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혐의 형사재판을 마치고 나온 윤석열 전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지지자들을 볼 수 있게 가로막지 말아달라”며 처음 입을 열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이날 오전 10시 15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 형사대법정에서 윤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7차 공판을 열었다. 이날 현장에 나온 취재진은 법정을 나서는 윤 전 대통령을 향해 재판과 관련해 질문했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은 “나 저 사람들(지지자들) 좀 보게 이 앞을 가로막지는 말아주시면 안 되겠어요? 이쪽으로 조금 앞으로”라고 말한 뒤 다른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났다. 한편, 이번 내란 혐의 형사재판은 ‘내란·김건희·채 상병’ 등 일명 ‘3대 특검’ 임명 후 이뤄진 첫 재판이기도 하다. 이날 공판에는 김철진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 전 보좌관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일정 등을 관리하며 근거리에서 수행한 인물로 알려졌다. 김 전 보좌관은 “윤 전 대통령이 김 전 장관에게 ‘국회에 몇 명이나 투입했느냐’고 묻고, 김 전 장관이 ‘500여 명’이라고 답하자 윤 전 대통령이 ‘거봐, 부족하다니까. 1000명 보냈어야지. 이제 어떡할 건가’라고 물었나”란 검찰의 질문에 “들은 사실이 있다”고 했다. 또한, 김 전 보좌관은 김 전 장관이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과 통화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장군 인사 후 노 장군에 의해 인사가 이뤄졌다는 듣기 거북한 얘기가 들렸다”며 “김 전 장관과 친한 사람이었다는 정도는 그때 들어 기회가 되면 장관께 직언을 드릴 기회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경찰 소환 조사를 두 차례나 불응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목격담이 또 나왔다. 1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윤 전 대통령이 반팔 차림으로 경호원들과 자택이 있는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내 상가를 거니는 모습이 포착돼 올라왔다. 윤 전 대통령의 사진을 최초로 올린 A씨는 지난 13일 오후 8시 47분께 “(윤 전 대통령이) 상가에 담배 피우러 나갔다가 봤다”며 글과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속 윤 전 대통령은 아크로비스타 지하 아케이드에서 남색 반소매 티셔츠에 검은색 긴 바지 차림으로 경호원 2명과 지나가고 있다. 이에 A씨는 “(경찰) 출석에 응하지도 않고 너무 괘씸하다”며 “몇 달 전만 해도 저 인간 때문에 사람들이 그렇게 모였는데 저러고 있는 걸 보면 어이가 없다”고 했다. 이어 “근처에서 아르바이트하는데 저번에는 김XX(김건희 추정)도 봤다”고 주장했다. 지난 12일 윤 전 대통령은 경찰 소환에 불응한 채 아크로비스타 지하상가 내 한 갤러리에 나와 건강·미용 관련 숍들이 모여 있는 구역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 행위는 위법·무효인 직무집행”이라며 “공수처의 위법한 체포영장의 집행 시도에 대응했다고 하더라도 피의자 및 대통령경호처 소속 공무원들에게는 특수공무집행방해죄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에 경찰은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19일까지 출석하라며 3차 출석 소환 통보를 했다. 3차 소환에도 불응하면, 긴급체포나 구속영장 신청 등 강제 수사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6일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 등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후 평소 앓던 지병 악화를 이유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13일 외래진료에 이어 입원을 결정했고, 현재 위중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입원은 현재 진행되는 검찰 수사와 향후 있을 특검팀의 수사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편, 김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별검사는 특별검사보 후보자 8명을 선정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임명해달라고 요청했다. 김건희 특검은 205명 규모로 꾸려진다. 특검 1명과 특검보 4명, 파견검사 40명, 파견공무원 80명, 특별수사관 80명이 투입된다. 수사 기간은 준비기간 포함 최장 170일에 달한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이재명 대통령 당선 관련, ‘못생겨도 맛은 좋다’는 한 과자 광고 문구를 인용해 평가했다. 홍 전 시장은 16일 지지자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을 통해 “이번 선거는 대통령으로서 도덕성, 청렴성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국정운영 능력만 본 선거”라며 “윤석열에게 데인 국민들의 선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권을 보면 과거 어느 과자 광고 카피가 생각난다. ‘매치 매치바’라는 과자 광고 카피”라고 했다. 매치 매치바는 1982년 당시 해태제과에서 출시한 초콜릿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못생겨도 맛은 좋아”라는 광고 문구로 주목 받은 바 있다. 유권자들이 여러 논란에도 이 대통령이 당선된 배경은 이 대통령의 정책 실행력, 리더십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편, 지난 대선 이후 하와이로 떠난 홍 전 시장은 오는 17일 귀국한다. 이에 정계에서는 홍 전 시장의 향후 행보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홍 전 시장은 최근 한 지지자의 신당 창당 요청에 대해 “알겠다”고 답하기도 했으며, “국민의힘으로는 안 돌아간다”고 밝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월 2일 신임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연다. 