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근 열린 ‘2025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에서 인천형 출생정책인 ‘아이(i) 플러스 드림’으로 출산정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번 수상을 심화하는 저출생 문제 속에서 시의 선도적 정책이 인정받은 결과로 보고 있다. 시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전국 최초로 ‘아이(i) 플러스 드림’ 정책 시리즈를 운영해 왔다. 지난 2024년부터는 ‘아이(i) 플러스 1억드림’을 시작으로 주거와 돌봄, 청년 만남 등 생애 주기를 아우르는 지원책으로 확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주거와 교통 지원 정책도 본격화한다. 지난 2월 취약계층 산모를 위한 ‘맘편한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시작했고,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인 ‘아이(i) 플러스 집드림(천원주택)’은 지난 3월께 공모에 들어갔다. 또 출산 가정의 대중교통비를 환급하는 ‘아이(i) 플러스 차비드림’도 상반기에 운영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형 출생정책은 출산 장려에 그치지 않고 만남부터 결혼과 출산, 양육까지 전 생애 주기를 아우르는 촘촘한 지원 정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해 인천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 연수구 송도노인복지관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최근 연수구 옥련동의 청어람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따뜻한 선물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송도노인복지관의 ‘펜드로잉 동아리’ 어르신 14명은 재능기부로 참여한 플리마켓을 통해 만든 기금으로 선물을 마련했다. 어르신들은 판매 수익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기부해 세대 간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했다. 이들은 청어람지역아동센터 아동 5명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송도노인복지관의 ‘펜드로잉 동아리’는 지난 2018년부터 운영, “어르신의 행복하고 가치 있는 삶,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간다”는 미션 아래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하며 지역 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이번 플리마켓에서는 총 34점의 작품을 전시했으며 이재호 연수구청장과 이강구 인천시의원(국민의힘·연수5),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송도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재능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본부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신청을 독려했다고 18일 밝혔다. 노란우산은 매월 돈을 내면 폐업, 질병 등 문제가 일어났을 때 납부금에 이자를 더해 돌려주는 일종의 소상공인 퇴직금 제도다. 인천시 지자체는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가입자가 내는 돈과 별도로 연 최대 48만원을 적립해주는 노란우산 희망장려금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시, 부평·중·계양구에서 희망장려금을 지원하며 시와 중구는 매월 2만원씩, 부평·계양구는 매월 1만원씩 최대 12회를 지원한다. 부평·중·계양구지역 소상공인은 시와 중복해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중구 소재 소상공인은 시와 구에서 각각 24만원씩을 지원 받아 최대 48만원을 받을 수 있다. 노란우산 희망장려금은 노란우산 가입자 중 지자체에서 정한 사업장 주소지, 매출액 기준 등 요건에 부합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지원을 시작한 지난 2019년부터 노란우산 가입자는 언제든 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요건을 폭넓게 잡고 있다. 노란우산 희망장려금은 지자체별 예산을 다 쓰기 전에 신청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노란우산 콜센터로 문의해야 한다.
밴댕이 철을 맞은 인천 강화풍물시장이 더 북적거리기 시작했다. 18일 인천 강화군 강화풍물시장은 제철 밴댕이를 비롯한 신선한 강화 특산물이 그득하다. 모처럼 시골장을 보러 나왔거나 먹거리를 찾아 나선 수도권 관광객들의 발길이 분주하다. 강화순무김치와 젓갈류, 생선과 건어물, 인삼 가공품과 각종 약재, 곡물 등 향토색 짙은 다양한 품목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관광객들을 즐겁게 한다. 오일장 특유의 정겨운 손길과 넉넉한 인심이 어우러지며 강화도만의 매력을 발산한다. 문화관광형 시장을 지향하는 강화풍물시장은 5월 들어 금요일과 토요일 야시장이 열리며 먹거리는 물론 볼거리와 즐길거리까지 제공하고 있다. 때문에 매월 2·7일 전통 오일장과 야시장이 맞물린 지난 16~17일 주말에는 아이들 손을 잡은 젊은 세대들의 발걸음이 부쩍 늘어났다. 특히 풍물시장 주차장에 펼친 강화 주민들의 야간 프리마켓에서 쇼핑을 하며 지역 예술인들이 선보이는 버스킹 공연도 지나칠 수 없는 눈요깃거리다. 사람 냄새 나는 시골 장터에 소통과 축제의 장이 보태졌다. 5~6월 강화풍물시장은 다양한 밴댕이 요리가 단연 압권이다. 밴댕이는 계절 생선이다. 알을 낳기 위해 몸을 살찌우는 요즈음이 가장 맛이 좋다. 제철 밴댕이회는 그 독특한 식감으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요즘 강화풍물시장이 나들이객들로 유난히 북적대는 이유이다. 속 좁은 사람을 ‘밴댕이 소갈딱지’라 놀리듯이 밴댕이는 워낙 내장이 작기 때문에 기름진 살맛을 온전히 즐길 수 있다. 선어회를 찾는 서민들에게 연분홍 살빛의 고소한 밴댕이회는 가격 부담이 적은 살가운 횟감이다. 기름기가 많아 구이 맛도 일품이다. 시장 2층에는 밴댕이 세트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이 즐비하다. 김낙원 강화풍물시장 상인회 이사장(60)은 “풍물시장은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 볼거리, 살거리가 가득한 강화 여행의 필수 코스”라고 말했다. 이어 “교통체증을 감안해 방문객들이 많이 몰리는 토~일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4시를 전후한 방문은 피하는 게 좋다”고 전했다.
