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17사단 제3765부대 1대대와 제1공수특전여단 등은 지난 6일부터 태풍 곤파스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인천 서구 불로동 농가를 찾아 대민지원봉사를 펼치고 있다.장병 70여명은 태풍으로 논 33만㎡에 쓰러진 벼들을 일일이 세우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피해농가 이명의씨(62)는 수확기를 앞두고 태풍으로 인해 땀흘려 가꾼 농작물이 피해를 입어 걱정이 컸는데 장병들의 도움으로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군부대 측은 농가 피해가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대민지원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옹진군 자원봉사센터는 인천시 지제장애인협회 옹진군지회(지회장태경준)와 함께 지난주 1박2일 일정으로 견학행사를 진행했다.이번 견학행사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재활의지와 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비장애인들과 어울림을 통해 사회 일체감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장애인들은 이날 충남 당진에 있는 현대제철과 윤봉길의사기념관 등지를 방문, 국가기간산업의 역동성을 체험하고 호국안보정신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노선숙 옹진군 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장애인들의 다양한 경험과 사회에 대한 관심, 참여 등을 도모하기 위해 장애인단체에 대한 지원과 행정서비스를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올 추석선물로 저가 알뜰상품과 다양한 건강식품 등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태풍 곤파스가 강화에 상륙, 직접적인 피해를 준 탓에 배나 사과 등 과일값이 폭등, 과일 선물세트는 찾아보기 어려운 반면 치약이나 비누, 샴푸 등 알뜰 생활용품 선물세트는 1만원~3만5천원에 거래돼 저가 상품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홈플러스 구월점이나 중구 신생동 이마트 동인천점 등에 별도로 마련된 추석 선물세트 매장에는 알뜰 생활용품 선물세트가 가장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지난해는 주로 5+1나 10+1 상품이 많았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1+1, 2+1, 3+1 등 더욱 저렴한 상품들이 대거 등장했다.LG생활건강, 애경, 아모레퍼시픽 등 주력 상품 위주로 상품을 구성해 다양한 가격대를 내놓은데다 9일부터는 일부 상품에 한해 신용카드 할인 이벤트도 열 예정이어서 더욱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견과류, 버섯, 인삼홍삼 등 건강식품류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호두, 아몬드, 땅콩, 케슈넛 등 견과류 선물세트가 2만~4만원대로 다양하게 구비돼 색다른 추석 선물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동고나 상황버섯 등 버섯과 더덕, 곶감 등 선물세트는 저렴하게는 2만원부터 9만원대까지 선보이고 있다.강화인삼농협 판매장(연수구 연수동)은 오는 21일까지 추석맞이 10~20% 할인행사를 펼친다.인삼절편은 10% 할인된 1만8천원, 4년근 홍삼절편은 2만7천원, 6년근 홍삼절편은 4만5천원 홍삼순액은 30포 6만3천원과 60포 11만7천원 등에 만날 수 있고 홍삼농축액은 20% 할인된 120g 6만4천원과 240g 12만4천원 등에 구입할 수 있다.홈플러스 구월점 관계자는 가격도 저렴하고 구성이 좋은 선물세트는 초기에 소진되는 경우가 많으니 서둘러 구입하면 더 좋은 가격에 덤까지 얻어갈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조언했다.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인천지역 아파트 경매물건 낙찰가율이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8일 경매전문업체 디지털태인 등에 따르면 지역 8월 아파트 경매물건 낙찰가율은 지난 7월보다 0.90%p 내린 76.49%를 기록했다.지난해 같은 기간 88.46%과 견줘보면 12%p 떨어진 것이다.서울경기를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은 75.93%로 지난 7월 76.32% 보다 0.39%p 하락, 지난 1월 이후 7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아파트 경매물건이 서울이나 경기 등지보다 적고 한번 유찰될 경우 최저낙찰가격이 감정가의 70%(서울 경기 80%) 수준에서 결정되는만큼 낙찰가율이 크게 오르지 않을 전망이다.이정민 디지털태인 팀장은 부동산 활성화대책이 나온 이후 부동산 경기가 되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입찰자들이 전보다 과감하게 응찰에 나서고 있다며 인천의 경우는 부동산경기가 악화될 때 다른 지역보다 더 심하게 낙찰가격이 떨어져 낙찰가격이 당분간은 하향세를 이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인천지방해양항만청(항만청)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발주공사에 대한 기성금 110억원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항만청이 현재 발주한 공사는 북항 영종도 준설토투기장 호안 증고공사와 인천신항 진입로와 호안축조공사 12공구, 관리부두 축조 공사 등 7건에 2천88억원 규모.이 가운데 75%인 1천566억원이 34분기까지 집행됐다.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중소기업 지원자금을 대폭 확대했다.8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이달부터 기존 총액한도대출 명칭을 한국은행 인천본부 중소기업 지원자금으로 변경하고 지원한도를 7억원에서 10억원으로 늘렸다.특히 지역경제 기여도가 높고 고용효과가 큰 창고 및 운송,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 IT 정보서비스업 등 제조업생산자서비스 부문을 지역전략산업 영위기업으로 정해 지원한도를 20억원까지 대폭 늘렸다.대상도 일부 사치향락업이나 금융업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으로 확대했으며 인천지역 이외에도 서울을 제외한 모든 지역 중소기업으로 범위도 늘렸다.지원자금 편중현상을 막기 위한 지원일몰제도 도입한다.누적 지원실적이 20억원 이상, 또는 누적 수혜기간이 5년을 넘는 기업은 2년 동안 신규 지원이 중단된다.