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전준위는 당 대표 후보자가 3명 이상일 경우, 오는 7월 15일 예비 경선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같은 달 19일 충청 지역을 시작으로 지역별 경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당대회 명칭은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다. 민주당은 전당대회를 통해 신임 당대표는 물론,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리를 채울 신임 최고위원도 선출한다. 이 역시 후보자가 3명 이상일 경우, 7월 15일 예비경선을 치른다. 이번에 선출되는 당대표와 최고위원의 임기는 전임 대표와 최고위원의 잔여 임기인 내년 8월까지다. 민주당 대표직에는 4선 정청래 의원과 박찬대 전 원내대표의 출마가 유력하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임명뒤 처음 열리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7차 공판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은 묵묵부답으로 법정으로 향했다. 16일 윤 전 대통령은 오전 10시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에 도착했다. 이날 공판은 내란·김건희·순직해병 등 '3대 특검' 임명 이후 처음 열리는 재판이다. 이에 취재진들은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임명에 대한 입장을 물었지만, 답 없이 재판장으로 들어갔다. 외에도 윤 전 대통령은 특검 소환 조사를 요구에 응할 것인지, 계엄포고령 문건 작성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지시했는지 묻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도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이날 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내란 혐의 사건 7차 공판에서는 김철진 국방장관 군사보좌관과 비상계엄 당시 계엄사령부 기획조정실장이었던 이재식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의 증인신문이 진행된다. 윤 전 대통령의 법정 출석 모습은 지난달 12일 3차 공판기일 때부터 윤 전 대통령의 지하주차장 출입이 제한 되면서 공개되고 있는데, 윤 전 대통령은 지금까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한 적은 없다. 또한, 미리 준비된 포토라인에도 서지 않았다. 한편, 3대 특검은 인선과 사무실 확보 등 본격적인 수사팀 출범을 앞두고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할 조은석 특검은 지난 12일 임명된 후 대한변호사협회에 특별검사보 후보 추천을 요청했다.
김건희 여사와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의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의혹 수사를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가 대통령실에 특별검사보 후보 8명을 추천했다. 민 특검은 16일 언론 공지를 통해 "지난 15일 오후 11시쯤 대통령실에 특검보 8명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특검보는 파견검사들을 이끌어 수사 실무를 지휘하는 수사팀장 격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민 특검은 특별검사보 후보자 추천과 관련해 "단기간에 수사를 마쳐야하기 때문에 수사 능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했고, 여러 출신들이 같이 일해야 하기 때문에 서로의 소통과 화합을 고려했다"면서도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명단을 언급하기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직 사안을 파악하기 전이라 어떤 의혹을 우선 수사할지는 특검보 임명이 완료되면 함께 검토해서 정할 생각"이라며 "(특검이) 준비 단계라 국민들의 관심이 많은 것은 알고 있지만, 당분간만 놓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건희 특검은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명시된 16개 사건에 대한 의혹을 수사할 전망이다. 김건희 특검법엔 ▲도이치모터스‧삼부토건 주가 조작 개입 사건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 ▲대통령실 관저 이전 부당 개입 의혹 ▲명태균‧건진법사 게이트 관련 의혹 등이 명시돼 있다. 김건희 특검은 민 특검 휘하에 특검보 4명, 파견검사 40명, 파견공무원‧특별수사관 80명 등 최대 205명 규모로 꾸려진다. 민 특검은 이 대통령의 지명 이후 문홍주 전 부장판사에게 특검보 자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 특검의 특별검사보 추천이 완료됨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주중 특검보를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법에 따르면 특검은 판사·검사·변호사 등에 7년 이상 있던 사람 중 8명의 특검보 후보를 대통령에게 추천할 수 있고, 대통령은 요청을 받은 날로부터 5일 이내에 4명의 특검보를 임명해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8.6%로 집계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1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천507명을 대상으로 한 국정지지도 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취임 첫 주 국정수행 지지도에 대해 응답자 58.6%가 ‘잘함’, 34.2%가 ‘잘못함’이라고 응답했다. ‘잘 모름’이라고 답한 자는 7.2%로 나왔다. 긍정적인 평가는 권역별로 ▲광주·전라(75.8%) ▲인천·경기(62.6%) ▲대전·세종·충청(61.2%) ▲서울(56.4%) ▲부산·울산·경남(48.4%) ▲대구·경북(47.7%) 등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73.0%로 가장 높았으며 ▲50대(68.0%) ▲60대(57.2%) ▲30대(55.9%) ▲70세 이상(50.5%) 등을 기록했다. 20대는 42.8% 수준이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긍정평가가 84.9%로 집계됐고, 중도층에서는 59.5%로 조사됐다. 