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화합 축제’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15일 가평서 ‘팡파르’

‘힐링 더 가평, 기회 더 경기’를 슬로건으로 내건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가 15일 ‘쉼과 낭만이 공존하는 도시’ 가평군에서 개막돼 3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가평군과 가평군체육회가 주관하며, 경기도가 후원하는 이번 도민체전에는 31개 시·군에서 총 1만1천583명(선수 8천170명·임원 3천413명)이 참가해 각 고장의 명예를 걸고 경쟁을 펼친다. 올해 대회에는 시·군은 인구 비례에 따라 1부(16개), 2부(15개)로 나뉘며, 선수들은 정식 25개 종목과 시범 2개 종목을 포함한 총 2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특히 야구가 정식 종목으로 첫 채택돼 경쟁하며, 독립야구단이 없는 시·군은 자체 대표팀을 꾸려 출전한다. 다만 육상, 수영, 역도 등 전국대회와 국제대회 일정과 겹치는 11개 종목은 사전경기로 진행됐다. 그 결과 1부에서는 화성시가 1만8천975점으로 성남시(1만6천47점)와 수원시(1만5천70점)를 제치고 종합우승 3연패를 향해 순항 중이다. 2부는 포천시가 1만3천398점을 획득, 의왕시(1만2천75점)와 이천시(9천856점)에 앞서 선두로 나섰다. 선수단 규모는 1부에서 용인시가 498명으로 최다 인원을 파견했고, 수원시(493명), 성남시(470명), 화성시(462명)가 뒤를 이었다. 2부에서는 광명시가 4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양주시(408명), 의왕시(401명), 개최지 가평군은 356명을 출전시켰다. 한편, 15일 오후 4시 자라섬 중도에서 열릴 개회식은 경기도의 노래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시·군 선수단 입장에 이어 지영기 가평군체육회장의 개회선언, 승리의 노래 속 대회기가 게양되며, 서태원 가평군수의 환영사, 경기도지사 격려사, 경기도의회 의장의 축사로 선수단을 맞이한다. 또 개회 선언과 함께 성화가 점화되며, 공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식후행사에서는 인기가수 권은비, 코요태, 박지현, 송민준, 싸이버거, 박서진 등이 출연해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일환으로 가평군 지역 행사와 대회 운영 공공시설의 전기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한다. 개·폐회식에는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개회식장 내 수송 셔틀은 전기버스로 운영하는 등 친환경적인 대회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KBO리그 최초 500 홈런 최정, “600호 향해 간다”

한국 프로야구 ‘대표 슬러거’ 최정(38·SSG 랜더스)이 KBO리그 최초 통산 500호 홈런의 찬란한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최정은 지난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3연전 첫 경기서 6회말 NC 선발 라일리 톰슨으로부터 왼쪽 담장을 넘기는 110m짜리 동점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KBO리그 44년 역사상 최초의 통산 500호 홈런이다. 안양 평촌고와 수원 유신고를 거쳐 2005년 SSG 전신인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최정은 첫 해 홈런 1개를 기록했었다. 이어 이듬해인 2006시즌 12개의 아치를 그린 것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리그 최초 19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치며 통산 495개를 쌓았다. 이 기간 최정은 2016년 40개, 2017년 46개의 홈런을 터뜨려 연속 홈런왕에 올랐고, 2021년에는 31개를 쳐 4년 만에 다시 타이틀을 획득하는 등 통산 3차례 ‘홈런 킹’에 등극했다. 이번 시즌 이른 시기에 500호 홈런 달성이 예상됐으나 시범경기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 2일에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이날 LG와의 첫 경기부터 홈런포를 가동하며 ‘거포의 귀환’을 알린 뒤 10일 KIA전서 499호를 기록했다. 500호 홈런 초읽기에 들어간 최정은 이후 KIA와의 2경기서 침묵했으나, 부상 복귀 10경기 만인 이날 고대하던 500호 대포를 쏘아올려 경기장을 찾은 홈 관중들을 열광케 했다. 최정은 신장 180㎝로 큰 체구가 아님에도 벌크업을 통한 파워를 바탕으로 부드러운 어퍼스윙과 바깥쪽 공을 당겨치는 놀라운 파괴력을 과시하며 ‘소년장사’란 별명을 얻었었다. 데뷔 때부터 줄곧 ‘원클럽 맨’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최정은 어느새 40을 바라보는 중년의 나이가 됐다. 그럼에도 지금의 추세대로 홈런을 생산한다면 앞으로 4년 이내에 통산 600호 홈런 대기록 작성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최정은 “요즘 타격감이 좋지 않았고 장타가 나오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았다. 생각보다 빨리 나와서 후련하다”며 “지난해 리그 통산 최다 홈런을 넘어설 때는 부산에서 쳐 민망했다. 500호는 꼭 인천서 치고 싶다고 말했는데 그 약속을 이루게 돼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정은 600홈런 도전에 대해 “욕심은 없지만 달성하고 싶은 기록이다. 경기를 많이 뛰어야 가능하기 때문에 몸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인천 계산여중 최민서, 체육공단배사이클 ‘3관왕 페달’

