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스 플러스(PS Plus)’ 8월 무료 게임은?…오늘(28일)부터 다운

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이하 SIEK)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Play station Plus, 이하 PS PLUS)의 8월 무료 게임이 28일 공개됐다. 이날 SIEK 측은 공식 SNS와 를 통해 플스 플러스의 8월 무료 게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캠페인 리마스터와 Fall Guys: Ultimate Knockout(이하 폴 가이즈)을 공개했다. 지난 4월 출시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캠페인 리마스터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의 리마스터 작품으로, 텍스처 해상도와 렌더링, 애니메이션, 음향 등이 현 세대에 맞게 개선됐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캠페인 리마스터는 세상을 구하려는 제141기동부대 대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FPS(1인칭 슈팅게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캠페인 리마스터는 오늘(28일)부터 8월 31일까지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다음 달 4일 발매되는 폴 가이즈가 8월 31일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폴 가이즈는 마지막 한 명이 남을 때까지 60인의 경쟁자들과 싸우는 멀티플레이 파티 게임이다. SIEK 관계자는 이번 PS PLUS 8월 무료 게임 PS PLUS 10주년을 기념해 조금 더 특별한 혜택을 드리고자 신작 게임들을 제공했다며 이번 혜택을 통해 많은 분이 PS PLUS 10주년을 기억해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장건 기자

[와글와글 커뮤니티] "이 시국에도 항공사 승무원이 되고 싶어요"

항공사 승무원이 꿈이라며 진로를 고민 중인 어느 학생의 사연에 많은 누리꾼들이 현실적인 답변을 내놔 눈길을 끈다.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항공과 22학번 괜찮을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고등학교 2학년이라고 밝힌 누리꾼은 "진로 고민을 하다가 어릴 때부터 꿈꿨던 스튜어디스가 되고 싶어 항공과를 가자고 목표를 정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 누리꾼은 "다들 아시다시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항공 쪽 상황이 많이 안 좋아졌다"며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성격, 적성, 흥미에 딱 맞는 직업이라 꼭 하고 싶다. 진짜 하고 싶은데 요즘 우울하다. 목표가 이런 식으로 좌절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먼저 "굳이 항공과를 가지 않아도 스튜어디스를 할 수 있다"며 전공과 관련한 조언을 건넸다. 오히려 실제 승무원들 중에는 항공과보다 타과 출신들이 더 많으며, 승무원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전공들도 많다는 조언이었다. 한 누리꾼은 "코로나19 이후 저도 4개월 째 휴직 상태이고 복직이 언제 될 지 소식이 없어 답답한 상태다. 사실상 매우 어렵다"며 "항공과 나온 동기들은 그만둔 후 무슨 일을 해야할 지 고민이 많다. 저도 전공 경력이 없어 막막하다. 본인의 미래를 위해 그냥 일반 학과 가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일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는 이들도 있었다. 코로나19는 결국 치료될 것이고, 항공과 관광 업계 역시 활력을 되찾을 거란 분석이었다. 한 누리꾼은 "치료제 나오고 백신 나오면 예전으로 돌아간다. 오히려 지금이 기회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후 입국과 출국이 모두 제한되면서 항공업계는 직격타를 맞았다. 저가항공사(LCC) 사장단이 국회에 낸 건의서에 따르면 현재 대형항공사(FSC)를 포함한 국적 항공사 8곳(이스타항공 제외)의 유급휴직자는 1만7천905명, 무급휴직자는 6천336명이다. 경영진을 포함해 임금 삭감 대상자는 379명이다. 결국 정부가 고용유지지원 기간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대부분 항공사가 9월 이후 지원금을 받을 수 없으며, 항공사로서는 구조조정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놓을 수밖에 없는 비상 상황이다. 승무원을 친구로 두고 있다는 누리꾼은 "(친구가) 3개월 째일을 안 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때문에 원래 있던 승무원들이필요하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승무원을 뽑겠냐"며 "글쓴 분의 꿈을 응원하지만 언제 다가올 지 모를 미래를 위해 손 놓고 있기 보다는 항상 플랜비를 계획하고 있어야 한다. 여러 경우의 수를 생각하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장영준 기자

