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쉼표찾기] 나만의 아름다운 정원 만들기

발코니 공간을 활용한 실내 정원 만들기가 인기다. 인테리어 효과는 물론 나만의 휴식 공간을 만들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공기정화 효과를 가진 식물 등 이용하면 다양한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발코니가 아니더라도 거실 한 편이나 주방 창틀, 화장실 선반 등 자투리 공간만 있으면 어디서든 가능하다. 장소가 마땅치 않으면 바퀴달린 수레를 이용해 이동식 정원을 만들어도 된다. 실내 정원 만들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실내 정원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장소에 맞는 식물을 선택하는 것이다. 발코니의 경우 햇빛이 잘 들고 환기나 물빠짐 등이 좋아 보다 다양한 식물을 기를 수 있다. 처음부터 거창하게 시작할 필요는 없다. 나무 소재의 와인박스나 사과상자로 시작해 점차 늘려가면 된다. 상자를 준비했으면 배합토를 채워 여러 가지 식물을 모아 심는다. 배수판, 부직포, 작은 자갈, 흙을 순서대로 넣으면 된다. 식물을 심을 때는 물주는 시기와 일조량이 비슷한 품종끼리 심어야 관리가 쉽다. 거실이나 안방 등 실내에서는 햇빛에 영향을 받지 않고 공기정화, 습도 조절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식물이 적합하다. 대표적인 식물로는 테이블야자가 있다. 책상 위에 올려놓고 키운다고해 탁상야자, 테이블야자라고 불린다. 실내의 조명만으로도 잘 자라 실내에서 기르기에 적당하다. 병충해에 강하고 환경적응이 빠른 것도 장점이다. 공기 중에 수분을 방출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벤젠, 폼알데히드 등의 화학물질을 제거하는데 좋아 공기정화식물로도 적절하다. 작은 화분에 심어 키울 경우 20~30cm 정도까지 자란다. 조건만 갖추면 꽃도 1년 내내 볼 수 있다. 어른 손바닥 크기만 한 잎이 매력적인 인도고무나무 역시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이다. 새집에서 나는 페인트 냄새를 정화해주는 것은 물론,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기능이 있어 봄이나 가을철에 매우 유용하다. 음이온을 자체적으로 발생시키는 스파티필름도 좋다. 실내의 일산화탄소, 암모니아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제거하며 실내 습도까지 책임진다. 우아한 느낌을 자아내는 하얀 꽃은 인테리어 효과로도 그만이다. 욕실에는 흙 대신 물에 뿌리를 넣어 키우는 수경식물이 딱이다. 무스카리, 크로커스와 같은 구근식물이나 개구리밥, 물 옥잠과 같은 침수식물은 습기와 온도가 높은 곳에 강할 뿐만 아니라 습도,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어 쾌적한 욕실을 만들 수 있다. 단, 물을 보충해줄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주방에는 허브를 추천한다. 로즈마리, 바질, 타임 등은 키우기 쉽고,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어 요긴하다. 햇빛이 잘들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주방 창틀에 두면 감성 적인 주방 공간도 연출할 수 있다. 화성에서 가드닝 숍을 운영하고 있는 김선화 씨는 실내 정원은 자투리 공간만 있으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면서 공간과 환경에 맞는 식물만 고른다면 누구나 쉽게 기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테리어, 공기정화와 함께 마음과 정서의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글_송시연기자 사진_경기일보 DB

[성남시] 아동수당 체크카드 지급 ‘시민 만족도 86.2%’

성남시의 아동수당 체크카드 지급 사업에 관한 시민 만족도가 86.2%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최근 1년간 만 6세 이하(4만 2천956명) 보호자 3만 7천880명에게 지급한 558억원의 아동수당 중에서 87%인 485억 원이 사용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는 아동수당 도입 1년을 맞아 체크카드 발행 제휴사인 신한카드사에 의뢰해 시민 만족도, 사용처 등 2가지를 내용을 조사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신한카드사는 또, 매출 전표 분석을 통해 4만3천개소 아동수당 체크카드 가맹점 사용처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동네마트, 슈퍼에서 사용된 아동수당 금액은 170억원으로, 시중 가맹점에서 사용된 전체 금액 485억원의 35.1%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대중음식점 99억원(20.4%), 병원약국 61억원(12.5%), 학원 36억원(7.4%), 어린이집 32억원(6.6%) 등의 순으로 사용됐다. 전반적으로 지역 골목상권에서 골고루 사용되고 있고, 지역 내 소비 증가로 이어져 중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매출 신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성남시는 올해 편성한 138억원의 아동수당플러스 지원 사업 예산 중에서 소득 상위 10% 가구에 지급하려고 했던 86억4천만원을 인센티브 인상액으로 활용했다. 글_문민석기자 사진_성남시 제공

