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빈(본명 이진경26)이 소속사 웰메이드스타이엔티와 전속계약 문제로 갈등을 겪으며 법적분쟁으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웰메이드스타이엔티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평산은 21일 "회사는 이선빈과 2016년 전속계약을 체결해 현재 계약 기간인데 이선빈은 2018년 9월 일방적으로 계약해지 통보를 한 후 독단적인 연예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은 이 과정에서 이선빈이 회사 대표이사를 상대로 고소했으나 혐의없음으로 종결된 일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선빈에게 전속계약 위반행위를 조속히 시정하라는 요구사항을 내용증명으로 전달했다. 법률대리인은 "이선빈이 더는 전속계약을 위반하거나 회사와 대표이사에 대한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라며, 정해진 기간 내 시정조치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법률적 조치뿐만 아니라 허위고소에 따른 형사책임도 무겁게 추궁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선빈은 OCN 드라마 '번외수사' 방영을 앞뒀다. 그는 이번 사안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장영준 기자
니폰이치 소프트웨어가 거짓말쟁이 공주와 눈먼 왕자를 스마트폰으로 출시한다. 니폰이치 소프트웨어는 21일 스마트폰용 거짓말쟁이 공주와 눈먼 왕자 출시를 발표하고,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와 IOS 앱스토어를 통해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지난 2018년 플레이스테이션4와 닌텐도 스위치, PS비티로 출시된 거짓말쟁이 공주와 눈먼 왕자는 동화적인 상상력을 담아낸 액션 어드벤처 게임.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괴물과 사고로 시력을 잃은 왕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플레이어는 인간으로 변할 수 있는 늑대를 조작, 늑대와 공주의 두 모습을 이용해 게임을 공략하는 방식이다. 스마트폰용 거짓말쟁이 공주와 눈먼 왕자에서는 월야의 음악회가 포함된 게임 내 BGM 전 16곡을 들을 수 있는 사운드 룸이 추가된다. 또한, 플레이스테이션4 컨트롤러를 지원한다. 장건 기자
매일같이 앉고, 눕는 소파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징그러운 벌레가 나왔다면 어떨까? 심지어 그 벌레가 무려 5년간 가족들과 함께 지냈다면? 생각만해도 소름이 끼칠만한 이 일이 실제로 발생했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내 집 소파다리에서 벌레가 5년이나 살고 있었습니다"라며 어느 대형 가구업체를 비판하는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소파에서 벌레가 5년간 나무를 갉아먹으며 우리 가족과 함께 살고 있었다. 다시 생각해도 너무 소름"이라며 "몇 년 전 째깍째깍 사각사각 하는 소리가 소파 안에서 들려와 문의를 한 적이 있는데, 제조과정에서 소파에 시계같은 건 절대 들어갈 일이 없다고 해서 그런가보다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 이유로 소파 아래를 뜯으면 고객의 책임이라는 말에 다른 조치를 하지 못했고 몇 년이 흘렀다"며 "며칠 전 아이와 놀아주다가 소파 밑에서 쌓여 있는 가루를 발견했고, 치우려고 자세히 보니 톱밥같은 나무가루였다"고 밝혔다. 결국 글쓴이는 가구업체의 AS센터에 연락했고, 기사가 방문해 소파 안에서 살고 있던 벌레의 존재를 확인했다. 기사는 그러나 "인체에 무해한 벌레"라며 아무렇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고, 수년간 벌레와 함께 생활했다는 사실에 소름이 끼쳤던 글쓴이는 황당할 수밖에 없었다. 더욱이 가구업체 측은 다음 날 글쓴이에게 전화해 "다릿발에서 벌레가 나왔으니 무상으로 교환해주겠다. 2년이 지나면 유상인데 무료로 해주겠다"며 선심쓰듯 말했고, 이미 벌레를 확인한 이상 찝찝함에 소파를 사용할 수 없었던 글쓴이는 제품 회수를 요청했다. 그러나 업체 측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글쓴이는 "대기업들은 소비자 알기를 우습게 안다더니 이렇게 글 올리고 제보라도 하면 눈이나 깜빡할까"라며 "만약 당신들이 저런 소파를 집에서 샀다면 그래도 가만히 있겠는가. 