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신보 'MORE & MORE', 선주문 50만 장 돌파

트와이스의 신보 'MORE & MORE'(모어 앤드 모어)가 선주문 50만 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오는 6월 1일 발표되는 미니 9집 'MORE & MORE'는 지난 5월 11일부터 예약 판매를 진행 중이며, 27일 기준 선주문 수량만 50만을 넘겼다. 이로써 정식 발매 전 '하프 밀리언셀러'에 등극해 'K팝 대표 걸그룹'다운 폭발적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9개월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오는 트와이스는 컴백을 앞두고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콘셉트 필름과 티저 사진에서 극과 극 '반전미' 비주얼을 선보여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고, 환상적인 군무가 돋보이는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으로 보는 이들의 심장을 뛰게 만들었다. 또 전 세계 팬들이 신곡을 색다르고 즐겁게 감상할 수 있도록, 데뷔 후 최초로 영상 플랫폼을 이용한 음원 일부 선공개를 예고했다. 신보 발매 24시간 전인 5월 31일 오후 6시 글로벌 쇼트 비디오 애플리케이션 틱톡(TikTok)을 통해 타이틀곡 'MORE & MORE' 음원 일부를 만나볼 수 있다. 6월 1일 오후 6시부터는 틱톡 댄스 챌린지 '#moreandmoretwice'를 시작해 글로벌 흥행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새 앨범 'MORE & MORE'는 6월 1일 오후 6시 정식 발매된다. 트와이스는 이번 음반을 통해 사랑의 설렘과 달콤함이 무르익을 때 서로가 서로를 더 원하게 되는 감정을 노래한다. 장영준 기자

[와글와글 커뮤니티] 오토바이가 주차장 입구를 막아버렸다

오토바이 한 대가 아파트 주차장 입구를 막은 작은 사건이 점점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이해할 수 없는 경찰의 태도 때문이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와 진짜 우리아파트에도 이런 쓰레기가 있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오토바이 한 대가 '입주자 전용'이라고 적힌 아파트 지하주차장 입구의 정 중앙을 막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함께 공개됐다. 글쓴이는 "저희 단지 입주민만 지하주차장 입차가 가능하고 방문객은 경비실을 경유해 방문증 발급 후 지상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며 "어제 시끄러워서 보니 경비반장님보다 한참 어린 놈이 지하주차장 안들여 보내준다고 욕을 하고 소리를 지르고 있더라"라고 전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막무가내로 주차하겠다고 말하고는 끝내 그대로 자리를 떠났고, 현장에 있던 입주민들은 항의하고 신고한다며 한바탕 소란이 일었다. 결국 해당 관리사무소 측은 업무방해 및 모욕으로 오토바이 운전자를 고소하기로 했다. 이후 관리소장은 진정서를 작성해 경찰서를 방문했다. 조사가 시작되면 그 오토바이 운전자는 법에 따라 응당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 기대했지만, 예상치 못한 벽에 부딪혔다. 바로 경찰의 사건에 대한 태도였다. 결론은 점점 예상을 뛰어넘기 시작했다. 경찰은 우선 경비원 모욕행위와 관련해 목격자 진술서를 요구했다. 또 오토바이가 출입구를 막은 행위는 업무방해가 아니며 일반 교통방해죄 적용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경찰은 다시 말을 바꿨고, 작은 경차 한 대가 오토바이 옆을 힘겹게 통과하자 교통방해죄 적용도 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글쓴이는 "경찰은 신고를 받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다. 그래도 경비반장님과 관리사무소에 힘 모아 드리기 위해 응원도 계속된다"며 "이 말은 꼭 해야겠다. 경찰은 피해자에게만 엄중한 법 잣대 들이대지 말고 가해자 엄중처벌에 입각해 사건 처리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가해자인 오토바이 운전자를 향해 "혼내주기 전에 나타나 진정성 있는 사과 해라"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가해자분 어서 경비원과 직원분께 진심으로 사과하셨으면 좋겠다" "내가 저 아파트 입주민이었으면 벌써 테러했다" "로마에 갔으면 로마법을 따라야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글쓴이의 분노에 깊이 공감했다. 다른 누리꾼들은 "경찰들 일하기 귀찮아서 그래요. 대충 무마해야 자기들 할 일이 줄어드니까" "대체 경찰들 뭔 생각인지" "역시 실망시키지 않네" "경찰 진짜 열받네" "가해자 보호하나?" 등 안일하게 대처한 경찰에게 비판 수위를 높여가며 거친 발언들을 쏟아내고 있다. 장영준 기자