[오늘 날씨] 수도권 산발적 빗방울…낮 최고기온 30도

화요일인 오늘(28일) 수도권 지역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다가 낮 한때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까지 서울, 인천, 경기도에 약한 비가 내리다가 이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후 저녁에 경기남부지역부터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해 모레(30일) 밤까지 이어지겠다. 다만 내일(29일) 낮 한때 일부 지역에서 소강 상태를 보이겠으며, 산발적으로 오다가 그치기를 반복하겠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가 30~70mm, 서울인천경기북부가 5~40mm이다. 낮 동안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낮 기온은 어제(27일, 24~28도)보다 1~3도 높겠다. 오늘(28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8도 등 25~30도가 되겠다. 내일과 모레도 낮 기온은 비슷하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3도, 낮 최고기온은 27~30도를 기록하겠고,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22~24도, 낮 최고기온은 26~2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서해중부해상에는 내일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모레까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의 북상 정도와 정체전선 상에서 만들어지는 비 구름대의 발달 정도에 따라, 강수집중 시각과 구역, 예상 강수량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장영준 기자

[오늘 날씨] 내일까지 바람 불고 비 최고 80mm…낮 기온 30도 미만

금요일인 오늘(24일) 수도권은 여전히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낮 기온은 30도 미만으로 더위는 주춤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경기도 안산, 화성, 가평, 평택, 포천, 김포, 시흥과 서해5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서해5도에는 호우주의보도 발효된 상태다. 강한 바람과 함께 수도권을 강타중인 장맛비는 내일 아침까지 계속되겠다. 경기동부는 낮까지 내리겠다. 오늘 오후에는 서울, 인천, 경기내륙에서 일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오늘 오전까지 경기북부와 서해5도에는 30~80mm, 내일 낮ㄲ지 서울, 인천, 경기남부에는 20~6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내일까지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은 30도 미만에 머물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7도 등 25~28도가 되겠다. 내일부터 다시 기온이 올라 모레(26일)는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다시 30도 내외로 오르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2도, 낮 최고기온은 26~29도를 기록하겠고,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20~22도, 낮 최고기온은 28~3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서해중부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밤까지 서해중부먼바다는 바람이 45~65km/h(12~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서해중부앞바다에도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서해안은 내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고, 특히, 오늘은 서해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기상조(저기압이 통과할 때 해면이 상승하는 현상, 저기압이 발달할수록 해수면은 높게 상승함)가 더해짐에 따라, 만조 시 해안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장영준 기자

블랙핑크, 특별한 두 번째 신곡 나온다!..YG "8월 발매"

블랙핑크가 예고한 특별한 형태의 두 번째 신곡이 오는 8월 나온다. 'How You Like That'으로 7월 음악 시장을 강타한 블랙핑크의 연타석 글로벌 히트가 기대된다. YG엔터테인먼트는 23일 오전 9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블랙핑크 '뉴 싱글 티저 포스터(NEW SINGLE TEASER POSTER)'를 게재했다. 포스터 속 'August, 2020'이라는 문구가 눈길을 사로잡는 가운데 전체적으로 유쾌발랄한 콘셉트의 블랙핑크 멤버들 모습이 인상적이다. 블랙핑크의 상큼한 비주얼과 발랄한 핑크빛 무드의 배경이 어우러지며 마치 만화 속 한 페이지의 장면을 보는 듯 설렘을 선사했다. 블랙핑크 멤버 4인 컷 아래 남겨진 물음표는 음악 팬들의 궁금증을 더욱 자극했다. 지난 5월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Lady Gaga)와의 협업곡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을 뒤흔들었던 블랙핑크의 파격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 앞서 YG는 'How You Like That'이 9월께 발매될 첫 정규앨범의 선공개 타이틀이며, 그 전에 특별한 형태의 두 번째 신곡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엔 온전히 자신들의 곡에 어떠한 아티스트가 함께 했을지 관심이 쏠린다. 블랙핑크는 지난달 26일 발표한 'How You Like That'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 노래는 세계 양대 팝 차트로 불리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와 미국 빌보드 핫100서 각각 20위와 33위로 첫 진입하며 K팝 걸그룹 역사를 새로 썼다. 또한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50차트에서는 2위를 기록했고 미국을 포함한 아이튠즈 64개국 1위, 일본 라인뮤직 1위,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 QQ차트 3관왕을 차지했다. 국내 음악방송 10관왕은 물론 멜론을 포함한 국내 주요 음원차트 '퍼펙트 올킬'까지 달성, 한 달 가까이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난공불락의 저력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블랙핑크는 'How You Like That' 뮤직비디오로 세계 신기록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공개 첫 날 8630만 뷰를 기록하며 '24시간 내 유튜브 동영상 최다 조회수'에 오르는 등 총 5개 부문의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등재됐다. 이후 약 32시간 만에 1억뷰, 7일 만에 2억뷰, 21일 만에 3억뷰를 돌파하며 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역대 최단 시간 기록을 세웠다. 장영준 기자

