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공무원 사회적기업 마인드’ 교육

인천 남구는 공무원들을 사회적기업 전문가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5일 제1차 마인드 향상 직장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박우섭 남구청장의 공약사항인 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한 연간 1천개 일자리 창출 실현을 위해 전제 공무원들에게 정책마인드를 공유확산하고 사회적기업 육성시책 정책방향 제안 및 참여 등을 유도하기 위해 4단계별 심화과정으로 기획됐다.첫번째 단계로 커뮤니티 비즈니스 쉽게 알기를 주제로 제1차 남구 공무원 사회적기업 마인드 향상 교육이 진행됐다.초청 강사로 사회적기업 전문가인 충북대 강형기 교수가 나와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기본구조, 자립형공동체 사업유형과 특징 등 사회적기업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전반적인 기초지식을 시작으로 국내외 사례 분석을 통한 공동체 일자리 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방안 및 역할 등에 대해 설명했다.박우섭 구청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일자리 창출의 정책방향이 지방정부 주도, 민간분야 사업 중심으로 변모하고 있는 시점에서 사회적기업 육성과 발전의 가장 큰 열쇠는 능동적인 사업 구상과 자발적 주민 참여를 통한 공동체 주도의 사업운영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중구, 소외계층 돌봄사업 확대

인천 중구가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돌봄사업을 확대, 생활 안정을 지원한다.29일 구에 따르면 장애인 일자리 창출, 홀몸어르신 도우미 지원, 한부모가정 역량 강화, 다문화가정 돌봄 등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 외연을 넓히기로 했다.구는 우선 장애인 일자리 및 생활안정지원 사업비로 올해 11억5천만원을 확보해 동 주민센터 행정도우미 12명과 장애인복지 일자리 4명,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위반 계도요원 4명, 장애인 수화통역사 1명 등 21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지역 장애인 2천464명에게 장애의연금 등 생활안정지원사업도 진행된다.일자리 창출 12명과 장애인 1천987명에게 생활안정 지원금을 지급했던 지난해 보다 규모를 더 늘린 것이다.특히 4억원을 들여 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 내 직업재활시설을 신축하고 장애인보호작업장 인원도 20명에서 40명으로 늘려 운영한다.홀몸어르신을 위한 도우미지원사업과 생활지도사 파견사업 등도 확대된다.구는 현재 홀몸어르신 생활지도사 8명과 관리자 1명 등을 채용해 홀몸어르신 198명을 돌보고 있으나 수혜대기자가 40명 정도 남아 있는만큼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1명씩 생활지도사를 늘려 나가기로 했다.한부모가정과 다문화가정을 위해선 지원센터 설치운영 등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구축했다.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 올해 3억6천100만원을 들여 한부모 이해교육, 의사소통 교육, 자존감 회복 프로그램 등 한부모가족 역량강화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172가구 426명에게 자녀양육 및 교육비 등도 지원한다.올해 초 문을 연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현재 결혼이민자 649명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과 가족통합 및 다문화사회 이해교육, 통번역서비스 등을 진행하고 있다.구는 앞으로 다문화가족 지원조례를 제정,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을 확대할 방침이다.김미경기자 kmk@ekgib.com

중소기업인 첨단장비 실습

인천중소기업청은 최근 중소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주사전자현미경에 대한 이론 강의, 응용기술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이 주사전자현미경으로 나온 분석결과를 모니터링하고 있다.인천중소기업청 제공인천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향상을 지원해주기 위해 지난 24~25일 대강당에서 중소기업인 48명을 대상으로 주사전자현미경에 대한 이론강의를 비롯해 최신 동향과 응용기술 등을 실습하는 기술교육을 실시했다.주사전자현미경은 전자빔을 이용, 시료를 30만배까지 확대관찰하는 장비.세미나는 한상훈 TESCAN KOREA 이사 등 주사전자현미경 관련 전문가 3명을 초청해 진행됐다.주사전자현미경의 기초이론, 실습 및 최신기술동향 등에 대한 자료 설명 이외에도 참석한 중소기업이 제출한 시료에 대한 분석 결과도 공개됐다.숙련도에 따라 기초반과 응용반 등으로 나눠 만족도도 높였다.인천중소기업청은 추가 교육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중 심층교육과정을 개설한다.인천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중소기업에 주사전자현미경 등 고가의 분석 장비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첨단 장비에 대한 기술교육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인천 제조·운수업종 작년 ‘마이너스 성장’

인천지역 제조업체 대부분이 지난해 매출이 감소하는 등 성장세가 부진했다.지난 2008년 크게 성장했던 운수업은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고, 건설업은 성장세가 크게 둔화됐지만 수익성은 지난 2008년 수준을 유지했다.26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제조업체 매출액은 저조한 성장세를 보였던 지난 2008년(4.2%)보다 부진이 심화돼 마이너스 성장(-11.2%)을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자동차트레일러를 제외한 모든 업종 성장세가 부진했으며 음식료품, 목재나무제품, 화학물질화학제품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 매출액이 감소했다.특히 중소기업과 내수기업 등이 지난 2008년보다 부진이 심화됐다.전국과 비교하면 매출증가율과 자산증가율 등 대부분의 성장성 지표들이 저조했다.운수업도 매출증가율, 총자산증가율, 유형자산증가율 등이 지난 2008년보다 크게 하락,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다.매출증가율은 지난 2008년 21.0%로 양호했으나 지난해는 -6.2%까지 떨어졌다,건설업은 매출증가율, 총자산증가율, 유형자산증가율 등이 전국보다 큰 폭으로 둔화됐다.건설업체들의 재무구조는 지난 2008년과 비슷한 가운데 부채비율이(189.5%)이 전국평균(149.4%)보다 좋지 않고 자기자본비율(34.5%)도 전국평균(40.1%)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정부, DTI규제 부분완화… 송도 살릴까

DTI(총부채상환비율) 완화로 부동산시장의 숨통이 트일까?정부가 빠르면 다음주 중 DTI 완화를 포함한 부동산거래 활성화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동산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부동산업계는 정부의 DTI 완화방침이 입주 예정자 등 실수요자들에게는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노형기 포스코건설 마케팅 그룹장은 DTI 규제 완화로 얻을 수 있는 효과로는 무엇보다 정부가 시장 활성화방안을 내놓았다는 데 따른 부동산시장의 심리적 안정과 실수요자들의 매수세 회복이라며이번 조치가 이뤄지면 입주 예정자들의 자금 사정이 풀리고 살던 집 매매가 원활해 지면서 시장도 살아나는 긍정적인 순환현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입주 앞두고 매물 속출 센트럴파크 큰불 끌듯시장전반 회생 효과 있을까? 기대 반 우려 반송도국제도시 T부동산 관계자는 당장 오는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송도국제업무단지 내 센트럴파크1 입주금 대출이 원활해 지면서 급매물이 줄어들고 침체의 늪을 벗어날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구 도심에서도 내 집 마련이나 이사를 준비 중인 실수요 대기 매수세들도 본격적인 매수 타이밍 잡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감소했던 거래건수가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러나 일각에선 이번 조치가 실수요자에 한해 영향을 미칠뿐 전반적인 부동산시장 회복에는 역부족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DTI 규제 완화는 결국 수요자들의 대출금을 늘여주는 방안인 만큼 주택 가격 상승률이 금융 이자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선 대출금을 늘려 주택을 매입할 투자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신규 분양시장과 매매가 50% 이상의 과도한 대출 매수세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한편, 이번 DTI 완화 조치에는 60%인 DTI 상한선은 현행대로 유지하되, 투기요건을 없애고 전용면적과 매매가 조건 등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인천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