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8개 경기장 설계 표준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AG) 지원본부는 신축되는 경기장에 대해 설계 표준화를 도입, 추진한다.설계 표준화는 경기장 설립에 투입되는 사업비를 줄이고 사후 유지관리를 위해 마련됐다.AG지원본부는 현재 재검토 논란을 빚고 있는 주경기장을 비롯해 모두 8곳에 대해 설계 표준화를 도입, 적용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설계 표준화 대상 경기장은 주경기장을 비롯해 문학경기장과 송림계양남동선학십정강화운동장 등 모두 8곳이다.설계 표준화가 적용되는 분야는 도면 작성 부분에 통합 환경 디자인과 조명경관, 건축, 기계, 전기, 통신, 토목, 조경 등이다.AG지원본부를 이를 위해 이달 중 각 경기장 설립에 필요한 공통 적용 가능한 자재 및 공법 등을 선정한다.이어 공통 상세 표준 상세도를 비롯해 시방서를 작성하고 다음달부터 경기장별로 설계와 시공 부문에서 표준화 적용을 본격 시행한다.경기장 설립에 설계 표준화가 적용되면 공사비 절감은 물론 경기 후 사후 유지관리 측면에서 예산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AG지원본부 관계자는 현재 건설 예정이거나 건설 중인 경기장의 자재와 시공 방법 등에 대해 설계 표준화 작업을 실시하겠다며 설계 표준화 TF팀을 구성, 각 분야별 적용 목록 작성 등 다각적인 방안들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어린이들 위한 ‘중구도서관’ 건립

인천 중구가 지역밀착형 교육문화학습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칭 중구도서관을 건립한다,1일 구에 따르면 오는 2012년부터 운영하기로 하고 내년 11월 송학동3가 6의5 일대에 12억8천400만원을 들여 396㎡ 규모의 중구도서관을 착공할 계획이다.중구에 구립 도서관이 들어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구는 당초 신축 예정인 송학동주민센터 지상 3층에 월디도서관을 지어 어린이 보육센터와 함께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주민센터 청사 설계가 지상 3층에서 지상 2층으로 변경되면서 별도의 도서관을 짓기로 계획을 바꿨다.구는 중구도서관 부지와 규모가 공공도서관으로선 크지 않다는 점을 감안, 종합도서관보다는 어린이 및 청소년 전문 도서관으로 지을 방침이다.구는 특히 공공도서관 운영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등 중구도서관이 주민참여와 자치 등을 토대로 지역문화를 조성하는데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어린이들의 학습 및 놀이공간으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보호자를 동반해 다양한 체험을 즐기는 프로그램들도 마련하고 주민들의 여가와 문화생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서비스 등도 제공된다.이를 토대로 구의 공공도서관 조성 및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 어린이 전용 도서관과 작은 도서관 등을 늘려 나가는 등 향후 도서관 확충 모델로 삼겠다는 구상이다.구는 우선 이달 중 실시설계를 마칠 계획이다.구 관계자는 그동안 공공도서관이 많지 않아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가 쉽지 않았다며 중구도서관이 문을 열고 시립도서관인 율목도서관이 곧 개관하면 문화 예술도시 위상에 맞는 교육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인천大 내년 수시 1446명 선발

인하大는 1차 50%, 2차 30% 논술 우선선발인천대는 내년도 수시 모집을 통해 1차 773명(29%, 정원 내), 2차 673명(25%, 정원 내) 등을 뽑는다.올해 수시의 가장 큰 특징은 2단계 면접고사 반영비율. 1단계는 학생부 100%로 4~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학생부 60%와 면접 40% 등을 반영, 지난해 보다 면접 반영비율을 10% 높였다.학생부 등급 간 점수 차도 축소됐다. 일반적인 학생부 지원자 등급인 1~6등급까지 점수 폭을 대폭 축소, 수시 2단계는 면접고사 성적이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 요소가 될 전망이다.논술고사와 입학사정관제 전형은 실시하지 않는다.주요 전형으로는 교과성적우수자 전형과 지역우수인재 전형 등이 있다.교과성적우수자는 수시 1차에서 602명을 선발하며 특성화학부인 동북아국제통상학부를 제외하고 지난해까지 있었던 학생부 최저학력 기준을 폐지했다.지역우수인재는 올해 수시 2차에서 637명으로 모집인원을 크게 늘려 학생부(교과)와 면접만으로 뽑는다. 자격은 수도권 고교 졸업자로 제한된다.수시 1차에서 특수목적고 출신자 전형과 인천도서지역 출신자 전형이 신설됐다.대학 관계자는 수시모집 인원이 정시(1천234명)보다 많고, 지난해 수능에서 고득점을 획득했지만 목표 대학 진학에 실패한 재수생의 수능 응시율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지원자들은 수시모집부터 적극적인 합격전략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인하대는 수시모집을 1~2차로 나눠 오는 813일 동시에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주요 전형인 논술우수자 전형은 1차 815명과 2차 825명 등을 선발한다.논술성적으로만 모집인원의 50%(수시 1차)와 30%(수시 2차)를 선발하는 논술 우선선발제를 실시하고 일반선발(논술과 학생부교과 성적을 각각 50%씩 반영)도 논술고사의 실질반영 비율이 높아 논술고사 유형과 난이도 파악이 중요하다.입학사정관전형 등을 통해 수시 1차는 1천683명(정원 외 포함), 2차는 1천133명(정원 외 미선발)을 모집한다. 주목할 점은 수시 1차의 모든 세부 전형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수시 2차는 논술우수자전형, 발표우수자전형(이상 수능 최저학력기준적용), 인하TAS-P전형(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적용) 등만 실시하며 글로벌금융학부와 에너지자원공학과 합격생 전원에 대해선 장학금을 제공한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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