최민서(인천 계산여중)가 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배 제27회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여자 중등부 3관왕을 질주했다. 최민서는 13일 경북 영주시 경륜훈련원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여중부 독주서 팀 동료 경시현(38초122)과 석아린(부산체중·38초386)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어 최민서는 200m 기록경기서도 12초208로 이다민(서울 덕산중·12초531)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최민서는 첫날 단체스프린트 우승(1분14초387) 포함 대회 3관왕이 됐다. 또한 최민제(인천 계산중)는 남중부 독주서 34초177로 결승선을 끊어 백승국(사이클아카데미·34초777)과 이다훈(부산 사하중·35초027)을 제치고 정상에 오른 뒤, 200m 기록경기서도 팀 동료 이승민(11초480)과 권영빈(대전 변동중·11초498)을 제치고 우승해 2관왕에 올랐다. 최민제는 “지구력 훈련에 역점을 둬 대회를 준비한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며 “기세를 이어가 다음주 열릴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서 4관왕에 오를 수 있도록 컨디션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근우(UBD파주시스포츠클럽)는 남자 일반부 1㎞ 독주서 1분02초377로 우승, 전날 3㎞ 단체스프린트 1위(1분00초087)에 이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 밖에 김도윤(가평고)은 전날 남고부 3㎞ 개인추발서 3분26초665로 박서준(강원 양양고·3분32초132)과 서지훈(영주제일고·3분32초748)을 제쳐 패권을 안았다.

경기도, 전국장애학생체전 첫날 금 12 ‘무난한 출발’

경기도가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서 11회 연속 최다메달 획득을 향한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장애인체육의 메카’ 경기도는 13일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 첫날 수영서 7개의 금메달을 쏟아내고, 역도에서 3개, e스포츠에서 2개를 보태 금메달 12개, 은메달 7개, 동메달 5개로 총 24개의 메달을 획득, ‘맞수’ 충북(금15 은6 동6)과의 본격적인 메달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 진주실내체육관서 열린 역도에서 안서준(평택 에바다학교)은 남초 70㎏급 데드리프트 지적 OPEN서 85㎏을 들어올려 우승한 후, 스쿼트에서도 72㎏으로 1위를 차지해 두 종목 기록을 합산한 파워리프트 종합서 157㎏으로 금메달을 추가해 경기도 선수단 첫 3관왕에 올랐다. 수영서는 김재훈(용인 고림중)이 남중 자유형 100m S14에서 57초49를 기록해 첫 금메달을 따낸 뒤, 남자 계영 200m S14서 김규민(용인 다움학교), 유지원(안산 고잔고), 이도건(용인 흥덕중)과 팀을 이뤄 경기선발이 1분56초86으로 우승하는 데 기여해 2관왕이 됐다. 또 여자 자유형 100m DB(초/고) 결승서는 최예랑(안양 삼봉초)이 1분26초19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고, 여자 자유형 100m S14(초) 민예온(파주 운정해오름초)도 1분39초18로 우승했다. 여자 자유형 100m S5~S6(중/고) 윤채우(안양 연현중)와 같은 종목 S7~S8(초/중) 하다은(파주 와석초)도 각각 2분13초74, 1분42초47로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고, 여자 계영 200m S14 경기선발(김태림(화성 수현중), 황신(안산 명예학교), 하승현(고양 풍동중), 유하린(고양 문화초)도 2분51초97로 패권을 안았다. e스포츠서는 혼성 리그오브레전드 OPEN 고등부 개인전 이경민과 혼성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박태은(이상 양평 양일고)이 결승서 각각 정준현(전남)과 박건우(부산시)를 꺾고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첫날 비교적 무난한 출발을 했다. 충북의 기세가 매년 만만치 않지만 기필코 11회 연속 최다 메달 획득이라는 목표를 이뤄내겠다”면서 “무엇보다 선수들의 안전에 신경을 써 무사히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육상 여자 원반던지기 F34(중/고) 주수연과 같은 종목 F37(중) 정유나(이상 인천장애인육상연맹)가 각 5m32, 5m67로 우승했고, 수영 남고 자유형 100m S14 백근토, 여중 같은 종목 이하연(이상 인천장애인수영연맹)도 1분02초84, 1분15초47로 정상 물살을 갈랐다.