[오늘 날씨] 내일까지 비 최고 150mm…흐리고 낮 최고 25도

목요일인 오늘(23일) 내리는 비는 다음 날까지 계속되겠다. 기온은 다소 떨어져 더위는 주춤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인천경기도에는 내일(24일) 늦은 오후까지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서해5도는 내일 오전까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0~150mm이다. 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내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오늘 낮 기온은 어제(22일, 22~28도)와 비슷하거나 낮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수원 23도 등 22~25도가 되겠다. 비가 그치고 내일과 모레(25일)는 다시 기온이 서서히 오르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4~27도를 기록하겠고,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20~22도, 낮 최고기온은 26~2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서해중부해상은 오늘 오전부터 내일까지 바람이 45~70km/h(12~20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은 2.0~5.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서해안은 모레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고, 특히 오늘은 서해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기상조(저기압이 통과할 때 해면이 상승하는 현상, 저기압이 발달할수록 해수면은 높게 상승함)가 더해짐에 따라, 만조 시 해안저지대에서는 침수될 가능성이 있으니,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장영준 기자

트와이스, 오늘(22일) 첫 온라인 콘서트 'World in A Day' 티켓 예매 오픈

'K팝 대표 걸그룹' 트와이스의 첫 온라인 콘서트 티켓 예매가 시작됐다. 트와이스는 최근 "8월 9일 오후 3시(한국 시간 기준) 네이버 V LIVE(브이라이브)를 통해 온택트 공연 'Beyond LIVE - TWICE : World in A Day'(비욘드 라이브 - 트와이스 : 월드 인 어 데이, 이하 'World in A Day')를 전 세계에 온라인 생중계한다"라고 밝혀 높은 관심을 모았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오늘(22일) 오후 3시 네이버 V LIVE와 YES24(예스24)에서 해당 공연의 티켓 판매를 오픈했다. 앞서 트와이스는 21일 오후 3시 공식 SNS 채널에 'World in A Day'의 단체 포스터를 게재하고, 오후 6시에는 무빙 포스터를 연달아 공개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아홉 멤버들은 온라인 콘서트를 위해 새로운 콘셉트인 '전 세계를 누비는 파일럿'으로 변신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트와이스의 이름을 걸고 최초로 선보이는 온택트 공연에 많은 팬들이 염원한 앨범 수록곡 무대, 가상 현실에서만 가능한 깜짝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구성을 준비했다. 또 다중 화상 연결 시스템을 통해 200명의 팬들과 동시 화상 채팅을 진행하고, 모객 인원 중 3명은 콘서트에서 멤버들과 1:1 화상으로 만나는 특별한 기회를 갖는다. 해당 이벤트는 오늘(22일) 오후 3시부터 26일 오후 11시 59분까지 JYP 공식 SNS 채널과 YES24 상세 페이지에서 확인 후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는 지원자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되며, 8월 2일 트와이스 팬즈 홈페이지에서 최종 발표한다. 트와이스는 전 세계 16개 도시 25회 공연의 월드투어 'TWICE WORLD TOUR 2019 'TWICELIGHTS''(트와이스 월드투어 2019 '트와이스라이츠')를 성료하고 'K팝 대표 걸그룹'의 면모를 입증했다. 월드투어로 국내와 해외를 오가며 K팝 대표 걸그룹의 위상을 공고히 한 트와이스가 이번에는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새로운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World in A Day'에는 '13연속 히트'에 빛나는 저력은 물론 팬들과 만나는 날을 손꼽아 기다렸던 멤버들의 진심을 담아낸다. 온라인 공연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는 전 세계 팬들이 시공간적 제약 없이 함께 모일 수 있으며 최첨단 증강현실(AR), 디지털 인터랙션, 화려한 아트워크 등 우수한 기술을 집약해 그룹 트와이스의 매력을 색다르게 표현할 계획이다. 한편, 트와이스 온라인 콘서트의 YES24 티켓 가격은 부가세 포함 3만 3천원이며, 네이버 V LIVE 티켓 가격은 웹 및 안드로이드 기준 3만 3천원, IOS 기준 3만 7천원이다. YES24에서는 관람권과 본 공연 관련 상품(MD)이 함께 구성된 특별 패키지도 마련되어 글로벌 관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영준 기자