[양주시] 양주시의회 북한산 우이령길 전면개방 건의

양주시와 양주시의회가 북한산 우이령(牛耳嶺)길 전면 개방에 발벗고 나섰다. 양주시의회 정덕영 의원과 양주시 김남권 기획예산과장 등은 10월 2일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를 방문해 6.8㎞에 이르는 우이령길(양주시 3.7㎞, 서울시 3.1㎞) 전면 개방을 건의했다. 특히 올해는 우이령길이 개방돼 양주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지 꼭 10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로 시민들은 이번 건의가 수용될 지 주목하고 있다. 소귀고개로도 불리는 우이령길은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와 서울 우이동을 잇는 중요한 소로(小路)였으나 1968년 1월 21일 김신조 일당의 청와대 침투로로 사용하면서 군이 40여 년간 이용을 통제했다. 정덕영 의원은 양주시와 시민들은 지난 2017년부터 환경부에 사전예약제 폐지를 통한 자율적 통행 허용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며 전면 개방에 시간이 걸린다면 우선 장흥면 주민부터 자율통행을 허용하고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용민 소장은 양주시의회의 건의내용을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에 전달하고, 우이령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_이종현기자 사진_양주시 제공

[광주시] 박정진 선수 ‘추석 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등극

광주시청 씨름팀 소속 박정진 선수가 2019 추석 장사씨름대회에서 한라장사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뤘다. 박정진 선수는 9월10일부터 15일까지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개최된 2019 추석 장사씨름대회 한라급 장사결정전(5전 3승제)에서 김민우 선수(창원시청)에게 첫판을 내주고도 내리 세 판을 따내며 3대 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꽃가마를 탔다. 이로써 박 선수는 2009년 실업 무대 데뷔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한라급 최강자 타이틀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번 대회에서 광주시청 씨름팀은 이용희, 박진우, 황교필 선수가 태백급(80㎏ 이하)에, 문윤식, 임대혁 선수가 금강급(90㎏ 이하)에, 박정진 선수가 한라급(105㎏ 이하)에, 신창호 선수가 백두급(140㎏ 이하)에 각각 출전해 이용희, 박진우, 임대혁 선수는 32강에서 문윤식, 신창호 선수는 16강에서 각각 탈락하고 황교필 선수가 7위를 기록했으나 박정진 선수가 특유의 파워와 저돌적인 공격을 앞세워 광주시청 씨름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한라장사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씨름팀 선수들의 노고를 격려한다며 앞으로도 광주시청 씨름팀이 한라급 뿐만 아니라 태백급, 금강급, 백두급에서도 장사들을 많이 배출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글_한상훈기자 사진_광주시 제공

[의왕시] ‘시 승격 30주년’ 시민과 새로운 도약 다짐

의왕시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5일 의왕 고천체육공원에서 시 승격 30주년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 승격 30주년을 축하하고 시민과 함께 화합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김상돈 의왕시장과 윤미근 시의회의장, 신창현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도의원 및 유관기관장, 사회단체장, 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 시민헌장 낭독, 영상 메시지, 시상, 기념사축사, 의왕시 노래 합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 이후에는 시 승격 3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음악회가 열렸으며, 가수 장윤정을 비롯한 김연자, 노사연, 강진 등 인기가수들의 흥겨운 축하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이날 시청 민원실 앞에서는 시 승격 30주년 기념식수와 함께 역대 시민대상 수상자에 대한 기념석 제막식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의왕시가 지난 30년동안 괄목할 말한 성장을 거두며 수도권의 중심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며 올해는 새로운 변화와 성장을 위한 중요한 시기인 만큼, 앞으로 시민들과 함께 더 살기좋은 의왕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_임진흥기자 사진_의왕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