수원 한국전력·안산 OK저축銀, “새 시즌 활약 기대해”

프로배구 2024-2025시즌 남자부에서 나란히 하위인 6·7위에 머물렀던 수원 한국전력과 안산 OK저축은행이 비시즌 전력 보강으로 ‘다크호스’로 부상하게 됐다. 두 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한국전력은 지난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토종 거포’ 임성진(OH)을 의정부 KB손해보험에 내줬으나, 아시아 쿼터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FA 영입을 통해 더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다. 한국전력은 지난 9일 터키에서 열렸던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서 사실상의 1순위 지명권을 얻어 아포짓 스파이커 쉐론 베논 에번스(202㎝)를 영입했다. 캐나다 국가대표 출신인 에번스는 이미 각종 국제대회 및 일본 무대에서 폭발적인 강타와 파워 넘치는 기량을 검증 받은 수준급 공격수다. 또 한국전력은 지난 4월 열렸던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서도 5순위 지명으로, 2023-2024시즌 삼성화재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몽골 출신의 아포짓 스파이커 자르갈척트 엥흐에르덴(등록명 에디)을 낙점했다. 임성진이 빠진 왼쪽에는 삼성화재에서 ‘토종 거포’ 김정호를 FA로 영입했다. 여기에 임성진의 보상 선수로 정상급 리베로인 정민수를 데려온 데다 군복무 중인 세터 하승우가 10월 복귀하게 돼 기존의 서재덕(OP), 신영석(MB), 윤하준(OH)과 함께 탄탄한 공격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한편,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문 뒤 ‘지장’ 신영철 감독을 영입해 지휘봉을 맡긴 OK저축은행도 다음 시즌이 기대되는 전력 보강을 이뤘다. OK저축은행은 외국인 드래프트서 불가리아 국가대표를 지낸 아포짓 스파이커 디미타르 디미트로프(204㎝)를 뽑았고, 앞서 열린 아시아 쿼터 선발서는 208㎝의 장신 미들 블로커 젤베 가지아니(이란)를 지명해 높이를 보강했다. 여기에 신영철 감독은 12년전 한국전력서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뽑았던 ‘애제자’ 전광인을 천안 현대캐피탈과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다. 신영철 감독이 기대를 하고 있는 세터 이민규(191㎝)와 아웃사이드 히터 차지환(201㎝)이 제 몫을 해준다면 충분히 ‘봄 배구’에 갈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KT 소닉붐, ‘FA 최대어’ 허훈 사수·外人 보강에 ‘총력’