[와글와글 커뮤니티] 사흘·나흘을 아시나요?

지난 21일 청와대 국무회의에서는 오는 8월 17일일 임시공휴일로 확정했다. 이로 인해 8월 15일 광복절부터 사흘간 연휴가 발생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뒤 관련 기사의 댓글에는 예상치 못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 해당 기사의 제목에는 당연히 '사흘 연휴'라는 표현이 적혀 있었다. 이를 두고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누리꾼들은 "15일부터 17일까지인데 왜 사흘이냐" "15, 16, 17인 3일인데 기자님은 숫자를 못 세시나" "3일인데 사흘이라니 정말..기사 나도 쓰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네이버에도 '사흘'이라는 키워드가 상위에 올랐다. 사흘의 의미를 확인하기 위한 검색의 결과였다. 사흘은 3일을 의미하고, 정작 4일은 나흘로 표현한다는 걸 알지 못한 누리꾼이 의외로 많았다. 한 누리꾼은 "진심으로 하루 이틀 사흘 나흘이란 말을 모르시는 분들이 계시면 사과드린다. 뉴스를 보다가 임시공휴일 사흘 연휴인데 이 말을 몰라 왜 3일이 아니냐는 댓글이 태반이었다"며 "요즘 사람들은 정말 모르는 것이냐. 제발 콘셉트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회사에서 어린 직원들에게 사흘의 의미를 설명하려다 '꼰대(젊은 사람들이 나이 든 사람을 비꼬아 표현하는 은어)' 취급을 받았다는 한 누리꾼의 토로도 눈길을 끌었다. 이 누리꾼은 "직장에 어린 나이의 직원들이 대부분 사흘, 나흘을 모르기에 '10일까지는 이렇게 읽는거다'라고 얘기해줬더니 '그걸 왜 알아야 하냐'며 꼰대라고 하더라"라며 "강요를 한 것도 아니고 그저 예전엔 그렇게 읽었다더라라고 했을 뿐"이라고 호소했다. 그렇다면 지금은 사흘, 나흘과 같은 세기표현은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것일까. 그렇지 않았다. 어느 맘카페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 교과서에 해당 내용이 있다는 제보가 이어졌다. 맘카페 누리꾼들은 "초등학교 3학년 딸에게 물었더니 배웠다더라" "아들 국어 문제집에서 본 것 같아요. 학교에서 배우지 않나요?" "실검 보고 모두 반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하루 이틀 세는 것고, 역사도 그렇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루는 초하루라고 부르기도 하며 이후부터는 이틀(초이튿날), 사흘(초사흗날), 나흘(초나흗날), 닷새(초닷샛날), 엿새(초엿샛날), 이레(초이렛날), 여드레(초여드렛날), 아흐레(초아흐렛날), 열흘(초열흘날) 순으로 표현한다. 여기에 '열'과 '스무'를 붙여 그 이후의 날짜들을 나타내고, 30일은 '그믐'으로 표기한다. 장영준 기자