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적극행정 종합평가’서 전국 1위 ‘대통령 표창’…우수사례 10건도 선정

인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해 최우수 기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4년부터 우수공무원 선발과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 도입,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지침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공직사회의 적극행정 문화를 선도해왔다. 특히,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과 아이(i) 플러스 집드림의 천원주택사업 등이 우수사례로 평가 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번 수상을 기념,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과 우수팀을 선정해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전 직원이 참여하는 공개 검증과 국민정책참여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한 시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인천시 적극행정위원회’에서 10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주요 우수사례는 발달장애인 소방안전 훈련시스템 구축과 항운·연안아파트 송도 집단이주 18년 표류 종지부, 전국 최초 고용·산재보험료 환급금 징수로 세수 증대, 소방·군 업무협약으로 도서지역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 등이다. 시는 표창과 함께 실적가산점, 포상 휴가, 포상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규제나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시민의 일상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바로 적극행정”이라며 “앞으로도 ‘오직 시민, 오직 인천’이라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시민을 위한 적극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 소통으로 더하는 윤리경영… ‘청렴더하기 소통교실’’ 운영

인천항만공사(IPA)는 대내외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윤리경영 관련 퀴즈를 풀어보는 ‘청렴더하기 소통교실’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IPA는 또 윤리경영 담당자가 부서를 직접 방문하는 ‘청렴 마실’ 활동도 병행한다. 지난 2024년부터 추진한 이번 프로그램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실질적인 청렴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흥미로운 콘텐츠로 구성했다. ‘청렴더하기 소통교실’은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퀴즈를 통해 윤리경영 관련 법규와 사례를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시민들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온라인 퀴즈에 참여, 청렴에 대한 공감대를 넓힐 수 있도록 했다. ‘청렴 마실’은 윤리경영 담당자가 각 부서를 방문해 부서장, 직원들과 함께 즉석 윤리경영 퀴즈를 풀고 의견을 나누는 소통형 현장 프로그램이다. 조직의 청렴 실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경규 IPA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조직 내·외부 모두가 소통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청렴 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부평상권르네상스센터, ‘2025 부평 르네상스 페스타’ 열어

인천 부평구 부평상권르네상스센터가 ‘2025 부평 르네상스 페스타’를 연다. 9일 부평상권르네상스센터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경인국철 1호선 부평역 북광장과 인근 상권 일대에서 부평 르네상스 페스타를 한다. 부평상권르네상스센터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부평르네상스 상권 하나로 아우르다’를 주제로 행사를 한다. 부평상권르네상스센터는 먼저 부평역 북광장에 있는 메인 무대에서 13~14일 ‘DNA REBOOT 콘서트’를 펼친다. 13일에는 코다브릿지의 개막 축하공연과 함께 퍼포맨즈, JM챔버 오케스트라를 선보인다. 지휘자 곽진모가 클래식과 뮤지컬이 조화를 이루는 무대를 연출한다. 이어 14일에는 이치카와 리듬파워, DJ캐시 등 국내 아티스트들이 열정적인 무대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또 부평상권르네상스센터는 테마의거리에서 고객 참여형 거리노래방과 다양한 이벤트로 축제를 찾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문화의거리에서는 ‘플리마켓’과 ‘평식당’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부평상권르네상스센터는 지하상가 전역에서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곳곳에 숨겨진 지하상가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한다. 로타리 지하상가에서는 ‘로타리 오락실’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계획이다. 이 밖에도 부평상권르네상스센터는 협력 기관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행사 기간 중 부평역 북광장에서 부평구청소년수련관의 청소년 동아리 콘서트와 체험부스인 ‘토요일엔 피크닉’이 열린다. 문화도시센터가 준비한 ‘뮤직 플로우 부평’ 공연도 문화의거리 무대에서 펼쳐진다. 부평상권르네상스센터는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고현석 부평상권르네상스센터장은 “이번 페스타가 부평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중구, 취약계층 위해 에너지바우처 지원 사업 추진

인천 중구가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9일 구에 따르면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액화석유가스(LPG), 연탄 등 에너지원 구매에 쓸 수 있는 에너지바우처 지원 사업을 한다. 신청 대상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의료급여, 주거급여, 교육급여 수급자인 구민 중 세대원 특성 기준을 충족하는 가구다. 특히, 세대원 특성 기준으로 본인 또는 세대원이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희귀질환자·중증난치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 중 하나에 해당해야 한다. 해당 대상자는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고지서에서 비용을 자동 차감받는 방식,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원하는 에너지원을 자유롭게 결제하는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희망자는 이날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대상자에게는 세대원 수에 따라 연 29만5천200원부터 70만1천300원까지 차등 지원이 이뤄진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폭염·한파 등에 따른 에너지 취약계층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소외계층 없이 구민 모두 시원한 여름과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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