2년 연속 챔피언전 진출에 실패한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이 2024-2025시즌 종료 후 본격적인 전력 강화에 돌입했다. KT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4위로 6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해 울산 현대모비스를 3승2패로 따돌리고 4강에 올랐으나, 4강 PO서 서울 SK에 1승3패로 밀려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 이에 팀 첫 우승의 꿈이 우승이 좌절된 KT 프런트는 쉴 겨를도 없이 다음 시즌을 대비한 전력 보강을 서두르고 있다. 핵심은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팀의 ‘간판’인 허훈의 잔류와 외국인 선수 교체다. 허훈은 지난 2017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KT에 입단한 뒤 팀의 간판 가드이자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해 왔다. 지난 시즌에도 잦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41경기서 평균 6.2개의 도움으로 ‘어시스트왕’에 올랐고, 평균 13.8점, 3점슛 2.2개 등 꾸준한 활약으로 존재감을 맹활약했다. 특히 6강 PO 5차전에서 클러치 슛으로 팀의 4강 진출을 이끌며 큰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KT는 지난 시즌 시작 전 허훈에게 연봉 7억원을 제시하며 재계약 했다. 타 구단이 허훈을 영입할 경우 14억원의 보상금을 KT에 지불해야 돼 사실상 이적을 조기에 원천 차단한 셈이다. 송영진 감독은 “허훈은 KT의 핵심 전력이다”라며 “사무국과 협력해 반드시 잔류시킬 것이다”라고 밝혔다. 리그 정상의 게임메이커이자 클러치 상황에서 강한 멘탈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는 허훈의 잔류는 KT의 선택이 아닌 필수다. 만에 하나 허훈을 붙잡지 못할 경우 단순한 포지션 공백 이상의 리더십·경험·플레이메이킹 공백까지 겹쳐 KT의 다음 시즌 전력 구상 전반이 흔들릴 가능성이 커 구단은 반드시 붙잡겠다는 각오다. 또 KT는 외국인 선수 구성도 대대적인 변화가 불가피하다. KT는 지난 시즌 레이션 해먼즈와 조던 모건을 영입했지만, 잇단 부상으로 자렐 마틴과 데릭 컬버를 차례로 교체 투입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송영진 감독은 “기존 외국인 선수 모두 교체가 불가피하다. 다음 시즌엔 득점력과 해결 능력을 갖춘 선수를 영입해 새 판을 짜겠다”고 밝혔다. KT는 빅맨 혹은 스코어러 유형 모두 열어두고 폭넓게 검토 중으로, 영입 대상 선수들에 대한 영상 분석을 중심으로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꾸준한 상위권 전력을 유지하면서도 정상에는 단 한 번도 오르지 못한 KT의 새로운 시즌 정상 도전은 FA 허훈의 잔류와 외국인 선수 보강에 여부에 달려있다.

경기도청, 대구시장배사격 남일 50m 3자세 V2 ‘명중’

경기도청이 제8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 남자 일반부 50m 3자세 단체전서 우승, 시즌 2관왕에 올랐다. ‘덕장’ 김승환 감독의 지도를 받는 경기도청은 12일 대구국제사격장에서 벌어진 대회 4일째 남자 일반부 50m 3자세 단체전서 추병길(585점), 김경수(580점), 김준표(576점)가 팀을 이뤄 1천741점을 기록, KT(1천737점)와 상무(1천731점)를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을 씻어내며 지난 4월 창원시장배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패권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남자 고등부 더블트랩 본선서는 클레이사격의 ‘유망주’ 정호영(용인 신봉고)은 111점을 쏴 이상준(서울 숭문고·109점)과 손현태(중산고·105점)를 제치고 시즌 첫 우승을 차지, 이틀전 트랩서 3위에 머문 아쉬움을 씻어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여자 고등부 공기소총 단체전서 인천체고는 1천882.1점으로 경북체고(1천884.0점)에 이어 준우승했다. 속사권총 남자 일반부 단체전서 경기도청은 1천691점을 쏴 동메달을 땄고, 같은 종목 남자 대학부 단체전서는 인천대가 1천690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 속사권총 남자 대학부 개인전 본선서 576.0점을 쏴 1위로 결선에 오른 이승훈(인천대)은 결선서 21점에 그쳐 동메달에 머물렀다. 이 밖에 남자 일반부 50m 3자세 개인전서 지난해 우승자인 ‘플레잉 코치’ 추병길은 본선 1위(585.0점)로 결선에 올라 대회 2연패 달성에 도전했으나, 결선서 423.2점에 그치며 아쉽게도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대신 본선 4위였던 팀 후배 김경수가 결선 443.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