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인천본부, 인천지방조달청 간담회… 인쇄단가 산정 등 조달 방식 개선 건의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14일 인천지방조달청장 초청 간담회을 열고 인쇄단가 산정 등 조달 방식 개선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지웅 인천지방조달청장, 황현배 인천중소기업회장, 임웅재 인천사진앨범인쇄조합 이사장, 김용래 인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성묵 경인레미콘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인천 중소기업인들은 조달청에서 정당한 대가 지급 및 불합리한 제도 개선에 앞장서 줄 것을 요구했다. 김용래 이사장은 “인쇄요금산정 기준이 없어 공공기관은 인건비 및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반영하지 않고 2005년 인쇄기준요금을 기준으로 발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쇄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물가상승을 반영한 적정 인쇄단가 산정 등 조달 방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물가변동에 의한 계약금액 조정제도 실효성 강화, 레미콘·아스콘 조합실적상한제 개선, 다수공급자계약(MAS) 등록 시 제출 시험성적서 인정기간 확대 등을 건의했다. 황현배 인천중소기업회장은 “중소기업이 기술 및 신제품 개발에 전념하기 위해서는 조달행정의 절차 간소화 및 조달기업의 적정 이윤보장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이어 “조달청이 제도개선을 해 중소기업의 행정부담 완화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공항공사, 국제민간항공기구 항공보안전문교육 개시

한국공항공사는 최근 서울 강서구의 항공보안교육센터에서 ‘ICAO 항공보안전문가 교육’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ICAO 항공보안전문가 과정(AVSEC Professional Management Course)은 지난 2001년 미국에서 일어난 9·11테러를 계기로 실무 역량을 갖춘 관리자급 항공보안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캐나다 콩코르디아대학교와 공동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공항공사는 ICAO 항공보안 전문 국제교관을 초빙해 지난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한국과 홍콩, 아랍에미리트, 싱가포르, 바레인 등 5개국 정부·공항·항공사 소속 실무자 12명에게 교육을 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앞서 홍콩에서 오프라인 교육과 온라인 교육 등 1차 교육을 마쳤으며, 이번 2차 교육을 수료하면 ICAO가 인증하는 항공보안 전문가 자격을 취득한다. 권영택 공항공사 항공기술훈련원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국제 항공보안 교육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ICAO와의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항공보안 인재 양성 중심기관으로 위산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항공사는 동북아 유일의 ICAO 인증 국제항공보안 전문 교육기관인 항공보안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사서원, 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 이용자 종단조사 연구 착수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장애인 자립지원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인천시 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 이용자 종단조사 1차 연구’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인천사서원 수탁 운영 시설인 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의 조사연구 사업 중 하나다. 센터를 이용하는 지역사회 자립 장애인 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자립 장애인 심층 인터뷰, 전문가 자문 방식으로 조사한다. 설문은 발달장애인용 ‘읽기 쉬운 조사표’를 활용해 9가지 항목, 65개 문항으로 구성한다. 먼저 성별과 나이, 학력, 장애 유형 등 일반현황을 살핀다. 이어 지원주택 보증금·월세 마련 방법, 주거 유지 지원 방안 등 주거 분야와 건강·의료, 심리상태, 일상생활·미래계획, 취업·경제상태, 사회참여·지원주택서비스, 인권 및 안전 등의 항목을 조사한다. 인천사서원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정착 과정과 변화, 적응 요인을 분석해 지역사회 자립 지원 정책을 세우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혜정 인천사서원 정책연구실 부연구위원은 “시에서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정책을 발 빠르게 도입한 만큼 이제 정책을 고도화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인천하늘수’ 먹는 물 수질기준 ‘적합’…잔류염소, 대장균군 등 기준 이내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2024년 1년간 인천지역 수돗물인 ‘인천하늘수’에 대한 수도꼭지 수질검사를 한 결과 모든 항목에서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질검사는 상수도사업본부 산하 맑은물연구소가 군·구별 급수 인구에 따라 선정한 수용가 199개 지점을 대상으로 했다. 일반 수도꼭지 170개와 노후 수도꼭지 14개는 월 1회, 상수도관망 중점관리지역 15곳은 월 2회의 주기로 검사했다. 이를 통해 모두 2천568건의 수질검사를 했다. 법정 검사 항목인 잔류염소, 총 대장균군 등은 모두 기준 이내, 또는 불검출로 나타났다. 또 심미적 영향 물질(동, 아연 등 6개 항목)과 건강상 유해영향 무기물질(암모니아성 질소)도 모두 안전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인천시 급수인구는 총 308만3천847명으로, 해마다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는 수질검사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일반 수도꼭지의 검사 지점을 종전보다 대폭 확대해 촘촘한 수질관리 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박정남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인천하늘수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수질검사를 통해 그 안전성을 꾸준히 입증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보다 세밀한 검사와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주민들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질검사 결과에 대한 상세 정보는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인천시 우리집 수돗물’, ‘환경부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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