등 다양한 국제 행사에 참가해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넓힐 예정이다.

이재명, 이재용 만나 “삼성, 경제성장 견인차 역할 해달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나 “기업이 잘 돼야 나라가 잘 된다”며 “삼성이 경제성장 견인차 역할을 해 주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SSAFY)를 방문해 이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는 세상이라 대기업들의 국제 경쟁력을 키우는 게 정말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 상황이 어렵긴 하지만 우리의 역량과 의지로 잘 이겨낼 것으로 본다”며 “삼성이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고, 그 과정에서 훌륭한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많은 사람이 과실을 누리는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정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국민에게 희망을 만드는 일인데, 우리가 살아온 시대와 달리 청년이 기회를 찾기 어렵다”며 “청년들이 기회를 찾는 길에 삼성이 역량을 쏟아주신 데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 회장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년에 투자한다는 마음으로 (SSAFY를) 끌고 왔다”며 “방문해 주신 데 감사하다”고 답했다. 한편 이 대표와 이 회장은 이날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SSAFY)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는 경제 위기 속 청년들의 사회 진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SSAFY는 삼성전자와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개발자 양성 교육형 사회공헌활동(CSR) 프로그램이다. 당초 이 자리에서는 상법 개정안과 주52시간 예외 조항을 놓고 의견이 갈리는 반도체 특별법 현안도 논의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으나, 이와 관련한 대화는 없었다고 전해졌다. 환담에 배석한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삼성 측은 (SSAFY를 통해) 젊은 층과 지역 청년들에게 기회를 많이 주고 있다고 소개했고, 이 대표는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분야에 정부의 지원뿐만 아니라 투자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노사민정協, 광역·기초 협력 네트워크로 일·생활 균형 확산 시동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가 광역‧기초 협의회와 함께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에 나선다. 협의회는 지난 18일 사무국 2층에서 ‘2025년 제1차 지역별 협력 분과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경기경영자총협회, 경기도 31개 시군 노사민정협의회(부천·성남·수원·시흥·안산·안양·용인·이천·평택·화성) 지역별 협력 분과위원들이 참석해 지역 사회 전반에 일‧생활 균형 문화가 확산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경기도에서 ‘주4.5일제 시범사업’과 ‘0.5&0.75잡 프로젝트’ 등 근무 형태 다양화 및 일‧생활 균형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분과협의회에서 광역과 기초 노사민정협의회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 광역‧기초 사무국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일·생활 균형 제도 도입 지원을 위한 컨설팅 ▲일·생활 균형 활성화 개정 노동관계 법령 설명회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한 광역·기초 연계 캠페인 ▲일·생활 균형 및 노사 상생 문화 안착을 위한 토크콘서트 ▲경기도 노사 상생 우수기업 선정 등을 함께 추진해 일·생활 균형 문화가 노동 현장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협력의 폭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또 협의회는 경기지역 기초 노사민정협의회와 합동 캠페인을 시작으로 일‧생활 균형 활성화 지원사업을 연계해 경기도 전역에 일‧생활 균형 활성화 문화 조성과 제도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 관계자는 “형식적인 일·생활 균형 활성화가 아닌 광역·기초 협력을 통해 일‧생활 균형 문화가 경기도 전역에 자연스럽게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위기탈출 넘버원 ‘지니벨’… 긴급구조요청 문자 전달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묻지마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신속하게 구조요청이 가능한 호신용 장치 ‘지니벨’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테크는 SOS 핀을 당기면 7초 후 긴급구조요청 문자가 전달돼 돌발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지니벨’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위급 상황 발생 시 지니벨의 SOS 버튼을 클릭하면 제트기 이착륙 소음보다 큰 130데시벨의 경고음이 반경 50m까지 전달된다. 