그래도 인체에 무해하다며 소파는 이상이 없다고 말할 수 있는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글쓴이가 발견한 소파 다리 속 벌레의 정확한 정체는 확인할 수 없지만, 비슷한 사건이 지난해 한 방송을 통해 소개된 적이 있다. 당시 방송에서도 침대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 확인을 했고, 상당히 유사한 형태의 벌레가 발견돼 큰 충격을 안겼다. 전문가는 "모양과 특성을 보니 하늘소 애벌레다. 침대의 재료인 목재에 이 하늘소 어미가 알을 낳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대체적으로는 한 달 이내에 부화가 된다. 하지만 환경이 좋지 않을 때는 알도 휴지 기간을 갖는다. 환경이 좋아질 때까지 알 상태로 머물러 있다"고 설명했다. 장영준 기자
레고그룹과 닌텐도가 협업한 '레고 슈퍼 마리오'의 파워 업 팩이 출시된다. 닌텐도 측은 지난 2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레고 슈퍼마리오 파워 업 팩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조나단 베닝크 레고 그룹 수석 디자이너가 스타터 팩에 이어 다시 한번 소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파워 업 팩은 각각 파이어 마리오, 프로페럴 마리오, 고양이 마리오, 빌더 마리오로 구성된다. 마리오 피겨에 파워 업 팩 파츠를 교체하면, 파츠에 걸맞은 효과음과 반응을 보인다. 한편, 레고 슈퍼 마리오는 레고 그룹과 닌텐도가 파트너십을 통해 탄생한 시리즈. 오는 8월 1일 발매된다. 장건 기자
방송 전부터 높은 화제성을 기록하며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는 등 시청자의 기대를 모은 MBC 수목미니시리즈 '꼰대인턴'(극본 신소라 연출 남성우 제작 스튜디오 HIM)이 7.2%의 시청률로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꼰대인턴'이 수도권 가구 기준 1회 4.9%, 2회 7.2%를 기록하며 안방극장에 등장하자마자 수요일 방영된 드라마 중 압도적인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은 1회가 2.2%, 2회가 3.1%를 기록해 역시 1위를 휩쓸었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꼰대인턴'이 첫 방송부터 강렬한 캐릭터 열전과 빵빵 터지는 웃음으로 안방극장을 완벽하게 장악했다.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남자의 통쾌한 갑을 체인지 복수극을 그린 오피스 코미디. 그 대망의 첫 방송은 과거 어리버리 인턴 가열찬(박해진)과 그의 모든 것을 못마땅해 하는 최악의 꼰대부장 이만식(김응수)의 악연부터, 현재 경쟁사에서 승승장구하는 엘리트 부장 가열찬의 모습과 시니어인턴으로 나타난 이만식의 모습까지, 파격적인 재회의 숨멋 엔딩으로 치닫는 흥미진진 폭풍전개를 펼쳐 보였다. '꼰대인턴' 1, 2회는 극중 가열찬의 사회초년 말단인턴 시절이 공개되며 꼰대부장 이만식과 악연의 시작을 알렸다. 옹골식품 마케팅팀 인턴 가열찬은 최악의 꼰대부장 이만식 밑에서 복사, 커피 심부름, 심지어 만식 아들의 숙제까지 온갖 잡일을 하면서도 구박이란 구박은 다 받는 옹골식품 마케팅팀의 고문관이었다. 대한민국 라면업계의 선두주자 옹골식품의 대표상품 옹라면의 성공신화를 쓴 이만식은 어리버리한 인턴 가열찬을 눈에 가시처럼 여기고 "허지말어, 너는 아무것도 하지 말어!"라는 말로 깔아뭉갠다. 김응수는 보는 이의 공분을 불러일으킬 만큼 리얼한 직장내 갑질을 일삼는 '꼰대부장' 그 자체였다. 반듯하고 정돈된 이미지는 온데간데 없이 어리버리한 말단인턴 가열찬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박해진도 압권이었다. 친구를 만나 술을 마시던 열찬은 "나도 잘할 수 있는데 왜 기회를 안주냐고"라며 울분을 토했다. 열찬은 만식의 지시로 옹골식품과 소송에서 진 소머리국밥집 사장을 만나러 간다. 그곳에서 소머리국밥집 사장의 자살시도를 목격한 열찬은 큰 충격을 받지만 설상가상으로 만식은 모든 책임을 열찬에게 떠넘기며 징계위원회까지 가게 된다. 이 사건 이후 복귀한 열찬을 지독하게 괴롭히기 시작하는 만식으로 인해 끝끝내 설움이 폭발한 열찬은 "나한테 왜 이래? 도대체 나한테 왜 이러냐구!!"라며 회사를 그만둔다. 5년 후, 전세가 완전히 역전된다. 