18일 오후 2시2분께 인천 남동구 남동세무서 인근 사거리에서 신호를 위반한 SM6 승용차가 유턴하던 스타렉스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SM6 운전자 60대 A씨가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사고 충격으로 SM6 차량이 밀리면서 또 다른 승용차와 충돌, 모두 차량 3대가 파손됐다. 경찰은 A씨가 몰던 SM6 차량이 신호를 위반해 직진하다가 정상 신호에 유턴하던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 남동경찰서 관계자는 “A씨는 경상이고, 현재까지 추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A씨는 음주·무면허 상태는 아니다”라며 “신호 위반 여부를 정확히 확인한 뒤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으로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의료법인 정강의료재단이 청라 입주자대표 회장단연합회, 청라1동 주민자치회와 지역 주민 건강 증진·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보건 의료 서비스 지원, 의료 상담·교육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김현 정강의료재단 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청라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전했다.
인천시립예술단이 오는 26일까지 ‘찾아가는 공연’ 신청 접수를 받는다. 18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찾아가는 공연’은 지역 내 기관·단체를 직접 찾아가 공연을 펼치는 인천문화예술회관 특화 사업이다. 현업에 지친 종사자들 심리적 안정감을 회복시키고 예술 감수성을 향상하는 등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수요자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올해 상반기 55회 공연을 했다. 신청 대상은 인천시 소재 도서(섬) 지역, 사회복지기관과 병원, 군부대·현업기관, 학교 등 문화소외계층이다. 영리 목적 또는 종교 행사는 제외한다. 접수를 마감하면 예술단은 내부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 단체에 6월 초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인천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인천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공연 예술의 생생한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다가가겠다”며 “관심 있는 기관이나 단체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인천 부평구가 지역 노후·위험시설물들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에 나선다. 18일 구에 따르면 오는 6월13일까지 민간 전문가와 함께 지역 노후·위험 시설물 71곳을 대상으로 합동 안전점검을 벌인다. 구는 이를 통해 다중이용시설·지하공간 등 주민의 안전과 직결하는 취약시설을 현장점검하고, 위험 요인을 찾아 개설한다. 앞서 차준택 구청장은 지난 15일 민간 전문가 등과 함께 서부2교와 굴포천역 지하차도를 방문해 현장을 살폈다. 구는 또 주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집중 안전점검 주민신청제도 운영한다. 주민 누구나 ‘안전신문고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생활 속 안전위험 요인을 직접 찾아 제보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노후 시설물에 대한 지속적이고 선제적인 점검을 통해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난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관심과 행동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인천시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축제를 마련했다. 올해로 37번째인 ‘5월 청소년의 달’은 청소년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고, 건강한 성장과 권익 보호를 위해 지정된 청소년의 달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가 청소년 및 지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미래 설계를 위한 실질적인 동기를 부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먼저 시는 이번 행사에서 타의 모범이 되는 청소년과 청소년지도자를 표창했다. 시는 학교생활, 봉사활동, 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친 청소년 25명과 현장에서 청소년들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온 청소년지도자 10명을 선정했다 시는 이들에게 표창장을 주며 그동안의 노력과 헌신에 대한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달했다. 또 청소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술 공연 프로그램 등도 운영, 행사 분위기를 한층 더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한 유튜버 ‘도티’의 진로 특강 등이 이어지며 청소년 뿐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특강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청소년들이 미래의 직업 세계를 이해하고, 다양한 진로에 대한 시각을 넓힐 수 있도록 돕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현실적인 진로 조언을 들으며 성공적인 미래 설계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5월 청소년의 달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권리를 되새기고,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제정된 기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소년이 존중받고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인천시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18일 오전 2시22분 인천 서구 금곡동의 4층짜리 빌라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집주인 50대 남성 A씨가 손에 화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스스로 불을 끄는 과정에서 화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은 집주인이 키우던 고양이가 주방 전기레인지를 작동시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전기레인지가 켜지면서 근처에 있던 부탄가스를 가열시켜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며 “소방 인력이 도착했을 땐 이미 불이 꺼진 상태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