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경기본부, 경기 사랑의열매 나눔명문기업 가입

NH농협은행 경기본부가 경기 사랑의열매(회장 권인욱)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했다. 경기 사랑의열매는 18일 오후 3시30분 NH농협은행에서 김민자 경기본부장,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입식을 했다고 밝혔다. 나눔명문기업은 일시 또는 3년간 1억원 이상 기부하기로 약정하는 기업 고액 기부 프로그램이다. 누적 기부금에 따라 그린(1억원 이상), 실버(3억원 이상), 골드(5억 이상) 회원으로 나뉜다. 현재 경기도에는 농협은행 경기본부를 포함해 64개의 기업이 가입해 있다. NH농협은행 경기본부는 2013년부터 경기 사랑의열매를 통해 쌀, 의류 등의 물품지원을 지속해왔다. 나눔명문기업 가입과 함께 전달하는 기부금은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김민자 본부장은 “NH농협은행 경기본부는 이웃을 위한 꾸준한 나눔을 통해 더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이번 나눔명문기업 가입을 통해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이웃을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효진 사무처장은 “오랜시간 잊지 않고 이웃을 위한 나눔을 지속해주시는데 더해 나눔명문기업으로도 가입해주신 NH농협은행 경기본부에 감사드린다”며 “전달해주시는 성금은 도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최초 마약중독치료센터 품은 '경기도립정신병원' 돌아온다

전국 최초 마약중독 치료센터 설치가 가시화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택수 의원(국민의힘·고양8)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립정신병원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375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2차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조례안이 오는 27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경기도립정신병원이 다시 원래의 명칭을 찾게 된다. 경기도립정신병원은 2018년 폐원됐다가 2019년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으로 명칭을 바꿨었다. 이와 함께 해당 조례안에는 경기도립정신병원 업무에 경기도 마약중독 치료센터를 신설하는 내용도 담겼다. 조례안이 본회의를 넘으면 다음 달부터 10병상에 6명의 전문인력을 갖춘 마약중독 치료 및 재활 업무가 시작된다. 경기도 마약중독 치료센터는 약 2억3천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기존의 경기도립정신병원 1층 여유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진료침대와 가구, 피복, 컴퓨터 등 비품을 구비해 하반기에 운영될 예정이다. 중독치료재활센터에는 센터장과 재활과장 등 전문의 2명과 중독 전문요원, 행정원 등 모두 6명의 인력을 확보했다. 이택수 의원은 “정치 슬로건을 따서 다소 길게 바뀐 병원의 명칭을 경기도민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되돌렸다”며 “경기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마약중독 치료센터 운영을 신설함으로써 마약중독 치료 및 예방에 대한 경기도의 책임과 역할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 전세임대 1인가구 30여명에 무상검진 서비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 남부권 전세임대주택에 거주하는 1인가구 30여명에게 의료 돌봄 서비스인 ‘지세봄’을 용인세브란스 병원에서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세봄’은 GH와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지난 2021년부터 기존주택 전세임대 입주주민들에게 제공하는 의료 돌봄 서비스다. 이날 진행된 지세봄 행사는 오는 25일에도 열리며 전반적인 건강 상태 점검 후 건강증진 교육과 외래 진료 지원 등의 서비스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 서비스 대상지역을 용인, 수원, 광주, 이천, 오산, 화성 6개 시로 확대하고 장년층의 고독사 증가 추세를 고려해 대상자 연령제한을 완화, 복지 사각지대 및 의료혜택이 필요한 세대를 적극 발굴해 의료혜택을 지원한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이동 시 위험상황 등을 고려해 입주자 가정에서 병원까지, 진료 후 다시 가정으로 모셔다드리는 전문 동행 돌봄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이날 현장에는 용인예술과학대학교 간호학과 봉사동아리(피투피) 20여명이 참여해 의료돌봄을 지원했다. GH 관계자는 “지역의료기관과 함께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더불어 지속적인 지역사회 협업을 통해 서비스 확대 추진 등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침수감지 알람장치 등 반지하 주택 침수 사고 대비책 추진

경기도가 우기철을 앞두고 최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침수감지 알람장치 설치, 침수 취약계층 선정 등 본격적인 반지하 주택 침수 사고 방지 대응에 나섰다. 경기도는 올해 실시간 감시, 인프라 확충, 취약계층 보호 등 3개 분야로 나눠 반지하 주택 침수 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먼저 도는 침수 여부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침수감지알람 장치를 반지하 주택에 설치해 상황 관리를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반지하 주택 767곳에 침수감지 알람장치를 설치했다. 침수감지알람장치가 울리면 도와 시·군 재난안전상황실, 담당공무원, 친·인척 등에게 침수 상황을 즉시 전파해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침수방지시설도 확충했다. 도는 반지하 주택 침수를 막기 위해 소유주 동의를 받아 지난해부터 반지하 주택 5천334가구에 차수판을 설치했고,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183곳에도 침수방지시설를 설치해 지하주차장 침수에 대비했다. 침수방지시설 설치가 어려운 지역에는 행정복지센터에 임시물막이판, 워터댐, 워터펌프, 모래주머니를 배치해 기상 악화 시 긴급 조치를 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침수 위험도가 높은 취약계층을 선정해 이들에 대한 대피지원단도 구성했다. 먼저 도는 침수 이력이 있는 반지하 주택 7천83개와 하천 근처에 위치하는 등 침수가 우려되는 공동주택 231개에 대한 조사를 통해 침수 시 대피가 어려운 고령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 937명을 선정했다. 도는 이들 937명에게 자원봉사자, 자율방재단 등 민간인 1처104명과 전담공무원 937명을 지정, 1명당 2.2명을 대피지원단으로 매칭해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대피를 도울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김능식 도 안전관리실장은 “반지하 주택과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은 도심 속 침수에 취약한 건축물이지만, 도는 지하공간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중점관리 대책을 마련했다”며 “도와 시·군은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베이비부머 위한 일자리 사업 지원…“새로운 경력 시작할 기회가 될 것”