준수식품을 구한 '핫닭면'을 개발해 마케팅영업팀 부장으로 승승장구하는 열찬은 인턴시절과는 딴판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비주얼과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탁정은(박아인)을 비롯한 팀원들의 찬양 속에 스마트한 회식 시간을 포함 6시 칼퇴근으로 직원들의 저녁을 지켜주며 완벽한 하루를 마감한다. 반면, 만식은 임원승진에서 탈락하고 물류창고로 좌천되자 평생을 몸바쳐 일한 회사를 홧김에 그만둔다. 만식은 다시 취업전선에 뛰어들어보지만 세상은 녹록치 않고 겨우 얻은 아파트 경비를 하며 새삼 달라진 위치를 실감한다. 한편, '채식핫닭면'을 개발하고 인도시장 진출까지 성공시킨 열찬은 인도CF 모델까지 등장하며 남궁표 회장(고인범)의 절대적인 신임을 얻지만 아들인 남궁준수 사장(박기웅)은 가열찬에게 라이벌 의식을 느끼며 호시탐탐 가열찬을 위기에 빠트릴 궁리를 한다. 오랜만에 코미디로 돌아온 박기웅은 신들린 듯 남궁준수에 빠져들어 역대급 오피스 빌런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에 마케팅영업팀에 신입인턴 이태리(한지은)과 주윤수(노종현)이 들어오고, 마지막으로 과거 가열찬을 괴롭히던 꼰대부장 이만식이 시니어인턴으로 등장해 가열찬을 경악하게 만든다. 갑을 관계가 완전히 뒤바뀐 채 재회한 두 사람의 앞날에 어떤 일들이 닥칠지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다음 회를 기다리게 만들었다. 열찬과 만식의 아찔한 재회의 숨멋 엔딩과 동시에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미스터트롯의 영탁이 부른 OST '꼰대라떼'가 흘려 나오며 흥미진진한 드라마에 흥을 돋궜다. '꼰대인턴' 3, 4회는 오늘(21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쌍갑포차'가 영업 첫날부터 사이다 폭격을 가하며, "내가 찾던 인생 포차"를 외치는 손님들의 단골 예약이 쏟아졌다. 시청률은 수도권 4.2%, 전국 3.6%로 앞으로의 순항을 예고하며, JTBC 첫 수목드라마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닐슨코리아제공, 유료가구기준) 지난 20일 첫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쌍갑포차'(극본 하윤아 연출 전창근 제작 삼화네트웍스, JTBC스튜디오)는 "너나 나나 다 갑이라고. '쌍'방 간에 '갑'"이라 외치며 갑(甲)에게 시달린 손님들을 두 팔 벌려 맞이했다. 포차 이모님 월주(황정음)가 꿈속 세상 '그승'을 넘나들며 10만 명의 한을 풀어주게 된 서사가 담긴 안타까운 전생으로 시작된 전개는 현재의 공감 에피소드로 이어졌고, 실감나는 판타지를 만들어낸 유려한 영상은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월주의 통쾌한 한풀이는 시청자들이 "인생 웹툰에서 인생 드라마로 등극할 기세"라는 호평을 이어간 원동력이었다. 이날 방송은 500년 전 월주의 전생으로 포문을 열었다. 사람들의 꿈을 읽고 고민을 해결해주던 소녀 월주(박시은). 그 신통한 능력을 들은 중전(박은혜)은 이유 모를 고통에 시달리던 세자(송건희)의 꿈 풀이를 해달라는 명을 내렸다. 하지만 매일 밤 세자의 손을 잡고 꿈을 읽는 동안 서로 정이 통하면서 월주의 운명은 달라졌다. 마을 주민들이 퍼트린 흉흉한 소문이 상궁(김영아)의 귀에 들어갔고, 불안한 기운을 느낀 무당 어머니(김희정)가 월주를 친척 집으로 보낸 사이 집에 불이 난 것. 어머니의 죽음을 목도한 월주는 배신감과 분노로 가득 차 "내 죽어서도 당신들을 저주할 것"이라며, 오랜 시간 나라를 지켜온 신목(神木)에 목을 맸다. "500년 죄수" 월주의 죗값은 무거웠다. 10만 명의 한을 풀어주라는 염라국의 벌을 받은 것. 세월을 거슬러 술집을 주막, 바, 포차로 바꿔가며 흥부, 춘향, 맥아더 등의 그승으로 들어가 한풀이를 했는데, 실적이 '99,990명'에서 도통 오를 생각이 없었다. 자기 속을 잘 털어놓지 않는 요즘 세태 때문이었다. 관리자랍시고 불려와, 악귀 잡다 말고 양파 까고 있는 저승경찰청 형사반장 출신 귀반장(최원영)의 입장도 난감하긴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월주가 그승의 문도 못 연지 어언 6개월 째, 갑을마트 계약직 사원 송미란(박하나)이 포차를 찾아왔다. 그러나 진상 고객에게 시달리고도 끝내 고민을 털어놓지 않았다. 그런 미란의 속내를 연 이는 월주가 아닌 동료 직원 한강배(육성재)였다. 미란이 몸이 닿는 사람마다 속마음을 술술 털어놓는 특이체질을 가진 강배와 접촉하자마자 충격적인 진실을 꺼내 놓은 것. 5개월 연속 친절사원으로 뽑힌 우수 직원 미란은 정규직 전환을 빌미 삼은 박대리(박주형)의 성희롱을 견디고 있었다. "사람이 끝까지 몰렸을 때 기분이 어떤지 알았으면 좋겠다"는 미란의 원을 접수한 월주. 