보수층은 34.9%였다. 또한 이 대통령이 임기 5년 동안 국정수행을 ‘잘할 것’이란 전망은 59.4%로 집계됐다. ‘잘 하지 못할 것’이란 응답은 34.9%를 기록했다. 긍정적인 전망은 일주일 전 실시된 직전 조사(58.2%) 대비 1.2%포인트(p) 올랐고, 부정적인 전망은 같은 기간동안 0.6%p 하락했다. 아울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2~ 13일 전국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RDD)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정당 지지도 조사(응답률5.8%,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49.9%로 집계돼 이전조사 대비 1.9%p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30.4%로 이는 직전 조사 대비 4.4%p 하락한 수치다. 두 정당 간 지지도 격차는 19.5%p로 전주 대비 6.3%p 멀어졌다. 이와 함께 개혁신당은 4.5%, 조국혁신당은 2.9%, 진보당은 1.7%로 각각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6.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국민의힘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사퇴 압박 수위를 높였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후보자는 2018년 지인 11명에게 1억4천만원을 빌렸다고 주장하는데, 그중 한 명인 이모씨는 김 후보자의 오랜 후원자인 강모씨 회사에서 감사로 근무했던 인물"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정읍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70대가, 지역 연고도 다른 김 후보자에게 무담보로 1천만원을 7년간 빌려줬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11명이 같은 시기, 같은 형식으로 차용증을 썼다고 한다. 차용의 형식은 갖췄지만, 자금의 실체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며 "김 후보자는 돈의 실소유주부터 소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후보자는 과거 청문회장에서 타인에게 들이댔던 잣대를 기억해야 한다. 그 기준을 이제 본인에게도 똑같이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강전애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김 후보자의 채무 의혹은 단순한 도덕성 문제가 아니라, 권력을 이용한 조직적 금전 거래 의혹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불분명한 사채 알선까지 받은 사람이 대한민국 국정 2인자로 가당키나 한가"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강 대변인은 "더 이상 국민을 우롱하지 말고 즉각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같은 당 김동원 대변인 역시 논평을 통해 "채권자에게 빌린 돈을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직후에 갚는 등 수상한 돈거래 의혹이 터져 나오고 있다"며 "관련 내용이 보도된 지 하루 만에 부랴부랴 돈을 갚았다는 것은 본인 스스로 떳떳하지 못한 돈거래임을 자인한 것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13일 "정치자금법 위반 관련 벌금, 세금, 추징금을 장기에 걸쳐 모두 완납했다"면서 "과거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로 인한 형벌은 무거웠고, 제게는 큰 교훈이 됐다"고 설명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새 원내대표께서는 '죽어야 산다'는 각오로 임해달라"며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선출 하루 전 당부의 말을 전했다. 15일 안철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인한 조기 대선 후, 우리 국민은 우리 당의 선택과 변화의 방향을 냉정하게 지켜보고 계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이번 원내대표의 선출과 향후 행보는 우리 당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새 원내대표는)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가 감사하다는 자세로, 뼈를 깎는 쇄신과 혁신의 길에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먼저 안 의원은 "끝없는 성찰과 반성이 필요하다. 계엄과 탄핵에 대한 책임을 결코 외면해선 안 된다"면서 "국민이 '됐다'고 할 때까지 반성하고 쇄신하는 것만이 새로운 길을 여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또, "원내대표께서 7월부터 비대위원장을 대행하시고, 8월 중에는 전당대회를 여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빠른 전당대회 개최를 요구했다. 이어 "새로운 당 대표를 빨리 선출해 당을 뿌리부터 재건해야 한다. 어중간한 타협과 반쪽짜리 쇄신은 당의 소멸을 앞당길 뿐"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여당과의 협상에서는 냉철한 전략과 유연한 지혜가 필요하다"며 "내수 경기 침체와 미·중 패권전쟁, 관세, 안보 불안 등 대내외적 위기 속에서 이재명 정부의 위험천만한 안보 정책과 포퓰리즘은 반드시 견제해야 한다"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안 의원은 특검 진행에 협조해달라는 부탁도 잊지 않았다. 안 의원은 "우리가 떳떳해야 남을 비판할 수 있다. 털고 갈 것은 과감히 털고 가야 한다. 그것이 국민 앞에서 신뢰를 회복하는 첫걸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6일 개최 될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송언석·이헌승·김성원 의원(이상 기호순)이 원내대표 후보로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