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산, 구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확정

자유통일당 이강산 구로구갑 당협위원장이 11일 4·2 구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로 공식 확정됐다. 경남 출신인 이 위원장은 자유통일당 중앙당 공천심사에서 청년인재 전략공천을 받았며, 곧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현재 자유통일당 청년최고위원 겸 대변인을 맡고 있다. 특히, 보수의 핵심 가치를 지키며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서 온 청년 정치꿈나무다. 그는 구로구를 서울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고, 안전하고 번영하는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 위원장은 구로구가 오랜 기간 민주당의 독점적 지배 아래 침체돼 있으며,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구로구의 변화를 위해서는 강한 보수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가치를 기반으로 구로구를 재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학 학사 출신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구로구를 만들기 위해 학생들을 위한 수준 높은 영어교육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영어 교육은 단순한 과목이 아니라 미래 경쟁력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구로구청이 앞장서 구립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 내 공교육 영어 수준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보궐선거가 전임 구청장의 비리와 무책임한 행태로 인해 발생한 만큼, 30억원에 달하는 보궐선거 비용을 전 구청장이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것을 더는 좌시할 수 없다”며 “책임 있는 정치 문화 정착을 위해 손해배상 소송을 추진하고, 보궐선거 비용을 원인 제공자가 부담하도록 하는 법안을 정치권에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청년 전략 공천을 받은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구로구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한 생활환경, 활력 넘치는 경제, 구민이 자랑스러워하는 구로구를 위해 주민들과 함께 뛰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구로구의 변화는 주민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다”며 “보수정당인 자유통일당과 함께 구로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윤상현 “마은혁 추천 여야 합의 없어…헌재 중립성 훼손”

국민의힘 윤상현 국회의원(인천 동·미추홀을)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추천이 여야 합의 없이 이뤄진 만큼, 자칫 임명 강행 때 사법 독립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윤 의원은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마 후보는 여야 합의한 인사가 아니”라며 “추천사유서에는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명만 적혀 있어 여야 간 합의가 없었음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여야 합의로 추천한 재판관들은 양당 교섭단체명이 함께 기재했다”며 민주당의 일방적 추진을 문제 삼았다. 그는 민주당의 일방적인 임명 강행은 헌법재판소의 독립성을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또 윤 의원은 “민주당은 국회 통과만으로 임명을 강행하려 하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이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탄핵하겠다는 협박을 일삼고 있다”며 “이러한 탄핵 남발은 결국 민주당에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윤 의원은 마 후보 임명 논란의 본질이 정치적 중립성 훼손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마 후보는 인천지역 민주노동자연맹에서 활동했고, 이는 마르크스-레닌주의를 기조로 한 단체로, 당시 이론 교육과 선전 부문을 맡았다”면서 마 후보의 과거 이력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또 “정치적 중립성을 요구하는 헌법재판관 자리에 이 같은 인물을 임명하려는 민주당의 속셈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인용을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헌법재판소는 국민의 기본권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 정치적 중립성이 최우선”이라며 “이완규 법제처장이 지적한 것처럼 마 후보 임명 보류는 중립성 확보를 위한 정당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헌법재판관 임명을 탄핵의 도구로 삼지 말고, 헌정 질서와 헌재의 중립성을 지키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재인·아이유·뉴진스…온라인에 퍼진 '빨갱이 명단' 107인 논란