한잔 마시면 잠이 드는 쌍갑주를 따라주고, 그녀의 '그승'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월주가 박대리를 신나게 혼내주고 있던 그 순간, 강배 역시 일개 인간이 들어갈 수 없다는 '그승'으로 빨려 들어갔다. "니가 왜 여기 있어?"라며 당황한 월주와 "여기가 꿈 속이라구요?"라며 놀란 강배에게, 어느새 나타난 귀반장이 "얘는 태어날 때부터 영안이 안 닫혀, 사람들이 막 하소연하고 이것저것 부탁하는 특이체질"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어릴 때부터 고통스러웠던 체질의 원인을 드디어 찾은 강배였다. 그 사이 옥상으로 달아난 박대리를 곧장 쫓아간 월주는 비녀를 던져 명중시키고는 통쾌한 복수를 이어갔다. "넌 그냥 갑질 상사가 아니라, 인격살인자"라고 뼈있는 일침도 날렸다. 하지만 미란은 여전히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이에 월주는 "너 오늘 술 마신 포차 이름이 뭐니? 쌍갑포차 아냐. 너나 나나 다 갑이라고. '쌍'방 간에 '갑'"이라고 소리쳤다. "손톱이 없으면 갈고리를 세우고 이빨이 없어도 으르렁거리라"는 츤데레 이모님 월주에게 용기를 얻은 미란은 박대리를 마트 감사실에 고발했다. 귀반장의 은근한 협박 덕분에 진상 고객에겐 인생 처음으로 "미안하다"는 말까지 들었다.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를 넘어 감동까지 선사한 순간이었다. 한편, 잠에서 깨면 잊어버릴 거라는 귀반장의 말과 달리 강배는 그승에서의 일을 분명하게 기억했다. 옥상에서 월주의 비녀까지 발견하자, 꿈인지 현실인지 헷갈리는 와중에도 자신의 체질 개선이 가능하다는 월주의 말을 떠올렸다. 그 시각 염라국 부장 '염부장'(이준혁)은 월주에게 염라대왕(염혜란)의 명을 전달하고 있었다. "앞으로 단 한 달! 그 안에 10만 명의 원을 채우지 못하면 소멸지옥이 네 앞에 열릴 것이니"라는 전언이었다. 그때 월주가 떠올린 인물은 바로 고민 많은 인간들만 우르르 달라붙는 '끈끈이' 강배였다. 그렇게 서로를 찾아 달려간 월주와 강배. "저한텐 이모님이 정말 마지막 동아줄"이라며 체질 개선을 부탁하는 강배에게 월주는 "내려만 주겠어? 아주 꽁꽁 묶어 당겨줄게"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전생에서 비녀를 건네며 "혼자가 아니다. 외롭고 힘들 땐 이 비녀를 꼭 붙잡거라. 네가 찾아 헤매던 귀인을 너에게 데려다 줄 것이야"라는 월주 어머니의 마지막 유언대로, 월주와 강배 모두 앞날이 걸린 위기에서 귀인을 만난 순간이었다. 신비한 포차의 속 시원한 그승 한풀이와 묘하게 얽히기 시작한 인연으로, 영업 첫날부터 신명 나는 재미를 선사한 '쌍갑포차' 2회는 21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목요일인 오늘(21일) 대체로 맑고 낮 동안 기온이 올라 포근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낮 기온이 25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수원 22도 등 20~23도로 어제(20일, 17~22도)보다 1~3도 높겠다. 내일(22일)과 모레(23일)도 대체로 포근하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5도, 낮 최고기온은 22~26도가 되겠고,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12~15도, 낮 최고기온은 21~2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오늘 밤엔 서해5도, 내일 새벽엔 서울, 인천, 경기도를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본격적인 비는 내일 늦은 오후 서해5도를 시작으로 밤에 서울과 경기북부로 확대되겠다. 서울, 경기북부, 서해5도에 내릴 비의 양은 5~10mm가 될 전망이다.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에서도 내일 낮부터 밤 사이에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서울, 인천, 경기북부와 남부 모두 '좋음' 수준을 보이며 대체로 청정한 대기 상태를 유지하겠다. 장영준 기자