‘사일런트 힐’ 6월 ‘데바데’ 등장…헤더&레드 피라미드 헤드 등장

비대칭 온라인 게임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에 사일런트 힐의 맵과 캐릭터가 등장한다.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측은 지난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일런트 힐 챕터는 오는 6월 PC와 콘솔로 출시된다고 밝히며 영상과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사일런트 힐 3편의 주인공 헤더가 교실 안에서 문밖을 살피는 모습부터 시작된다. 이어 복도의 불이 꺼지며 사일런트 힐 특유의 세계로 변화, 레드 피라미드 헤드가 거대한 칼을 들고 등장한다. 6월에 추가되는 사일런트 힐 챕터에서는 살인귀로 레드 피라미드 헤드, 생존자로 헤더가 출연하며 신규 맵으로는 미드위치 초등학교가 나올 예정이다. 코나미의 서바이벌 호러 게임 시리즈인 사일런트 힐은 1999년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첫선을 보였다. 1편에서는 실종된 딸 셰릴을 찾아 안개로 가득 찬 마을 사일런트 힐을 헤매는 해리 메이슨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출연하는 헤더는 3편의 주인공으로 1편에서 해리 메이슨이 찾던 딸 셰릴이 성장한 모습이다. 한편,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는 한 명의 플레이어가 생존자를 잡는 살인마를, 나머지 네 명의 플레이어는 그런 살인마로부터 도망치는 비대칭 온라인 게임이다. 장건 기자

[장영준의 잇무비] '초미의 관심사', 극과 극 모녀의 막내 추격전

감독: 남연우 출연: 조민수, 김은영(치타) 등 줄거리: 돈을 들고 사라진 둘째딸을 찾기 위해 각자의 인생노선을 살고 있던 엄마(조민수)와 딸(김은영)이 만나 이태원에서 펼치는 버라이어티한 추격전을 그린 영화. 달라도 너무 다른 마이웨이 모녀 가수 '블루'로 활동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순덕(김은영)에게 어느 날 성격 차이로 별거(?) 중이었던 엄마(조민수)가 들이닥쳐 엄청난 소식을 전한다. 바로 막내가 엄마의 가겟세와 순덕의 비상금을 들고 튀었다는 것. 이 일로 두 사람은 단 하루, 손을 잡기로 합의하고 도시를 누비지만 극과 극의 성격을 가진 탓에 사사건건 부딪힌다. 그리고 추적 끝에 밝혀진 막내의 비밀을 수상하기만 하다. 과연 두 모녀의 추격전은 어떤 결말을 맞을까. 조민수와 김은영이 펼치는 끊임없는 티키타카는 각양각색의 사람들과 어울려 유쾌한 웃음을 만들어낸다. '명배우' 조민수와 '치타' 김은영의 깜짝 만남 '마녀'의 서늘한 카리스마를 지닌 '닥터 백', 그리고 최근 신들린 듯한 연기로 화제의 명장면을 선보인 드라마 '방법'까지, 매 작품마다 변신을 거듭한 명배우 조민수가 '초미의 관심사'를 통해 가족에게 무관심한 엄마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화려한 외모와 개성 넘치는 패션, 그리고 누구의 앞이라도 주저하지 않는 거침없는 언행에도 절대 미워할 수 없는 색다른 캐릭터로 관객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 여기에 국내 대표 여성 래퍼이자 싱어송라이터 치타는 김은영이라는 이름으로 배우로 깜짝 변신했다. 김은영은 극중 이태원에서 활동하는 가수 순덕 역을 맡아 엄마에게 거침없는 대사를 쏟아낸다. 첫 연기 도전이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만큼 시크한 캐력으로 캐릭터를 완성했다. 여기에 OST를 직접 작사, 작곡해 영화 속에서도 직접 노래를 불러 극의 재미를 한층 높였다. 충무로 연기파 조연진 대거 등장 '초미의 관심사'가 하룻동안 도심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는 모녀의 이야기인만큼, 이들이 만나는 다양한 캐릭터, 그리고 그 캐릭터를 연기한 연기파 조연진도 눈길을 끈다. 사라진 막내로 인해 파출소를 찾은 엄마 앞에 구세주처럼 등장한 파출소장 '춘배'는 배우 정만식이 연기했다. 우정출연한 그는 짧은 등장에도 모녀에게 큰 도움을 주며 강한 인상을 남긴다. 여기에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역대급 1인 2역 연기를 보여준 박종환은 순덕이 노래하는 클럽 건물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순덕의 노래에 맞춰 찌질한 프로포즈를 건네다 조민수가 분한 엄마에게 혼나는 장면은 뜻밖의 관전 포인트. 막내 유리의 담임 선생님으로는 드라마 '시그널', 영화 '어느날' 등에서 명연기를 펼친 배우 임화영이 등장한다. 학부모로 찾아온 엄마와 순덕을 상냥하게 대하다가도, 학생들의 앞에서 어쩔 수 없이 나오고 마는 터프한 성격은 그녀만의 반전 매력으로 깜짝 웃음을 전한다. 개봉: 5월 27일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