한국은행 중소기업 지원자금 총액 한도는 5천692억원으로 지역 금융기관에 1.25% 이율로 지원되며 중소기업은 금융기관을 통해 저렴한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인천중소기업청은 8일 태풍과 호우 등 재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해 정책자금을 지원해준다고 밝혔다.내역은 긴급경영안정자금 및 소상공인자금 등을 기업 당 각각 10억원과 5천만원 한도에서 지급한다.일반 중소기업 정책자금(4.08%)보다 낮은 금리(3.18%)로 융자해주고 신용등급도 9등급 이상에서 11등급 이상으로 완화했다.재해로 휴폐업 중인 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신용보증도 최고 2억원까지 추가 보증을 지원하고 보증요율도 0.5%p 감면해준다.A기업의 경우 태풍 곤파스로 신축한 지 6개월 된 건물이 붕괴된 뒤 재해중소기업을 확인받아 복구자금 10억원을 융자받을 수 있었다.재해자금을 지원받으려면 재해중소기업 확인증을 발급받아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본부(긴급경영안정자금), 또는 소상공인지원센터(소상공인지원자금)에 신청하면 된다. 문의(032)450-1140김미경기자 kmk@ekgib.com
제45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인천시와 인천시 교육청, 고용노동부 공동 주관으로 7~13일 송도컨벤시아와 인천기계공고 등 5곳에서 비상하는 기술, 세계 속의 인천을 캐치프레이즈로 전국 기능인 2천151명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다.기능인들은 기계 및 금속, 전기ㆍ전자, 건축ㆍ목재, 공예, 화훼 등을 포함한 미예 등 6개 분과 56개 직종에 걸쳐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인천을 대표해 선수 136명이 45개 직종에 출전한다.시와 시 교육청 등은 심사를 통해 직종별 1위(상금 1천200만원), 2위(800만원), 3위(400만원), 우수상 3명(50만원 70만원 100만원) 등을 선정해 시상한다.특히 전체 선수 가운데 1위와 2위 선수에 대해선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등이 수여된다.입상 선수를 많이 배출한 학교 등 단체나 산업체별로 13위를 뽑아 상금(100만300만원)을 시상하고 성적순에 따라 시도별로 1위(대통령배와 우승기), 2위(국무총리배), 3위(고용노동부장관배), 우수상, 특별상 등을 시상한다.시와 시 교육청 등은 기능경기대회 개최 기념으로 지난 5일 오전 문학경기장에서 마라톤대회, 7일 개회식축하음악회를 개최하고 812일 대한민국 명장 작품 전시회, 인천시 홍보, 풍성아트와 솟대 등 공예체험, 공연 등을 진행한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인천 연수도서관은 이달부터 오는 12월9일까지 13주일 동안 동화랑 한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평생교육진흥원 등이 공동으로 저학력 어른의 생활능력 향상과 평생학습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도서관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사할린 동포, 화요일과 목요일 50세 이상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각각 사할린동포복지관과 연수도서관 등지에서 2시간씩 초등과정 성인 문해교육 교과서 1단계인 소망의 나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도서관은 교육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에게 제2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4년 개관 이후 매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도 동화랑한글 프로그램이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게됐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지역 각 교육지원청들이 지역 내 중학교로 진로코디네이터를 파견, 학생들의 진로결정을 돕고 있다.시 교육청이 선발하고 진로교육 전문 연수과정을 마친 진로 상담가들이 중학교 1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급당 3시간씩 진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남부교육지원청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지역 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급당 3시간씩 진로교육을 담당한다.진로코디네이터는 학생들이 직접 커리어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면서 자신의 희망과 진로 등을 고민해보고 다양한 일자리정보를 담고 있는 워크넷(work.go.kr)이나 커리어넷(careernet.re.kr) 등 인터넷에서 직업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진로교육을 펼치고 있다.학생들이 퍼즐을 풀면서 얼마나 많은 직업을 알고 있는지 살펴보고 여러 직업 가운데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나의 직업여행 프로그램과 자신의 경쟁력과 특기 등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나의 브랜드 만들기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성공한 사람들의 롤 모델을 소개해 학생들도 자신만의 롤 모델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자신의 15년 후인 29살에는 어떤 직업을 갖고 어떤 위치에 올랐는지 상상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부터 선화여중을 시작으로 지역 내 중학교 29곳을 대상으로 진로코디네이터를 활용한 진로교육을 시행한다.도서지역에도 코디네이터를 보내 학생들이 진로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줄 계획이다.동부교육지원청도 진로코디네이터 학교 방문교육을 진행한다.만수여자중학교는 지난 6일 1학년 교실에서 최희진 진로코디네이터와 3시간 동안 진로교육을 펼쳤다.학생들은 이날 퍼즐을 통해 자신들이 얼마나 많은 직업을 알고 있는지 이해하고, 동영상과 프레젠테이션을 시청했다.다중지능활동지를 작성하고 컴퓨터로 커리어넷과 워크넷을 활용해 나의 생애를 설계하는 시간도 가졌다 만수여중 1학년 7반 반장 김이경양(14)은 막연하게 뭔가 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었는데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고교에 진학해서도 더 구체적으로 진로를 설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시 교육청은 중학교 1학년들을 대상으로 한 진로교육 성과를 평가한 뒤 내년에는 고교 1학년, 오는 2012년에는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