전북 전주와 부산에서 실종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됐다. 나이 31세로, 이름은 최신종이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이날 오후 2시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최신종의 얼굴과 나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전북 지역에서 강력범죄를 저지른 피의자 중 신상공개가 이뤄진 것은 최신종이 처음이다. 최신종은 지난달 14일과 18일 전주와 부산에서 가족의 실종신고가 접수된 여성 2명을 살해하고 시신을 하천과 과수원에 각각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실종 여성을 살해하는 과정에서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최신종의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실종 신고가 접수된 여성의 안전 여부를 전수조사하는 한편, 관련 진술과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 장영준 기자
유아인과 박신혜의 신선한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살아있다'가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모바일 예고편을 20일 최초 공개했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뉴스 속보가 흐르는 가운데, 긴급한 상황을 알리는 알람으로부터 시작해 신선한 기대감을 형성한다. 집에 혼자 남겨진 준우(유아인)를 걱정하는 아버지의 수없는 문자 끝에 "꼭 살아남아야 한다"는 마지막 문자는 긴장감을 더하고,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존재들의 위협적인 모습과 가족과의 연락마저 끊어진 채 위기에 내몰린 유일한 생존자 준우의 절박한 상황이 눈 뗄 수 없는 전개로 펼쳐지며 강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하루 아침에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단절된 채 혼자 남겨진 준우. "살아남아야 한다"라는 대사와 함께 문 앞에 선 준우의 뒷모습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내는 이번 예고편은 앞으로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처럼 기존 예고편 형식과 차별화된 모바일 디자인의 색다른 구성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예고편을 처음 공개한 '#살아있다'는 올 여름 가장 신선한 생존 스릴러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참신하고 신선한 소재, 예측불가한 전개와 매력적인 배우들의 거침없는 에너지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영화 '#살아있다'는 오는 6월 말 개봉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배우 권소현이 새로운 둥지를 찾아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다. 매니지먼트 오름은 20일 권소현과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걸그룹 포미닛의 멤버로 오랜 기간 사랑받은 권소현은 가수 활동 이전부터 이미 드라마 '파리의 연인' '장길산' 등 다양한 작품의 아역으로 활약하며 연기 경험을 쌓아왔다. 또 2016년 포미닛 활동을 종료한 후 배우로 본격 전향, 영화 '황구' '내게 남은 사랑을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영화 '생일' '블랙머니' '감쪽같은 그녀', 드라마 '미스터 기간제' '초면에 사랑합니다' 등을 연달아 선보이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는 팔색조 활약상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권소현은 성실한 연기 행보 가운데서도 2년째 재활 힐링승마 홍보대사로 위촉돼 장애아동 대상 승마 강습에 봉사자로 참여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발휘 중이다. 소속사 측은 "최근 권소현과 새로운 식구가 돼 기쁜 마음이다"며 "향후 배우의 활발한 활약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권소현의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권소현이 새롭게 합류한 매니지먼트 오름에는 정경호 고규필 연제욱 강신철 연송하 이봄 정은성 현리원 등 개성 다양한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