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 구체적 실천방안

이성호 양주시장은 9월 4일부터 10일까지 2020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갖고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실천방안을 마련을 주문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각 부서들은 내년 상반기 신 성장 새 지평의 경기북부 중심도시로의 가시적인 진전과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선제적 행보로 사회기반시설 확충, 민생중심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중심의 정부혁신과 감동365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한 핵심사업들을 보고했다. 논의된 핵심사업으로는 GTX-C노선 복합환승센터 건설, 통일대비 양주시 발전전략 연구, 회정역 신설, 마장호수ㆍ기산저수지 개발사업,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 군장병 편의시설 조성사업,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사업, 수도요금 현실화, 취약계층 배려 방안,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조성사업 등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현재 양주시는 경기북부 거점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중차대한 전환기에 서 있다며 정성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재만ㆍ박태희 도의원, 시의원과의 적극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7호선 연내 착공 등 주요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글_이종현기자 사진_양주시 제공

[가평군] 지은희 프로골퍼 ‘성범죄근절’ 홍보대사 위촉

가평경찰서는 16일 서내 회의실에서 서민 서장을 비롯한 경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프로골퍼 지은희 선수를 여성대상범죄근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가평 출신의 지 프로는 지난 2004년 KLPGA 투어에 데뷔, 철저한 자기관리와 꾸준한 훈련으로 LPGA 투어 US 오픈 등 5회, 아시아 투어 2회, KLPGA 투어 2회 우승 등 괄목할만한 성적을 내는가 하면, LPGA투어 왕중왕전이자 2019년 개막전 정상에 오르며 제2의 전성기를 맞으며 세계적인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가평서는 최근 불법촬영, 데이트 폭력 등 여성대상 범죄가 증가하는 추세에 지은희 프로의 적극적인 여성대상 범죄근절 홍보활동이 관내 주민들에게 여성범죄 제로화 및 안전한 가평지역 조성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은희 프로는 가평 주민을 위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가평경찰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홍보대사로서 임무를 충실히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서민 서장은 가평의 자랑, 지은희 선수가 여성대상범죄근절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 있을 모든 대회에서도 석권하기를 두 손 모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글_고창수기자 사진_가평군 제공

[구리시] 구리, 시민행복 프로젝트 본격 가동

구리시가 덴마크의 휘게라이프(Hygge Life), 특히 세계 행복지수 1위 나라 부탄(Bhutan) 벤치마킹을 통해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시민행복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이른바 8시간 집중 근무제인 888 행복정책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지난 8월 24일부터 30일까지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가 주관한 연수단 일원으로 부탄에서 국민총행복(GNH) 정책을 체험한 뒤 이를 바탕으로 지난달 10일 열린 전 직원 대상 월례조회에서 이를 공식화했다. 전국지방자치단체로는 사실상 처음으로 도입하는 888 행복정책의 취지는 시민 무두가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최근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한 행복한 생활의 지표로 급부상하고 있는 이른바 워라벨(Work-life balance) 도입으로 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지난 2017년 고용노동부가 제안한 ▲정시 퇴근 ▲퇴근 후 자기개발 ▲업무집중도 향상 ▲생산성 위주의 회의 ▲명확한 업무지시 ▲유연한 근무 ▲효율적 보고 ▲건전한 회식문화 ▲연가사용 활성화 ▲관리자부터의 실천 등을 공공인 구리시가 행동 지침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4월 북유럽 4개국 공무원 국외연수 국가 중 세계행복지수 1위 나라 덴마크를 벤치마킹, 체험한 행복의 비결인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소박한 삶의 여유를 즐긴다는 의미의 휘게라이프(Hygge Life)도 구리시의 8시간 집중 근무제를 착안하는데 큰 영감(靈感)으로 작용했다. 함께 행복한 부탄 비결, GDP 보다 GNH 사회시스템 부탄은 히말라야 산맥에 위치한 인구 82만 명의 작은 나라다. 1인당 국민소득(GDP)이 3천 달러도 안 되는 최빈국에 속하면서도국내총생산(GDP)보다 국민총행복(GNH)을 더 중시하는 국정운영으로 주목받고 있다. GNH정책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국민행복지표를 두고 2년 마다국민총행복조사를 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영국 유럽신경제재단(NEF) 조사 결과, 국민의 97%가 행복하다고 할 정도다. 부탄 정부는 국민총행복(GNH)의 기둥인 4대 요소로 ▲지속가능하고 공정한 사회경제 발전 ▲문화의 보전과 증진 ▲생태계의 보존 ▲굿 거버넌스(민관 협력의 민주주의) 를 제시하고 심리적ㆍ건강ㆍ교육ㆍ문화다양성과 복원력ㆍ시간이용ㆍ삶의 수준ㆍ생태다양성과 복원력ㆍ공동체활력ㆍ굿 거버넌스 등 9개 영역 33개의 지표들을 설정, 실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상시 국민총행복지수 등을 개발하며 국민총행복을 실현하고 있다. 구리시민이 항복한 구리시민 행복증진 조례 제정 안승남 시장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구리시민 행복증진 조례안 제정에 나섰다. 올 연말 시의회 정기회 통과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앞서 행복전문가와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비롯 오는 12월 전 직원 월례조회에서는 이번 부탄 연수를 진두지휘한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박진도 위원장의 초빙 강의를 계획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구리시의 주요 정책이 정말 시민 행복에 기여하는지를 사전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행복영향평가와 더불어 시에 가장 적합한 시민행복지표를 만들고, 시민행복도 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 누가 어떤 점에서 행복한지, 덜 행복한지를 측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러한 정책이 힘 있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시장 직속의 구리시민행복위원회를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글_김동수기자 사진_구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