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산소극장 개관 6주년 ‘반쪽 날개로…’ 기념 공연

남구 학산문화원 학산소극장이 개관 6주년을 맞아 지난 1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기념공연을 열고 있다.학산소극장은 인천 남구의 유일한 연극 전용 극장으로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공연을 관람하고 문화예술을 자유롭게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작품들을 올리고 있다.올해 개관 6주년 기념 작품은 소극장을 근거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우들이 모여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연극공동체 자투리가 준비했다.자투리는 신승일 학산소극장 기술감독이 이끄는 연극공동체로 지난해 창단해 연기 훈련과 연극에 대한 연구, 창작, 기획 등을 진행하며 공연을 통해 지역과 소통하고 있다.작품은 반쪽 날개로 날아온 새로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종군위안부 문제를 세 여인의 귀향에 얽힌 이야기로 풀어냈다.역사적 의미를 내포했지만 인간의 삶과 아름다움, 아픔에 대한 고찰 등으로 이어지는 이번 작품은 상징성과 인물들의 세심한 묘사가 특징. 작품은 극단 한강과 공동 창작했으며 자투리 예술감독 및 학산소극장 기술감독인 신승일이 연출했다.공연 시간은 평일은 밤 8시, 토요일은 오후 4시와 7시, 일요일은 오후 3시 등이다.남구 관계자는 학산문화원은 학산소극장 이외에도 지역을 기반으로 한 대관 공연과 연극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예술교육 등 활발한 문화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박혜숙기자 phs@ekgib.com

상호 지속적 우호관계·투자유치 결의

인천시의 자매 도시인 베트남 하이퐁시의 당서기 겸 의회 의장인 응웬 반 투안을 비롯한 대표단이 지난 13일 인천시의회를 찾아 앞으로도 변함 없는 우정과 협력을 다짐했다.김기신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이날 하이퐁시 대표단과 만나 1997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친근한 우호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양 도시가 앞으로도 변함 없는 우정과 협력 등으로 공동 발전해 나가자고 결의했다.이들은 특히 양 도시의 유사한 산업기반과 성장 잠재력 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상호 적극적인 협력과 투자 유치를 통한 동반 발전과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협력도 약속했다.이와 관련, 시는 오는 23~26일 하이퐁시 심장병 어린이 50명을 대상으로 사전 진료를 실시하고, 이 가운데 6명을 10~11월 초청, 무료로 시술해줄 계획이다.이번 심장병 어린이 무료 시술은 의료기관인 가천길대학 민간 위탁사업으로 자매 도시간 인도적 차원의 의료 지원 프로그램이다.하이퐁시는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에서 102㎞ 떨어진 면적 1천519㎢ 인구 184만명으로 베트남 3대 도시 가운데 하나이자 북부 최대 항만도시로 활발한 무역과 함께 경제구역 개발 등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부평 미군기지 DRMO 시설 이전

인천 부평 미군기지(미군기지) 일부 시설이 내년 3월까지 이전하고 공공문화체육시설이 들어선다.15일 부평구과 부평 미군부지 등에 따르면 미군기지 부지 내 DRMO(Defense Reutilization and Marketing Office:주한미군 물자재활용 유통센터) 시설을 경북 김천 아포읍으로 오는 10월부터 단계적으로 내년 3월까지 이전한다.중서부지역 주한미군기지 폐품 처리를 담당하던 DRMO는 16만5천㎡로 미군기지 전체 면적 44만㎡의 38%를 차지, 현재 미군 20여명과 하청업체 직원들이 관리하고 있다.DRMO 부지에는 경찰서와 소방서 등 공공문화체육시설들이 조성되고 장고개길 등이 개설된다. 이에 따라 장고개길과 관련된 민원을 비롯한 각종 시설 이전문제가 일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미군기지 전체 이전시기는 평택 미군기지 조성에 따라 진행될 예정으로 천안함 사태 이후 양국간의 협의가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어 구체적인 시기는 불투명하다.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최근 성명서를 내고 부평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미군기지는 군사지역으로 80여년 동안 활용되면서 환경사회경제적인 불이익과 함께 도시개발과 균형적인 발전에 결정적인 저해요인이었다며 미군기지 활용계획을 수립한만큼 미군기지가 좋은 자산으로 돌아올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GM대우, ‘알페온’ 출시 앞두고 무결점 다짐

GM대우의 고급 세단 알페온(Alpheon)이 부평2공장에서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다음 달 중순 선보일 알페온 3.0 모델은 CL300 디럭스프리미엄EL300 슈프림스페셜 트림으로 출시되며 오는 10월 중순 나오는 2.4 모델은 CL240EL240 각각 디럭스와 프리미엄 트림으로 판매된다.그리스어 알파(Alpha)와 이온(Eon)의 합성어인 알페온은 고객의 명성을 처음부터 영원히 더욱 빛나게 드높이는 차라는 뜻으로 동급 최초로 차량 진행 방향에 따라 헤드램프 방향이 자동 조절되는 어댑티브 제논 헤드램프와 스위치 타입의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충돌 속도에 따라 두 단계로 에어백 압력이 조절되는 듀얼 스테이지 에어백, 이오나이저와 퍼퓸 디퓨저를 포함한 공기청정기 등이 적용됐다.알페온은 GM 뷰익(Buick) 브랜드의 라크로스(LaCrosse)를 기반으로 국내 럭셔리 세단시장 트렌드에 맞게 새롭게 개발돼 국내보다 1년 먼저 미국과 중국 등에 출시됐다.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GM대우 사장은 성공적으로 알페온 1호차를 생산, 기쁘다며 임직원의 기대와 노력 등이 집중된만큼 완벽한 품질과 차질 없는 생산 일정으로 다음 달 알페온이 성공리에 출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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