문재인 전 대통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을 포함, 아이유, 이승환, 뉴진스 등 유명 연예인들의 이름이 적힌 ‘빨갱이 명단’이 온라인 상에 퍼져 논란이 일었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대역죄인(친중·친북 공산당 빨갱이 명단)'이라고 적힌 벽보 형태의 종이 사진이 대거 올라왔다. 명단에는 문 전 대통령, 이재명 대표 등 야권 정치인들의 이름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또한 아이유, 이승환, 뉴진스(현 NJZ), 이채연, 스테이씨, 엔믹스 등 가수들과 유재석, 영화감독 봉준호, 배우 최민식과 박보영 등의 이름도 게재됐다. 이들의 이름이 명단에 오른 이유는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목소리에 힘을 실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해당 명단 작성자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야권 및 진보 지지층에 대한 반감을 갖은 인물이란 추정도 있다. ‘빨갱이 명단’에 이름이 오른 최강욱 전 민주당 의원은 최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한강 작가 덕에 꼴찌는 면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청래 민주당 의원 역시 최 전 의원의 글을 인용하며 “최강욱은 꼴찌를 면했지만, 나는 1~2등을 면했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문 전 대통령 다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용태 “민주당, 청년세대 향한 비하·조롱 중단하라”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포천⸱가평)은 11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청년세대에 대한 비하와 조롱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의 교육연수원장이란 분이 한 유튜버 채널에서 보수 성향 청년들을 향해 ‘말라비틀어지게 만들고 고립시켜야 한다’는 극언까지 서슴지 않았다”며 “청년세대 비하가 민주당의 DNA냐”고 비판했다. 앞서 박구용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은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정치오락실’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하는 2030 세대를 겨냥, “1990년대생 이후 가장 앞서 있는 문화적 자유주의, 차이가 희망이라고 말하는 일군의 청년들이 있고, 그 상황을 못 따라간 민주주의 훈련이 안 된 지체된 의식을 가진 친구들이 자유의 이름으로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은 과거 ‘청년들이 교육을 잘못 받아 극우가 됐다’는 망언을 하거나 ‘정치는 모르겠고, 나는 잘 살고 싶어’라며 청년을 우롱하는 현수막을 게시하려다 국민의 질타를 받았다”며 “청년세대가 민주당에 등을 돌리는 것은 교육을 잘못 받거나 의식이 지체돼서가 아니다. 그보다는 왜곡된 시각으로 청년세대를 바라보고 조롱하는 민주당 운동권식 선민의식이 너무나 질렸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586이라고 지칭되는 운동권 세력들은 자신들이 대한민국의 민주화의 유일한 주역이고, 정의의 주체이며, 따라서 자신들과 다른 사고를 용인하지 않는 매우 독선적인 엘리트주의에 갇혀있다”며 “이러한 생각으로 그들은 민주화 세대가 장기집권하는 세상을 꿈꾸는 기득권 세대가 된 지 이미 오래”라고 주장했다. 그는 “청년세대는 고립시킬 세대가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희망”이라며 “민주당은 이들에 대한 비하와 조롱을 중단하라”고 밝혔다.

김동연, 외투기업인 만나…“안개걷히면 경제 잠재력 발휘”

경제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0일 외투기업인들을 만나 “대한민국 경제 불확실성의 안개가 걷히면 경제 잠재력과 회복탄력성이 제힘을 발휘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투자 확대를 독려했다.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에는 신세계사이먼, 신세계프라퍼티, ESR켄달스퀘어, 스카이윅스 솔루션즈, ㈜아크레텍코리아, ㈜엠티어, 인터코스코리아, 한국로드, 한국후지필름일렉트로닉머티리얼즈㈜ 등 외국인 투자기업 9개사가 참석했다. 경기도에 총 2천462억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6개사와 투자 이행 중인 3개사는 이날 자리에서 차질 없는 투자계획 이행과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동연 지사는 참석자들에게 준 본인의 명함을 언급하며 “명함에 영어로 ‘트러스트 인 코리아’라고 쓰여 있다. 제가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 가서 세계 정치·경제지도자들을 만날 때 손으로 썼던 것을 인쇄한 것”이라며 “다보스를 가면서 대한민국 경제의 국가대표라는 생각으로 대한민국 경제에 대한 확신, 우리 경제에 대한 잠재력과 회복탄력성을 세계지도자들에게 알려주려고 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년 기자회견을 하면서 대한민국 비상경영체제 이야기했고 민생 돌보기, 또 미래먹거리를 위한 과감한 투자를 위한 정부의 추가 경정예산안 편성이나 트럼프 2기와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대응하기 위한 수출안전판을 만드는 것 등 여러 조치를 제안한 바 있다”며 “경기도가 할 수 있는 기업들을 지원하고 또 기업들의 기를 살리기 위한 여러 대책은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정부와 공공부문과 기업이 다 함께 우리 경제의 앞날을 위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지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투자하는 데 경기도가 최선을 다해 도울 수 있는 길, 또 저희가 할 일들에 대해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미국 트럼프 정부의 국가별 상호관세 부과 등 트럼프발 무역분쟁 조짐에 대해 우려하며 수출방파제 구축, 경제전권대사 임명을 촉구했다.