지니벨 전용 앱과 연결하면 최대 5명까지 등록된 긴급 연락처와 112 상황실로 신고된다. 긴급 구조 요청 메시지와 현장 소리 녹음 파일, 위치, 주소 정보까지 전송돼 경찰의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지니벨은 독거노인이나 혼자 사는 사람들의 안전을 확인하는 ‘안전콜’ 기능과 ‘스마트폰분실방지’ 기능도 있다. 안전콜기능은 휴대전화가 12시간 동안 사용되지 않았을 경우 등록된 지인들에게 안부확인 요청 문자 메시지가 끄는 기능이다. 스마트폰분실방지 기능은 휴대전화가 실내에서 10m 거리 이상, 실외에서는 30m 이상 벗어나게 되면 최대 130데시벨의 강력한 경보음이 출력돼 어느 곳에 있는지 알려준다. 지니벨은 전원 오프상태에서 최대 6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재충전이 필요할 때는 LED램프와 비프음으로 재충전 요청을 알려준다. 영화테크 관계자는 “지니벨은 도움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서 신속한 구조 요청이 가능한 호신용 장치로 활용할 수 있다”며 “1인 가구가 많아지는 현대사회에 꼭 필요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안전보건공단 경기본부-스타필드 수원, ‘안전 문화’ 확산 위해 맞손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와 스타필드 수원이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힘을 모은다.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송석진)와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지청장 오기환)은 19일 스타필드 수원과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타필드 수원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송석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장, 오기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과 원영선 스타필드 수원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사업장의 안전의식 향상을 통해 협력사를 포함해 임직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현장을 조성하고 안전 문화 메시지를 노출하는 등 범국민적 안전 문화 정착에 기여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스타필드 수원은 협약에 따라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 안전문화 슬로건을 표출해 안전 문화 확산에 힘쓰기로 했다. 또 안전 문화 캠페인(▲안전 메시지 확산 캠페인 ▲안전 수칙 제정 캠페인 ▲대중소기업 안전 문화 공유 캠페인 등)에 적극 동참해 임직원의 안전의식 내재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송석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근로자의 참여와 사업주의 실천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필드 수원이 안전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며, 안전보건공단도 실질적인 현장 변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세계 최초 ‘HBM4’ 12단 샘플 공급

SK하이닉스가 AI용 초고성능 D램 신제품인 HBM4 12단 샘플을 세계 최초로 주요 고객사들에 제공했다고 19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을 이끌어온 기술 경쟁력과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당초 계획보다 조기에 HBM4 12단 샘플을 출하해 고객사들과 인증 절차를 시작한다"며 "양산 준비 또한 하반기 내로 마무리해 차세대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샘플로 제공한 HBM4 12단 제품은 AI 메모리가 갖춰야 할 세계 최고 수준의 속도를 갖췄으며 12단 기준으로 용량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 제품은 처음으로 초당 2TB(테라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대역폭(HBM 제품에서 대역폭은, HBM 패키지 1개가 초당 처리할 수 있는 총 데이터 용량을 뜻함)을 구현했다. 이는 FHD(Full-HD)급 영화(5GB = 5기가바이트) 400편 이상 분량의 데이터를 1초 만에 처리하는 수준으로 전세대(HBM3E) 대비 60% 이상 빨라졌다. 아울러 회사는 앞선 세대를 통해 경쟁력이 입증된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을 적용해 HBM 12단 기준 최고 용량인 36GB를 구현했으며 공정을 통해 칩의 휨 현상을 제어하고, 방열 성능도 높여 제품의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SK하이닉스는 2022년 HBM3를 시작으로 2024년 HBM3E 8단, 12단도 업계 최초 양산에 연이어 성공하는 등 HBM 제품의 적기 개발과 공급을 통해 AI 메모리 시장 리더십을 이어왔다. SK하이닉스 김주선 사장은 “당사는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꾸준히 기술 한계를 극복하며 AI 생태계 혁신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며 “업계 최대 HBM 공급 경험에 기반해 앞으로 성능 검증과 양산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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