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市-현대百 중기·소상공인 상생협력 업무협약

성남시와 현대백화점이 손잡고 중소기업과 전통시장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시는 지난 5일 시청 상황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박동운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기업-중소벤처기업-소상공인 간 상생 협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판교점 매장에 40개 기업씩 연 2회에 입점하도록 하고, 상품화할 공동 제품(콜라보레이션)을 개발해 백화점 전용 판매 브랜드로 육성한다. 소상공인 대상 위생ㆍ마케팅ㆍ서비스 친절 교육, 전통시장 내 유명 먹거리 점포의 백화점 입점도 팝업스토어 형태로 지원한다. 박동운 현대백화점 대표이사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성남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이라면서 성남시를 시작으로 현대백화점과 현대아울렛이 입점한 다른 지역으로도 지원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은수미 시장은 성남지역에는 6만여 중소벤처기업과 4만 5천여 소상공인이 있다면서 이번 업무 협약은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과 대기업이 서로 윈윈(Win-Win)하는 상생 협력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했다. 글_문민석정민훈기자 사진_성남시 제공

[광주시] ‘2019, 경기 First’ 대상 수상 교부금 100억 확보

광주시가 2019, 경기 First 정책 공모사업에서 대상을 수상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00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지난 3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본 심사에서 경기 팔당허브섬 & 휴(休)로드 조성사업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팔당물안개 공원, 경안천습지생태공원을 거점으로 광주시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전거, 퍼스널모빌리티 등을 이용해 감상할 수 있는 페어로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시는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이 차별 없이 자유롭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공정한 길을 만드는 것을 중심 사업으로 삼고 있어 민선 7기 경기도의 핵심가치인 공정, 평화, 복지를 제대로 구현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총 600억원의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이 걸린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19, 경기 First 사업은 경기도가 공정평화복지 민선 7기 경기도 핵심가치 창출을 위한 사업을 시ㆍ군 공모를 통해 집중 지원하는 프로젝트로써 17개 시ㆍ군이 지원해 대규모 4건, 일반규모 10건이 본선에 진출했다. 광주시는 대규모 사업에서 오산시, 양주시, 가평군과 자웅을 겨뤄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글_한상훈기자 사진_광주시 제공

[부천시] ‘부천페이’ 발행 5개월 만에 200억 원 돌파

부천시는 카드형 지역화폐인 부천페이가 발행 5개월 여 만인 9월 현재 200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 4월 출시한 부천페이는 5만 4천여 장의 카드 발급과 함께 200억 원의 판매를 기록해 경기도 내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시는 부천페이가 시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연말까지 약 340억 원 정도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초 목표액 250억 원 보다 90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일반판매 목표액 124억 원은 지난 8월 말 이미 달성했다. 부천페이는 전통시장과 연매출 1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슈퍼마켓편의점음식점미용실 등)에서 실제 148억 원 이상이 사용되는 등 자영업자 매출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별도의 가맹점 등록 절차 없이 부천지역 내 대부분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편리성과 구매 인센티브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시는 시민들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신청 및 구매충전을 할 수 있는 오프라인 발행처를 현재 NH농협은행(판매대행 11개 지점)에서 지역농협(34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인센티브 한도액 상향과 가맹점 확대도 준비 중이다. 또한 부천페이 충전 및 사용 내역을 바탕으로 지역과 업종, 사용유형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향후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글_오세광기자 사진_부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