'전한길 참석' 광주 집회 빨간불…박지원 "5.18 광장 거기가 어디라고"

강기정 광주시장이 일부 집회 단체의 광장 사용을 불허할 것이라 밝힌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연한 조치”라며 힘을 보탰다. 10일 박 의원은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강기정 시장으로서는 5.18 신성한 그곳에서 내란세력을 옹호하는 집회를 허락했다가 광주 시민들과 불상사가 날 수도 있는데 허락하지 않는 게 당연한 것 아니냐”고 언급했다. 이어 “전한길 씨인지 뭐 김한길 씨인지는 모르지만 그분이 5.18 광장 거기가 어디라고 거기 와서 (집회를) 하겠다는 거냐”고 비판했다. 지난 8일 대구 동대구역 탄핵 반대 집회에는 5만2천여명이 모였다. 박 의원은 집회 규모가 커지는 것에 대해 “현재는 양대 진영으로 분열되고 있다”며 “조기대선을 앞두고 윤석열이나 일부 보수, 특히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 되는 꼴은 죽어도 못 보겠다는 것”이라고 이야기햇다. 또 “결국 대통령선거는 내란세력과 내란반대세력이 결집해서 나온다. 내란 (심판)은헌재에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감옥에 갇히면 그만이다. 그래서 윤석열의 준동은 머지않아 끝난다고 본다”고 했다. 이와 관련, 전씨는 "광주 시민들이 원했던 5·18은 민주화다. 독재에 맞섰다"며 “오히려 오지 말라는 것은 독재이고, 그것은 광주 시민의 뜻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카카오 택시 탄 '젊은 한동훈'…이준석 "억지 젊음 만들지 마"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카카오 택시를 탄 것을 두고 “신선하다”라는 평이 나온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억지 젊음 만들어내지 말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 "어쩐지 불안불안 하더니 한 전 대표 측 관계자가 라디오에 나와서 억지로 한 전 대표의 젊음을 강조하는 발언을 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제발 이런 억지 젊음 만들어내지 말라"며 “카카오택시를 탈줄 아니까 젊고, 그러니까 세대교체의 주역이라는 주장은 누구를 웃길 수는 있어도 결코 정치적으로 유의미한 주장이 아니다. 언제까지, 그리고 어디까지 정치를 희화화하려고 하느냐”고 전했다. 또 "과거 윤석열 대통령이 젊은 사람들을 앞에 모아놓고 '조금 더 발전하면 학생들이 휴대폰으로 앱을 깔면 어느 기업이 지금 어떤 종류의 사람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실시간 정보로 얻을 수 있을 때가, 아마 여기 1·2학년 학생이 있다면 졸업하기 전에 생길 거 같아요'라고 했다"며 “묘한 기시감을 느낀다”고 했다. 이날 김근식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난 설 연휴 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봤는데, 이분이 카카오택시를 불러서 타고 가더라"라며 “사람이 젊다는 게, 정치를 새로 한다는 게 이런 신선함이 있구나”라고 언급했다. 그는 “과연 그런 식의 어떤 이동 경로나 이동 방식을 택하는 게 오세훈 시장이나 홍준표 시장이 그걸 할 수 있을까. 이준석도 그렇게 못한다”고 평했다.

[영상] 윤 대통령 "나라 위기라고 판단, 비상계엄...헌법 내에서 이행"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나라가 여러 가지 위기에 있다는 판단을 근거로 이뤄진 것"이라며 "헌법 절차, 범위 내에서 모든 것이 이행됐다"하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이날 오전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30여분 간 윤 대통령을 접견한 뒤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추경호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정점식·이철규·박성민 의원 등이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며 "날이 추운데 당 지도부는 중앙정부와 의원, 각 당협은 지방자치단체와 잘 협력해서 어려운 분들, 자립 청년, 영세 자영업자를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또 윤 대통령은 "국민들, 특히 청년들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의식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어서 다행"이라며 "당이 자유 수호, 주권 회복 의식과 운동을 진정성 있게 뒷받침해 주면 국민의 사랑을 받지 않겠냐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밖에 없었던 사정에 대해 많은 국민이 공감하고 있다는 뜻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라고 말했다. 또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과 관련, 김 의원은 "여러 말씀이 있었지만 요약해서 말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라고 답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와 나경원 의원을, 7일에는 윤상현·김민전 의원을 각각 접견했다. 한편, 윤 대통령측은 이날 면회를 마지막으로 정치인 접견을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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