경기도가 인력난 해소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베이비부머 세대 구직자를 지원한다. 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베이비부머(40~64세) 세대에 적극적인 고용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 이음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 이음일자리 사업’은 베이비부머 세대를 고용한 기업에 최대 360만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기업은 이러한 혜택으로 다양한 이력 확보 및 인력난 해소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정규직 전환율 76%의 높은 성과를 보였으며, 현재 약 400개 기업이 참여해 700명의 베이비부머 신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재단은 지역 경제 활력을 높이고 얼어붙은 고용시장을 녹이기 위해, 사업 참여자의 모집 기간을 기존 5월31일에서 8월 말까지 연장하고 신청자를 지속적으로 기업에 채용 연계할 방침이다. 도내 베이비부머는 잡아바 어플라이누리집에서 ‘이음일자리’ 참여자 모집 공고문을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재단은 신속한 알선 매칭과 전문 취업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손일권 서부사업본부장은 “더욱 많은 도내 베이비부머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전년도 250명에서 올해 700명으로 사업을 대폭 확대했다”며 “이음일자리를 통해 새롭게 경력을 시작하고,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재단은 베이비부머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일자리 매칭 Day’ 개최 및 도내 각 시군 채용박람회에서 현장 홍보와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경기도, 화성 제부마리나 기능시설 건립 공사 착공

경기도는 화성시 제부마리나의 클럽하우스, 선박수리소, 급유시설 등 기능시설 건립을 위한 공사를 17일부터 돌입, 내년 12월 문을 연다. 경기도에 따르면 마리나는 유람, 여가용으로 이용하는 선박을 보관하고 승선, 하선하는 시설과 서비스시설을 갖춘 곳이다. 화성시 서신면에 위치한 제부마리나는 도내 가장 큰 규모의 마리나로, 해상 및 육상에 총 300여석의 선박을 정박할 수 있는 계류시설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그간 마리나 이용객 및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부족해 여러 불편함이 있었으며, 마리나 관리사무실은 컨테이너를 활용하고 있어 직원들의 근무환경과 시설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착공되는 기능시설은 마리나의 공공서비스, 시설관리 등을 위한 항만 관련 업무용 시설, 이용객을 위한 클럽하우스, 회의장 등 관리 운영시설, 선박 수리시설 등 선박 작업용 시설, 급유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연 면적은 약 3천200㎡, 최대 층수는 4층이다. 에너지효율등급 1+++, 제로에너지건축물 1등급의 예비인증을 각각 받은 에너지 자립률 100% 이상인 환경친화적인 건축물로 설계됐으며, 전문시설을 갖춘 선박수리소를 통해 선박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고 해상 급유를 통해 개인적으로 선박에 주유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해양 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 공정식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기능시설 건립으로 제부마리나 이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도민들의 해양레저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기능시설 건립을 위해 2020년부터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했다. 건립 공사는 경기평택항만공사에서 업무를 대행 중으로 최근 시공자를 선정하고 이달 말 본격 공사에 착수해 내년 12월 말 준공할 예정이다.

경기·인천서 '강남·명동 출퇴근' 빨라진다…광역버스 노선 조정

이달 말부터 성남에서 서울 명동으로 향하는 9003번 광역버스 등 2개 노선이 남산 1호 터널을 우회하는 동시에 회차경로가 서울 소월로로 조정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와 경기도, 인천시, 서울시는 강남·명동 방향 출·퇴근길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총 22개 광역버스 노선을 오는 29일부터 분산·조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초 정부와 수도권 3개 지자체 합동으로 발표한 33개 광역버스 노선 조정안의 일환이다. 이 중 성남에서 서울 명동으로 향하는 2개 노선(9003·9300번)은 차량 정체가 심한 명동 일대와 남산 1호 터널을 우회하도록 회차경로를 기존 남산 1호 터널에서 소월로로 조정한다. 이에 따라 서울역 회차 이후 성남으로 향할 때 ‘명동입구’ 정류장을 통과하지 않고 대신 길 건너편 ‘롯데백화점’ 정류장에 정차한다. 용인에서 강남으로 향하는 1560번 등 5개 노선은 퇴근 시간대 강남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양재 방향)의 도로 혼잡이 심해지는 것을 감안, 오후 시간대에는 역방향으로 전환한다. 경부고속도로~반포IC~신논현~강남~양재IC~경부고속도로의 노선이 오후에는 경부고속도로~신양재IC~강남~신논현~반포IC~경부고속도로 변경되는 것이다. 강남역 부근에서 경부고속도로에 빠르게 진입하기 위한 조치다. 또 9700번 등 인천·고양·김포·파주·포천에서 출발하는 9개 노선은 강남대로 신논현~양재 구간에서는 ‘2호선 강남역’ 정류장부터 가로변에 정차한다. 화성(동탄)에서 출발하는 6개 노선은 강남대로 중앙차로의 ‘신분당선 강남역’ 정류장 대신 강남역 인근 가로변 정류장에 정차한 후 ‘뱅뱅사거리’부터 중앙차로에 합류한다. 이정희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은 “이번 강남 등 22개 노선의 조정을 통해 버스 이용자는 물론 보행자, 운전자 등의 편의도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철저한 사전 홍보와 안내, 계도요원 배치를 통해 이용객 혼선을 최대한 방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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